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00

대장부(술)

1. 개요2. 상세3. 단종

1. 개요

롯데주류가 2016년 출시, 2021년까지 생산했던 증류식 소주.

도수는 21도, 23도, 25도 세 가지가 있다.

2. 상세

25도와 23도 제품은 증류식 소주 하면 생각나는 고급스러운 흰색 불투명 유리병에 담겨져 나오며, 21도 제품은 보급형이여서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와 같은 초록색 소주병에 담겨져서 나온다.

21도 제품은 특히 마트 가격이 2000원 정도로, 증류식 소주치고 매우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편이다. 제조사의 변에 따르면 일반 소주에 쓰이는 녹색 병을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에 단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었다.(...). 증류식 소주가 다 그렇지만 도수에 비해 상당히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첫맛에 아련한 곡향이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21도 제품의 경우 가정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보통 소주보다 1.5배 정도 비싼 가격인지라 경쟁력의 유무를 점치기 힘들겠지만, 식당에서도 1천원 정도만 차이가 난다면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를 노려볼 만큼 저렴한 가격인 것이 사실이다. 어떤 소주를 파나 1병당 마진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4천~5천선 이하로 억제되는 증류식 소주가 맛으로 어필할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곡향에 익숙하지 않고 희석식 소주에 익숙한 일반인들은 처음 맛 볼때 반드시 밋밋한 중국집 고량주를 느끼게 된다. 이것은 고량주가 곡향뿐 아니라 알콜도수가 높아 입을 씻어내는 느낌과 더불어 강한 자극을 주는 감각에 기인한다.

희석식 소주와 중국집에서 먹던 고량주 모두 접해본 사람이라면 대장부의 첫 느낌은 ‘향은 고량주인데 목넘김은 물이다’라고 느낄 것이다. 혼종

3. 단종

출시 초기에는 큰 인기를 끌었으나, 증류식 소주의 양강인 화요 일품진로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한데다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주류업계 전체가 침체되면서 고급 주류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에 롯데주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대장부를 단종하고 처음처럼 등 대중주류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1년 5월에 대장부 21의 생산을 중단하였고, 같은 해 11월 대장부 전 라인업의 단종이 확정되었다.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를 원했던 주당들에게는 심히 아쉬운 비보.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가 점차 정상화되고 원소주의 출시, 위스키와 하이볼의 유행 등으로 증류식 소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어나자 2024년 대장부의 후속작으로 여울 소주가 출시되었다. 그러나 대장부와는 컨셉이 크게 바뀌어 화요, 일품진로와 비슷하게 프리미엄화 노선을 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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