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0:39:09

뇌척수액


🧠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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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관련 문서

1. 개요

CerebroSpinal Fluid (CSF) /

뇌막의 거미막밑 공간(Subarachnoidal Space; 지주막하 공간)과 뇌실(Ventricle) 내부를 채우는 맑은 액체로 뇌실 내부의 맥락 얼기(Choroid Plexus; 맥락총)에서 생성된다. 척수와 그 주위를 싸고 있는 뼈가 만나는 부분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 작용을 하기도 하며, 뇌와 척수는 이 뇌척수액 속에 둥실둥실 떠있는 상태가 되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된다.

평소에는 뇌막으로 잘 싸여있어 밖에서 볼 일이 없지만, 두부 외상 등을 당할 경우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어 머리의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보게 되면 귀라든지 코에서 맑은 액체가 새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것이기 때문에 조치를 잘해야 한다.

뇌 이상 여부의 검사가 필요할 때, 특히 뇌염과 뇌수막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척수액을 생검하기도 하는데 보통 두개골을 직접 뚫기는 번거로우니 척추를 통해서 뽑는다. 이를 '요추천자'라고 한다. 주삿 바늘이 매우 깊게 들어가 고통스럽긴 한데 의외로 찌르는 것 자체는 안 아프고 척추뼈 사이에 바늘이 들어간다는 생소한 감각을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잠잘 때 뉴런(신경세포)의 활동이 저조해지면 뇌혈액이 빠져나가고 대신 뇌척수액이 흘러들어오는데, 이 뇌척수액이 뇌파의 리듬을 타고 뇌를 세척하는 작용을 한다. 이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뇌에 독성물질이 축적되고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게 된다.

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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