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6:46

님프(넷핵)


1. 개요2. 특징3.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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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 female creature from Roman and Greek mythology, the nymph
occupied rivers, forests, ponds, etc. A nymph's beauty is
beyond words: an ever-young woman with sleek figure and
long, thick hair, radiant skin and perfect teeth, full lips
and gentle eyes. A nymph's scent is delightful, and her
long robe glows, hemmed with golden threads and embroidered
with rainbow hues of unearthly magnificence. A nymph's
demeanour is graceful and charming, her mind quick and witty.

"Theseus felt her voice pulling him down into fathoms of
sleep. The song was the skeleton of his dream, and the dream
was full of terror. Demon girls were after him, and a bull-
man was goring him. Everywhere there was blood. There was
pain. There was fear. But his head was in the nymph's lap
and her musk was about him, her voice weaving the dream. He
knew then that she had been sent to tell him of something
dreadful that was to happen to him later. Her song was a
warning. But she had brought him a new kind of joy, one that
made him see everything differently. The boy, who was to
become a hero, suddenly knew then what most heroes learn
later and some too late that joy blots suffering and
that the road to nymphs is beset by monsters."
The Minotaur by Bernard Evslin
넷핵 님프.

2. 특징

전승에서 따온 아름다운 요정을 컨셉으로 한 몬스터로 캐릭터에게 다가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뇌쇄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능력도 있어서 D&D의 영향을 조금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게임에서는...

속지마 개년이야

툭툭 치면 죽는 허약한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에게 다가가서 물건을 훔치고 순간이동으로 도망치는 악랄한 행각 때문에 유저들은 갈아 마시고 싶어하며 상당히 일찍 나오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홀린 다음 갑옷도 벗겨가는 터라 초보자들은 어버버 하는 사이 소지품을 탈탈 털리고 발가벗게 되는 일이 다반사. 별 볼 일 없는 전투력도 투명화의 완드를 도둑맞으면 보이지도 않는게 자꾸 물건을 훔쳐가고, 강력한 위력을 지닌 삼원소 완드(불, 냉기, 번개)를 도둑 맞으면 전투력이 무시무시하게 강화된다. 으아아 게다가 추적해서 잡으려고 해도 무작위하게 뿅뿅 순간이동을 해서 추적도 힘들다. 특히 상점 안으로 들어간 님프를 잡으면 그 물건들을 욕심 많은 상점 주인이 자신의 소유라 우기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다.

3. 공략

다행스럽게도 일반적으로 깊은 잠을 자는 상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거나 건들지만 않으면 조용히 지나갈 수 있다.그리고 데리고 다니던 펫이 님프를 건드려 깨우는데...

님프는 가능하면 직접 상대하지 말고 훔칠 물건이 없는 동물 펫 같은걸로 상대하자. 직접 싸우다 가방 같은 물건을 도둑맞으면 매우 골치 아프다. 그러나 동물 펫이라도 펫이 물건을 갖고 있다면 훔쳐가긴 한다. 말 안장이라든가...

초보자든 웬만큼 적응된 사람이든 갈아마시고 싶은 년임에는 분명하지만 함부로 이년의 시체를 갈아마셨다가는 강제 텔레포트 상태이상에 걸리므로 그냥 갈아마시기도 시원찮다.[1] 아이고...

가끔 재수없게 펫이 폴리모프를 당하거나 해서 님프로 변하긴 하는데 몬스터 상태의 님프는 맨손 공격이 불가능하고 유일한 공격수단이 완드나 스크롤밖에 없어서 전투력은 제로(...). 훔치지 못하면 순간이동도 하지 않고 계속 쿡쿡 찌르기만 반복하며 순간이동 방지 맵에 잘못 끌고 들어가면 끔살당한다. 한술 더 떠서 님프의 훔치기가 성공하면 몬스터의 중립상태가 풀린다. 원본처럼 남의 물건을 훔치고 튀는 건 동일하지만 주로 빼앗고 싶을 포션이나 스크롤을 가지고 생성되는 적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 성공해도 어디로 튀어갈 지 몰라 일일이 찾아내야 한다.

결정적으로 적을 죽일 수가 없어서 원본의 무서움은 온데간데 없고 효용성은 거의 버림패 수준(...). 여담으로 행여 육식성 펫이 카멜레온 시체로 님프가 되었을 경우 먹는 게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폴리모프 함정이나 완드가 없는 한 다시는 변신할 수도 없게 된다(...) 그렇다고 냅다 버리면 주인한테 돌아와서 물건을 뜯어갈 것 같단 말이지

다만 주인공이 님프로 폴리모프하면 인간 사이즈라 모든 형태의 갑옷을 착용할 수 있고[2] 무기도 들 수 있어서 한 대 때리면서 물건까지 떼먹고 튀는 트릭키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 외에 무게제한도 널널해지며 (최대치, 즉 1000 고정) 신벌 등의 페널티로 사슬을 찼을 경우 한방에 제거 가능, 만복도 무한에 물의 님프 상태에서는 수중이동까지 생기는 등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기능이 꽤나 있다...만 어차피 폴리모프 컨트롤 하에서 변신할 수 있는 몬스터 중에는 상술한 타이탄이나 재버워크를 포함해서 얘보다 능력이며 기능이며 하나같이 월등한 후보들이 널리고 널렸다는 게 문제다. 약캐릭터


[1] 다만 텔레포트 제어 반지를 끼고 있는 경우 텔레포트 상태이상은 오히려 버프가 된다. 몬스터 잘못 건드려 쫓겨다니거나 심지어는 빈사상태에서 텔레포트 크리가 터져서 살아남는 경우 등… [2] 타이탄이나 재버워크같은 대형 몬스터들로 변신하면 그 직후 갑옷이 파괴된다. 벗을 틈도 없어서 회수 불가능. 경우에 따라 투구나 장갑 등 몸통을 감싸지 않는 방어구 정도는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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