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2:50:49

다이코쿠 파킹에이리어

大黒パーキングエリア(大黒PA) Daikoku Parking Area
수도고속도로 주식회사
다이코쿠 휴게소
(다이코쿠JCT / 다이코쿠후토IC)
코야 방면
히가시오기시마IC
수도고속 B호
완간선
사치우라 방면
요코하마 베이브릿지
나마무기 방면
나마무기JCT
수도고속 K5호
다이코쿠선
종점
다국어 표기
일본어 大黒パーキングエリア
영어 Daikoku Parking Area
소재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츠루미구 다이코쿠후토 15
神奈川県横浜市鶴見区大黒ふ頭15
파일:EPwaWn5U0AAovWA.jpg

1. 개요2. 시설3. 세계구급 차덕들의 성지4.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5. 대중매체에서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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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쿄만 한가운데에 떠 있는 섬식 항만시설인 '다이코쿠 후토(부두)'에 위치한 수도고속도로 최대의 휴게시설. 수도고속도로 완간선과 다이코쿠선이 만나는 곳이며 다이코쿠선의 기점이기도 하다.
2, 3중 복층으로 겹쳐져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고속도로 분기점 고가[1]의 한가운데에 휴게소가 위치한 특이한 구조이며,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도 간이 휴게소(PA)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상당한 크기와 넓이를 자랑한다. 덕분에 상당히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기도 하다.
일종의 부두인데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인 탓에 주변시설은 항구와 하적장[2], 공장과 창고건물, 공원과 공터 정도.

2. 시설

주차장은 승용차 335대, 대형차 58대, 장애인 주차장 5대 정도의 규모이다. 전기차 충전시설도 다수 구비하고 있다.
상업시설로는 남서쪽의 본관과 북쪽의 별관이 있으며 각각의 건물에 대규모 화장실과 다수의 자동판매기, 흡연 구역이 있다. 본관 1층은 고속도로 안내소와 매점 겸 기념품 판매소가 있고, 2층에는 휴게시설이 있다. 과거 2층에는 푸드코트나 맥도날드, 요시노야, 고급 레스토랑 등이 있었으나 최근엔 모조리 철수하고 자판기랑 UFO캐쳐 등의 휴식공간만이 남아 있으며 식당은 1층에 카페테리아식으로 옮겨간 상태이다. 별관에는 로손 편의점이 오랜기간 입주 중.
본관과 별관 사이에는 카나가와 현경 고속도로 순찰대 건물이 위치해 있다.

3. 세계구급 차덕들의 성지

파일:daisearch.png
구글에서 다이코쿠PA로 검색할 경우 수많은 카 미팅의 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
일본의 자동차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는 장소.
주말이나 휴일 전야만 되면 국내외 스포츠카, 슈퍼카, 개조차량, 바이크들이 몰려들어 넓은 주차장을 가득 메운다. 온갖 번쩍번쩍한 차량들이 주변을 둘러싼 고가도로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곤 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차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도 JDM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유튜브나 SNS에서도 내외국인들의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고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카메라를 들고 서성이는 외국인들도 흔하게 보이는 편.
이렇게 카매니아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이들이 끼치는 민폐도 상당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룰렛족을 포함하여 수도고속도로를 폭주하는 이들이 이곳에 주로 모이기도 하고, 이들이 모이면서 일반 차량들과 화물차 공간까지 장기간 침범하는 문제하며, 통칭 '음향족'이라 불리는 오디오 개조 차량으로 온 휴게소가 진동할 정도로 우퍼를 울리는 사람들에, 휴게소와 붙어 있는 공도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드리프트족, 그리고 휴게소가 떠나가랴 후까시를 울리는 차량들[3] 등이 있다. 때문에 종종 경찰이 이들이 모이는 시간에 PA 폐쇄라는 초강수를 두고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턴 폐쇄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 예전만큼 PA가 북적이는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엔저로 인한 여행객 증가와, 더욱 커진 JDM의 인기로 인해 현재는 봉쇄하는 20시30분 전 까지 그 넓은 다이코쿠가 스포츠카로 만차가 될정도로 다시 예전 전성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파일:cr1.jpg
파일:cr2.jpg
여러 모로 논란이 되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억류되었던 곳이 바로 이 휴게소 정남쪽이었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식 항만시설이란 점때문에 정박장소로 이곳이 선택된 모양. 크루즈선이 워낙 크다 보니 휴게소 전역에서 안 보이는 곳이 없었을 정도였다.

이곳을 자주 찾는 카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트위터 등지에 인증사진이 올라오는 등 화제가 되었다. 다만 개인, 가족 할 것 없이 관광지에 온 것마냥 크루즈선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도 제법 보이는 등 몰상식한 모습도 많아 논란이 일곤 했다.

5. 대중매체에서

6. 여담

  • 일본에서 판매중인 현대 아이오닉 5를 종종 볼 수 있는 곳이다. 전기차 충전소에 わ넘버[4]의 아이오닉 5이 충전 중인 모습이 가끔씩 보이며, 현대차 일본 직원들이 홍보를 목적으로 1~2대씩 주차장에 시승차를 세워놓고 있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앞유리창 와이퍼에 카탈로그를 끼워놓고 있는 건 덤.
  • 도보 및 자전거로는 주차장 내부로 들어갈 수 없으니 여행하려는 경우 참고.


[1] 분기점과 나들목, 휴게소 입구가 한데 뭉쳐있으며 각각의 교통흐름 처리를 위해 이런 복층 나선형 구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2] 특히 차량 수출입을 위한 하적장 다수가 넓게 자리잡고 있다. 구글 어스 등으로 보면 휴게소 주변의 몇 배는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히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 특히 이걸로 악명높은 이들로, 흔히들 '모로호시 일가'로 불리는, 모로호시 신이치의 람보르기니 패거리가 있다. 2015년 작 니드 포 스피드에 아이콘으로 등장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들은 금박이나 크롬, 네온 등으로 화려하게 튜닝한 람보르기니를 타고 몰려다니며 모이는 곳마다 고막이 터지도록 후까시를 날려대는 것으로 유명한데, 심지어 도쿄 오토살롱 같은 큰 행사에도 나타나 회장이 떠나가도록 단체로 후까시를 울려대는 바람에 참가자와 관계자들과 큰 충돌이 있었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일본에서 람보르기니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일등공신이기도 하고, 모로호시 그 자신도 한구레나 그 비슷한 인물이 아닌가 하는 소리도 돌고 있다. 오죽하면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모로호시한테만은 신차를 판매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을 정도. [4] 한국의 '하' '허' '호'처럼 렌터카류의 차량에 붙는 번호이다. 일본에선 Anycar란 서비스를 통해 현대차에서 제공한 아이오닉 5를 렌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