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55

더들리 번즈

파일:더들리 번즈1.jpg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치다 나오야.

창궁의 파프너 중반에 타츠미야 섬을 점거했다가 철수한 인류군 부대의 지휘관.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선 인류군 태평양 함대의 총사령관이다. 1기 당시 계급은 대령, 2기에선 계급은 불명이나 작중에서 장군이라고 불리고 있다.

1기 마지막의 북극 미르전에 참가했을 당시 그가 탄 전함이 마크 니히트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었는데, 설정에 의하면 이 때 그는 오른쪽 눈과 양팔과 양다리를 잃었다고 한다. 작중에선 팔과 다리 모두 있는데, 오른쪽 눈이 기계인 것처럼 팔 다리 역시 기계일 가능성이 높다.

1기에선 헤스터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2기에선 헤스터의 방식이 희생자만 늘리고 있다고 생각해 회의적으로 보고 있었다. 결국 헤스터가 페스툼 인자에 감염되지 않는 체질의 인류 5만명을 제외한 나머지 20억명을 페스툼과 부딪혀 공멸시키려고 한다(붉은 구두 작전)는 걸 안 후, 히로토와 마야를 구출하기 위해 타츠미야 섬의 사자로 온 미조구치 쿄스케에게 헤스터의 계획을 알려주고 헤스터 암살을 부탁했다. 하지만 헤스터를 죽인 후 지휘권을 장악하겠다는 번즈 측의 계획이 헤스터 측에 누설되어, 체포되었다.

그러나 헤스터 측이 다윈 기지를 버리고 탈출한 뒤, 번즈 이외에 남아 있는 군인들을 지휘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다시 지휘권을 잡게 되었다. 그는 신국련을 제압하려고 했지만 세계의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그레고리형의 말에 넘어가 타츠미야 섬을 제압하고 미르 알타이르를 손에 넣기 위해 함대를 이끌고 타츠미야 섬과 와다츠미 섬을 공격했다. 좀 달라진 것 같아 보였지만 헤스터보다 이성적이었을 뿐, 결국 이 인간 본성이 크게 바뀐 건 아니었다.

하지만 마카베 후미히코 측이 통신으로 보낸 미르 알타이르를 아군으로 삼는 것에 대한 데이터를 본 여러 군인들이 동요해 번즈 측은 함대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번즈는 교전규정 알파를 발령해 동요자들을 없애려고 했지만 쿠루스 미사오 측의 항모 보레알리오스가 그가 탄 기함의 컨트롤을 빼앗아 실패했다.

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에서 번즈 측은 독립인류군이라 불린다. 비욘드에서 말하는 인류군은 이쪽으로, 원래의 인류군은 신국제연합군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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