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꽃말은 무엇입니까?

그녀는 마법소녀로 전직 한 후
셰계 평화를 위해 악의 무리들과 맞서 싸웠다.
핑크색이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계속 입다보니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고양이 영혼 취향이 핑크색이었다..
내가 밤낮으로 노력한 덕분에
세상은 희생자 없이 평화롭게 흘러갔다.
마법소녀 활동을 계속 한 결과
UN에서 돈을 주기 시작했다.. 세상을 지키는 대가로.
그래서 먹고 살 걱정도 없다.
평범한 인생보다는 히어로 인생도 나쁘지 않았다..

뭘 하나 싶었는데.. 꽃 팔찌를 만들어 주었다.
뭔가.. 새로웠다. 순수함이 가득 채워지는..
그런 기분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거 같다..
이 사람과 있으면 편안하다.

그는 나를 안았고, 나는 그를 안았다.
그의 품은 따뜻했다. 마치 커다란 난로처럼..
나는 커다랗고 따뜻한 그가 좋았다.

돌에 걸려 넘어질려는 순간, 그는 재빨리
달려와 침착하게 나를 붙잡아 주었다.
다행히 위험한 순간은 피해갈 수 있었다.
그는 나를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멋있다.

두부 비법서에는 단순히 레시피만 있는게 아니었다.
그 책을 보자, 돈을 꿰뚫는 눈인 금안을 얻게 되었다.
두부로 시작한 장사는 금세 대박이 났다.
그녀는 자본을 쌓자 여러군데로 사업을 뻗기 시작했다.
음식점, 커피숍, 옷가게 등등..
이제 그녀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이 들어왔다.
재물에 관해서는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풍족하고 편안했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받지않았다.
하지만 재물로 가득해도 뭔가 조금 허전함이 느껴졌다.
이렇게 살다보면 가끔 옛날 생각이 나곤 했다.
나한테 책을 준 그여자는 잘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