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카마 무스타파, 파룩, 락키 마이비아, 딜로 브라운.
USWA와 WWE에 존재했던 스테이블.
1. 개요
1996년 11월에서 1998년 11월까지 존재한 스테이블로 흑인 우월주의를 표방한 것으로 유명한 스테이블이다[1].
2. USWA
USWA에서[2] 출발한 스테이블로 원래는 JC 아이스와 울피D로 이루어진 PG-13이라는 백인 태그팀과 그외 인디에서 활동하던 레슬러들의 혼합 스테이블이었다.[3][4] 이렇게 별 눈에 띄지 않던 스테이블이 WWF로 옮겨오게 되는데...3. WWF
파룩이 매니저인 클라렌스 메이슨과 함께 시작한 악역 집단으로 네이션 오브 이슬람에 흑표당을 합친 이미지를 사용한 집단으로 쓰이게 된다. 파룩이야 북미 최초로 메이저 단체에서 챔피언에 오른[5] 흑인 프로레슬러라는 상징성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분히 파룩을 위한 스테이블이었다.WWF 초기에도 흑인 지상주의적 모습은 별로 안 보였고, 멤버 중에는 데몰리션의 크러쉬, 히스패닉인 사비오 베가, 유일한 흑인으로 딜로 브라운만 있었다. 하지만 파룩이 언더테이커에게 패배한 뒤 분노해서 딜로 브라운을 제외하고 멤버들을 싹 갈아버린다. 이후 파룩이 네이션의 비전을 밝히며 Bigger, Badder, Better and Blacker라는 말을 한 뒤 카마 무스타파[6]와 아메드 존슨 도 참가했지만 아메드 존슨은 부상으로 인해 빠지게 되고, 파룩은 존슨이 속은 백인인 흑인이라며 깐 뒤 새로운 멤버를 데려오는데...[7]
3.1. 그분의 등장
그 멤버가 바로 락키 마이비아이었다. 이때 아직 풋풋한 선역 선수였지만 개성이 없는 기믹 때문에[8] 관중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었던 락키 마이비아는 관중들의 야유에 분노해서 턴힐한다는 컨셉으로 악역이 되었고 점차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더 락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이후 더 락은 스티브 오스틴과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두고 겨루었다. 오스틴이 첫 번째 심판에게 스터너를 먹이고 이후 등장한 두 번째 심판의 판정으로 오스틴이 인컨챔을 획득하지만 첫 번째 심판이 DQ를 주장했고, 결국 오스틴은 인컨챔을 포기하게 되나 '이거 먹고 떨어져라. 난 더 큰물에서 논다.'는 말을 하며 락에게 스터너와 함께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던져준다.
3.2. 네이션으로 변화
이후 1998년에 3월 30일 마크 헨리도 참여하게 되는 와중에 네이션 오브 도미네이션의 '도미네이션' 부분 때문에 더 락과 파룩이 대립을 하게 되는데 결국 쿠데타를 일으켜 파룩을 몰아내고 더 락이 리더가 되었으며 이름도 네이션으로 바꾸며 군사적인 이미지를 줄이고, 쿨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이때 바뀐 테마곡은 나중에는 더 락의 개인 테마곡으로 결정되게 된다.[9] 거기다가 4월 27일 오웬 하트가 턴힐을 하며 네이션에 가입해 더 락과 공동 리더가 되며 초기의 흑인우월주의 노선은 사실상 버리게 된다. 이때 디 제너레이션 X와의 대립을 하게 되고 더 락은 트리플 H와의 라이벌리가 시작된다.1998년 말에는 더 락이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환호를 받자 결국 선역 전환을 하였고, 오웬 하트도 각본상 실수로 댄 세번을 부상입힌뒤[10] 죄책감에 은퇴, 이후 블루 블레이저와 오웬 하트의 기믹을 병행하면서 네이션과의 관계를 끊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솔로행을 가며 네이션은 해체되었다.
[1]
1960년대 활동했던 과격흑인 인권단체였던 '네이션 오브 이슬람'에서 기믹을 따왔다.
말콤 X로 유명했던 단체였으며
무하마드 알리도 이곳으로 귀의해 자신의 본명이었던 캐시어스 클레이를 버리고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2]
제프 제럿의 아버지인 제리 제럿과
프리츠 폰 에릭이 만든 단체 이후엔
제리 롤러가 소유했고, 한 동안 WWF의 수련 단체 역할을 했다.
[3]
팀원 중 서 무하마드와 재클린을 제외하면 흑인은 없었다.
[4]
USWA의 NOD 멤버들은 대다수가 인디레슬러지만, 여성 매니저인
재클린은 이후 WWE의 디바로도 활동한다. 그외 멤버중 1명인 서 무하마드(Sir Mohammad)는 한때 비세라와 함께 태그팀으로 WWF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5]
파룩은 WCW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
[6]
갓파더, 파파 샹고 등으로 알려진 선수다.
[7]
그리고 아메드 존슨은 이를 그대로 이어받아쳐 리전 오브 둠'을 데리고 온다.
[8]
사실 이는 랜디 오턴이나 존 시나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락키와 마찬가지로 금방 기믹을 얻고 자기 자리를 찾았지만.
[9]
이후 더 락의 테마곡들은 계속 바뀌었지만 이 테마곡의 코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10]
이는 오웬이 스티브 오스틴의 목을 부러뜨린 사고를 패러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