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7 02:21:41

이승현(1997)/플레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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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송데뷔 전과 후
2.1. 아마추어 시절2.2. 방송경기에서의 적응2.3. 2013년의 슬럼프
3. 스타일
3.1. 자신만의 스타일3.2. 다채로운 빌드 선택
4. 자유의 날개5. 군단의 심장6. 공허의 유산7. 영향력8. 첫세트 승리 이후는 무패9. 조마조마한 외줄타기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이승현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항목.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2 선수 중에서 플레이 스타일 개별 항목이 생긴 첫번째 선수이다.

2. 방송데뷔 전과 후

2.1. 아마추어 시절

처음부터 운영을 강조하는 스타크래프트 2 저그 유저답게 운영을 지향하면서도 빌드가 좋게 말하면 창의적, 나쁘게 말하면 똘끼 충만한 것으로도 유명했었다(…).

예를 들면, 테란전에서 바퀴+히드라+감염충으로 해병 공성전차 조이기를 뚫어내거나 프로토스전 산란못 없이 3부화장(4부화장도 심심치않게 사용한다) 등 사실상 말도 안 되고 변태적인 플레이를 즐겨 해서 화제가 되었다.

초기 몇번의 방송경기에서는 날빌에 취약했던 모습을 분명히 보여줬으나, 실제로는 레더에서 대부분의 테란의 1111류나 토스의 전진관문, 광자포러쉬등은 일벌레정찰도 필요없이 상대방의 사소한 일꾼 움직임만으로 눈치를 채고 피해도 적은채로, 괴물같이 막아내는 모습을 항상 보여주며, 많은 저징징들이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넥라 방송만 보기도 했다.

2.2. 방송경기에서의 적응

방송경기에 완전히 적응된 이후, 방송무대에서도 레더방송에서 보여주던 것처럼, 테란 상대로 일벌레 정찰도 안하고[1] 대군주 정찰과 앞마당 주위에 벙커를 짓는지 안 짓는지만 확인함으로서 모든 경우수의 대처를 해낸다.

즉 인터뷰에서 보여주는 패기가 헛말이 아닌 것을 증명하듯, 날빌을 막는 면이나 쓰는 면, 운영에서의 장기적인 면 등에서 거의 헛점을 보여주지 않으며 차기 저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받았었다.

2.3. 2013년의 슬럼프

2013년 군단의 심장 시즌 이후로는 모든 (2013 MLG Winter Ch. 제외한) 대회성적에서 상당히 기대이하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게다가 개인리그 뿐만이 아니라 팀리그까지도 지속적인 연패를 보여주며 자유의 날개 당시의 이승현의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던져줬다.

이는 개인적으로는 연습량 부족도 스스로 인정했지만, 그 이외에도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면서도 자유의 날개 당시의 고집적인 플레이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2] 매크로적인 부분에서 큰 문제점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러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룬 아래의 마치 아바투르가 쓴 듯한 글을 추가로 참고 바람.
제목 : 이승현의 부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3]

먼저, 좀 뜬금없는 말로 읽힐지 모르겠는데, 이승현은 홍진호하고 같은 부류임.
이 둘의 강함은 표면적으로는 화려한 공격과 컨트롤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피지컬 때문이 아닌 일꾼, 테크, 병력에 투자되는 자원 및 라바의 조율, 러시 타이밍 포착 등,
범인으로서는 차마 넘볼수조차 없는 감각과 재능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둘 다 유닛 컨트롤이나 병력 운용은 당대 최고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음.
홍진호가 전성기를 맞던 시절엔 물론 유닛 컨트롤이나 병력 운용에 있어 정상급에 위치한 저그이긴 했지만,
그 이래로도 피지컬로는 따라올 저그가 없었던 조용호가 동시대에 존재하고 있었고,
현재는 연맹 진영의 권태훈이나, 케스파 진영 쪽의 저그들을 위시한 피지컬 괴물들이 널려있는 시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현이 강력한 저그로 군림할 수 있었고, 또한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라면
위에서도 말했듯 다른 저그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재능과 감각 때문.

지금 이승현이 부진하는 이유는 자신의 강점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표적으로 코드S 데뷔 초 보여줬던 화염차를 저글링으로 잡는다거나 하는 컨트롤 같은 경우엔
강동현 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혔다시피 컨트롤 자체는 하기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으나,
저글링과 일꾼 수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문제고, 그것을 이승현처럼 유연하게 하기 불가능해서
결국 바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짜맞추게 됐다고 밝힌 적이 있음.
하지만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이승현 자신도 그렇고 자신의 강점을 그런 절묘한 라바조율이 아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유닛 컨트롤로 잘못 인식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강점은 커녕
오히려 약점이라고까지 볼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경기 운영 방식이
지금의 부진을 불러왔다고 생각.

다시 정리하자면, 이승현의 강점은 병력운용이나 컨트롤, 혹은 피지컬이 아님.
오히려 이건 약점이라고까지 볼 수 있는 부분인데, 특히 제대로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동족전.
극초반 저글링 움직임에서 극소수 마이크로 컨트롤이 빛날 때도 있으나,
극도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협회 진영 저그들을 상대로는 빛이 바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중반 이후 중규모 이상의 교전시 보여주는 진형잡기 등의 병력 운용은
연맹 쪽에서 가장 깔끔한 교전을 보여주는 저그라고 생각되는 권태훈이나,
김민철 신노열을 위시한 여타 협회 저그들과 비교하면 애처롭기 그지 없는 수준.
또 초중반 빌드나 교전에서 지고 들어가는 경우, 특유의 감각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역전, 혹은 동등하게 맞추더라도
결국 중앙 교전에서 대패하고 패배하는 경우, 즉 단점이 장점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문제.
이승현이 좀 더 높은 곳에서, 좀 더 오래 군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함.

실제로 이 글이 영향을 줬는지 모르겠으나 이승현은 완전 부활을 선언한 2014 WCS Global Finals부터 2015 WCS Global Finals까지 자신의 장점(다채로운 빌드, 라바 조율, 조합 구성)을 강화하고 피지컬이 물 오르며 활약했다.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6세트처럼 김유진의 순간 실수를 [4] 포착한 것도 그렇고 이영호를 상대로 밀리는 와중에 맹독충 없이 저글링 뮤탈만으로 10분 가량을 방어해냈던 SSL 챌린저 경기라던가 메카닉 혐영을 부수기 위해 살모사 + 군단숙주 + 감염충을 모두 활용하는 경기 등. 판짜기도 매우 좋아 6못에서 노못 트리플까지 극단적인 빌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상황에 맞춰 조합을 구성, 그걸 가능케 하는 피지컬을 보여줬다.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것.[5]

3. 스타일

3.1. 자신만의 스타일

빌드뿐만 아니라 후반 운영을 가서도, 보통의 저그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이 묻어난다. 예를 들면, 감염충과 저글링만으로 해병과 공성전차를 상대로 스스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하는 입장에서 소모전을 해주는[6] 등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역시 넥라가 뭔지 보여주기 때문에, 스2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리쉬한 저그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물론 스타일리스트가 곧 강력하다는 건 아니다. 자날 시절 협회 저그들에게 계속해서 개인리그에서 패하면서 탈락한 건 익히들 알려진 사실이다. 다음 테크를 준비해야할 시기에 닥돌하다 역전패, 꼬라박다 역전패도 당연히 자주 나온다. 그래서인지 군심 이후로는 스타일은 인정받지만 뭔가 평범한 성적밖에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인터뷰나 말하는 거 들어보면 생각도 짧고 성질도 급한데(...) 이게 플레이에 잘 반영된다. 지뢰 너프 전 마이오닉 전성기 시절은 이승현의 테란전이 가장 안좋던 시절인데, 지뢰를 상대하기 위해 보유해야할 침착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날 시절의 감염충, 군심의 군단숙주 운영 능력이 비교적 떨어지고 저글링을 선호하는 것도 이런 성향에서 비롯된다.

반면 이승현 경기의 특징은 주도권을 잡으려는 운영에 있다. 일반적인 한국의 프로게이머들의 마인드를 간단히 말하면 '자원을 먹고 병력을 늘리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이 과정을 최적화와 컨트롤을 통해 이음새를 연결한다고 볼 수 있다. 이승현은 이와는 좀 다른데, 자원우위나 병력우위에 중점을 두지 않고 일단 공격적으로 찌르고 주도권을 잡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래서 이승현의 플레이를 보면 자잘한 전술을 상당히 중요시 여긴다. 예를 들어 토스전에서 언덕 시야를 이용해 초반 소수 저글링과 광전사가 실랑이를 벌이다 언덕으로 이동, 광전사가 언덕을 올라온 순간 추가된 다수의 저글링과 함께 덮쳐 광전사를 싸먹는 플레이는 이승현의 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모습이다. 저저전에서도 자신이 뮤탈이 먼저 뜨면 일반적인 선수라면 주변이나 중앙을 배회하고 있는 대군주를 사냥하지만 이승현은 일단 적 본진으로 날아가고 본다. 약점이 보이면 일단 후벼파고 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경기도 자주 나온다.

3.2. 다채로운 빌드 선택

이 외에도, 해설 위원들이 집은 이승현의 장점은 자유로운 유닛 조합에 있다. 상대에게 몰아치더라도 한 유닛만으로 몰아치는 것이 아니라 이 유닛 보냈다 저 유닛 보냈다 하면서 상대에게 배제의 여지를 주지 않고 조합을 어정쩡하게 만들어 시너지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요점이다.
고인규: 거의 빌드는 다 졌었어요, 4세트를 제외하고. 심리전에서 좀 지고 들어가는 게 강했던 것 같은데, 어땠나요?
조중혁: 우선 제가 3경기를 9못에 졌잖아요. 지고 그러려니 했는데... 또 하는 거에요, 9못을. (그래서) 속으로 얘는 진짜 정상이 아니구나...
- 스베누 SSL 2015 시즌 2 8강 2경기 승자 인터뷰에서

이를 통해 다전제에서도 빌드가 경직되지 않고, 항상 다채로운 빌드를 쓰는 것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예를 들면 평범한 감링 운영, 빠른 뮤탈, 링링 찌르기 등등 다전제에서 상대가 자신의 빌드를 도저히 뭘 할지 예측을 불가능하게 하고, 심지어 맵마다 상대가 할 만한 빌드를 생각해내서 저격하는 빌드를 쓰는 것도 상당히 잘 맞춤으로써 빌드 우위를 먹고 들어가는 플레이도 일품이다.[7]

4. 자유의 날개

4.1. 저테전

2012 HOT6 GSL Season 4 결승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이정훈, 윤영서말 그대로 압살하면서 같은 팀에 소속된 투신과 비교하는 시각도 생겨났다. 실제로 스1 시절 박성준의 강점이었던 대 토스전의 기반은 저글링과 같은 초반 유닛의 적극적 활용과 피지컬을 통한 상대방의 병력 움직임 봉쇄와 심리전인데, 이승현은 이것을 대테란전에서 그대로 보여주면서 테란들을 압살하고 있단 것.

이때 중요한 점은 일꾼과 저글링의 적절한 생산인데, 기존의 저글링만 뽑고 링링올인, 일꾼만 뽑고 배째기 식의 이원화된 전략에 익숙해진 테란이 견제를 가려니 저글링 뒤치기로 계속 피해를 보고, 막는다고 해도 저쪽도 배째고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된다.[8]

하지만 함부로 따라하면 안된다.[9][10][11]

4.2. 저저전

가히 세계 최강이고 압도적인 테란전 능력에 비해 다른 종족전이 조금 뒤떨어진다는 것도 현재 지적되고 있는 문제인 저저전은 연속해서 이승현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다.

2012 Blizzard Cup Iron Squid Chapter 2에서는 내로라하는 저그들과의 저저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드러난 실적 면에선 나쁘지 않으나, 2012 HOT6 GSL Season 4, 2013 HOT6 GSL Season 1에서 동족전 강자인 협회 저그 김민철 신노열에게 연달아 패하기도 했고, 사실 세트별 스코어로 따지면 승률이 그리 좋지가 않기 때문이다. 세트별 스코어로 따져보면 블리자드컵에서 박수호를 상대로 3:2, 아이언 스퀴드에서 이동녕, goswer, 박수호를 상대로 각각 3:2, 3:2, 4:3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일단 초반 저글링 싸움은 이승현답게 잘했다. 다만, 상대가 초반 이승현의 흔들기를 잘 추스르고 중후반 바퀴 싸움으로 갔을 때의 움직임은 그다지 좋지 못해 이 시점에서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고, 김민철의 경우에는 '피지컬에서 내가 진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맞불을 놓았다' 라고 인터뷰했고 실제로 이를 실행해 이승현을 잡았다. 한마디로 말해 초반의 흔들기와 맹렬한 공격을 견뎌내면 이후 이어지는 바퀴 싸움에서 약점이 드러났다.

바꿔말하면 그만큼 초반 흔들기와 맹렬한 공격이 매서웠다. 피지컬 맞불을 놓는다 해도 그건 김민철 정도 되는 선수나 가능한 일이고, 김민철이 2013년 5월 GSL 의 우승자라는 걸 생각해 보면 우승자 클래스가 아닌 이상 그건 생각도 못 할 일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단적인 예가 이동녕 전. 이승현의 10못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로 13못을 실행한 이동녕인데,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를 저글링 운용만으로 승리를 따냈다.

4.3. 저프전

초기에는 프로토스전은 아직 경기 표본이 적고 큰 무대에서 만난 적이 없지만, 온라인이나 하위 라운드에서는 연전연승을 이어가며, 증명은 덜 되었지만 테란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이후 토스전은 단순히 무감타만 가는게 능사가 아니라, 중후반 토스가 많이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전략으로 허를 찌르는 점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다.

예를 들면 장현우에게 2베이스상태에서 빠른 뮤탈을 가는 것처럼 하다가 감염충을 타면서 상대방이 모은 불사조를 무력화시킨 경기와 원이삭에게 중반 히드라리스크+ 저글링 조합으로 강력한 푸쉬로 토스에게 거신을 강제한 이후 뮤탈리스크로 급격한 체제변환한 경기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이승현은 토스에게 상당히 골때리는 상황을 연출함에 있어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안상원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대군주드랍과 통해 감염충이 프로토스의 기지에 감염된 테란을 뿌리고서 다시 대군주에 태우고 도망치며 이것을 반복해서 시간을 버는 플레이로 볼때, 테란전에서 보여준 극강의 저글링 컨트롤 피지컬도 토스전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그리고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와서도 유독 원이삭, 그리고 강초원에게 약한데 이 두 선수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패배할 때에는 대개 초반에 저글링으로 조금 이득을 보고 안심하다가 뒤이어 들어오는 찌르기에 훅 가거나, 한 번 찌르기를 막고 배를 좀 째는 순간 들어오는 찌르기에 훅 간다. 맘먹고 장기전으로 간 게임을 지는 경우는 없지만 프로토스의 찌르기에 대한 대처, 그리고 자기가 게임을 휘두르는 게 아닌 칼자루를 상대가 쥐고 있을 때 그것을 피하며 다시 칼자루를 자기 손으로 찾아오는 능력이 프저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

역으로 장기전을 가거나 초반에 칼자루를 자기 손에 쥐었을 때에는 어지간해서는 빼앗기지 않았다. 사실 초반에 헤맬 때의 전적을 제외하면 테란전 승률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높을 때도 있었다. 프로토스 전이 약하다는 이미지는 원이삭, 강초원에게 하도 지다보니 그렇게 된 것.

5. 군단의 심장

5.1. 저테전

많은 이들이 거머리 지뢰의 등장으로 이승현 특유의 저글링 컨트롤과 운영은 더 이상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고, 초기에는 이러한 평가를 뒤집고 선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테란들의 땅거미 지뢰 운용법의 발달, 그리고 화염기갑병 드랍이 더 타이트해지며 이승현의 군단의 심장 테저전은 많이 무너져 내렸다. 거기에는 이승현이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연습량의 부족도 있었다지만 어쨌든 프로게이머는 결과로 말하는 법이다.

이승현 외 다른 수위급 저그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보면 테저전에서 바퀴의 비중은 군단의 심장 들어와 더 높아졌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승현은 바퀴의 느린 이동속도, 떨어지는 맵 장악 능력 때문인지 여전히 저글링을 선호하며 이게 통한다면 예전처럼 누구도 따라하지 못하는 이승현이 되지만 2013년 6월까지는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중이다.

특히 이신형이 이승현 공략법을 제시한 이후 테란 선수들은 하나같이 화염기갑병과 부료선을 들고나와 이승현을 괴롭히는데, 뻔히 괴롭히는 걸 못 막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

하지만 7월에 이루어진 화염 기갑병 너프 패치 덕분에 앞으로는 좋은 테란전을 기대할 수 있겠다. 그 예로 패치 직후 바로 펼쳐진 정지훈 선수와의 2013 WCS Korea Season 2 CL 2라운드 경기에서 자유의 날개 시절 테란을 압살하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며 재기의 희망을 보여줬기 때문.

Iem우승과 이신형까지 잡으며 드림핵 준우승을 하면서 테란전은 다시 예전 자날때의 위상을 거의 찾았다.

2014년 3월 gsl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테란인 조성주도 3대2로 잡는등 자날때의 위상을 찾았다.그러나 이후 시즌3 gsl에서 cj의 신인 이재선에서 패배하고 개인리그 예선으로 추락하면서 다시 경기력이 검증 논란이 찾아왔다.

2014년 11월 8일 에너하임 블리즈컨 2014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8강에서 윤영서,결승에서 문성원을 제압 하면서 테란전 경기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15년 시즌3에 들어서는 테란전 자신감이 다시 하락 중이다. 특히 정우용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5년 8월 24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메카닉 테란의 대한 강한 자신감[12]을 나타내었으나 검증할 리그가 없어서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이다.

2015년 09월 21일에 펼쳐진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조성주를 상대로 테라폼에서 분전 했지만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근래에 보기 드물게 무기력하게 패배, 현재 kt 롤스터에 남아있는 유일한 저그로서 한계를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WCS 글로벌 파이널 8강에서 이신형을 3:1로 누르면서 테란을 이기는 법을 까먹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5.2. 저프전

일명 황금함대라고 불리는 토스의 스카이토스 체제를 상대로 발업이 가능한 히드라리스크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히드라만 주구장창 쓰는게 아니라 뮤탈리스크나 감염충과 함께 쓰거나, 체제변환을 해서 한쪽만 쓰는 등의 다양한 전술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군단 숙주 운영은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해서, 군단 숙주만 뽑으면 필패라는 비아냥도 받는다.

문제는 원이삭. 원이삭이 의도한 바도 있지만 유독 원이삭과 자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원이삭과 만날 때 마다 결정적인 순간 패하고 있다. 강초원에게도 패한 바가 있는데 아직 자유의 날개에서의 악연이 청산이 되지 않은 듯. 두 선수가 이승현을 유독 잘 분석했는지, 그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유독 두 선수가 막 결정적인 비수를 꽂을 순간에 이승현이 일꾼을 째고 있다거나 방심하고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원이삭의 경우 앞선 한 두번의 찌르기가 무위로 돌아가고 최후의 일격을 준비할 때 결정적으로 이승현이 일꾼을 찍거나 하는 일이 많은 편.

2014년 11월에 에너하임에서 열린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국내 토스 원탑 주성욱과 8강에서는 인간상성인 강초원에게도 승리하면서 토스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있다.[13]

2015년 프로리그에서 토스에게 연달에 패배하고 다시금 토스전 검증 논란 시작되었으나, 3월 18~22일 GSL에서 4강에서 김준호를 결승전에서 원이삭을 꺾고 우승하면서 토스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GSL 3회 우승을 이루어낸다. 시즌3 들어선 토스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5.3. 저저전

2013년 9월 4일 기준으로 군단의 심장 공식전 저저전 전적은 2승 5패[14]로 승률이 다른 종족전들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특히 개인리그에서 저저전은 아직까지 1승 밖에 하지 못한 상황.

운영 자체는 결코 나쁘지는 않으나 오히려 그 쌓아올린 운영을 전투 한번으로 말아먹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특히 신대근과의 경기에서 이런 경향이 매우 뚜렷하게 보이며, 이는 보완이 시급한 점으로 보인다.

2014년 코드s32강에서 저그전을 2대0 16강에서 신노열을 처음에 2대0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이기면서 저저전을 6연승을 했다. 게다가 분위기가 유리한 적도 별로 없었는데도 역전을 하는 모습과 방어할때는 방어를 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2014년 현재 3월 22일 기준으로 해외프리미어리그를 포함 도합 18승4패 승률81.8%로 압도적인 저저전 승률을 보이고있다.
2014년 11월에 이르러서도 70%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고있다.

2015년 5월 12일 기준으로 저저전 세트 승률 15승 10패로 적정한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케스파컵에서 박령우에게 3대0으로 완파 당하고 한지원과 이병렬에게도 패배하면서 저저전의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5월 13일 GSL 32강에서 다시 저저전 4연승을 하면서 19승 10패를 기록 다시 한번 저저전 기세가 살아나고 있다.

6. 공허의 유산

공허의 유산 양대리그 예선을 시작하기 전 이승현은 SNS로 저그가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어필했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하였다...

6.1. 저테전

6.2. 저프전

초,중반 공격은 좋은데 군락도 좀 갑시다 선수님...

공허의 유산에서 이승현은 특유의 피지컬과 생산능력으로 초,중반 주도권을 가지고 토스를 크게 흔들면서 승기를 잡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경장갑의 학살자 사도를 상대로도 다수의 저글링을 활용하거나 라인긋기 전용인 가시지옥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환호를 불러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이승현의 공격패턴을 파악한 토스들에게는 명백한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SSL 예선 최종전과 GSL 프리시즌 결승전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상대 토스가 파악하고 저그의 무리한 공격을 수비하면서 천천히 조합된 한방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대응이 된다. 이승현은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까지의 특유의 공격성과 군란테크 이후 운영을 잘 조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군단의 심장에서도 온갖 조롱과 비난을 감수하고도 군락테크를 열심히 준비하여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것처럼 이승현도 공허의 유산 특유의 군락운영을 잘 준비해야한다.

6.3. 저저전

이승현은 역시 저글링

공허의 유산에서 이승현은 자신의 장기인 피지컬을 극도로 활용하는 저그전을 보여주고 있다. 링링싸움을 유도하여 상대방에게 출혈을 강요하면서 본인은 상대가 수비에 치중하는 동안 눈치껏 일벌레의 격차를 벌려나간다. 다수의 궤멸충 바퀴를 활용한 교전능력도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다. 다만 이 특유의 공격성도 동족전이라는 변수를 피하기는 어렵다. SSL예선 결승전에서 신희범처럼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수비적으로 대처하는 저그를 상대로도 잘 맞추어가는 능력이 필요할것이다.

7. 영향력

스타크래프트2 저그 역사상 각 해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낸 선수를 꼽으라면 2010년의 임재덕, 2011년의 일리예스 사토우리 선수를 꼽는다. 그리고 2012년에는 이승현이 그 중심에 서있다고 평가된다.[15]

임재덕이 스타2의 애벌레 다수를 통해 일벌레를 째는타이밍, 병력을 찍는 타이밍을 나누면서 타종족을 압도하는 경제력을 가진 저그만의 특성을 체계화 시킴으로써 진정한 저그의 시작을 만들었다면,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다수의 감염충과 2 진화실체제를 통한 빠른 업그레이드의 발견을 통해 중후반 저그의 운영에서 타종족들을 압도하는 시스템을 최적화시키며 현재 감염충을 통한 울트라리스크, 무리군주 운영을 완성시키는 데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지금의 이승현은 앞의 두 선수가 이루어 놓은 업적들을 모두 흡수함은 물론, 이걸 역이용함으로써, 최근 테란,토스들이 저그가 째는 타이밍에 맞춰 오히려 더 째는 플레이를 선호하자, 오히려 저그가 가난하게 2베이스 상태에서[16] 빠른 발업, 빠른 뮤탈 등을 통해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심각한 데미지를 주며[17] 동시에 일꾼을 몇기씩 지속적으로 뽑음으로써, 오히려 저저전처럼 상대방과의 격차를 조금씩 늘려가며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이게 엄청난 차이로 벌어져 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무지막지한 피지컬+절묘한 심리전과 완급 조절이 이승현식 플레이 스타일의 본질이며, 이는 같은 팀 소속인 박성준의 스1 시절 대토스전의 매커니즘과 유사한 탓에 이승현의 플레이스타일을 스2식 투신 스타일이라 정의하는 견해도 등장하였다.

방송무대에서 이승현이 대테란전에서 빠른 발업링빌드를 쓰면서 테란들을 압살하자, 이후 많은 저그 플레이어들이 이를 따라하면서, 저테전의 흐름 양상 자체가 다시 180도 바뀌어 버린다.

왜냐하면 이승현의 플레이 이전에는 저그가 6여왕트리플 같은 매우 수비지향적, 미네랄위주인 초반빌드가 대세였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게 많아서, 테란이 트리플을 하면서 테크도 올리는 것이 매우 대세였고, 실제로도 많은 테란들이 선호했었다.

하지만 이승현식의 빠른 발업링은 테란의 생각보다 매우 이른 시간에 전장을 활보하며, 심지어 테란의 기지로도 쳐들어 오기도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즉 저그가 오히려 공격최선의 수비로 사용하면서 테란의 부유한 플레이 저지하면서도, 후반을 지향하는 더 고차원적인 운영방법이 생기게 된 것이다.

결국 테란도 이전처럼 맘편하게 트리플과 견제를 동시에 하는 플레이가 상당히 힘들어지며, 테란도 저그가 어떤 빌드를 쓰느냐를 매우 눈치를 잘 봐야 할 정도로 이전보다 더 복잡한 수싸움이 벌어지는 경기양상이 나타나게 된다.

8. 첫세트 승리 이후는 무패

이승현의 3전제에서 현재진행형인 기록이 있는데, 그의 경기진행패턴은 "승승", "패패", "승패승", "패승패", "패승승", "승패패"의 패턴 중에서 "승패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XP내에서도 해당 기록은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으로 이 기록은 22회째 진행되고 있다[18]는 모양. 특히 놀라운 것은 22회차에 달성한 상대가 이정훈이라는 것.

26회까지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아직 한국에서 깨진적은 없다.

2014년 3월까지 32회까지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 다음에 GSL 4강에서 어윤수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다전제 첫 세트 승리 이후 무패 기록이 깨지게 된다. 그러나 7전제였으므로 3전제 하에서는 현재진행형.

2014년 5월 GSL 32강~16강에서 이병렬, 김도우, 정윤종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했다.

2014년 7월 24일, 2014 HOT6 GSL Season 3 코드 A J조 패자전에서 이재선에게 승패패로 패배하면서 코드 B 강등과 함께 3전제에서의 기록마저도 종결됐다.

2014년 11월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16강,8강,결승전 모두 1세트를 이기고 승리[19]하면서 다시 1세트 승리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GSL 원이삭과의 결승전 이후 현재 1세트 승리시 다전제 승률은 41승 2패로 95.3%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다.

9. 조마조마한 외줄타기

기본적으로 플레이스타일이 외줄타기인지라 그 포스에 비해 리그에서는 상당히 아슬아슬한 게이머이기도 하다. 실제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우승한 6개의 대회중에서 3회의 프리미어 토너먼트 우승이 결승전 스코어는 모두 아슬아슬한 스코어[20]로 끝났다. 8강이나 4강에서 풀세트 접전도 상당히 많은 편. 물론 이런 아슬아슬한 모습이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해내 열광하는 팬도 많다.

7번째 프리미어 토너먼트 우승인 드림핵 부쿠슈레티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계속되었다. 4강전 2세트 회전목마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테저전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바드라를 사용한 것. 바로 위의 '아마추어 시절' 항목에도 언급되었지만 테란전에서는 보통 바드라가 아닌 뮤탈 위주의 조합을 사용하며, 이는 군단의 심장 시점까지도 유효한 사항이다. 바이오닉에 의해 히드라가 녹아내리는 와중에서도 그럭저럭 게임을 비슷하게 맞춰갔으나 결국[21]이 세트는 내주었다. 그러나 드림핵 결승에서는 김준혁을 깔끔하게 3대0으로 잡아내면서 외줄타기 우승만 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4년 11월에 개최한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문성원을 4:1로 완파하고 우승하면서 이승현이 결승에서 외줄타기만 하지 않는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으나 2015년 IEM 타이페이에서 조성주와의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우승,GSL 시즌1에서 8강 이신형과 3:2,4강 김준호와 4:3,결승전 원이삭과 4:3 풀세트 접전 스코어로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하는 외줄타기를 통해 자신의 통산 10번째 프리미어 우승과 GSL에서 3번째 우승을 이루어낸다. 아쉽게 준우승한 2015년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에서도 끝까지 피말리는 혈전을 통해서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1] 웬만한 저그들은 거의 다 한다. 1111등의 전진병영류를 빨리 알아내서 산란못의 타이밍을 재야 하기 때문이다. [2] 물론 이걸로 이기면 그만의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플레이가 계속해서 패배를 안겨다 준다면 그것은 단순한 아집일뿐 스타일이 아니게 된다. [3] 출처 링크. [4] 사실 실수라고 하기도 뭣한 게 거기서 히드라 소수만 딱 분광기 점사를 할 거라 누가 생각했을까? [5] 글로벌 파이널 7세트 허공 드래그 실수 때문에 피지컬을 결함으로 여기곤 하는데 그 경기는 이미 대세가 기울대로 기울어서 허공 드래그가 아니더라도 이미 이승현이 진 경기였다. 허공 드래그 뿐만 아니라 판짜기(이승현의 선가스 더블링을 김유진은 제련소 더블 후에 대처가 완벽했다)에서 이미 김유진이 먹고 들어갔는데 그렇다고 이승현의 판짜기와 컨트롤 전부를 결함이라 할 순 없다. [6] 대부분 저그들은 점막위에서 유리하게 싸우고 싶어한다 [7] 해설들은 수많은 레더 연습의 결과 덕분에 넥라가 특유의 다양하고 많은 빌드를 보유했다고 평가한다. [8] 물론 이런 외줄타기 식의 운영은 저글링을 조금이라도 많이 뽑아 배를 재대로 불리지 못한다거나, 일꾼을 과도하게 뽑아 테란에게 충분한 피해를 못 줄 경우에는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이승현 선수의 대단함이 여기서 드러나게 된다. [9]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저그 프로게이머들도 인터뷰에서 이승현 특유의 플레이는 쉽게 따라할수가 없다고 밝힐 정도다. [10] 기자가 이에 대해 물어보니 저글링 컨트롤 팁이요? 음, 그냥 저글링을 잘 보시고, 잘 살리세요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흠좀무 [11] 감이 안오는가? 그러면 당신이 일반 래더에서 이승현처럼 저글링 컨트롤로 염차를 다 싸먹어보려고 해보는것을 추천한다. 염차 운전이 미숙한 유저라면 잘 잡아먹는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물마레기 정도 되면 절대로 이게 불가능하구나- 라고 느낄것이다, 애시당초 블리자드에서 인정한 저글링 공식 킬러가 화염차다! 그걸 잡아먹는 이승현이 뛰어난 선수라는 반증. [12] 참조. [13] 강초원과의 경기에서는 군단숙주를 이용한 장기전 운영에서도 승리하였다. [14] 세트스코어 4승 7패 [15] 안준영 해설이 2012년 저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갑자기 만들어낸 놀라운 선수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16] 운영이 후반지향적으로 정석화되면서, 저그의 트렌드는 빠른 트리플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17] 게다가 이러한 플레이는 넥라 특유의 피지컬이 더해지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더욱 무시무시하다. [18] 과거 워3 부흥시절 장재호의 대 오크전 무패와 비교될 정도로 기록으로써의 가치를 신경쓰는 팬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된다. [19] 16강 주성욱 3:2 승,8강 강초원 3:0 승,결승전 문성원 4:1 승 [20] VS 정종현 4:3, VS 이동녕 4:3,VS 박수호 4:3 [21] 히드라의 상향점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