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7:15:38

유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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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전개
2.1. 게스트2.2. 음원

1. 소개




유플래쉬는 유재석의 기초적인 드럼 비트를 바탕으로 여러 작곡가들이 음원을 붙여 나가는 릴레이 작곡을 한 기획으로, 유고스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재석의 부캐가 시작된 기념비적인 에피소드다. 유희열, 이적, 이승환, 이상순, 윤상, 폴킴, 적재, 정동환, 헤이즈, 선우정아, 황소윤, 한상원, 어반자카파, 체리필터, Zion.T, 하현우, GRAY 등 인디, 대중가요, 힙합, 발라드, R&B, 재즈, 락 등 장르와 활동 분야, 연배를 막론하고 내놓으라 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게스트로 등장해 작사, 작곡과 무대를 꾸몄으며 본격적으로 놀면 뭐하니?를 현재의 반열에 오르게 한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2. 전개

유재석이 프리뷰 방송에서 손스타에게서 드럼을 배우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이때 배운 기초적인 드럼 비트를 바탕으로 여러 작곡가들이 음원을 붙여 나가는 릴레이 작곡을 하게 된다. 유희열 이적이 첫 타자로 참여해서 노래 두 곡이 만들어지며[1], 최종적인 목표는 만들어진 곡을 가지고 유재석이 공연을 하는 것이다.[2] 제목은 영화 위플래쉬의 패러디.
유플래쉬가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음악인들에게는 세대를 아우르며, 또 서로 교감하면서 음악을 만들어 가는 경험[3]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 시청자들에게는 방송에서 비춰지는 보컬 뿐만 아니라, 소외받기 쉬운 세셔니스트들(예능으로 치면 뉴페이스)을 방송을 통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라는 점에 있다.
방송은 유재석, 이적, 유희열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그 외 이전 회차에서 발군의 예능감을 발휘한 뉴페이스들 혹은 해당 주차에 출연 예정인 뮤지션 중 일부가 게스트로 같이 출연하여, 음악이 진행되는 과정을 스튜디오에서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그런 와중에 고정 멤버인 유재석, 이적, 유희열이 티격태격하는 예능적 재미가 이전 방송에서 느꼈던 캐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드러머 유재석의 예명은 '유고스타'이다. 6화에서 유재석과 정동환이 같이 작곡을 하는 도중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비틀즈의 곡 Let It Be, Hey Jude이 자신의 드럼 박자가 맞는 것에 대해 비틀즈 드러머 링고 스타라면서 감탄한다. 관찰 카메라로 지켜보던 이적은 라이브 공연때 링고 스타 분장을 하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라이브 공연 오프닝에 링고 스타로 분장하여 드럼 연주를 선보였다.

유재석의 초보자의 8비트 드럼에서 여러 뮤지션들의 콜라보로 확장을 거두어 드럼 독주회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함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자 어느샌가 거대해진 하나의 흐름이 되는' 김태호 PD 특유의 판벌리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많은 뮤지션들이 단순히 참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음악을 만드는지, 음악을 만들 때 뮤지션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등에 대한 뮤지션들의 뒷모습을 엿보고, 하나의 노래가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요구되는지 보여주며 우리의 삶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유희열과 이적은 이 점에 대해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이런 내용이 나갈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조명해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프로그램 중에 코멘트를 통해 회포를 밝히기도 했다.

신해철 사망 5주기를 맞이하여 이승환 하현우라는 거물이 함께 만들어 낸 "STARMAN"은 많은 호평 속에 시청자와 뮤지션들에게 커다란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유플래쉬 음원 수익금 약 2억은 아동 청소년 음악지원사업을 하는 밀알복지재단에 기부되었다.

추후 김태호 PD가 밝힌 바로는 유플래쉬는 제작진이 시도하고자 하는 기획과 가장 부합했으며, 프로그램이 추구하고자 하는 화법을 자세하게 풀어나갔다고 한다. 아울러 언어의 장벽을 타지 않는 음악을 소재로 한 아이템이라 그런지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 방송사의 포맷 문의가 오고 있으며, 공동 제작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2.1. 게스트

  • 4회 - 유플래쉬 파트에서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파트너였던 유희열과 이적이 출연했다.[4] 전술했지만 그는 유재석이 연주한 드럼 소스를 뮤지션들에게 전달하여 릴레이 카메라처럼 하나씩 음악을 얹어서 최종적으로 노래를 만든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 유플래쉬 드럼 독주 연주회에서 긱스의 멤버 중 건반과 베이스를 제외한 3명 (보컬 이적, 기타리스트 한상원, 드러머 이상민)이 오랜만에 즉석 라이브 공연을 했다. 여기서 이상민은 드럼 솔로 중 드럼 스틱 하나가 부러지는 바람에 한 손으로만 연주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러진 스틱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이적과 눈을 마주치고 해맑게 웃는 이상민의 모습이 인상적인 연주였다.[5]
  • 서태지 본인은 등장하지 않았지만[6] 유플래쉬를 통해 서태지와 작업했거나 인연이 있는 뮤지션들이 많이 등장했다. 닥스킴은 서태지밴드의 멤버였고 이승환, 신해철, 하현우, 이적, 유희열 등도 서태지와 인연이 있다. 또한 STARMAN의 세션으로 참여한 Tim Pierce는 서태지와 아이들 3집 '발해를 꿈꾸며'의 기타 세션이었다.[7]

2.2. 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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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는 두 곡만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10회차에서 이적 라인의 선우정아가 자기 차례에 코러스 패턴을 추가로 하나 만들어서 넘겨 준 것이 드러나서 3곡째가 되었다가, UV가 자발적으로 난입하면서 무려 4곡째가 되었고, 11회차에서는 유희열 라인의 적재가 별개로 한 명 더 지목을 한 것까지 드러나 현재까지 총 5곡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2] 무대에선 다른 세션은 영상으로만 나오고 유재석만 라이브가 될 거라고 한다. [3] 극단적인 예로 10회차에서 1960년생의 한상원과 1985년생의 윤석철이 한 공간에서 같이 녹음 작업을 했고, 데뷔년도로 계산해도 베이시스트 이태윤(1985년 데뷔)과 픽보이(2017년 데뷔)가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4] 유희열 김태호 PD와 같이 펀딩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데, 김태호 PD가 불렀을 때, 같이 펀딩 이야기인 줄 알고 나왔다며 한탄했다. 이에 유재석 나영석 이서진같은 존재가 되는거냐는 드립을 쳤다. [5] 유희열 왈 유재석이 연습하느라 다 가져가버려서 현장에 예비용 스틱이 없었고, 이상민은 간만에 같이 모여 공연하는데 기분을 이어가고 싶어서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6] 신해철의 생전 라디오 출연에서의 녹음스캣을 통해 언급은 되었다. [7] 특히 발해를 꿈꾸며의 중간 속주 부분은 팀 피어스의 전매특허. [8] 공교롭게도 글램 록의 대부라 불리는 데이비드 보위의 대표 명곡 중 동명의 곡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