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괴작 건슈팅 게임 데스크림존에 등장한 표적 중 하나.
하는 짓은 사토씨와 다를것이 없이, 그냥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자신을 쏘아달라는것 마냥 간절한 몸짓을 하며 난리를 칠 뿐이다. 몸집이 작아서 덜 맞을 것 같지만, 전혀 안 그렇다. 게다가 죽으면 왠지 모르겠지만 'OH, NO!'라고 말도 한다. 평범하게 시민을 계속 넣으면 될것이지, 뜬금없는 것을 뛰어넘어 날다람쥐를 넣어버린 센스는 정말 극찬할만 하다.
문제는 이 녀석이 민간인, 그러니까 사토보다 민첩하게 등장하며 무엇보다 딱 보기에 굉장히 사악하게 생겼다. 눈까지 시뻘건게 처음 접한 유저는 당연히 적이라고 생각하고 쏘게 될 것이다.
데스크림존 매뉴얼에 쓰여 있는 설정을 보면, 최종보스 데스비스노스의 부활로 KOT(Kiss Of Tomb) 증후군이라는 전염병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10년 전에 용병이었다가 지금은 의사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에치젠은 KOT 증후군과 데스비스노스, 그리고 10년 전에 자신이 발견한 총 크림존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어떻게?) 데스비스노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날다람쥐를 쏘면 라이프가 줄어드는 이유는, 바로 날다람쥐의 피로 만들 수 있는 혈청이 KOT 증후군의 특효약이기 때문. 데스크림존 2의 어드벤처 파트에서도 날다람쥐의 피로 만든 혈청을 찾는 파트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