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서구(대전광역시)/정치
대전광역시 제22대 국회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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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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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갑 (대전)
복수동, 도마동, 정림동, 변동 등 西區 甲 Seo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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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 212,533명 (2024) | |||||
상위 행정구역 | 대전광역시 | |||||
관할 구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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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년도 | 1996년 | |||||
국회의원 |
|
장종태 |
[clearfix]
1. 개요
원래는 서구·유성구로 묶여 있던 것이 유성구의 인구 증가를 계기로 15대 때 유성구와 결별하고 서구도 갑/을로 선거구가 분리됐다. 신설된 이후 선거구획의 변동은 거의 전무하다. 대체로 서구의 남부 지역에 속하며, 원도심과 도안신도시, 관저지구 생활권이다. 이 지역구의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의원이다.외지인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대전에서도 유성구 갑, 유성구 을 지역과 함께 진보 성향이 상당히 강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서남부 일대가 허허벌판 농촌이었기 때문에 충청도 특유의 보수 성향을 지니기도 했으나, 베드타운으로 급부상하여 외지인들이 유입된 이후부터 진보가 다소 우위를 점하는 정치 성향으로 굳어졌다.
16대, 18대 총선을 보면 범보수 성향 후보들의 득표수 총합이 박병석 의원의 득표수를 가볍게 상회한다. 하지만 다른 지역들과 달리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특정 보수 후보에게 몰표를 주는 밴드웨건 효과는 없었고, 범진보진영 단일후보 포지션이었던 박병석 의원이 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
현재까지도 농촌에 가까운 기성동만큼은 토박이 및 노년층 비율이 높아 보수정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며, 나머지 동들 중에서는 도마동, 변동, 가장동, 내동 등 원도심 지역들이 상대적으로 보수표가 많이 나온다.
반면 도안신도시와 관저동, 가수원동, 복수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위주로 구성된 동네로 젊은 세대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답게 민주당계 정당 우세 지역들로 분류된다.
대전 서부권임에도 대부분 동 지역이 구도심 지역이고, 완전한 농촌 지역인 기성동까지 끼고 있어 대전 서부권 4개 선거구[1]들 둥 유일하게 소멸 주의단계에 들어갔다.[2]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총선 | 당선인 | 당적 | 임기 | 선거구 |
제13대 | 박충순 |
[[신민주공화당| |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 서구 |
제14대 | 이재환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 서구·유성구 |
제15대 | 이원범 |
[[자유민주연합| |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 서구 갑 |
제16대 | 박병석 |
[[새천년민주당| |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 |
제17대 |
[[열린우리당| |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 ||
제18대 |
[[통합민주당(2008년)| |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 ||
제19대 |
[[민주통합당|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 ||
제20대 |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 ||
제21대 |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 |||
제22대 | 장종태 |
|
2024년 5월 30일 ~ |
3. 대전시 서구(13대)
3.1.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시 서구 대전 서구 일원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재환(李在煥) | 24,305 | 3위 |
|
23.52% | 낙선 | |
2 | 김태룡(金泰龍) | 30,805 | 2위 |
[[통일민주당| |
29.81% | 낙선 | |
3 | 송석찬(宋錫贊) | 8,880 | 4위 |
[[평화민주당| |
8.59% | 낙선 | |
4 | 박충순(朴忠淳) | 37,862 | 1위 |
[[신민주공화당| |
36.84% | 당선 | |
5 | 최병욱(崔秉旭) | 1,456 | 5위 |
[[한겨레민주당| |
1.40%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36,852 |
투표율 76.10% |
투표 수 | 104,113 | ||
무효표 수 | 805 |
4. 서구·유성구 (14대)
4.1.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유성구 대전시 서구 일원, 유성구 일원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박충순(朴忠淳) | 19,474 | 4위 |
[[민주자유당| |
14.02% | 낙선 | |
2 | 이희원(李熙元) | 22,394 | 3위 |
|
16.12% | 낙선 | |
3 | 김태룡(金泰龍) | 39,588 | 2위 |
[[통일국민당| |
28.51% | 낙선 | |
4 | 류관석(柳寬石) | 2,818 | 6위 |
[[신정치개혁당| |
2.02% | 낙선 | |
5 | 박영문(朴榮文) | 2,973 | 5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2.14% | 낙선 | |
6 | 윤태현(尹泰鉉) | 1,058 | 8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76% | 낙선 | |
7 | 이재환(李在奐) | 48,464 | 1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34.90% | 당선 | |
8 | 정길준(鄭吉峻) | 2,071 | 7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49%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00,532 |
투표율 70.01% |
투표 수 | 140,217 | ||
무효표 수 | 1,377 |
5. 서구 갑 (15대 ~ )
5.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가수원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재환(李在煥) | 18,524 | 2위 |
[[신한국당| |
24.52% | 낙선 | |
2 | 정구영(鄭九泳) | 11,708 | 3위 |
[[새정치국민회의| |
15.50% | 낙선 | |
3 | 윤석대(尹錫大) | 4,785 | 4위 |
|
6.33% | 낙선 | |
4 | 이원범(李元範) | 37,730 | 1위 |
[[자유민주연합| |
49.95% | 당선 | |
5 | 박영문(朴榮文) | 2,410 | 5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3.19% | 낙선 | |
6 | 천병학(千炳鶴) | 376 | 6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49%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22,713 |
투표율 62.70% |
투표 수 | 76,940 | ||
무효표 수 | 1,407 |
5.2.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재환(李在煥) | 21,890 | 3위 |
|
28.73% | 낙선 | |
2 | 박병석(朴炳錫) | 28,538 | 1위 |
[[새천년민주당| |
37.45% | 당선 | |
3 | 이원범(李元範) | 25,758 | 2위 |
[[자유민주연합| |
33.80%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44,662 |
투표율 53.28% |
투표 수 | 77,078 | ||
무효표 수 | 892 |
5.3.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관저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영규(李暎珪) | 21,838 | 2위 |
|
22.97% | 낙선 | |
2 | 이강철(李康喆) | 3,252 | 5위 |
[[새천년민주당| |
3.42% | 낙선 | |
3 | 박병석(朴炳錫) | 49,194 | 1위 |
[[열린우리당| |
51.75% | 당선 | |
4 | 한기온(韓基溫) | 14,768 | 3위 |
[[자유민주연합| |
15.53% | 낙선 | |
5 | 김양호(金良鎬) | 4,836 | 4위 |
[[민주노동당| |
5.08% | 낙선 | |
6 | 박진봉(朴鎭奉) | 376 | 7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39% | 낙선 | |
7 | 한흥수(韓興洙) | 781 | 6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82%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65,276 |
투표율 58.01% |
투표 수 | 95,870 | ||
무효표 수 | 825 |
||<-6><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d918><bgcolor=#ffd918> 17대 총선 대전 서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한나라당 | 열린우리당 | 자유민주연합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이영규 | 박병석 | 한기온 | ||
득표수 (득표율) |
21,838 (22.97%) |
49,194 (51.75%) |
14,768 (15.53%) |
- 27,356 (▼28.78) |
58.01% |
복수동 | 22.58% | 51.88% | 16.81% | ▼29.30 | 61.49 |
도마1동 | 21.64% | 49.28% | 19.25% | ▼27.64 | 51.65 |
도마2동 | 22.85% | 50.65% | 17.15% | ▼27.80 | 55.61 |
정림동 | 22.08% | 53.05% | 14.71% | ▼30.97 | 61.13 |
변동 | 22.36% | 50.04% | 17.43% | ▼27.68 | 52.43 |
괴정동 | 23.31% | 51.34% | 14.98% | ▼28.03 | 51.63 |
가장동 | 29.24% | 48.40% | 14.59% | ▼19.16 | 60.89 |
내동 | 28.17% | 48.52% | 14.02% | ▼20.35 | 57.42 |
가수원동 | 21.08% | 51.51% | 17.99% | ▼30.43 | 55.45 |
관저동 | 21.83% | 57.24% | 11.97% | ▼35.41 | 62.34 |
기성동 | 19.42% | 50.31% | 23.41% | ▼30.89 | 58.45 |
후보 | 이영규 | 박병석 | 한기온 | 격차 | |
부재자투표 | 18.45% | 49.48% | 13.12% | ▼31.03 |
열린우리당에서는 일찌감치 현역 의원인 박병석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다. 한나라당에선 만 44세의 변호사 이영규 후보를 공천해 내보냈다. 이로써 16년 간을 이어온 질긴 악연인 박병석 VS 이영규 라인업의 서막이 올랐다. 아마 이 두 사람 모두 이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질긴 악연을 이어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그 밖에 새천년민주당에선 시의원을 지낸 이강철 후보를 공천해 내보냈고 자민련에서도 제일학원 이사장인 한기온 후보를 공천해 내보냈다. 민주노동당에선 민주노동당권영길대통령후보대전집행위원장을 지낸 김양호 후보가 나섰고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진봉 후보와 중도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무소속 한흥수 후보까지 총 7명의 후보가 난립했다.
그런데 선거 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역풍으로 인해 열린우리당이 그 반사이익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거기다 보수 표심마저 한나라당과 자민련으로 양분되었기에 더할 나위 없이 박병석 후보에게 유리해졌다.
결국 개표 결과 예상대로 현역 의원 박병석 후보가 보수 표심 분열과 관계없이 51.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력으로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보수 후보인 한나라당 이영규 후보는 22.97%, 자민련 한기온 후보 또한 15.53% 득표에 그치며 각각 2위, 3위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박병석 후보는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심지어 두 보수 후보인 이영규 후보와 한기온 후보의 득표 수 합을 모두 합쳐도 도마 1동, 가장동, 내동 3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하늘을 찌르는데다 보수 표심마저 분열되어 있었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물론 보수 표심이 분열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박병석 후보가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달성했기에 반드시 그들이 이길 것이라고 보긴 힘들어보인다. 덧붙여서 당시 총선에서 이곳을 포함하여 당시 탄핵 역풍에 힘입어 대전의 6개 선거구 모두 열린우리당이 휩쓸어버렸다.
이렇게 박병석 후보는 이영규 후보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들이 이 이후로도 4번이나 더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는 대다수 사람들 모두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번번이 박병석의 일방적인 승리로 흘러갈 것이라고는 더더욱 알지 못했을 것이다.
5.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관저1동, 관저2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박병석(朴炳錫) | 32,626 | 1위 |
[[통합민주당(2008년)| |
41.29% | 당선 | |
2 | 한기온(韓基溫) | 16,394 | 3위 |
|
20.74% | 낙선 | |
3 | 백운교(白雲敎) | 18,073 | 2위 |
[[자유선진당| |
22.87% | 낙선 | |
6 | 이영규(李暎珪) | 10,629 | 4위 |
[[미래희망연대| |
13.53% | 낙선 | |
7 | 길준구(吉俊九) | 462 | 6위 |
[[평화통일가정당| |
0.58% | 낙선 | |
8 | 권석원(權錫遠) | 765 | 5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95%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76,022 |
투표율 45.29% |
투표 수 | 79,555 | ||
무효표 수 | 543 |
||<-7><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419639><bgcolor=#419639> 18대 총선 대전 서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통합민주당 | 한나라당 | 자유선진당 | 친박연대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박병석 | 한기온 | 백운교 | 이영규 | ||
득표수 (득표율) |
32,626 (41.29%) |
16,394 (20.74%) |
18,073 (22.87%) |
10,629 (13.53%) |
+14,453 (△18.42) |
45.29% |
복수동 | 45.47% | 20.08% | 19.88% | 13.33% | △25.59 | 45.70 |
도마1동 | 36.47% | 20.45% | 27.30% | 14.35% | △9.17 | 41.22 |
도마2동 | 36.95% | 21.98% | 26.04% | 13.61% | △10.91 | 41.91 |
정림동 | 48.86% | 17.42% | 20.76% | 11.59% | △28.10 | 46.96 |
변동 | 34.33% | 21.97% | 29.10% | 13.11% | △5.23 | 39.36 |
괴정동 | 35.70% | 23.0% | 28.43% | 11.33% | △7.27 | 35.47 |
가장동 | 36.47% | 24.14% | 24.24% | 13.89% | △12.23 | 48.88 |
내동 | 37.19% | 22.49% | 25.65% | 13.43% | △11.54 | 46.24 |
가수원동 | 41.22% | 19.97% | 22.34% | 14.83% | △18.88 | 43.16 |
관저1동 | 47.09% | 18.33% | 19.45% | 14.25% | △27.64 | 48.25 |
관저2동 | 47.66% | 18.47% | 17.29% | 15.38% | △30.37 | 45.98 |
기성동 | 37.93% | 20.11% | 25.32% | 13.88% | △12.61 | 53.13 |
후보 | 박병석 | 한기온 | 백운교 | 이영규 | 격차 | |
부재자투표 | 49.71% | 23.05% | 10.70% | 11.18% | △39.01 |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통합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박병석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총선 때 낙선했던 이영규 후보 대신 자민련에서 이적해 온 한기온 후보를 공천했다.
이에 이영규 후보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자유선진당에 입당했으나 자유선진당은 백운교 후보를 공천하였다. 이영규 후보는 자유선진당을 입당한지 나흘 만에 도로 탈당해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했다. 그 밖에 평화통일가정당 길준구 후보, 무소속 권석원 후보가 출마했다.
불과 4개월 전 17대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대패해 통합민주당 박병석 후보가 크게 위험해졌다. 그러나 민주 진영 후보는 본인 하나인데 반해 보수 후보는 한기온, 백운교, 이영규까지 무려 3명이나 난립하였다.
결국 한기온, 백운교, 이영규 후보 모두 고만고만한 득표율을 올리는데 그치며 각개격파 당하고 말았고 41.29%를 득표한 박병석 후보가 보수 표 분산에 힘입어 3선에 성공함과 동시에 자유선진당의 대전 싹쓸이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동에서 박병석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나머지 3명 후보의 득표수 합은 모두 박병석 후보의 득표 수를 넘어섰다. 즉, 표 분산 덕에 박병석 후보가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며 3선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지난 총선 때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던 이영규 후보는 13.53%라는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하며 4위에 그쳤다. 그렇게 그의 두 번째 도전도 좌절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5.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관저1동, 관저2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영규(李暎珪) | 33,423 | 2위 |
[[새누리당| |
33.96% | 낙선 | |
2 | 박병석(朴炳錫) | 53,671 | 1위 |
[[민주통합당| |
54.53% | 당선 | |
3 | 송종환(宋鍾煥) | 8,964 | 3위 |
[[자유선진당| |
9.10% | 낙선 | |
6 | 이강철(李康喆) | 2,359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2.39%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85,399 |
투표율 53.41% |
투표 수 | 99,030 | ||
무효표 수 | 613 |
||<-6><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d400><bgcolor=#ffd400> 19대 총선 대전 서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 | 자유선진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이영규 | 박병석 | 송종환 | ||
득표수 (득표율) |
33,423 (33.96%) |
53,671 (54.53%) |
8,964 (9.10%) |
-20,248 (▼20.57) |
53.41% |
복수동 | 33.22% | 56.37% | 7.83% | ▼23.15 | 54.86 |
도마1동 | 37.90% | 49.46% | 9.99% | ▼11.56 | 47.76 |
도마2동 | 38.82% | 49.61% | 9.36% | ▼10.79 | 50.55 |
정림동 | 31.22% | 56.77% | 9.70% | ▼25.55 | 55.66 |
변동 | 36.09% | 49.99% | 10.86% | ▼13.90 | 47.16 |
괴정동 | 31.17% | 55.81% | 10.52% | ▼24.64 | 41.18 |
가장동 | 37.93% | 50.15% | 9.63% | ▼12.22 | 57.13 |
내동 | 35.97% | 52.21% | 9.11% | ▼16.24 | 55.79 |
가수원동 | 33.87% | 55.95% | 8.14% | ▼22.08 | 53.84 |
관저1동 | 31.03% | 59.57% | 7.69% | ▼28.54 | 57.09 |
관저2동 | 30.09% | 61.13% | 7.04% | ▼31.04 | 57.27 |
기성동 | 38.48% | 50.09% | 9.83% | ▼11.61 | 59.70 |
후보 | 이영규 | 박병석 | 송종환 | 격차 | |
국내부재자투표 | 25.39% | 57.15% | 12.83% | ▼31.66 | |
국외부재자투표 | 30.43% | 60.0% | 6.96% | ▼29.57 |
민주통합당에선 현역 의원 박병석 후보가 다시 출마해 4선에 도전했다. 한편, 친박연대가 다시 한나라당에 흡수되면서 이영규는 한나라당 소속이 되었고 2012년 1월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고쳤다. 이영규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이제 3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리하여 박병석 후보와 이영규 후보가 3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그런데 이영규 후보에게 또 불운이 찾아오고 말았다. 자유선진당 역시 송종환 후보를 공천해 내보내면서 보수 표심이 또 둘로 갈리고 만 것이다. 후보 단일화도 불발된 채 둘이서 박병석 후보를 상대해야 하는 불리한 입장에 놓이고 말았다.
개표 결과 보수 후보들 간 분열과 관계없이 민주통합당 박병석 후보가 54.53%라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볍게 4선에 성공했다. 박병석 후보가 3선을 하면서 정치적 체급이 올라갈 대로 올라간 상태였는데 보수 표심마저 분열되었으니 이기려야 이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이영규 후보는 박병석 후보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마저 패배로 끝나며 또 다시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게다가 이번에도 이영규 후보는 모든 동 및 부재자투표까지 완패했다. 그나마 기성동에서 254표 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을 뿐 나머지 동에서는 모두 큰 격차로 완패했다. 특히 관저 2동에선 박병석 후보에게 무려 3,906표라는 큰 격차로 대패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박병석 후보는 모든 동 및 부재자투표까지 완승을 거두었다. 심지어 이영규 후보와 송종환 후보의 득표 수를 합쳐도 도마 1동, 도마 2동, 변동 단 3곳을 제외하고 모두 박병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그렇기에 아마 이영규 후보와 송종환 후보가 단일화를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박병석 후보를 이기기는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 대결을 할 때만 하더라도 박병석 후보는 초선 의원이었고 이영규 후보 역시 정치 신인이었기에 붙어볼 만했으나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박병석 후보는 어느 덧 정치적으로 체급이 탄탄한 중진 의원이 되어버렸고 그 때문에 이영규 후보가 점점 이기기 어려운 상대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이영규 후보는 3번 모두 박병석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했기에 더 이상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게 되었다. 물론 대전 서부 지역은 새누리당 입장에서 험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호남만큼 험지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번씩이나 패배했다는 것은 더 이상 이영규 후보가 후보로서 경쟁력이 없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5.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관저1동, 관저2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영규(李暎珪) | 46,035 | 2위 |
[[새누리당| |
39.83% | 낙선 | |
2 | 박병석(朴炳錫) | 56,241 | 1위 |
|
48.66% | 당선 | |
3 | 김흥규(金興奎) | 11,713 | 3위 |
[[국민의당(2016년)| |
10.13% | 낙선 | |
5 | 주무늬(朱무늬) | 1,585 | 4위 |
[[민중연합당| |
1.37%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98,407 |
투표율 58.8% |
투표 수 | 116,643 | ||
무효표 수 | 1,069 |
||<-6><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4ea2><bgcolor=#004ea2> 20대 총선 대전 서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이영규 | 박병석 | 김흥규 | ||
득표수 (득표율) |
46,035 (39.83%) |
56,241 (48.66%) |
11,713 (10.13%) |
- 10,206 (▼8.83) |
58.8% |
복수동 | 39.64% | 49.26% | 10.13% | ▼9.62 | 57.87 |
도마1동 | 49.12% | 40.27% | 9.43% | △8.85 | 49.04 |
도마2동 | 48.05% | 41.28% | 9.44% | △6.77 | 54.73 |
정림동 | 43.55% | 48.09% | 7.19% | ▼4.54 | 60.0 |
변동 | 44.97% | 42.02% | 11.37% | △2.95 | 49.67 |
괴정동 | 36.02% | 47.89% | 9.18% | ▼11.87 | 44.49 |
가장동 | 42.99% | 45.36% | 10.46% | ▼2.37 | 58.69 |
내동 | 40.50% | 47.28% | 10.89% | ▼6.78 | 59.32 |
가수원동 | 37.16% | 51.92% | 9.96% | ▼14.76 | 61.43 |
관저1동 | 35.47% | 53.09% | 9.35% | ▼17.05 | 61.02 |
관저2동 | 39.81% | 52.87% | 10.30% | ▼13.06 | 60.28 |
기성동 | 57.02% | 34.92% | 6.39% | △22.10 | 63.14 |
후보 | 이영규 | 박병석 | 김흥규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37.16% | 48.34% | 9.06% | ▼11.18 | |
관외사전투표 | 28.81% | 58.44% | 10.58% | ▼29.63 | |
국외부재자투표 | 16.16% | 72.22% | 8.08% | ▼56.06 |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의원 박병석이 단수공천을 받아 5선에 도전했다. 한편, 새누리당에선 이미 이곳에서 3번이나 낙선하여 더 이상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던 중고 신인 이영규 변호사가 어찌어찌 또 다시 공천을 받아 4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국민의당에서도 김흥규 후보를 내보냈고 민중연합당에서도 주무늬 후보를 공천했다.
민중연합당이야 워낙 존재감이 없었고 사실상 보수 후보 하나에 민주 진영 후보 둘인 상황이다. 4년 전과는 반대로 야권이 분열된 것이다. 번번이 천적 같은 박병석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이영규 후보로서는 설욕을 할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반면, 박병석 후보로서는 4년 전과는 반대로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서 싸우게 되었다. 과연 박병석의 수성이 될지 아니면 이영규의 3전 4기일지가 주목되었다.
개표 결과, 야권 표 분산이 있긴 했으나 국민의당 김흥규 후보가 10.13% 득표에 그쳐 생각만큼 표를 많이 갈라먹지 못했고, 결국 48.66% : 39.83%로 또 박병석 후보가 득표율 8.83%, 득표 수 10,206표 차로 이영규 후보를 찍어누르며 5선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박병석 후보의 관록을 무시할 수 없었던 셈.
이로써 박병석 후보는 이영규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의 승리로 박병석 후보는 지난 18, 19대 총선의 결과가 보수 표 분산 덕분에 운으로 따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이영규 후보는 또 다시 천적 박병석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4번째 좌절을 맛봐야 했다. 그나마 고무적인 점이라면 지난 총선 대비 득표율이 더 상승한 점과 4번째 출마에서 비로소 몇 개 동에서 승리한 곳이 나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벌써 4번씩이나 낙선했고 또 거기다 이번에는 민주 진영 표심이 분열되는 호재까지 입었음에도 8.83% 차로 패배했기에 새누리당이 앞으로 그를 공천할 것인지도 의문스럽게 되었다. 상대 진영 표심 분열이란 호재를 입고도 또 떨어졌다는 것은 이영규 후보가 박병석 의원을 상대할 만큼의 경쟁력이 없다는 걸 명백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박병석 후보는 복수동에서 860표 차, 정림동에서 383표 차, 괴정동에서 842표 차, 가장동에서 145표 차, 내동에서 760표 차, 가수원동에서 2,485표 차, 관저 1동에서 1,279표 차, 관저 2동에서 2,436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이영규 후보는 도마 1동에서 623표 차, 도마 2동에서 615표 차, 변동에서 207표 차, 기성동에서 505표 차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영규 후보가 벌린 표 차를 모두 더해도 가수원동 1곳의 표 차보다 적어서 모두 상쇄됐다. 그리고 박병석 후보가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37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111표 차, 결정타로 관외사전투표에서 무려 2,817표 차로 크게 이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관저1동, 관저2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박병석(朴炳錫) | 74,978 | 1위 |
|
55.58% | 당선 | |
2 | 이영규(李暎珪) | 57,720 | 2위 |
[[미래통합당| |
42.79% | 낙선 | |
7 | 김순자(金順子) | 1,034 | 4위 |
[[국가혁명배당금당| |
0.76% | 낙선 | |
8 | 이강철(李康喆) | 1,148 | 3위 |
[[충청의미래당|]] |
0.85%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3,330 |
투표율 64.00% |
투표 수 | 136,521 | ||
무효표 수 | 1,641 |
||<-5><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4ea2><bgcolor=#004ea2> 21대 총선 대전 서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미래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박병석 | 이영규 | ||
득표수 (득표율) |
74,978 (55.58%) |
57,720 (42.79%) |
+17,258 (△12.79) |
64.00% |
복수동 | 56.78% | 42.0% | △14.78 | 63.66 |
도마1동 | 44.83% | 53.06% | ▼8.23 | 57.40 |
도마2동 | 46.76% | 51.41% | ▼4.65 | 59.82 |
정림동 | 54.02% | 44.78% | △9.24 | 64.65 |
변동 | 47.59% | 49.82% | ▼2.23 | 55.58 |
괴정동 | 55.41% | 41.99% | △13.42 | 48.72 |
가장동 | 47.30% | 50.84% | ▼3.54 | 63.62 |
내동 | 51.23% | 47.40% | △3.83 | 63.87 |
가수원동 | 56.69% | 42.11% | △14.58 | 63.44 |
관저1동 | 57.56% | 41.14% | △16.42 | 66.36 |
관저2동 | 62.15% | 36.74% | △25.41 | 62.99 |
기성동 | 41.72% | 55.12% | ▼13.40 | 62.31 |
후보 | 박병석 | 이영규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60.05% | 35.19% | △24.86 | |
관외사전투표 | 66.68% | 31.29% | △35.39 | |
국외부재자투표 | 77.36% | 21.70% | △55.66 |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의원인 박병석 의원 외에 경쟁자가 없었기에 그를 단수공천하였다. 6선에 도선하는 박 의원으로선 만약 이번에 당선될 경우 원내 최다선 의원이 되므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래통합당에선 김흥규 전 국회의원 후보, 이영규 변호사, 조수연 변호사, 조성천 전 서구청장 후보, 조성호 전 서구의회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선 끝에 이영규가 공천을 받았다. 이로서 이영규 후보는 그를 4번이나 좌절시켰던 천적 박병석 의원과 5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이 밖에 충청권 지역 정당을 표방하는 군소정당인 충청의미래당에서는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실상 선거 구도는 박병석 vs 이영규 양자 구도였다. 과연 박병석의 국회의장직 행이냐 아니면 이영규의 4전 5기냐가 주목되었다. 그러나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이미 53.8% : 44.6%로 일찌감치 박병석 후보의 예측 1위로 나타나며 이번에도 이영규 후보의 도전은 눈물로 마무리될 듯해졌다.
그나마 개표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 선전했으나 본격적으로 사전투표함이 열리자 박병석 후보의 몰표가 쏟아져 나왔고 결국 55.58% : 42.79%로 박병석 후보가 득표율 12.79%, 득표 수 17,258표 차로 이영규 후보를 누르고 6선에 성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박병석 후보는 복수동에서 1,558표 차, 정림동에서 817표 차, 괴정동에서 1,015표 차, 내동에서 450표 차, 가수원동에서 2,614표 차, 관저 1동에서 1,391표 차, 관저 2동에서 무려 5,792표 차로 크게 승리했다. 그리고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94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54표 차로 이기고 관외사전투표 역시 무려 5,156표 차로 크게 이겼다.
반면에 이영규 후보는 도마 1동에서 596표 차, 도마 2동에서 424표 차, 변동에서 164표 차, 가장동에서 218표 차, 기성동에서 288표 차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 표 차를 모두 더해도 가수원동 1곳에서 발생한 표 차를 넘지 못하고 모두 상쇄당했으며 추가로 더 큰 표 차로 지고 말았기에 또 다시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당선자 박병석 후보는 이로서 원내 최다선 의원으로 등극했고 마침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영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후보를 상대로 무려 5연승을 거둔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20대 총선까지 특정 후보를 상대로 최다 연승을 기록한 인물로는 박병석 본인과 더불어 심재철, 정용기 등이 있는데 모두 4연승이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심재철은 그의 오랜 밥이었던 이정국 대신 새 얼굴인 이재정과 맞붙어 패배했고, 정용기는 그의 오랜 밥이었던 박영순에게 끝내 패배하여 두 사람 모두 4연승으로 기록을 마감했다. 그러나 박병석은 이번에도 그의 밥인 이영규를 맛있게 먹어버리며 사상 최초로 한 후보를 상대로 5연승을 기록했다.
반대로 이영규 후보는 5번째 도전에서마저도 천적 박병석 후보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특정 후보를 상대로 무려 5연패나 기록한 인물은 이영규 후보가 최초였다.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 김흥규 후보가 10.13%나 표를 잠식했는데도 불구하고 박병석 후보에게 8.83% 차로 패배했는데 이번엔 표 분산을 이끌어 줄 그 국민의당도 없었기에 득표율 차이는 더 커졌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출마할 때마다 득표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라는 것과 이번이 그의 개인 통산 최고 득표율이라는 점이다. 또 그의 천적인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되었는데 보통 국회의장을 역임한 후엔 정계 은퇴가 관례인지라 더 이상 지긋지긋한 박 의원과의 맞대결도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이미 5번이나 낙선했기에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가령 더불어민주당의 이정국은 이영규 본인과 같이 안양시 동안구 을에서 심재철에게만 무려 4번이나 패배한 인물이었는데 이렇게 계속 지기만 하자 지역구 주민들이 "이정국이 너무 핫바리라서 맨날 지기만 한다. 선수를 교체해 달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당에서도 의견을 받들어 이재정으로 선수를 교체했다. 그리고 마침내 심재철을 이겼다.
5.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 갑 복수동, 도마1동, 도마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동, 관저2동, 기성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장종태(張鍾泰) | 71,576 | 1위 |
|
52.83% | 당선 | |
2 | 조수연(趙秀衍) | 56,136 | 2위 |
|
41.43% | 낙선 | |
6 | 안필용(安泌鏞) | 3,171 | 4위 |
|
2.34% | 낙선 | |
7 | 유지곤(柳智坤) | 4,595 | 3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3.39%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2,533 |
투표율 64.46% |
투표 수 | 137,017 | ||
무효표 수 | 1,539 |
||<-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152484><tablebgcolor=#fff,#191919><bgcolor=#152484> 22대 총선 대전 서구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장종태 | 조수연 | ||
득표수 (득표율) |
71,576 (52.83%) |
56,136 (41.43%) |
+15,440 (△11.40) |
64.46% |
복수동 | 52.64% | 41.14% | △11.50 | 63.44 |
도마1동 | 45.30% | 49.65% | ▼4.35 | 59.48 |
도마2동 | 44.80% | 50.52% | ▼5.72 | 60.80 |
정림동 | 49.29% | 45.68% | △3.61 | 66.68 |
변동 | 46.79% | 48.79% | ▼2.00 | 56.43 |
괴정동 | 51.76% | 42.84% | △8.92 | 44.13 |
가장동 | 46.31% | 48.94% | ▼2.63 | 65.88 |
내동 | 47.46% | 47.33% | △0.13 | 62.69 |
가수원동 | 48.62% | 46.31% | △2.31 | 66.07 |
도안동 | 56.58% | 36.52% | △20.06 | 62.54 |
관저1동 | 55.29% | 38.88% | △16.41 | 65.86 |
관저2동 | 58.48% | 35.18% | △23.30 | 63.01 |
기성동 | 43.37% | 52.46% | ▼9.09 | 67.02 |
후보 | 장종태 | 조수연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45.49% | 46.18% | ▼0.69 | |
관외사전투표 | 62.11% | 31.40% | △30.71 | |
국외부재자투표 | 70.76% | 23.10% | △47.66 |
대전 서구 갑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장종태 | 조수연 | 격차 |
전체 | 55.0% | 40.3% | 14.7%p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종태 전 서구청장, 유지곤 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이지혜 전 장철민 의원실 보좌관, 이용수 전 박병석 국회의장실 비서관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였는데, 3월 1일 경선을 통해 장종태 전 구청장이 공천되었다. 유지곤 후보는 컷오프된 후 민주당을 탈당했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21대 총선 직후부터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조수연 변호사가 공천되었다.
유지곤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으로 민주당계 정당 후보 표 분산이 예상돼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나왔지만, 조수연 후보의 과거 SNS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야권 분산 없이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가 52.83% : 41.43%로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를 11.4%p 차로 여유 있게 승리하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오히려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는 저번 총선보다 득표율이 더 떨어져서 (2020 총선 42.79%, 2024 총선 41.43%) 서구 갑은 끄떡 없는 민주당 텃밭임을 입증하게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