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06

다카나와 황족저


1. 개요2. 역사
2.1. 다카마쓰노미야 저택2.2. 선동가어소

1. 개요

다카나와 황족저([ruby(高, ruby=たか)][ruby(輪, ruby=なわ)][ruby(皇, ruby=こう)][ruby(族, ruby=ぞく)][ruby(邸, ruby=てい)])는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다카나와에 위치한 황실 저택이다.

2. 역사

2.1. 다카마쓰노미야 저택

파일:1920px-Front_Gate_of_Inshu_Ikeda's_Residence,_Tokyo.jpg
다카나와 동궁어소의 옛 정문으로, 현재 다이토구 도쿄국립박물관에 이축되었다.

황태자 미치노미야 히로히토 친왕이 1913년부터 미나토구의 이 저택을 동궁어소로 삼았고, 결혼 후 1924년부터는 아카사카 이궁으로 옮겼다.

이 저택은 히로히토의 둘째 동생인 다카마쓰노미야 노부히토 친왕 내외가 거주하면서 '다카마쓰노미야 저(高松宮邸)'로 불렸다. 다카마쓰노미야 노부히토 친왕의 아내인 키쿠코 비가 2004년 사망한 이후에는 '다카나와 황족저'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2.2. 선동가어소

2019년 5월 1일부터는 상황과 상황후가 되는 아키히토 천황과 미치코 황후가 아카사카 어소 건물 리모델링이 끝날 때까지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다. 참고로 2019년 6월 1일 기준으로 이미 다카나와 저택은 리모델링이 끝나서 언제든지 상황 내외의 거주가 가능하나 현재 상황 내외의 이사 준비가 덜 끝났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아키히토 상황의 각종 연구자료, 미치코 상황후의 각종 옷 등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이사 지연에 대해서 고쿄와 아카사카 어소를 왕복하면서 일해야 하는 상황 부부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교통통제가 이루어지기에,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무엇보다도 일정 지연에 따른 비용은 전액 일본 국민들의 세금인 만큼, 최대한 빨리 이사를 가라는 의견이 조금씩 나왔다.

2019년 9월 보도에 의하면 원래는 8월경에 이사할 예정이었으나, 7월에 상황 및 상황후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그 치료를 위하여 이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궁내청 내부에서는 나루히토 황태자의 천황 즉위식이 이루어지는 10월 안에 이사를 마치고 싶어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사 준비가 덜 되어 어려울 듯하다고 한다. 결국 궁내청은 10월 공식 발표로 2020년 1~3월 사이에 이사를 완료한다고 밝혔고, 이사 지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이 증폭되었다.

2020년 3월 19일, 아키히토 상황과 미치코 상황후가 이사에 따라 휴양을 겸해 황실 별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직원들이 이사 준비를 서둘러서, 3월 31일 이후에는 상황 내외가 아카사카 어소의 수리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임시로 거처하였다. 이 동안 저택의 명칭은 '다카나와 선동가어소'로 칭해졌다. 2022년 4월 12일 상황 내외가 아카사카 어소로 이사한 뒤, 다카나와 황족저는 황실 공용 저택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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