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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문서는 달링 인 더 프랑키스의 추측을 모아둔 문서다.2. 추측
2.1. 포지티브, 네거티브 펄스
한 분석글에 의하면, 일반적인 패러사이트, 피스틸들은 남성의 포지티브 펄스에만 연결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제로투는 예외적으로 남성에게서도 네거티브 펄스를 끌어낼 수 있다. 히로의 캐릭터성은 스테이맨 캐릭터들에 비해 남성성의 어필이 적으며 조로메나 미츠루와 같이 고전적인 남성성의 클리셰인 호전적, 고압적 성격이 없고 고로와 후토시에 비해서도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다른 스테이맨들이 적어도 둘중 하나는 가지고 있음를 생각하면 둘다 없는 케이스는 히로 뿐이다) 또한 새의 시체를 묻어주고 꽃을 바치는 행위 등으로 히로의 섬세함을 보였기에 성별의 따른 고정관념의 정 반대 케이스인 남성적인 피스틸, 여성적인 스테이맨을 보여주는 제로투x히로 페어를 의미할 수 있다.그런데 제로투가 스테이맨에게서 네거티브 펄스를 끌어낸다면, 단순히 스트렐리치아에 제로투와 같은 성별인 여성을 스테이맨으로 태우면 해결된다. 프랑키스의 구동 조건은 플러스 펄스와 마이너스 펄스의 조화이므로 남녀가 무조건 같이 타야한다는 이야기는 없기 때문. 이렇게 하면 애초애 귀중한 패러사이트들을 희생시킬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다른 관점에서 일반적인 프랑키스가 남녀 펄스 동조가 필요하다면, 제로투의 전용 기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렐리치아는 그 펄스를 뽑아낼 수 있게 조정된 13부대의 기체보다 더 특별한 정예기체일 가능성도 있었다. 그런데, 이는 아무 상관도 없는것이었던 데다가 후반부에 성별에 따른 펄스 방출의 고정관념을 깨부순것이 직속친위부대 나인즈였다. 이들은 첫 등장부터 남성인데도 불구하고 피스틸 포지션을 취하고, 여성이 스테이맨을 하는 정 반대의 포지션을 보여주며 등장했고, 훗날 밝혀지길 이들은 모두 제로투의 클론이었다. 이들은 성별에 고정되는 패널티 없이 네거티브 펄스와 포지티브 펄스 양쪽을 발산할 수 있고, 포지션도 스테이맨과 피스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스스로 말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23화에선 히로와 남x남 페어로 프랑키스를 조종할 수 있었다.[1]
완결이 난 현재, 네거티브 펄스와 포지티브 펄스는 베르너 박사가 규룡의 사체에서 연구한 XX염색체와 XY염색체의 신호파장을 명명한 것이라는 결론을 유추해볼 수 있게 되었다. 흔히 동양에서 남녀를 일컫는 기운인 음과 양을 서양식인 포지티브와 네거티브로 해석했다는 것. 이걸 응용하여 만들어진 산물이 제로투의 클론이지만 성별이 남성인 직속 친위부대 나인즈로서, 이들은 네거티브 펄스와 포지티브 펄스 둘 다 방출할 수 있는데, 규룡의 피를 이어받은 성공작인 제로투의 세포를 응용해서 다시 만든 남성형 클론으로서 설명되었다. 즉, 성별을 무시하고 염색체의 형질과 규룡의 특성을 유전자에 조합할 수 있다면, 성별에 관계없이 나인즈처럼 양쪽 펄스를 지닌 올라운더가 될 수도 있고, 성별에 고정되는 펄스의 속성을 아예 정 반대로 가질 수도 있기 때문. 작중 시청자들이 추측한 스테이맨과 피스틸의 역할반전, 동성과의 탑승 등은 나인즈가 증명함으로서 그 추측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단, 완결에 이른 현재 프랑크스 대부분은 지구의 평화와 함께 폐기되거나 상징으로서 전시되면서 노후화 하였으므로 펄스 관련 떡밥은 더 이상 유추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다만, 히로와 제로투의 페어만큼은 유독 작품에서 각별하게 다루는데, 이들은 성별의 고정관념적인 클리셰를 배제하고 보고서라도, 작품내에서 아주 서로와의 연관관계가 유년기부터 결말까지 짙게 이어졌기 때문이다. 즉, 이 둘의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펄스를 떠나 서로 파트너를 쉽사리 교체하지 않고 연인처럼 서로만을 원하는것으로 이 둘에게는 규룡의 피를 위시한 네거티브 펄스와 포지티브 펄스 그 이상으로 묶인 한 쌍의 파트너임을 알 수 있다.
2.2. 규룡의 피와 규룡화
프랑키스에서 나오는 전투 규룡 개체들과 규룡 공주의 피는 모두 파란색이며, 규룡 공주의 피를 이어받아 제작된 제로투도 나중엔 인간의 특성이 외모로 드러나게 되지만 흘리는 피 만큼은 끝까지 파란색이었다. 다만, 이 형질은 우성형이 아닌지, 제로투의 남성형 클론인 나인즈의 피는 파란색이라기보단 탁한 붉은색에 더 가깝다. 규룡의 피를 연구한 세대에 걸쳐서 인간의 유전자 형질에 묻히게 하여 희석되면 규룡인의 특성이 발휘되지 않아 피는 파란색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완결까지의 총 내용을 정리하자면 규룡의 피는, 정확히는 규룡인과 전투 병기인 규룡들의 피는 말 그대로 고대 인류들이 흘리는 피라고 보면 된다. 대립했다는 설정을 위해 인간의 붉은색의 정 반대에 해당하는 파란색을 피의 색깔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규룡인의 피는 비슷한 구조를 지닌 후대 인류인 인간과도 상호 호환성이 꽤 괜찮은 편인지, 히로가 규룡 공주의 클론인 제로투의 상처난 부위를 핥고나서 몇 년 후 제로투와 다시 만나 프랑크스 조종을 위해 스트렐리치아에 탑승하면서 전투를 치르자 규룡인의 특성(뿔이 자라난다던가, 눈 밑에 특유의 서클이 생긴다던가 등)이 후천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으며, 후반부엔 아예 인간&규룡 상태의 혼종이 되었다. 순수한 규룡인도, 인간도 아닌 클론 태생인 히로와 제로투에게서 이 정도로 뚜렷한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프랑크스 등의 특정한 수단이 없다면 단순히 피를 핥는 등으로는 규룡인의 형질이 후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
규룡의 피가 작품 중반부에 떡밥으로서 나돌던 때에는 히로의 상태를 일종의 바이러스 같은것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한 시청자들도 있었으나, 제로투와 페어를 이루던 전 파일럿들에게선 규룡인의 흔적을 볼 수 없었다. 이로서 규룡의 피는 프랑크스나 규룡인과의 특정한 조건을 지닌 매개체 등이 없다면 발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잠복기의 변이촉매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이다. 히로처럼 유년시절 접촉했어도 제로투와 페어를 이루기전까진 규룡인의 특성이 발현하지 않은것을 보면, 정확히는 작중에 1화부터 제로투라는 규룡인의 특성을 가진 히로인과 다시 만나 파트너가 되지 않았더라면, 히로는 규룡인의 형질이 발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4] 또, 규룡인들은 제로투같은 복제된 특수개체를 제외하곤 후대 인류보다도 더 이성적이며 평화로운 종족이었으며, 규룡인의 특성이 발현된 히로도 규룡인의 피를 전염시키려 하는 등의 좀비같은 습성을 보인적이 없다. 게다가 작중 초반에 히로와 키스한 이치고도 완결까지 규룡인의 특성이 발현되지 않았다. 이로서 바이러스 하면 떠오르는 공기 중 전염, 이빨이나 손톱 등의 접촉 전염, 침 등의 타액을 이용한 전염 및 감염 등은 불가능함이 증명되었다.
즉, 정리하자면 인간이 후천적으로 규룡화하는 과정은 작중에서 아래의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추정된다.[5]
1. 규룡인의 피를 섭취 또는 모종의 이유로 몸에 흡수, 흡수된 규룡인의 피에서 최소한 그 유전자 형질은 소화나 소실되지 않고 그대로 몸에 잠복.
2. 피를 섭취하고 제로투같은 규룡인 부류와 함께 프랑크스 탑승이나 정신의 연결등 자극을 받으면 체내에 잠복되어 있던 흡수된 규룡인의 DNA나 인자가 신체에 대한 침식과 변형을 시작. 이 사례를 작중에선 용화라고 말한다
3. 이 과정은 히로의 사례를 보건데 거의 죽기 직전까지의 엄청난 고통이 동반되나 적응한다면[6] 몸에 느껴지는 고통이나 튀어나온 핏줄과 종양이 사라지며 이후에는 한동안 별다른 변화는 없다. 다만 고통 등이 사라지는거지 몸안에서의 용화는 지속적으로 진행.
4. 별 다른 자극이 없다면 시간을 좀 오래 걸쳐 신체에 뿔이 나거나 하는 둥 변화가 생긴다. 히로의 사례를 보면 신체에 대한 침식이 시작되고 완전한 규룡인으로 변모하기 전까진 최소 몇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린다.
히로의 경우 23화에선 동공이 바뀌고 뿔이 제로투 수준의 크기로 난게 끝이 었지만 아파스와 동화되고 게이트 통과가 70일 이상이 경과한 24화 초반부 시점에선 뿔이 14화 후반부의 제로투만큼이나 길어지고 눈가에 파란색으로 된 규룡인의 문양까지 생겼다.[7] 또한 뿔이 나고 어느 정도 성장한 시점에서 감정이 격해지거나 하면 동공과 뿔이 빛나는 걸로 보아 감정의 흐름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3. 아이들
APE의 마그마 연료를 통한 인류 불로 정책에 의해 아이들이 없어지고 애들만 남아, 어른들은 염색체의 특성을 잃어버리고 규룡과 대항할 수 없게되었는데, 이 때 프랑크스에 젊은 남,녀 클론을 파일럿으로서 투입시켜 규룡과 싸우게 하면 된다는 결과가 밝혀져 아이들을 찍어내고 육성하여 파일럿으로 만드는 시설인 '가든'을 창조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어른들에게 말 그대로 소모품이었기에, 이름이 없이 클론들은 모두 Code : 숫자로 불렸다. 덤으로 클론의 부작용인지 일반 인간에 비해 노후가 몇배는 빠른 편.이후, 17화의 나인즈의 발언과 19화에서 보여준 '가든'의 모습, 23화와 24화에서 보여준 폐기처분된 수많은 냉동클론들을 보여주며 이들이 전부 인간의 클론이라는 추측이 사실로 들어맞게 되었다.
결말에선 노력끝에 클론의 부작용인 짧은 수명을 연구해서 이를 극복했다고 하며, 성인이 될 수 없었던 아이들이 모두 성인이 되었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어 일반 인류나 다름없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2.4. 제로투의 달링?
작중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이 서로를 뭐라고 부르든 공식적인 이름은 그냥 CODE:016같은 형식의 코드네임에 지나지 않으며 이것은 다른 도시의 아이들도 같다.그러나 이런 무미건조한 호칭에 주인공인 히로가 "별명"을 지어주는 것을 보면, 그리고 그 별명이란 것 자체가 13부대의 아이들이 다른 도시의 아이들과 구별되게 하는 등의 적지 않은 중요성을 보이는 것을 보면[8] 당 작품에 "호칭"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프랑크스에 탑승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파트너"라고 불리는데(APE의 고위급인사로 보이는 자들은 좀 더 딱딱하게 둘을 나누어 피스틸과 스테이맨으로 부르고 있다)제로투는 히로를 호칭할 때 무조건 "달링"이라는 단어만 사용한다. 히로를 코드네임으로도, 히로라는 별명으로도 부르지 않고 달링이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르는 것이다.
13화에서 이 떡밥이 회수되었다. 어릴 때 가든에서 만난 제로투와 히로가 탈출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히로가 제로투에게 해준 "내가 너의 달링이 되어줄게" 란 말이 제로투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인상깊게 남은 것. 즉 오히려 과거의 히로가 제로투에게 먼저 불러주었던 호칭인 것.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기억이 다소 희미해진 제로투가 부르던 달링은 히로를 만나기 전까진 '합이 잘 맞는 펄스제공자' 정도의 뜻이었지만, 히로를 만나고 나서 모든 기억을 떠올린 후에는 히로만의 애칭으로 굳어졌다. 제로투가 자신의 달링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시절의 달링의 어감이 장난조, 비아냥조였던것에 비해 히로와의 관계가 점점 돈독해지면서 히로에게 부르는 달링만큼은 좀 더 각별하고 애틋함이 묻어나오는 연인만의 호칭으로 굳어진 것을 알 수 있다.
2.4.1. 동화책 '마물과 왕자님'
제목은 '마물과 왕자님' 이다. 제로투가 인간의 가죽을 쓰지 않고 실험대상조차 되기 이전, 제로투는 독방에서 발목에 족쇄가 채인 채 사육당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때 그녀에게 식사를 가져다주던 보모인지 감시역인지 모를 여자가 어느 날 그녀에게 식사 대신 이 책을 가져다주었다. 그 여자는 이 책을 가져다 준 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제로투 앞에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책의 이야기를 보면 인간인 왕자와 인간이 아닌 공주의 대칭쌍은 히로와 제로투의 관계와 비슷한 점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이 둘의 결말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 중.
하지만 이에 관해서 새로운 의견이 있는게, 이 동화책은 히로를 만나기전 제로투에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이었다.[9] 하지만 히로를 만나고 그 기억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이 동화책을 갈갈이 찢어 먹는다. 이는 그동안 소중히 여기던 동화책을 찢을 만큼 히로와의 만남과 추억이 더 소중한 것임을 암시함과 동시에, 동화책이 갈갈이 찢겼다는 점에서 동화책의 엔딩과 다른 엔딩이 될 방향성이 보이게 되었다. 게다가 20화에서 그 복선에 한번 더 쐐기를 가하는데, 제로투가 히로에게 동화책의 끝부분을 말하려다가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얼버무린다.
17화 이후 그랑 크레바스 돌입까지 며칠 간 잔류 대기 명령이 떨어져서 13부대의 히로와 제로투는 남는 시간에 어릴때의 추억을 더듬어 틈틈히 마물과 왕자님이라는 동화책을 결말 부분인 단 1장만 제외하고 새로 그려가면서 복원했다. 동화책의 그림은 마지막장을 빼고 모두 제로투가 그림을 그리고 히로가 보조를 해줬는데, 이 그림책이 자신의 터닝포인트여서 그랬는진 몰라도, 제로투가 그린 마물과 왕자님의 그림들은 하단에 후술하는 원본으로 추정되는 마물과 왕자님의 그림체와 거의 흡사하게 복원되었다.
22화에서 히로가 동화책의 마지막장을 봤을때는 제로투가 아직 그리지 않아 백지 상태였고 23화에서 결국 왕자 포지션이었던 히로또한 제로투처럼 괴물의 모습으로 변한지라[10] 마지막 장의 내용 = 히로와 제로투의 운명이 새드가 될지 해피가 될지 시청자들은 노심초사 하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히로와 제로투가 VIRM을 전멸시키고 산화하여 우주에서 승천하고나서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동화책의 마지막 장을 이치고가 펼쳐드는데, 제로투가 아니라 히로가 굉장히 삐뚤빼뚤하게 그린 왕자님(...)이 자신을 떠나고 슬피 우는 마물 공주를 마침내 만나 손을 내밀며, 이후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이 후, 아득히 먼 미래에서 히로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소년이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이 동화책의 정식 출판본을 읽고 있는것으로 봐서, 어린 왕자나 콩쥐팥쥐처럼 어린이들의 권장도서가 된 모양이다.
마물과 왕자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어느 나라의 새까만 숲 깊숙한 곳에, 한 종족이 남몰래 살고 있었습니다. 등에는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그들은 아름다웠으며 거기에 "마물"이라 불리는 존재였습니다. 그곳에 사는 마물의 공주님. 그 등에는 커다랗게 성장한 잿빛 날개가 있었답니다. 그들은 16살이 되면 그 날개로 숲 밖까지 날아가는 것이 허락되었어요. |
그리고, 맞이한 생일. 공주님은 처음으로 숲 밖으로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험준한 산을 넘고 시냇물을 넘어 도착한 곳은 종족이 다른, 인간의 나라. 하늘에는 달이 얼굴을 드리우고 있었어요. 커다란 성의 뜰에 내려서자, 달을 올려다보는 한 명의 청년의 모습이 보였답니다. 공주님은 수풀에 몸을 숨기고, 청년의 모습을 바라봤어요. 그것은 난생 처음으로 움튼 사랑이었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명백히 자신과는 다른 종족. 마물이 인간과 맺어질 일은 결코 없었어요. |
공주님은 숲에 살고 있는 마녀의 곁으로 찾아갔답니다. 「인간으로서 살고 싶어. 그 사람과 맺어지고 싶어」 그러자 마녀는 대답했어요. 「좋고 말고, 네 날개와 맞바꾸자. 하지만, 기억해두려무나. 제아무리 모습을 거짓되게 꾸민다 해도 마물인 너는 언젠가, 왕자의 목숨을 잡아먹어버리고 말 거다.」 등의 커다란 날개를 잡아 뜯자, 지금껏 느껴 본 적조차 없던 무시무시할 정도의 고통이 공주님을 덮쳤어요. 두 번 다시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어버린 모습. 그렇다 해도 공주님은 너무나 기뻐서 울면서 웃었답니다. 「인간! 인간! 나는 그 사람과 똑같아질 수 있었어!」 |
공주님이 다시금 자신의 다리로 인간의 나라로 향하자, 사막에 사람 그림자가 보였어요. 「큰일이다! 아무나 이분을 구해드릴 수 있는 분은 안 계신가!」 그곳에는 독사에게 다리를 물려버린 청년의 모습이. 공주님은 황급히 물린 상처 부위의 독을 빨아냈어요. 「고맙습니다. 어쩜 이리도 용감한 사람이 있단 말인가. 나는 이 나라의 왕자랍니다.」 왕자는 공주님이 성에서 보았던 그 청년이었던 것이었어요. 「당신은 저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저와 결혼해주세요.」 |
결혼식은 곧바로 치러졌답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몸을 감싼 공주님에게 신부님이 물었답니다. 「아플 때나 건강할 때에나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합니까?」 「네, 맹세합니다.」 결혼반지를 교환하고 신부가 주는 신호에 따라 두 사람이 맹세의 키스를 나누자 「왕자의 목숨을 구한 용감한 소녀에게 축복을!」이라는 커다란 환영의 목소리와 함께 온 나라가 기쁨에 흘러넘쳤답니다. |
「인간! 인간! 하늘을 나는 굳센 날개도 없거니와, 날카로운 이빨도, 손톱도 없어. 약하고도 위태로우며 덧없는 생물. 하지만, 어쩐지 무척이나 따스해. 인간이란 너무 근사해」 그 후, 인간 나라의 공주가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답니다. 열심히 일하는 왕자를 곁에서 떠받치며 때로는 느긋하게 이런저런 장소에 여행을 다녔습니다. 사파이어를 흩어놓은 듯한 드넓은 바다, 찬란히 빛나는 초원 불타오르는 불길처럼 흔들리는 오로라. 공주님은 왕자의 손을 쥐고서 미소 지었답니다. 「나에게서 떠나지 말아줘, ■■」[11] |
하지만, 공주의 행복도 길게 지속되지는 않았어요. 몸이 불타오르는 듯한 고통으로 눈을 뜨자, 그곳에는 추악한 마물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이. 예리하게 날이 선 손톱은 쑥쑥 소리까지 내며 자라났답니다. 「어째서? 나는 인간으로 만들어달라고 빌었을 텐데」 그 등에는 보기 흉한 새까만 날개가 살집을, 피부를 찢고나오듯이 펼쳐져나가기 시작했어요. 「마법을 쓰는 이상 대가도 지불해야 해. 너는 인간으로서 충분히 행복을 얻었을 테지. 그 다음은 스스로를 잃고서 추악한 괴물이 되는 것뿐이다」 숲의 마녀가 하는 말이 차례로 공주에게 속삭였습니다. 「하지만, 네가 가장 사랑하는 자를 그 손으로 죽인다면 너의 저주는 풀리고, 본래 마물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게야」 |
공주는 사랑하는 왕자를 바라보았습니다. 왕자의 목을 향해 뻗는 긴 손톱.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사람인데도, 지금은 당장이라도 그 목덜미를 잡아 찢어버리고 싶다는 기분이 솟아났답니다. 필사적으로 억누르는 자신의 손으로부터는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어요. 「왕자를 죽인다면, 저주는 풀려」 공주님은 눈물을 흘리면서 왕자의 뺨에 키스를 했답니다. |
왕자가 눈을 뜨자, 그 곁에 공주님의 모습은 없었어요. 대신, 침대 위에는 수많은 칠흑의 깃털이 있었답니다. 왕자는 슬픔에 겨워 온 나라를 뒤져보았지만 공주의 모습을 보았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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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겨우살이
겨우살이가 작중에서 계속 중요한 식물로써 등장하고 있다. 패러사이트들의 거주지는 미스틸테인, 즉 겨우살이로 불리고 있는데, 이를 영어나 일본어로 표기하지 않고 굳이 미스틸테인이라고 칭하는 것은 북유럽 신화에서 발두르를 죽인 나뭇가지를 의미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겨우살이 자체도 기생식물(패러사이트)의 일종이다.히로가 제로투의 달링이 되겠다고 맹세한 곳도 바로 가든 안의 겨우살이가 자란 어느 나무 아래이며, 13부대가 주둔했던 거주지에도 아주 일부지만 겨우살이가 자라있었다. 게다가 겨우살이는 서양에서 연인들이 크리스마스에 그 아래에서 키스를 나누는 풍습으로 유명하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히로가 12화에서 겨우살이를 '신성한 나무'라고 언급하면서 등장한 책인 황금가지인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책들 가운데 실존하는 두 책 중 하나이다.[12][13] 이 책에서 언급하는 겨우살이가 바로 북유럽 신화에서 신을 죽인 바로 그 겨우살이, 미스틸테인이다.
결말 이후 겨우살이는 아주 깊은 핵심 떡밥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히로와 제로투의 두번째 상징으로 남았다. 다만, 겨우살이의 일반적인 상징성이 아닌 신화적 상징성의 떡밥은 완결에서 회수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히로와 제로투가 맞서 싸우는 VIRM의 모성 앞에서 VIRM은 강탈해간 규룡의 전함 미스톨틴을 자신들의 기술력으로 대거 양산하여 내보냈고, 히로와 제로투는 이 중 한기를 자신들의 제어권하에 만들어 이를 VIRM의 모성에 찔러넣는다. VIRM의 모성은 큰 데미지를 받아 모성의 핵이 드러나게 되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히로와 제로투가 스트렐리치아를 이용하여 핵을 공격하면서 같이 공멸하는 것으로 신(VIRM)을 죽인 나뭇가지 미스틸테인(규룡의 전함 미스톨틴)의 떡밥을 회수했다.
2.6. 마지막에 나오는 소년과 소녀
인터뷰에서 말하길 그것은 환생이라기 보다는 시청자들의 생각에 맡기겠다라고 한다. 즉 정확히 환생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것이다. 다만 둘이 서로 손잡는 모습을 보여줄 때, 여자아이의 팔에 있던 새 문양 장식이 반짝이는데, 이는 새장에서 제로투가 벽면에 그렸던 새와 일치한다.2.7. 기타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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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의 떡밥
제목인 フランキス(프랑키스)와 로봇의 이름인 フランクス(프랑크스)를 자세히보면, 프랑크스의 クス는 꽃의 이름을 가진 로봇답게 단순히 식물을 의미하지만, 프랑키스의 キス는 말그대로 키스(남녀 합일)을 의미한다. 또한 프랑키스의 영문표기 FranXX를 보면 키스와 더불어 성염색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프랑크스가 남녀간의 협심과 협동을 통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로봇병기라면[14], 프랑키스는 그보다 더 깊은 관계인 사랑을 통해 궁극적으로 합일을 이룬, 즉 암술(피스틸)과 수술(스테이맨)이 조화를 이룬 하나의 꽃이라는 개념으로 해석된다는 것.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본작 6화의 부제목인 <달링 인 더 프랑크스>와 23화의 부제목인 <달링 인 더 프랑키스> 또한 다르게 볼 여지가 생기는데, 6화의 달링은 스트렐리치아라는 '프랑크스'에 탑승한 히로를 가리키며, 본 작의 제목이기도 한 23화의 소제목은 제로투와 스트렐리치아, 그리고 히로가 융화된 것 그 자체를 가리킨다. 이는 작품이 진행되면서 단계적으로 서로에 대한 유대감을 견고히 해가는 제로투와 히로간의 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본작의 제재 또한 반영하고 있다.
- 생물보다는 마치 거대한 기계처럼 보이는 규룡의 정체가 프랑키스 이전의 인간들의 무기가 아니었는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그런데 20화에서 규룡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작중 인류가 싸운 규룡은 태고적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 VIRM에 대응하기 위해 수컷의 영혼은 조종석인 코어에 깃들고 암컷의 영혼은 그 육체에 깃든 생체 병기였다. 파일럿이 지극히 긴 시간을 지나면서 이성을 잃고 전락한 것이 작중 시간대의 규룡이다. 병기는 맞았으나 인간이 아닌 규룡인들의 병기였던 것. 또한 규룡의 공주는 베르너 박사가 밝히길, 단 하나 남은 규룡인이라고 한다. 즉, 규룡은 구 인류이자 현 인류 입장에서는 같은 지구에 사는 이종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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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 어머니라는 것을 대신한 존재. 위에서 언급된 '부모 중 남성의 칭호인 파파' 와 상반되는 존재이자 작품 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파파(아버지)'가 아닌 父母중 母언급. 작품 내에서 스테이맨(남성)-피스틸(여성), 사춘기라는 장치로 남녀의 차이를 확실히 표현함에도 불구하고 부와 모를 구분한 적이 없다는 것은 어딘가 작위적이다.
거기다 '어머니라는 것을 대신한 존재'의 실루엣을 보면 윤곽선은 어두운 푸른색에 동체는 검은색인데다가 이는 규룡의 색 구성과 안팎이 다를 뿐 거의 동일하디고 볼 수 있으며 어릴 때의 제로투처럼 날카로운 손톱을 가졌다는 점, APE 제복이 아니라 굳이 실루엣으로 표현했다는 점[15]을 보면 APE 소속이 아닌 다른 집단이나 개인일 가능성도 있다. 끝끝내 이 떡밥만큼은 해결되지 않고 미지수로 남았다. 일부에서는 항상 폭력적이고 고통스런 실험을 동반한 제로투라는 실험체에게 동정심이 섞인 애정을 주어서 연구원으로서는 선을 넘어버려 폐기처분된 여성 연구원이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실제로 '가든'의 연구원들은 '아이들'을 실험체 그 이상으로 보진 않았다.
- 7현인은 인간이 아닌 존재이며, 인간을 형상화하고있거나 초월한 존재라는 추측. 이 부분은 17화에서 규룡의 공주에게 두 명이 살해당하면서 확인되었다. 규룡의 공주가 사망한 현인의 가면을 들추며 인간으로 둔갑한 미천한 것들이라 말한다. 현재 세계를 관리하고 있는 APE의 7 현인은 인간이 아니라 다른 존재일 가능성이 생겼으며, 이는 절반 정도는 진실로 밝혀졌다. 7현인 전부가 인간이 아니었던 것은 아니고, 정확히는 7현인의 수석과 부 수석이던 2명이 VIRM임을 숨기고 지구에 위장침투하여 지구 침략과 인류를 VIRM으로 포섭하기 위해 뒤에서 꼭두각시처럼 부려 규룡측의 세력 약화, 인류측의 포섭을 꾀한것이 드러났다.
- 아이들은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존재들이다라는 추측. 그리고 이 추측은 17화를 기점으로 맞음이 확인되었다. 7현인은 인간의 성은 오로지 프랑크스를 조종하기 위해 나누어졌을 뿐이라는 허무맹랑한 정신교육을 아이들에게 지도함이 밝혀졌다. 그들의 친위 부대인 나인즈는 코코로의 성교육 책을 발견하고는 이를 제지하면서 하는 말로 드러났다. 이는 '아포칼립스나 다름없는 지구의 생태계에 인류 자손 번창은 지구의 종말을 초래할 수도 있어서'라는 근거로 설명해주었는데, 후에 19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현 APE는 섹스나 임신 등에 대하여 굉장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의 인류가 버리고 온 기능을 다시 부활시켜 예전 시절의 인류로 퇴보하려는 어리석은 행위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 듯. 다만, 이들 중 2명이 VIRM으로 밝혀져 이 발언이 재발견이 되었는데, VIRM의 목적은 행성을 삼킴과 동시에 자신들이 점찍은 종족은 자신들처럼 인외를 초월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려는 가설도 제기되었고, 이는 23화에서 과거 VIRM이 지구침략전 규룡인에게 한 제안이나 인류에게도 똑같은 말을 한것으로 보아 진짜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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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에서 많은 것들이 밝혀지는데, 지구가 망가진 원인이 순전히 어리석은 인간들의 욕심 때문이 원인이었으며, 아이들의 노화가 빠른 것과 도구 취급인 것은 아이들이 복제인간(클론)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아이들이 칠현인을 아빠들이라고 부른 것도 아이들이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으로 태어난것이 아닌 배양실에서 자라난 클론이기 때문이다.
어른과 아이들로 나뉘어진 것도 어른들이 마그마 에너지를 이용한 불로장생을 달성하였고, 평균 연령수명이 크게 늘면서 아이들이 없어졌기에 자신들과 아이들을 구분하기 위해 '어른들'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고 규룡과의 전쟁에서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랑크스의 탑승자들이 복제인간 기술로 탄생한 아이들인 것도 생식기능을 없앤 어른들은 프랑크스의 탑승 조건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염색체를 갖고있는 어른이어도 프랑크스에 탑승하는 기동 테스트에서 전부 사망하였다. 이후 베르너 박사의 개량으로 그나마 XX와 XY 염색체를 가진 남녀혼성의 클론을 배양하여 동승시킴으로서 탑승시의 안정성과 기동 문제는 일부 해결되었다.
- 새로운 외계세력 VIRM이 등장하였는데, 이 세력이 등장하면서 달링 인 더 프랑키스의 굵직굵직한 떡밥들이 모조리 회수됐다. VIRM은 지구 침략에 방해되는 규룡을 견제하기 위해 당시 규룡과 공존하지만 VIRM을 모르던 한없이 약한 인류를 선택했고, 동시에 규룡과 싸울 명분을 위해 성장시킬 수단으로 마그마 에너지를 골랐으며, VIRM의 암약을 통해 관련 기술 지원 등으로 인류를 규룡과 싸울 수 있을 만큼의 장기말로서 키웠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후 인류의 기술력과 규룡의 전투 습성 및 데이터를 모두 손에 넣은 VIRM은 장기간을 투자해 인류를 자신들이 스며든 APE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버리고, 인류의 안전을 목적으로 규룡을 인류와 충돌하게 함으로써 원래의 인류 수를 줄이고 규룡의 세력을 크게 약화했다. 후에 드러나길, VIRM의 전투병기와 침략 함대들은 모두 지배했던 행성들의 병기를 노획했거나, 카피하여 제작했다고 한다. 후퇴하면서 규룡의 미스톨틴을 노획해갔는데, 히로와 제로투가 VIRM을 전멸시키려 모성에 가서 혈투를 벌이는 도중 같은 구조의 미스톨틴을 무려 수십대나 양산해서 덤벼들었다. 전투병기를 모방하거나 그 기능을 유사하게 흉내내어 병기들을 제작하는것은 카피하는것보다 비교적 쉬운편인데, 규룡의 함선 미스톨틴을 VIRM식으로 마개조하거나 어레인지 한것도 아니고 오리지널 그대로 매우 똑같이 복제해서 수백대나 생산한 것은 이들이 굉장한 세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16]
12화와 13화까지의 정보를 볼 때, '아이들'을 창조하고 교육시키는 '가든'은 프랑크스에 탈 여성과 남성을 성별만 골라내어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우화의 의미로서 가든이라고 불렀던 모양이다. 또한 플랜테이션에 배정되었다가 적합성 수치가 낮은걸로 판명된 '아이들'이 '가든'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봐서 높은 확률로 도중에 폐기처분당하는것을 알 수 있으며, 현 13부대의 '아이들'이 자랐던 '가든' 말고도 여러개의 '가든'이 더 있던것으로 보인다. '가든'에서는 일반적인 지식, 상식 외에도 수학, 언어, 지구과학 등 다양한 과목을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만, 소모품에게 이 이상의 혜택은 필요없는지 복잡한 감정이나 갈등에 대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터득하도록 방치하는 듯.
13부대에 대해서 석연찮은 면이 발견되었는데, 무려 프랑크스를 발명한 박사와 APE의 7현인이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 그리고 APE 직속 산하부대인 나인즈가 이들을 '급조된 테스트 부대'라고 부르며 관심을 표한다는 것. 이는 20화에서 밝혀졌는데, 이 테스트 부대의 목적은 002를 그랑 크레바스에 도착하여 스타 엔티티를 가동하는동안 호위부대의 역할이었다. 호위인만큼 기체의 성능 개개인이 양산형보다 뛰어나고, 타 부대보다 규룡과 더 많은 전투경험을 쌓은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7현인이 이들을 창조할 때, 코드네임이 아니라 이름으로 부를만큼 자아성이 남들보다 더 강했던 것도,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병행한 것도, 모두 기체 성능의 향상과 계획의 용이성을 위해서였다. 다만, 후에 VIRM이 등장하며, 이는 7현인으로 위장한 수석과 부수석이 적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표면적으로 댔을 것으로 봐서, 실제 목적은 그랑 크레바스에 있는 규룡의 건물인 스타 엔티티를 장악하고, 특정 코드를 발동시켜 인류와 함께 규룡을 공멸시켜 지구 침략을 위한 수단으로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1]
남x여 페어로 구동되는 프랑키스에 비해 성능의 최대출력은 낼 수 없다고 하는 대신, 올라운더인만큼 스탬피드 모드를 발동시키지 않고 스테이맨이나 피스틸 둘중 하나가 무력화되거나 사망하였을 경우 혼자서 짧은 시간 동안 프랑키스를 조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
간단하게, 규룡인의 공주가 오리지널, 제로투가 프로토타입이면 나인즈는 프로토타입의 장점을 물려받은 범용성이 더 높은 후기형이다.
[3]
한창 작품이 진행될때, 이 문서에는 규룡인의 피가 파란색이라는 것을 들어 산화구리 등, 분말과 원소의 예시를 들어가며 이에 대한 반박과 주장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으나, 작중 작품 전개가 진행되며 이 추측에 대한 개연성은 무너졌고, 규룡의 피는 원소나 바이러스 같은것도 아니라는게 드러났다.
[4]
만약 규룡인의 피가 바이러스라면, 히로는 어릴때 제로투의 상처난 부위를 핥은 시점에서 몇 년이 지나 1화시점 에서 이미 규룡인의 뿔이 자라났다던가 피부색이 변했어야 할 것이다.
[5]
추정이라 하는 이유는 공식적으로 규룡화의 원인이 밝혀진 게 없고 작중에서도 이를 추정 정도로 내놓고 있으며 유일한 사례가 히로 정도가 끝이기 때문.
[6]
6화의 내용
[7]
다만 히로는 작중내내 제로투와 지속적인 탑승을 했기에 몇 번 탑승하고 마는 경우라면 훨씬 더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8]
13부대 아이들은 서로를 그냥 코드네임으로 딱딱하게 부르지 않고 별명을 이용해서 ~군, ~짱 같은 호칭으로 서로를 칭하며 말 한마디 안 하고 사무적인 태도를 보이는 타 도시의 아이들보다 더 서로간의 관계에 친밀감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9]
실험체로서 온갖 고문을 받으며 너덜너덜해지고 쓰러짐에도 끝까지 뻇기지 않으려고 기를 쓴 물건이 이 동화책이다.
[10]
뿔이난 인간. 즉 규룡인
[11]
마지막 부분은 검게 가려져 있어서 내용을 알 수 가 없다. 이 부분으로 추정되는 히로의 말은 노이즈로 가려져서 알 수가 없지만 직후 제로투가 "다─"까지 말하다가 운걸 보면 달링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으며, 검게 가려진 부분의 길이를 다른 글자들과 비교해보면 4글자 정도인데, 달링을 일본어로 적으면 ダーリン으로 4글자다. 그리고 15화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검게 처리된 두개의 글자는 달링이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12]
나머지 하나는 히로가 아버지들에게 선물로 받은 조류도감 World of Birds. 2002년에 출간된 Michael Wright의 저서이다.
[13]
이 외에는 전부 실제를 조금씩 비튼 것이다. 마물과 왕자님은 인어공주와 많은 유사점을 보이며, 로이스와 아비게일은 저자의 이름으로 보아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것.
[14]
후토시와 이쿠노, 조로메와 미쿠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프랑크스의 조종에 있어 파트너 간의 사랑은 필수조건이 아니다.
[15]
제로투를 억지로 끌고가는 사람들은 확실히 APE 제복을 입고 있다.
[16]
후에 아주 똑같이 카피한게 약점이 되어 복제한 규룡함선 미스톨틴은 히로와 제로투의 규룡인 신원증명이 확인되어 한 척이 제어권이 넘어가서 되려 무기만 들려준 셈이 되었다. 비유하자면, 지구에서 만든 자물쇠와 열쇠 중 자물쇠만 가져간 외계인들이 그 자물쇠를 똑같이 복제해서 제작했는데, 지구에서 제작한 열쇠가 외계인들이 복제한 자물쇠도 열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