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쌍 왕국은
란 캄 다엥 국왕 사후 어떤 한명의 왕비 때문에 1428년부터 10년 동안 정치적 혼란을 겪는다. 그 왕비의 이름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보통 '낭 깨오 핌파', 즉 '잔인한 자'라고 불린다. 그녀는 7명의 남자 왕들을 꼭두각시로 옹립하고 암살하기를 반복하며 그 뒤에서 대신 국가를 통치했다. 그녀는 1438년에 7번째 남자 왕을 죽인 뒤 직접 왕위에 올라 여왕이 되었는데 당시 그녀의 나이 95세였다. 그러나 재위 몇 달 만에 그녀의 폭정을 참지 못한 조정에 의해
나가에게 제물로 바쳐져 강에서 익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