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15:21:25

네이버 카페/성향

1. 개요2. 상세
2.1. 카페매니저 위주의 폐쇄적 운영2.2. 친목특화 시스템


1. 개요

네이버 카페는 기본적으로 매니저의 성향에 따라 카페분위기가 많이 변하는 분위기가 나타난다. 특히 네이버 카페는 대한민국 최대의 커뮤니티라는 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네이버라는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기능들 중 하나"라는 인식이 강해서 카페간 교류가 거의 없고 카페매니저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경향이 있어 개방적이지만 동시에 폐쇄적인 느낌의 카페 역시 존재한다.

2. 상세

2.1. 카페매니저 위주의 폐쇄적 운영

네이버카페는 익명성이 없고 제재기준이 타 커뮤니티 사이트보다 엄격하며[1] 각각의 카페 운영에 이의를 제기할 수단이 없어[2] 카페매니저의 행동이 부당하고 운영이 소홀하다고 느껴져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멤버등급 스탭 ~ 카페 매니저의 권한남용이다.[3] 즉, 마음에 안드는 게시물을 올린다고 제재를 먹이거나 제재 기준이 불확실한 경우이다. 게다가 네이버 카페는 익명성이 없고 회원제여서 정지를 당하는 순간 게시물 작성부터 1:1 채팅까지 모조리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심지어 영구차단의 경우 차단된 계정을 탈퇴하지 않는 이상은 같은 명의의 계정으로 절대로 카페 가입을 못하게 할 수 있어 이 경우 다른 사람 명의의 계정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카페 가입자만 볼 수 있는 글을 영원히 못보게 된다.[4]

물론 카페마다 성향도 다르고 관리기준이 엄격한 카페도 있고 거의 방관하다시피 한 카페도 있어서 운영 자체는 케바케다. 하지만 카페활동을 하려고 하니까 1주일동안 기다려야 한다거나 운영자에게 불만을 토로한다는 사실만으로 운영방해라며 강제탈퇴 + 재가입 불가를 때리는 카페 역시 적지 않다.

2.2. 친목특화 시스템

우선 익명으로 글을 쓰지 못한다. 같은 아이디라도 카페마다 다른 가입조건을 충족하고 가입해야 하며 가입하지 않을 시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제한된다.[5] 또한 이주의 인기글이나 열혈유저 같은걸 가려내는 등의 시스템이 친목질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친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10~30대 이용자들이 많은 카페의 경우 유입 자체를 배척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친목질을 상당히 견제하는 모습이 보여지고, 폐쇄적 사이트의 경우 아예 사이트가 통째로 비정상인 경우가 있지만 네이버 카페의 경우 반 매니저 적이거나 상당한 저급 어그로 글만 올라오지 않는다면 방관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트가 정전돼 버리는 경우 역시 적지 않은 편.

그리고 이러한 친목질이 극심한 카페의 경우 같은 게시글을 작성해도 댓글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는데, 친목질을 꾸준히 해왔던 기존 멤버들이 특정 중요한 부탁을 하면 흔쾌히 수용하는 한편, 신입 멤버들이 이러한 부탁을 하면 기존 멤버가 아니라는 이유로 냉정하게 반응하거나 심할 경우 비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방문판매 카페, 맘카페 등 특정 연령이 포화된 카페의 경우 이러한 닫힌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간혹 반사회적인 이용자들이 카페 채팅방에서 반말과 무례한 말투가 용인시되는 유사 디시인사이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이에 불만을 품은 회원을 반동분자라고 쫓아내는 경우도 존재한다. 더욱 암울한 것은 카페 이용자들조차 이것이 옳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혼란스러워한 채 무고한 회원을 강퇴시키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회원끼리 싸우지 말고 아껴야 하는데 정작 마음 상하지 않게 질책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 한번 이를 겪은 회원은 죄책감, 무기력증, PTSD에 걸리는데 이것 때문에 PTSD까지 걸리냐는 시선을 받을까봐 오프라인까지 털어놓을 수 없기 마련이다.
[1] 모공카 처럼 네이버가 제재에 직접 개입 하기도 한다. [2] 물론 카페 운영 원칙에 어긋나는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목적의 카페들은 제재된다. [3]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중고나라 로마법 사건 [4] 카페공지를 못보게 되는 수도 있다. [5] 글을 쓰지도 못하고 댓글을 달지도 못하며 1:1 채팅은 물론 글 자체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