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ヌメロンコード유희왕 ZEXAL 관련 설정.
' 누메론' 이라는 단어는 숫자를 뜻하는 라틴어 numero에서 따왔다. No. 항목에도 설명되어있지만 No.라는 단어는 numero의 맨 첫 글자와 맨 마지막 글자를 따온 것이다.[2]
2. 설명
간단히 말하자면 제알 세계관의 아카식 레코드로 세계의 과거와 미래가 전부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모든 운명을 자신의 뜻대로 수정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신의 카드이다. 제알에서 등장하는 모든 세계는 이 한장의 카드에서 탄생하였다고 한다.그 정체는 달에서 카이토가 미자엘에게 진론으로부터 들은 유적의 전설을 이야기해주면서 밝혀졌다. 태초에 존재한 한 마리의 용이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힘을 쏟아부어 수많은 세계를 만들었으나, 힘을 거의 전부 소진한 탓에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자신이 만든 세상을 지켜보지 못한다는 슬픔에 용은 자신의 모든 감정과 진실이 담긴 단 하나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것이 바로 누메론 코드다.[3] 누메론 코드는 오랫동안 우주를 맴돌다가 결국에는 먼 옛날의 지구와 충돌하여 달이 형성되고, 용의 분신격인 누메론 코드는 자신을 지구에 두고 열쇠를 달에 두었다. 그리고 이후 세계의 위기가 올 것을 염려한 누메론 코드는 아스트랄과 돈 사우전드의 싸움에서 아스트랄의 넘버즈와 돈 사우전즈의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가 흩어졌을 때 자신을 기동시킬 열쇠를 넘버즈 중 하나에 담아 No.100 누메론 드래곤이라는 형태로 만든 뒤 다른 세 장의 넘버즈[4]로 그 존재를 달에 숨겼고 자기자신 역시 50장의 넘버즈에 자신의 위치를 기록한 뒤 인간계 어딘가로 모습을 감추었다.[5]
아스트랄의 사명은 바리안보다 먼저 흩어진 넘버즈를 모두 회수하여 이 카드를 손에 넣고 그 힘으로 바리안 세계를 소멸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계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아스트랄이 기억이 49장의 넘버즈가 되어 흩어지는 바람에 이 사명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세컨드에서 No.96 블랙 미스트와의 대화 이후 황의 열쇠의 문이 내린 시련을 이겨냄으로써 사명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반대로 바리안 세계는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누메론 코드의 힘으로 아스트랄 세계를 없애기 위해 넘버즈를 모아왔다. 결국 아스트랄 세계와 바리안 세계 간에 벌어진 넘버즈 쟁탈전은 최종적으로는 누메론 코드라는 절대적인 힘을 얻기 위한 싸움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탄생 배경 탓인지 넘버즈에는 누메론 코드의 힘 일부가 담긴 듯한 묘사가 나온다. 98화에서 제알 Ⅱ가 리 콘트랙트 유니버스로 RUM-리미티드 바리안즈 포스를 RUM-누메론 포스로 재탄생시켰고, 121화에서는 츠쿠모 유마가 샤이닝 드로우로 RDM-누메론 폴을 창조했다.
작중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돈 사우전드와 최종전에서다. 아직 모든 넘버즈가 아스트랄 세계와 바리안 세계, 어느 한쪽에 모두 모인 것은 아니지만 돈 사우전드는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인간계 어딘가에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간계를 바리안 세계와 융합시켜 인간계째로 누메론 코드의 힘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누메론 코드의 힘을 일부 손에 넣었다. 하지만 돈 사우전드가 패배하면서 누메론의 힘이 담긴 카드와 넘버즈가 낫슈에게 넘어갔으며, 이어서 그 낫슈에게 유마와 아스트랄에게 패배함에 따라 모든 넘버즈가 아스트랄에게 모이면서 결국 누메론 코드의 소유자는 아스트랄이 되었다.
원래라면 아스트랄은 그 시점에서 바리안 세계를 소멸시켜야 하지만 유마의 노력 덕분에 변화한 아스트랄 세계는 카오스를 받아들이기로 하여서 아스트랄은 바리안 세계를 소멸시키는 대신 아스트랄 세계와 바리안 세계를 다시 과거처럼 하나로 합쳤고, 바리안 세계와의 싸움에서 죽은 카이토와 오비탈 세븐, 그리고 칠황 등을 모두 부활시켰다.[6]
여러모러 전작의 붉은 용과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만 붉은 용이 다크 시그너 편을 끝으로 비중이 거의 사라진데 비해 누메론 코드는 제알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퍼스트에서부터 이어진 넘버즈 쟁탈전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스토리 라인에서 절대 잊혀질 수가 없다.
3. 관련 문서
[1]
단순히 카드 형태인 것이 아니라 여러 조각들이 합쳐진 것이기에 실제 작중이나 OP, ED에서는 이 형태 보다는 RUM-누메론 포스의 일러스트에 나오는 조각들이 흩어진 모습으로 더 많이 나온다.
[2]
그 외에 핀란드어나 스페인어로도 numero를 숫자라는 뜻으로 사용하는데, 라틴어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 뿐이다.
[3]
눈물에서 탄생했다는 것이 물방울에서 탄생한 듯한 아스트랄과 비슷하다.
[4]
No.46 신영룡 드래글루온,
No.62 갤럭시아이즈 프라임 포톤 드래곤,
No.107 갤럭시아이즈 타키온 드래곤.
[5]
동시에 No.1~4는 게이트 오브 누메론이라는 카드로 만들어 인간계를 감시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부여하였다.
[6]
단, 트론만은 여전히 어린아이의 모습 그대로다. 마음만 먹으면 과거를 수정하여 트론이 변하게 된 사건 자체를 없던 일로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유마와의 만남으로 얻은 정신적 성장도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