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15:22:41

눈모양 은하

NGC 천체
NGC 4434
처녀자리의 타원은하
NGC 4435
처녀자리의 렌즈형은하
NGC 4436
처녀자리의 렌즈형은하
NGC 4437
처녀자리의 정상나선은하
NGC 4438
처녀자리의 렌즈형은하
NGC 4439
남십자자리의 산개성단
NGC 4435/NGC 4438
눈모양 은하
Eyes Galaxies
파일:눈모양 은하.jpg
위쪽이 NGC 4438, 아래쪽이 NGC 4435이다.
관측 정보
위치 적경 12h 27m 45.6s
적위 +13° 00' 31"
별자리 처녀자리
물리적 성질
형태 SB0형 / SA(s)O/a pec형 렌즈형 은하
거리 약 5,200만 광년
약 1,594만 파섹
광학적 성질
겉보기 등급 10.3/10.06
규모
겉보기 크기 2.35 × 1.43/8.5 × 3.2
명칭
NGC 4435/4438, Arp 120, VV 188 VCC 1030, VCC 1043

1. 개요2. 상세
2.1. NGC 44352.2. NGC 4438
3. 타 은하와의 상호작용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눈모양 은하

눈모양 은하[1] 처녀자리 방향으로 약 5,200만 광년 떨어진 상호작용 은하이다.

2. 상세

처녀자리 은하단의 마카리안의 사슬에 속해 있으며 NGC 4435와 NGC 4438, 총 2개의 은하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은하는 전부 나선은하였지만 1억년 전쯤에 서로 충돌해서 나선팔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렌즈형은하의 모습으로 변한 것으로 추측된다.

2.1. NGC 4435

위 사진에서 아래쪽에 있는 은하로 렌즈형 은하에 속한다.

현재 폭발적 항성생성을 일으키고 있으며 은하의 핵에 1억 5천만년밖에 안되는 성단들이 다수 있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는 현재 천체들의 궤도가 불규칙해졌기 때문에 기존 나선팔에 있던 성단이 은하 내부로 이동해서 그렇다고 한다.

또한 상호작용으로 인한 긴 조수꼬리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2010년 진행된 연구에서 외부은하들의 조수꼬리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자외선, 원적외선 파장과 중성수소, 일산화탄소가 검출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조수꼬리처럼 보일 뿐 실제론 조수꼬리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은하 중심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예상밖으로 은하 중심쪽에 블랙홀로 공급되는 성간 가스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질량이 다른 초대질량 블랙홀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2.2. NGC 4438

위 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은하로 렌즈형 은하에 속한다.

폭발적 항성생성은하로 분류되며 활성 은하핵을 가졌다고도 추정되지만 주변에 있는 먼지차선으로 은하 중심부가 가려져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한다.

여타 다른 상호작용은하들 처럼 왜곡된 원반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폭발적으로 별을 생성했기 때문에 중성수소와 분자수소들로 구성된 성간가스들이 매우 부족하다고 한다. 또한 램 압력 제거[2]와 NGC 4435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은하 내부의 가스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한다.

NGC 4438의 북쪽에는 중성수소로 구성된 조석꼬리가 발견되었는데 상술한 조석꼬리와는 다르게 이 꼬리는 아직까지 우리은하 내부의 고리인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실제로 조석꼬리라면 그 크기는 24만 광년일 정도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담으로 위 사진에서 NGC 4438 왼쪽에 푸른 먼지같이 보이는 천체가 있는데 이 천체는 과거 두 천체가 충돌했을때 NGC 4438의 나선팔에 있던 젊은 항성들이 바깥으로 밀려나면서 이런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3. 타 은하와의 상호작용

NGC 4438의 중성수소 부족이 NGC 4435와의 충돌만으로 일어났을 수도 있지만 은하단 성간 매질의 필라멘트가 근처에 있는 거대타원은하인 M86과 연결되어 있음이 밝혀지면서 M86과 NGC 4438의 성간가스 부족의 원인이 과거에 두 은하가 서로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천문학자들이 생겨났다.[3]

4. 여담

여담으로 영화 인터스텔라(영화)에서 영화 후반부에 머피 쿠퍼가 모스부호를 적을 때 NGC 4438 은하가 잠시 등장했는데 이 은하 내부에 웜홀이 있다고 노트에 적혀 있었다고 한다.[4]

5. 관련 문서



[1] 눈(Snow)가 아닌, 눈(Eyes)이다 [2] 은하들이 은하단 사이를 이동할 때 은하단 내부에 있는 가스들인 ICM들이 마치 지구의 바람처럼 별들을 밀치는데 이 과정에서 별들이 은하밖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3] 은하군등의 은하 밀도가 낮은 곳에서는 은하 충돌이 매우 특별한 사건이지만 은하단의 경우에는 은하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빈번하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 [4] 정확한 사진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