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4:20:00

노천탕에 내리는 살의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사건 전개
4.1. 피해자4.2. 가해자
4.2.1. 트릭4.2.2. 범행 동기
5. 후일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567 2010년 3월 6일(토) 10-18 2012년 4월 19일(목)

2. 줄거리

시즈오카 현의 바닷가에서 드라이브를 하던 모리 탐정 가족. 달리던 도중 혼탕인 온천파크를 발견하게 되고 들렀다 가기로 한다. 하지만 들어가 보니 웬 노인이 온천파크 지배인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잠시 후 노인 일행은 먼저 탕에 들어갔고, 모리 탐정네 가족도 탕에 입장한다. 뭐 어찌어찌 목욕을 끝낸 모리 탐정 가족은 지배인이 바다에서 잡아온 문어 요리를 맛있게 먹는다.

그런데 잠시 후 노천탕 쪽에서 들려오는 우당탕탕 소리. 그리고 곧 노천탕 쪽에서 들려오는 여직원의 절규. 충격적이게도, 카운터에서 행패를 부렸던 노인이 노천탕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된 것!

노인의 손가락 끝에는 무슨 검은 게 묻어 있었다. 처음에 경찰은 그 노인이 노천탕의 인공 절벽 위에 있던 돌이 굴러떨어져 노인의 머리를 맞춘 것이라 보고 스파랜드의 안전불감증이라 판단한다. 문제의 돌은 완전히 이끼투성이였고, 노인의 핏자국과 머리칼이 난자한 상황. 하지만 잠시 후 타살임이 확인된다.

다시 말해, 누군가가 돌을 던져 노인을 해쳤다는 의미. 자, 진실은 도대체 무엇인가!

3. 등장인물

  • 우메즈 히데아키(梅津 英章, 70)
한국명 하영도. 부동산회사 사장. 머리가 하얗게 세고 지팡이를 짚으며, 노란 셔츠 위에 남색 겉옷을 걸친 할아버지. 온천파크를 사들일 흉계를 꾸미고 있으며, 온천파크 지배인인 마에카와 코우이치에게 도장 찍을 것을 강요하고 있다. 웃긴 건, 모리 탐정 가족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온천파크를 디스하면서도, 그러는 본인은 정작 한 달 전부터 매일 밤에 전세 노천탕을 예약하고 있단 사실. 잠시 후 남색 수영 팬티로 갈아입고 탕에 입장했다가 노천탕에서 주검으로 발견된다. 성우는 히라노 미노루 / 김영찬.
  • 마에카와 코우이치(前川 浩一, 50)
한국명 전승호. 온천파크 지배인. 까만 티셔츠 위에 분홍색 작업용 겉옷을 걸친 중년의 남성. 온천파크를 팔라는 우메즈 히데아키 사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거부한다. 양식업을 하는 부모 밑에서 나고 자란 그는, 매일 밤에 바다에 나가서 문어를 잡아 요리해 손님들에게 대접하기도 하는 좋은 남성. 1년 전에 숨진 아버지의 일을 도맡아서 하는 거라고.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 / 박성태.
  • 에하라 마리(江原 麻麗, 35)
한국명 하원미. 본명 우메즈 마리(梅津 麻麗). 우메즈 히데아키 사장의 두 딸 중 장녀. 보라색 스웨터에 붉은 바지를 입은 유부녀로, 얼마 전 왼손을 다쳤는지 붕대를 감고 있다. 아버지의 행각에 신물이 났는지 항상 있는 일이니까 내버려 두라며 히데아키를 비하한다. 잠시 후 보라색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탕에 입장. 그 때가 란이 탕에 입장한 후였고, 본인은 계속 허브 기포탕에 들어있었다고. 붉은 보브컷에서 피어나는 자스민 향기가 그 증거. 이번 사건에 대한 충분한 동기는 사업이 무너져 막대한 부채를 떠안았다는 것. 성우는 야마구치 마유미 / 김율.
  • 우메즈 야스코(梅津 泰子, 28)
한국명 하정미. 우메즈 히데아키 사장의 두 딸 중 차녀. 녹색 원피스 차림의 갈색 머리 여성. 또 시비걸러 온 거라면서 언니의 디스에 동참한다. 잠시 후 녹색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탕에 입장. 그 때가 언니처럼 란이 탕에 입장한 후였고,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언니보다 5분 늦게 들어갔다. 그 이후로 안쪽의 숙면탕에만 있었다고. 하지만 본인이 안개 사우나에 8시 전에 들어가는 걸 란에게 목격당한다. 이번 사건에 대한 충분한 동기는 아버지 히데아키가 본인이 비서 쇼스케와 결혼하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 사실은 결혼이 무산될 시, 온천파크의 주인이 넘어가는대로 즉시 둘이서 도망칠 계략을 짜자는 마음에 본인이 쇼스케를 불러냈다고 한다. 성우는 한바 토모에 / 김영은.
  • 야기하시 쇼스케(八木橋 生轉, 27)
한국명 박인재. 우메즈 히데아키 사장의 비서. 안경을 끼고 양복을 입은 남성. 안경을 벗고 라벤더색 수영 팬티를 입던 도중 코고로가 입장했음을 진술했으며, 본인은 그보다 5분 늦게 입장했다고 한다. 안개 사우나에서 나오던 도중 야스코와 마주쳤으며, 사건이 일어났을 때 본인은 샤워실에서 몸을 씻던 도중이었다고. 이번 사건에 대한 충분한 동기는 사장 히데아키가 그 차녀 야스코와 결혼하는 걸 불허했다는 것. 성우는 코노 요시유키 / 강호철.
  • ???(???,??)
한국명 이해연. 온천파크 직원. 분홍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트윈테일 여성. 성우는 ??? / 김새해.

4. 사건 전개

4.1. 피해자

이름 우메즈 히데아키(하영도)
나이 향년 70
신분 부동산 사장
사인 박살(돌로 머리를 맞음)
범죄 내역 영업방해, 모욕, 허위사실유포, 강요

4.2. 가해자

이름 마에카와 코우이치
나이 50세
신분 온천파크 지배인
동기 복수
범죄 내역 살인, 무고

4.2.1. 트릭

처음에는 돌을 떨어뜨려 죽인 것으로 알았지만 사실은 돌로 내리친 뒤 물에 담가 확인사살한 것이다. 손끝이 까맣게 변한 이유도 우메즈 사장이 물속에서 발버둥치며 목욕탕 바닥을 손톱으로 긁었기 때문이다. 이후 우메즈를 내리칠 때 썼던 돌을 암벽 위에 올리고 주낙용 줄과 막대를 이용해 돌을 고정시킨 후 부표에 연결했다. 저녁 8시가 간조 시간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해수면이 내려가 부표가 밑으로 내려가면 줄이 당겨져 돌을 굴러 떨어뜨리고, 줄도 자연스레 밑으로 빠지는 것. 암벽 꼭대기의 나무판자에 긁힌 자국은 주낙 줄에 달린 낚싯바늘에 긁혀 생긴 것이었다.

처음에 범인으로 의심받은 것은 마리였다. 이끼가 묻은 수건이 가방 안에 있었기 때문. 지문이 남지 않게 수건으로 돌을 감싼 뒤 돌을 던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진범이 마리의 가방을 일부러 떨어뜨리고 짐을 정리하는 척하며 수건을 마리의 가방에 넣은 것이다.

4.2.2. 범행 동기

1년전 마에카와의 아버지가 우메즈 사장의 빚독촉으로 인해 술을 먹고 온천탕에 들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하자 마에카와가 아버지의 생명보험금과 온천파크를 이어받는다. 허나 온천파크가 계속해서 적자만 생기자 온천파크를 우메즈 사장에게 빼앗길빠에 우메즈 사장을 살해하고 온천파크 역시 스스로 문을 닫을작정으로 범향을 계획했다고 한다.

5. 후일담

코난은 코고로의 코 고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후 란의 자는 모습도 보다가 가슴골을 봐 더욱 더 잠을 더 못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