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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A527FE> 나하트 파우스트 ナハト・ファウスト | Nacht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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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9세 (2부)[1] |
생일 | 4월 30일[2] |
별자리 | 황소자리 |
신장 | 180cm |
혈액형 | A형 |
좋아하는 것 | 올바른 인간 |
가족관계 |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모르겐 파우스트 |
소속 | 검은 폭우 |
성우 |
시모노 히로 정의택[3] 맥스 미틀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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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원작 246화(애니에서는 165화)에 로브로 얼굴을 가린 채로 등장했으며, 가방의 검은 폭우단 마크를 통해 숨겨진 검은 폭우의 단원임을 암시했고, 원작 261화(애니 168화)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검은 폭우의 부단장이다. ~하는 인간은 (좋아/싫어). 라는 말버릇이 있으며 사람을 판단할 때는 선악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상당한 장발로, 올려 묶은 포니테일 머리를 했음에도 어깨까지 올 정도. 실눈 캐릭터로 중요할 때만 눈을 보이며 내내 나긋한 표정을 하고 있다.2. 상세
좋아하는 것이 올바른 인간이라고 할 정도로 겉과 속이 모두 결함이 없는 선량한 인간을 지향한다. 실제로 아스타를 자신의 기준에서 선량한 사람임을 인정한 뒤로부터는 다른 단원들을 대하는 태도와는 다르게 친절하게 대한다. 반대로 다크 트라이어드같은 불합리한 악 그 자체나 과거 악행을 저질렀으나 후에 선행을 베풀어 과거를 세탁한 인물, 겉모습이 불량한 인물에 대해서는 적 아군 상관없이 혐오하는 태도를 보인다.하지만 나하트의 과거사를 보면 자신부터가 본인이 정한 기준에서 선인인 것은 아니었으며 본인이 악인이라는 것 또한 인정하고 있고 결코 용서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악을 배제하여 선이 끝까지 선으로 남기를 원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스타가 종마 의식에서 실패하면 자신이 처분하겠다는 말과 선인이라도 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선인 앞에서라도 공사구분은 철저하고 냉철한 면모도 있다.
또한 자신이 통제도 못하는 최상위 악마를 소환한 탓에 동생인 모르겐이 사망한 이후 극심한 자기 혐오를 안고 살아온 과거를 가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나하트는 현재는 몰락했지만, 유명한 귀족 가문이었던 파우스트 가의 장남이었으며 과거엔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닌, 반항적이고 불량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예전의 나하트는 올곧고 상냥한 성격의 쌍둥이 동생인 모르겐과 달리 삐뚤어진 성격으로 그런 모르겐에게 열등감을 품고 일부러 머리도 염색하면서 일탈하는 삶을 살았다. 15살이 되고 마도서를 받을 때 쯤 야미에 관한 소문을 듣고[4] 먼저 만나본 결과 야미가 출신도 이례적인데다 마법도 비슷한 점에서 서로가 잘 맞았는지, 아슬아슬하게 기사단에 체포되지 않을 정도의 나쁜 짓이나 하며 야미와도 자주 어울렸다.[5] 그러다가 야미가 율리우스의 소개로 마법 기사단에 들어가게 되었고 같은 시기에 마법 기사단에 들어간 모르겐은 빛 마법을 쓰며 온화한 성격에 친화성도 좋아 차츰 나하트보다 야미와 함께 빛과 어둠의 콤비라는 별명으로 단원들이랑 가까워진다. 때문에 나하트는 혼자 그대로 일탈하는 삶을 살다가 18살이 되고 난 뒤 어느 날 부모님이 자신을 불렀는데 뜻밖에도 아버지의 '검은 정원의 유혹' 마법으로 집에 숨겨져 있던 종마 의식 제단을 보게 되면서 모르겐이 아닌 자신이 가문의 후계자로 정해졌다는 걸 부모에게 듣는다.
사실 파우스트 가문은 비밀리에 악마학을 가업으로 삼아 악마 계약을 대대로 해온 가문으로 본래 종마 의식 제단에 출입을 가능하게 하는 그림자 마법을 얻은 나하트만이 가문을 이을 수 있었으며, 빛 마법을 가진 모르겐 쪽이 이질적인 것이었다. 파우스트 가문의 후계자로 정해진 이후 악마학에 심취하여 4마리의 악마와 계약에 성공해[6] 재능을 입증한 나하트는 부모의 명을 따라 명부의 3대 악마를 지지하는 기둥의 위치에 있는 최상위 악마, 루키푸구스와 계약하려고 한다. 하지만 모르겐이 의식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위장한 모습을 벗고 나서 금술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그를 말리지만, 역으로 나하트는 지금 여기서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말하며 루키푸구스를 소환한다.
루키푸구스를 성공적으로 소환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의식 아래에서 힘을 억누르고 있음에도, 상상 이상으로 강한 루키푸구스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부모를 포함한 의식 참가자들이 죽어나간다. 최상위 악마는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자신도 위기에 처한 순간에 모르겐이 목숨을 걸고 의식에 난입하여 강제적으로 유물을 파괴해 의식이 중지되어 무사히 살아남는다.[7] 직후 소환의 매개체인 유물을 강제로 파괴한 영향으로 모르겐은 죽어가게 되고, 모르겐은 나하트에게 서로 빛과 그림자의 뛰어난 마법기사가 되고 싶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나하트는 자신을 살리려고 목숨까지 걸고 죽은 동생을 보고 오열하며 제발 동생을 살려달라며 신을 찾지만, 자신이 곤란할 때만 신을 찾는 이기적인 자신에 대한 자기 혐오를 느끼며 그제서야 자신이 지금까지 한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된다.
모든 일이 끝나고 비를 맞은 채 모르겐의 묘지 앞에서 주저 앉아있던 나하트에게 야미가 찾아와 언젠가 자신의 단이 만들어져서 단장이 된다면, 그 때 부단장이 되어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8]
3.2. 2부
스페이드 왕궁에서 어느 다크 디사이블이 동료와 함께 클로버 왕국에서 온 스파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단테의 집무실에서 클리포트의 나무와 연관이 돼있는 서류를 보다가 병사에게 걸린다. 하지만 역으로 자신의 마법으로 병사를 자신의 그림자 공간 속으로 끌고 가 조용히 처리하고 단테의 집무실에서 나간다.
단테와의 싸움에서 이긴 야미가 기습적으로 등장한 제논에게 순식간에 제압되어 끌려가고 시간이 지나 클로버 왕국의 병동에서 깨어난 아스타가 야미를 찾으러 어딘가로 가려하자 그림자 마법을 써서 막는다. 어디로 갈거냐고 묻자 야미를 구하러 간다는 아스타의 대답에 무리라고 단언하며, 아스타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악마 빙의자가 스페이드에 2명이 더 있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아스타의 악마도 거래를 거절, 그리고 변형된 아스타의 오른팔[9]에 대해서도 자세히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나서는 것은 무모한 행동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는 동안에도 야미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한시라도 빨리 구하러 가야 된다는 아스타의 말에 자신도 야미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을 알려주며, 거칠다, 난폭하다, 불성실하고 방탕하다는 식의 온갖 부정적인 평을 내리며, 그런 녀석은 어떻게 되든 내버려두면 된다고 말한다.
이 말에 분노한 아스타가 멸마의 검을 꺼내 마법을 풀고 숙마의 검을 꺼내 공격하려고 하자 그림자에서 검은 손들을 꺼내며 다시 아스타를 구속하고는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도 야미는 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약함에 대해서 한탄하며 슬퍼하는 아스타를 보며 어리석지만 선량한 인간이라며 맘에 든다며 후드를 벗어 맨얼굴을 드러내고 야미가 살아있다고 안심하라며 알려주고 나서 자신이 검은 폭우의 부단장이라고 소개하고 머리에 검은 뿔(베그)이 나면서 아스타가 바란다면 악마의 힘의 사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직후 아스타에게 자신의 악마인 기모데로를 소개하고[10] 자신은 로브를 받고 아지트에도 처음에 딱 한번 출입한 것을 빼고는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다고 말한다. 자신은 야미라는 인간이 싫다는 이유로 아지트에 딱 한번 가보고 그 뒤로는 찾아가지 않았지만, 줄곧 스페이드 왕국에서 잠입해 얻은 정보들을 토대로 야미가 죽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알려준다.
아직 나하트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신용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나하트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악마의 힘을 배우려는 아스타에게 정직해서 좋다며 그런 인간을 좋아한다고 말해준다 [11] 그리고 내일 같이 갈 곳이 있으니 오늘은 푹 쉬어두라고 한다.
다음 날, 야미와 벤전스가 납치당한 일로 단장 회의가 열릴 때 서로 간에 의견 충돌로 회의가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아스타를 옆에 낀 상태로 데리고 자신의 마법을 써서 등장하며 서로 싸우고 있는 단장들에게 한 소리를 한 뒤 난입한다.
갑자기 찾아온 정체불명의 사람이라 단장들이 경계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악마들을 소환해 단장들을 견제하면서 자신도 회의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나하트가 악마 빙의자라는 것에 단장들도 주의하지만 다행히 율리우스가 정식으로 검은 폭우의 부단장이라고 소개해줘서 상황은 진정된다. 다만 율리우스도 나하트가 악마 빙의자인줄은 몰랐다고 한다.
잭이 어디선가 봤다면서 야미와 같이 어울려다녔던 잿빛의 환록의 로브를 입은 닮은 남자를 떠올리며 '네놈은 분명...하지만 네놈의 마법은...' 라고 알아채자 미묘한 표정으로 '그 녀석은 이제 없다'라며 시간이 아까우니 바로 본론을 이야기하자고 한다. 회의장에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말해주는데, 명계의 문은 7일에 걸쳐 열리며 클리포트의 나무에 있는 악마는 밑에 있을 수록 강하며 마지막 악마인 루치페로가 나오면 이 세계는 멸망, 문이 완전히 열리게 되면 강림의 촉매가 되어 있는 야미와 벤전스는 죽지만 반대로 문이 완전히 열릴 때까지는 야미와 벤전스는 살아 있을 거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는 다크 트라이어드에 대해서 자신의 욕구를 위해 태연하게 남을 상처 입히고 자신만 괜찮다고 하는 쓰레기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불합리한 악이라며 신과 악마가 용서한다고 해도 자신이 용서하지 않겠다며 확고한 신념을 가진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힘의 한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으로는 부족하고, 자신이 할 일은 따로 있다며 아스타를 최강으로 만들겠다고선언한다. 반마법의 힘이 악마에게 통하니 아스타를 중심으로 팀을 짜서 기습할거라고 한다. 그리고 다크 트라이어드가 어떤 마법을 사용하는지 간략히 속성만 말하여 알려주고 자신이 데려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녀석들을 쓰러뜨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자들을 고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에 유노가 따라가겠다고 하자 유노가 스페이드 왕국에는 다크 트라이어드에게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세력이 있는데 그 중 한 명과 조우한 이후 신변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유노의 정체에 대해서 물으며 경계를 한다. 그러나 유노가 순순히 자신이 스페이드 왕국의 왕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벤전스를 구하겠다는 결심과 벨과 유노 본인의 마력을 보고 승산이 없는 건 아닌 거 같다며 유노를 인정해주고 데려가기로 한다.
회의가 끝나고 검은 폭우의 아지트에 와서 단원들에게 회의의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는 부단장이라는 것에 놀라며 한번도 오지 않는 것에 지적하는 그들에게 자신은 폭우단이 싫다는 사실을 밝히고 부단장이라는 지위는 마법 기사단으로 활동하기 유리하여 자신이 편리하기 위해 얻은 것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검은 폭우에 대해 실적보다 문제가 많았던 단이라며 반년 전까지만 해도 실적을 잘 올리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너희들의 실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며 폭우단원들의 과거사를 지적한다. 그리고는 폭우단에 대해서 어딜 봐도 쓸모없는 녀석들이 모였다고 평가한다. 그레이가 사실은 모두가 착한 사람들이라며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반박하지만, 나하트는 겉모습으로 판단되기 싫으면 그런 모습을 하지 말라고 차갑게 대응한다. 자신은 겉모습이 불량하거나 과거에 악행을 저지르고는 후에 세탁으로 착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이 싫다며, 야미를 구하고 싶으면 남은 2일까지 알아서 강해지라고 말을 남기고 아지트를 떠난다.
3.2.1. 종마 의식 편
그림자 마법으로 아스타와 함께 어딘가로 가는데 다른 단원들의 안부와 자신의 마법에 대해 흥미를 갖는 아스타에게 단원 부분은 답해주지는 않지만 자신의 마법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주고는 훈련 장소인 어떤 폐가로 안내한다. 그곳은 망해버린 어느 귀족의 저택[12]으로, 그곳에 들어가 어떤 방에 들어가서는 그림자 마법 '검은 정원의 유혹'으로 또다른 장소로 이동한다.그렇게 저택의 지하에 위치한 종마 의식 제단에 도착해, 아스타의 훈련으로 2일 동안 자신이 알고 있는 악마의 힘에 대해서 알려주겠다고 한다. 먼저 악마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13]는 종마 의식을 통해 악마와 종마의 계약을 하여 힘을 얻어야 한다고 한다. 원래는 종마의 의식에는 악마와의 인연이 필요해, 자신의 4개의 장식이 달린 자신의 목걸이같은 악마와 연이 있는 유물을 사용해 악마를 소환하지만, 아스타는 악마와의 거래와 마도서등 이미 악마와 얕지 않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제단 위에 올라가자 시동어를 읆어서 종마 의식을 실행하여 아스타의 악마인 리베를 소환한다.[14] 그리고는 아스타에게 그 악마하고 싸워서 이기라고 한다.
아스타가 리베에게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을 미소를 진 채 지켜보다가 리베가 아스타의 단마의 검을 빼앗아 공격해오자, 당황하는 아스타에게 맞서 싸우라고 말한다. 만약 아스타가 지게 되면 악마에게 몸을 빼앗겨 이형의 괴물로 변하게 될 것이고 그럴 경우 자신이 아스타를 직접 처분해 그동안 재단에 모아놓은 의식에 실패했던 자들의 인골들과 같이 나열할거라고 한다.
종마 의식이 금술, 즉 원래는 해서는 안되는 의식이었냐는 아스타의 물음에 정당한 방법으로 이틀 만에 강해지는 게 가능한 줄 알았나며 마력이 없는 네가 강한 힘을 원한 대가가 바로 이 위험한 의식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리베와 싸우는 것을 거부하며 대화를 시도하려는 아스타에게 악마에게 양심이 있을 리 없다고 주의해준다. 리베도 그 말을 듣고 악마란건 죄다 쓰레기같은 놈들 밖에 없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악마라고 죄다 나쁜 녀석만 있다는 법은 없다고 반박하자, 리베는 아스타에게서 옛날 자신을 길러주었던 어머니인 리치타를 겹쳐본다.
그러나 리베는 결국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악마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스타의 몸을 빼앗으려 아스타와 싸우게 되고, 나하트는 리베가 쓰는 힘은 마법을 지우는 반마법이기 때문에 애초에 마력이 없는 아스타가 불리한 싸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스타가 야미의 카타나를 들고 싸우는 모습이 야미를 연상시키자 무표정으로 짜증을 내기도 한다.
결국 아스타가 리베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종마 의식도 준비되었지만, 아스타는 리베를 복종시켜 사역마로 삼아 힘을 얻는 대신, 친구로서 대등한 계약을 맺으려고 한다. 나하트는 그 악마가 너의 말을 따르리라는 보장도 없고, 그런 계약을 맺어도 이득은 없을 거라고 주의한다. 그러나 리베는 자신에게 친구가 되고 싶다고 손을 내미는 아스타의 모습을 보며, 아스타가 바로 리치타의 아이임을 깨닫고 결국 화해하며 계약을 맺게 된다.
그 모습을 보며 기모데로는 바보라고 하지만, 나하트는 어리석긴 해도 너는 옳다며 밝은 표정으로 아스타를 칭찬해준다. 그리고 옳은 인간이 항상 보답을 받는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니 불합리한 악에 지지 않도록 강해지라는 말과 함께 기모데로와 함께 동화, 진짜 특훈을 개시한다. 블랙 모드에 들어간 아스타를 보면서 그 상태는 진정한 악마 동화가 아니며, 단지 악마의 힘이 흘러 나오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15] 결국 전투 경험을 쌓으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기모데로의 능력 중 하나인 '무리'로, 나하트와 같은 기를 가진 분신들을 이용해 아스타를 공격한다. 원래는 악마의 힘을 사역하는 방식으로 쉽게 악마 동화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스타는 사역이 아닌 대등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당장은 리베의 힘을 완전히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아스타를 압박하지만, 아스타가 역으로 기를 파악해 블랙 슬래쉬로 자신의 옷깃을 스친다. 아스타가 야미의 카타나에 '참마의 도'라는 이름을 붙이고, 지금 여기서 한계를 뛰어넘어서 야미 단장을 구하러 가자고 하자, 싸늘한 표정으로 그 말은 싫다고 말한다.[16]
수행이 시작된지 이틀이 지나고, 리베와 아스타가 휴식을 취하면서 옥신각신하는 것을 보며 자신의 동생인 모르겐을 떠올린다.
너, 그런 착한 애로 지내면 피곤하지 않냐?
후후, 형이야말로 그렇게 자유롭게 지내면 피곤하지 않아?
이 바보야. 자유로운 게 어디가 피곤하다는 거냐.
2일이나 수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악마 동화에 진전이 없자, 훈련에 진척을 내기 위해 '마나존 - 암옥의 사냥터'로 기조차 느낄 수 없는 암흑의 공간에 아스타와 리베를 위기에 몰아놓는다. 아스타와 리베는 처절한 심정으로 각자 단장을 구하지 못했던 일과 리치타를 떠올리며 자신은 여기서 죽을 수 없고 서로를 죽게 할 수 없다는 마음이 결국에 통하게 된다. 그렇게 아스타와 리베가 처음으로 악마 동화에 성공, 아스타가 일부러 검격을 옆으로 빗나가게 했음에도 실체가 없는 자신의 마법과 마나존까지 모두 지워버리는 동시에 악마 빙의까지 풀어버리자 나하트는 그 위력을 보면서 이 힘을 완전히만 다룬다면 최강의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지만 아직 악마 동화를 제대로 완성한 것이 아니라서 곧장 스페이드 왕국으로 가자는 아스타를 말린다. 후후, 형이야말로 그렇게 자유롭게 지내면 피곤하지 않아?
이 바보야. 자유로운 게 어디가 피곤하다는 거냐.
난...그림자 마법으로 너를, 검은 폭우의 단원들을 지켜보고 있었어.
너는 마력없이 태어나 우연히 악마에게 씌어져 가혹한 운명에 농락당했어.
...하지만 넌 쭉 옮았어
나는 '올바른 인간이 항상 보답받는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했지...하지만...
난 올바른 사람은 그에 맞는 보답을 받았으면 해...!
그렇게 기모데로를 아스타에게 맡겨두고[17], 악마 동화를 반드시 완성해서 오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은 스페이드 왕국 원정대가 있는 곳으로 간다.너는 마력없이 태어나 우연히 악마에게 씌어져 가혹한 운명에 농락당했어.
...하지만 넌 쭉 옮았어
나는 '올바른 인간이 항상 보답받는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했지...하지만...
난 올바른 사람은 그에 맞는 보답을 받았으면 해...!
3.2.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그리고 약속 장소에 모두 모여있는 일행들 앞에 아직 아스타는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말하며, 왕 때문에 위험한 임무에 억지로 떠밀려와 벌벌 떨고 있는 셋케에게 뒤로 다가와 웃으면서 너에게 특출한 능력이 없다는 건 알고 있으니 올바른 인간을 위해 희생해주라는 살벌한 말을 한다.그리고 그림자 마법으로 스페이드 왕국으로 이동한 뒤 미리 계획한 대로 스페이드의 레지스탕스 세력과 양동작전을 실행한다.[18] 그리고 미리 메레오레오나와 접촉해놓았으며, 마신을 상대하는 것을 그녀에게 맡긴다. 그렇게 계획대로 진행하며 뿔뿔히 흩어지고 잭과 같이 단테와 싸우게 된다.
잭이 먼저 참격들을 날리지만 단테는 모리스의 마도학으로 재생 능력을 더욱 높여서 회복해버리고, 단테의 중력 마법으로 잭과 같이 짓눌리지만, '악마 동화 - 에쿠스(강건)모드'로 변신하여 대처한다. 악마 빙의자라는 사실에 흥미로워하는 단테의 공격을 막으며 발로 차버리지만 치명타를 주지는 못한다. 단테를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지 벨 수 있는 잭의 마법이 핵심이라고 판단하면서 단테를 막는 동시에 잭을 도발해 자극시킨다.
결국 잭이 힘을 각성하면서 승기를 잡고, 프루데메로부터 다른 단장들 역시 다크 트라이어드들을 제압했다는 사실을 듣고 무사히 일이 끝나는 줄 알았지만, 이상한 감각과 함께 클리포트의 나무의 뿌리가 본래의 예정보다 빨리 나타난 것을 보고 곧바로 '악마 동화 - 페리스(준민)모드로 변신해 '천영천리안'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지하의 클리포트의 나무 강림 자리에 모리스가 악마 빙의의 힘과 로로페치카의 지식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자 모리스에게 가려고 했지만, 그의 앞에 1계층의 최상위 악마, 나하마와 릴리스가 나타나 공격하자 재빨리 피한다.
최상위 악마 2마리와 마주한 나하트는 프루메테가 떨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은 공격을 피했지만, 잭은 릴리스가 날린 고드름 공격에 타격을 입었고, 명부의 문 하나가 열려 악마의 힘을 100%로 다룰 수 있게 된 다크 트라이어드들이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시켜 위기에 처한다. 나하트는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당장 여기서 빠져나가 모리스를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나하마와 릴리스를 상대해줘야 했고, 승리를 위한 최선책을 생각하다가 아스타를 떠올리고는 겁먹고 떨고 있는 프루메테에게 나와 함께 죽어달라며 결심을 한 표정으로 말한다.
우선 단테와 최상위 악마들을 떨어뜨려 놓기 위해 단테는 잭에게 맡기고, 자신은 '악마 동화 - 가루스 모드로 변신해 특성인 '비명'으로 잠시 나하마와 릴리스를 움직임을 묶고 그림자로 성의 어떤 공간으로 이동시킨 뒤 '마나존 - 암옥의 사냥터'를 발동해 이들의 시야를 차단한다. 그리고 다시 페리스 모드로 변신해 공격을 피하면서 에쿠스 모드로 나하마를 기습하지만, 최상위 악마인 나하마에게는 자신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 결국 시간 끌기에 집중하지만 결국 릴리스의 얼음에 그대로 온 몸 곳곳이 꿰뚫려 제압당한다.
과거 자신의 잘못으로 희생된 가족들의 일과 모르겐의 무덤에서 야미가 부단장이 되어달라고 말했던 일을 떠올리고, 악이 선인에게 손대기 전에 멸하겠다고 다짐했던 것을 말하면서 그렇게 자신이 싫어했던 말버릇인 지금 여기서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비장의 수로 와르구너와 프루메데의 힘을 조합해 이중 악마 동화를 시도, 일시적으로 하나의 마법만 최상위 악마 수준의 마력 수준으로 강화해 '그림자 마법 - 속죄의 비'로 자신과 함께 그림자에 가두려고 하지만, 실체가 없는 마법까지 태우고 얼릴 수 있던 나하마와 릴리스의 마염, 마빙 마법에 결국 실패한다.[19]
그렇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악마 동화에 성공한 아스타가 나하트를 구해준다. 아스타의 뒷모습에서 모르겐을 겹쳐보며, 릴리스가 아스타에게 베인 나하마와 합체해 더욱 강해져 공중에서 스페이드 왕궁을 뒤덮을만한 크기의 마력탄을 떨어뜨리려 하자 잠깐 예전 성격이 돌아왔는지 욕설을 한다. 그러나 아스타가 블랙 디바이더로 그 공격까지 반사시키고, 나하마 릴리스는 아스타의 압도적인 힘에 도망치려고 하자, 나하트는 그림자 마법으로 잠시 붙잡아두서 아스타가 쓰러뜨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나하마와 릴리스를 쓰러뜨라 아스타에게 아직 악마 동화를 완전히 완성한건 아닌 것 같지만 잘했다며 칭찬과 동시에 바보 자식이라며 말하자 아스타가 웃으며 야미와 똑같다고 하자 심술이 났는지 그림자로 아스타에게 벌을 준다. 그러면서 아스타를 보고 있으면 야미와 어울렸던 과거의 자신이 떠오른다고 생각한다. 아스타에게 악마 동화 부작용이 30분이나 지속된다는 사실을 듣고 속으로 지금 상황에 대해서 분석하며 서둘러 아스타와 같이 단테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매그너가 반년에 걸쳐 완성한 술식, '이염 마법 - 홍념쇄사결투'로 결국 단테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자, 지금의 다크 트라이어드는 최상위 악마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을텐데 기쁜 오산이라며, 레지스탕스가 나눠준 과자를 나눠주어 급한 대로 체력과 마력을 회복시켜준다. 그리고 잭과 일행들을 데리고 서둘러 의식을 막기 위해 우선 바니카 쪽으로 향한다.[20]
결국 노엘에 의해 바니카도 패배하고 메기큘라 역시 싸움 끝에 소멸하자 그곳에 나타나는데, '황혼의 발할라' 마법이 풀려 싸움 중에 입었던 데미지가 돌아와 가쟈, 릴, 샬롯이 죽어가자 올바른 인간이 보답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라며 최상위 악마를 쓰러트리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보답받기를 바랬다며 안타까워 한다. 나하트는 아까 락의 부탁으로 미모자도 그림자 마법으로 데려왔는데, 미모자가 '식물 궁극 마법 - 화희의 몽상향'으로 죽어가던 이들을 살리자 그 회복력에 놀란다.
이후 '천영천리안'으로 유노도 제논을 쓰러뜨린 것을 확인하고, 다크 트라이어드를 전부 쓰러트렸는데도 클리포트의 의식이 멈추지않자 당황한다.
이후 검은 폭우단 전부가 모리스가 있는 장소에 도착, 모리스를 쓰러뜨리고 깨어난 야미와 재회하는 모습을 위에서 지켜보면서 너희들 모두들 터무니없지만 그 유대감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루치페로는 악마 빙의자인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을 여는 속도를 더욱 가속화, 결국 2계층의 문을 열어 세상에 나온 악마들의 육체들을 뭉쳐 그 거대한 몸에 불완전하게나마 현현한다. 검은 폭우호가 루치페로를 상대하는동안 자신은 바깥에서 에쿠스 모드로 중력 마법을 버티며 루치페로는 클리포트의 나무와도 일체화해서 현현했고, 루치페로의 몸에 흡수당한 야미와 벤전스를 구해내면 완전한 현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30분의 시간이 끝나자 다시 악마 동화에 돌입, 따로 떨어진 장소에서 '참마 - 무한참 피안'을 시전해 루치페로를 세로로 갈라버리며 그 속에 있던 야미와 벤전스를 구해낸다.[21] 그것을 보고 결국 아스타가 해냈다며 기뻐한다.
그렇게 반으로 갈라져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거대한 육체는 유노의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되어 완전한 승리를 맞았다고 모두가 생각한 순간, 갑자기 2계층의 최상위 악마가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나하트도 자신의 눈앞에 있는 악마가 2계층의 최상위 악마임을 알아채고, 그 순간 루치페로의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는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중력으로 눌러버리고, 날아오는 아스타를 보자 내 완전한 현현을 방해한 어리석은 녀석이 너냐며 싸늘하게 노려본다. 리베는 루치페로를 마주하자 자신을 알아보겠냐며, 리치타를 죽인 것에 대해 분노하지만 루치페로는 마력 하나 없는 쓰레기 따위는 기억하고 있지 않다며 아스타와 리베를 강한 중력으로 땅에 떨어뜨린다. 리베는 아스타에게 루치페로만은 반드시 쓰러뜨리고 싶다고 말하자, 아스타는 다시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에쿠스 모드로 중력 속을 버티고 있던 나하트는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된다고 만류하지만, 아스타는 블랙 디바이더로 루치페로를 공격한다.
이후 루치페로의 공격으로 악마 동화도 풀리고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아스타는 미모자의 회복 마법으로 치료받지만, 미모자도 마력이 부족하여 결국 회복 마법이 풀려버린다. 아스타는 회복이 거의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유노와 함께 싸우겠다는 집념 하나만으로 힘겹게 단마의 검을 잡고 이끌며 앞으로 나아간다.
나하트는 아스타 옆에 서면서 싸울 수 없는 자는 전장에서 이탈해야만 하고, 넌 지금 제대로 싸울 수 없는 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스타는 아직 싸울 수 있다고 대답하고, 나하트도 아스타의 반마법 외에는 루치페로를 쓰러뜨릴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 혼자서는 무리니, 함께 가자고 말한다.
루치페로는 유노를 쳐서 날려버린 뒤, 주변에 아스타가 없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때 나하트가 기모데로의 카니스 모드와 스로토스의 에쿠스 모드를 합쳐 이중 악마 동화를 시도, 루치페로는 온 몸이 사슬에 묶이고 양팔은 커다란 이빨에 끼여 속박된다. 아스타는 참마의 도로 루치페로의 뒤를 노리지만, 루치페로는 무의미라는 말과 함께 나하트의 이중 악마 동화를 파괴하고 자신의 뒤에 있던 아스타마저 노리자, 나하트는 몸을 던져 아스타를 구해준다.
그렇게 에쿠스 모드도 파괴되고, 무방비한 상태가 된 나하트는 결국 이게 자신의 한계라며 모르겐에게 지금 사과하러 가겠다고 죽음을 각오하지만, 그때 '어둠 마법 - 흑월'로 루치페로의 중력을 뚫고 도착한 야미가 벤전스가 건네준 '세계수 창성 마법 - 미스틸테인의 검'으로 루치페로의 공격을 막으면서 나하트를 구해준다.
루치페로는 야미를 클리포트 강림 의식의 제물로 바쳐졌던 그 어둠 마법의 사용자라는 것을 알아보며 너를 상대하는 것은 나중에 하겠다는 말과 함께 주먹으로 야미를 그대로 멀리 날려버리고 다시 아스타를 노린다. 그때 조라와 세크레, 루쥬가 루치페로에게 달려들어 선배와 신임의 위엄을 좀 보여주게 도와주라고 외치면서 이(裏) 카운터 함정 마법과 마언 술식 봉관 마법을 함께 사용해 루치페로의 움직임을 잠깐이나마 묶는다.
조라와 세크레가 최대 수십 초 정도 루치페로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야미는 조라와 세크레를 눈매 나쁜 콤비라고 부르면서 잘했다고 외치고, 나하트가 야미에게 넌 물러나 있으라고 하자, 야미는 지금 도움받은 인간이 무슨 소리를 하냐고 말한다.
나하트는 야미를 보면 자신이 정말로 싫어하는 과거의 자신이 떠올랐기 때문에 야미가 자신에게서 멀어지기를 원했었고, 자신의 잘못으로 야미에게서 소중한 친구인 모르겐을 빼앗았다고 생각해 자신의 소중한 친구인 야미가 그런 자신을 구하다 죽지 않기를 바라면서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으니 자신을 구하지 말라고 말한다.
야미는 넌 앞으로도 살아서 모르겐 몫까지 사람을 구해야 하고 친구를 구하는데 이유 따윈 필요없다며 나하트의 당부를 거절한다.
나하트는 과거 모르겐이 자신에게 형과 야미는 마법 이외에도 많이 닮았으며 쌍둥이인 자신보다도 서로가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었던 것을 떠올린다. 당시에 나하트는 기분 나쁘게 들린다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으나, 나하트는 분하지만 자신보다는 형과 야미가 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주었으며, 나하트는 그제서야 모르겐의 말을 진심으로 이해하면서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힌다.
나하트는 과거 자신의 거친 말투로 돌아와 야미에게 언제까지고 애 같은 소리를 하지 말라며 남자는 언제까지고 마음은 소년이라고 말하고, 야미는 얼른 어른이나 되라고 받아친다.
야미는 저 악마의 마왕이라는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묻고, 그렇게 둘은 잠깐 놀아주자는 말과 함께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한다.
그렇게 조라가 시간을 벌어주면서 나하트와 야미는 루치페로를 막아서고, 야미는 조라와 세크레에게 잘해주었다고 말한다. 야미가 나하트에게 너도 어차피 지켜보고 있었겠지만 검은 폭우단원들은 꽤 재밌는 녀석들이지 않냐고 묻자, 나하트는 검은 폭우단이 매번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짜증나긴 해도 그렇다고 대답한다.
조라는 야미와 나하트를 상사 나리라고 부르면서 어디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세크레도 부탁하겠다고 말한다.
야미는 단원이 이렇게까지 해주면 자신도 하는 수 밖에 없다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자신의 몸에서 마력이 흘러넘치는 것을 느낀다. 나하트는 아직 싸울 수 있는 상태의 기모데로를 부르고, 그렇게 둘은 합심하여 '마나존 전개 어둠 마법×그림자 마법 - 꼬맹이의 유희장'을 펼쳐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나하트와 야미는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 다음, 나하트는 악마 동화 카니스×페리스로 변신, 자신과 야미의 수많은 분신들을 만들어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어둠이 그림자를 넓히고 그림자가 어둠을 낳는다는 원리로 서로의 마법이 강화되자 기모데로와 프루메데는 굉장하다며 힘이 솟아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나하트는 얄궃게도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루치페로가 분신들을 상대하는 동안 야미는 위에서 그 틈을 노려 '암전 심흑인'으로 루치페로를 내리치고, 루치페로의 팔에 약간의 상처를 주는데 성공한다.
루치페로는 인간에겐 마왕을 쓰러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점차 모습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루치페로는 그 가능성을 인정해주겠다며 그래서 지금 자신의 전력으로 인간들을 한 명도 남김없이 철저하게 죽이겠다고 선언, 또 다른 형태로 변신한다. 야미는 지금부터가 전력이냐며 자신들을 얕잡아보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올 때까지 왔다고 아스타와 유노를 부른다.
그렇게 아스타와 유노, 야미, 나하트는 루치페로와의 최종 결전에 돌입한다.
루치페로는 우선 압도적인 힘으로 '꼬맹이의 유희장'을 전부 분쇄해버린다. 나하트도 자신들의 마법이 간단히 파괴되자 이것이 최강의 마력을 가진 악마의 힘이냐고 경악한다.
야미는 마왕님의 행차라며 루치페로가 완전히 알몸이 되기 전에 어서 끝내버리자고 외친다. 아스타는 지금 상황에선 악마 동화를 하는 수 밖에 없다며 어느새 정신을 차린 리베에게 앞으로 지속 시간은 2분 밖에 남지 않았으니 함께 악마 동화로 변신하자고 말한다. 리베도 지금 리치타의 원수를 갚겠다며 아스타와 함께 동화한다.
악마 동화로 변신한 아스타의 온몸에선 반마력이 흘러넘쳐 주위의 마법을 지워버렸기 때문에 나하트는 '꼬맹이의 유희장'으로 아스타를 보조해줄 수 없었다.
아스타는 루치페로를 향해 '참마 무한참'을 날리지만, 루치페로는 빠르게 피한 뒤 아스타의 바로 옆으로 이동해 네가 제일 위험하지만 가장 죽이기도 쉽다는 말과 함께 주먹을 날리려 한다.
그때 야미가 루치페로에게 달려들어 아스타를 구해주고, 루치페로는 팔로 야미의 '미스틸테인의 검'을 막는다. 루치페로의 육체는 아까보다도 훨씬 견고해져서 야미는 '미스틸테인의 검'으로도 루치페로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었고, 루치페로는 중력 마법으로 야미의 왼팔을 내부부터 파괴해 무력화시킨다.
그때 유노가 '별 마법 - 합천'으로 야미를 이동시켜주어 더 큰 피해를 막는다. 야미는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마도서를 두 권이나 갖고 있다며 덕분에 살았다고 유노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나하트는 지금 루치페로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건 야미와 아스타 뿐이지만 야미는 한쪽 팔로 어디까지의 힘을 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고, 유노도 악마 동화 상태의 아스타는 자신의 별 마법으로 도와줄 수 없는 데다 상처도 완전히 낫지 않았기 때문에 야미와 아스타 둘 중 어느 쪽에 걸어야 할지 고민한다.
루치페로가 중력 마법으로 나하트의 오른팔을 내부부터 파괴하기 시작하자, 아스타는 재빨리 참마의 도로 나하트의 팔에 걸린 루치페로의 마법을 지워내고, 루치페로에게 참마의 도를 휘두른다. 그러나 루치페로는 간단하게 공격을 피하면서 아스타의 왼다리를 걷어차 뼈를 부러뜨린다. 그 틈에 유노가 '합천'으로 루치페로의 뒤를 노리면서 '스피릿 오브 보레아스'로 공격하지만, 루치페로는 먼저 유노에게 공격을 직격시켜 유노의 '스피릿 오브 보레아스'를 깨트리고 정령 동화마저 해제시킨다.
치명상을 입은 유노는 결국 벤전스 단장의 검을 가진 야미를 선택하고, 루치페로는 자신의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있는 유노의 별을 통해 어느 쪽이 이동해오든 무조건 죽이겠다고 경계한다.
유노는 쓰러지면서 야미와 나하트 둘 다 루치페로의 뒤로 순간 이동시키고, 나하트는 '합체 마법 - 암영 법사(도플갱어)'로 재현한 '미스틸테인의 검'을 들고 야미와 양쪽에서 루치페로를 노리지만, 루치페로의 등에서 솟아난 양 팔이 야미와 나하트를 꿰뚫어버린다.
직후 아스타도 루치페로의 공격에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그 순간 아스타는 리베와 리치타의 과거를 보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아스타와 리베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힘을 합치자, 악마 동화 또한 더욱 완전해진다. 아스타는 참마의 도로 루치페로의 주먹을 막으면서 마왕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잘도 내 파트너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분노한다.
루치페로는 여전히 이 녀석에게는 아무런 마력이 없다며 의아해하고, 다시 아스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그러나 아스타는 루치페로의 주먹을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채 지금까지 겹쳐있던 두 사람의 감각이 정말로 하나가 된 듯한 신기한 느낌이라고 말한다.
아스타는 리베의 기억에서 보았던 리치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루치페로에게 원한이나 고통같은 것보단 그저 널 쓰러뜨려야만 한다는 것만은 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루치페로의 손목을 잡고 널 쓰러뜨리고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말한다.
루치페로는 아스타가 닿은 것의 마력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음을 알고 연속으로 주먹질을 해 공격하지만, 아스타는 공격들을 한 팔로 막아내면서 참마의 도로 나하트와 야미를 꿰뚫고 있던 팔들을 잘라버린다.
나하트는 아스타의 모습을 보고 아스타가 진정한 악마 동화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야미도 과거 아스타를 처음 만났을 때 아스타에게 재밌는 녀석이라고 말해주었던 것을 떠올리며 역시 넌 재밌는 녀석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그 녀석을 해치워버리라고 말하고, 아스타는 악마 동화가 해제될 때까지 남은 5초 안에 루치페로를 쓰러뜨리기 위해 루치페로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다.
그렇게 뒤로 밀려난 루치페로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아스타를 어떻게든 제압하려고 하였지만, 결국 아스타는 참마의 도로 루치페로의 뿔 하나와 양손을 잘라버리고, 몸을 사선으로 갈라버린 다음, 아예 몸통을 통째로 베어버리면서 두 동강을 낸다.
그 순간 남은 5초가 경과하면서 아스타와 리베의 악마 동화는 해제되고, 루치페로는 그대로 쓰러져 땅에 엎어진다.
루치페로는 속으로 이런 일이 가능할 리가 없다며, 자신은 악마의 정점이자 가장 강대한 마력을 지닌 최상위 악마 루치페로이고 그 누구도 자신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을 텐데 이런 마력이 전혀 없는 애송이들 따위에게 자신이 패배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루치페로는 자신이 질 리가 없다고 소리치면서 중력 마법으로 아스타와 리베를 짓누르며 발악하기 시작한다. 아스타와 리베는 아까의 싸움으로 힘을 거의 소진해버렸기 때문에 더는 중력 마법을 없앨 정도의 반마력을 몸에 두를 수 없었고, 결국 둘은 고중력에 짓눌리면서 자신들이 이렇게나 데미지를 줬는데도 아직도 루치페로가 쓰러지지 않았다는 것에 경악한다.
루치페로는 상반신의 일부만 남은 모습으로 둘에게 비록 한 순간이지만 감히 자신을 내려다 보았다며 분노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의 절반은 아직 명부에 남아있으며, 만약 자신의 힘이 온전했다면 네놈들 따위에게 이렇게까지 당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소리친다. 리베는 중력에 짓눌리면서 결국 힘을 다해 작은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루치페로는 이대로 으깨지고 뭉개져버리라며 결국에는 너희들의 패배라고 외친다.
그때 루치페로의 눈 앞에 야미의 '흑월'이 나타나는데, 야미와 나하트는 그림자 마법으로 아스타와 리베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흑월'로 아스타와 리베를 구해준다. 그리고 여전히 루치페로의 잘려나간 팔에 꿰뚫린 채로 힙겹게 지금 여기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외친다.
루치페로는 발버둥을 쳐봤자 너희들은 아무런 공격도 못할 것이고 그 애송이도 더는 일어서지 못할 거라고 소리치지만, 아스타는 단마의 검을 들고 겨우 다시 일어선다. 이에 루치페로는 당황하면서 너는 대체 뭐냐고 묻고, 아스타의 눈빛을 보자 본능적으로 공포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야미는 웃으면서 대마왕이 우리 애송이에게 겁을 먹었다고 조롱한다.
루치페로는 결국 도망을 선택, 다음에 만났을 때는 자신의 진정한 전력으로 반드시 죽여주겠다며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유노의 '합천'으로 루치페로는 다시 아스타의 앞으로 순간 이동된다. 유노는 루치페로에게 다음 같은 건 없다고 말하고, 아스타는 루치페로를 완전히 마무리 짓기 위해 단마의 검을 든다.
그렇게 루치페로는 단마의 검에 직격당해 뿔까지 하나 잘려나가면서 완전히 쓰러진다. 유노와 야미, 나하트는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미소를 짓고, 파토리와 벤전스, 그레이와 바넷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편 아드라멜렉은 일행들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너희들의 승리라고 축하해준다.
그 직후 아스타는 힘을 다해 쓰러지고, 아드라멜렉은 그제서야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내려와서는 잠깐 아스타를 보더니 손으로 루치페로의 심장을 뽑아버린다. 루치페로의 남은 육체는 소멸, 아드라멜렉은 자신이 원했던 건 이것이었다는 말과 함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잘 있으라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싸움이 끝난 뒤, 유노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아스타나 단장들도 중상을 입은 상태지만, 루치페로의 팔에 몸을 관통당했던 야미와 나하트가 가장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둘을 고칠 가능성이 있는 미모자를 '합천'으로 자신이 있는 곳으로 순간 이동시킨다.
미모자는 야미와 나하트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까 아스타를 치료하면서 마력을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당장 둘에게 회복 마법을 쓸 수 없었다. 그레이도 이제 마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고, 파토리 역시 자신에게 마도서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의 상처는 치료가 힘들다고 여겼다.
겨우 일어난 샬롯은 야미에게 다가가면서 모처럼 구하러 와줬는데 평소에 그 뻔뻔함은 어디로 가고 그런 모습이냐며 얼른 일어나라고, 제발 죽지 말라고 야미를 부른다.
결국 샬롯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야미에게 난 널 좋아한다고, 부탁이니 죽지 말아달라고 외친다.
이때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의 고양이 루쥬가 실 한 가닥을 무너진 검은 폭우호를 향해 뻗어 검은 폭우단원들이 미니 폭우호를 타고 야미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 운명을 불러 일으킨다.
차미와 노엘, 매그너는 미모자에게 '양 요리사 요리장'이 만든 음식을 건네면서 어서 먹으라고 재촉한다. 미모자가 지금 나이프와 포크도 없는데 곤란하다고 하자, 셋은 지금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며 빨리 먹으라고 말한다.
미모자는 '양 요리사 요리장'의 음식을 먹고 마력을 회복, '화희의 몽상향'으로 야미와 나하트를 완전히 치료한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야미와 나하트 주위에 모여들어 둘이 무사히 살아돌아온 것에 기뻐한다. 그 와중에도 나하트는 자칫하면 바보와 같이 죽을 뻔했다고 말하는데, 야미는 네가 제일 먼저 죽을 뻔했다고 받아친다.
야미는 샬롯을 보고 덕분에 살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데, 아까 뭔가 말했었냐고 묻자, 샬롯은 야미 앞에서 크게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지면서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미모자는 아스타와 리베의 치료를 끝내고, 아스타는 자신을 치료해준 미모자에게 고마워하면서 야미와 나하트에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외친다.
야미는 아스타의 머리를 잡으면서 자신의 칼을 녹슬어버린 넝마짝으로 만들다니 어떻게 변상할 셈이냐고 농담을 던진다. 결국 야미는 자신은 이미 새로운 칼을 손에 넣었고 어쩔 수 없으니까 이 칼을 너에게 주겠다며 참마의 도를 아스타에게 정식으로 양도한다.
아스타와 검은 폭우단원들은 나하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준다.
나하트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은 너희들처럼 올바르지 않은 녀석들은 싫지만,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 함께 올바르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온다.
이후 나하트는 유노를 데리고 너와 만나게 해줘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며 어딘가로 안내하는데, 그렇게 유노는 생존해 있었던 자신의 어머니이자 스페이드 왕국의 현 왕비 시엘 그린베리올과 재회하게 된다.
유노는 예전에 랄프의 '궤적의 아지랑이' 마법을 통해 보았던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하자 놀라고, 시엘은 눈물이 맺힌 채로 정말로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이렇게 어엿하게 자라주었다고 유노를 안아준다.
레지스탕스 대원들은 유노의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스페이드 왕국에는 당신의 힘이 필요하니 돌아와달라고 간청한다. 시엘도 유노에게 지금 당장 받아들이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야기해줘야만 하는 게 많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유노는 레지스탕스 대원들 앞에서 아직 미래에 대한 건 잘 모르겠지만, 자신에겐 우선적으로 지켜야만 하는 맹세가 있다고 말한다. 그 맹세는 클로버 왕국의 가족이자 친구, 그리고 라이벌인 남자와 나눈 것으로, 유노는 자신은 마법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3.3. 3부
스페이드 왕국 원정으로부터 1년 3개월 후, 임시 특별전공 서훈식에 다른 단원들과 함께 참가해서 아스타가 1등 상급 마법기사로 임명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실종된 마법제가 등장해 아스타를 공격하고, 4국 관계없이 인류를 진화, 선별시켜 기존의 체계를 송두리째 바꿔버리겠다는 선전포고와 함께 마법제가 적이 되었다는 사실에 내부에서도 혼란이 일어나던 중, 노엘, 미모자, 세크레의 보고를 다른 단장들과 함께 들었으며 야미가 아스타의 생사여부를 물어보자 아스타의 그림자에는 이동이 불가한지라 아스타는 못해도 다른 차원, 혹은 다른 대륙처럼 터무니 없이 멀리 있거나 아니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다. 그리고 긴급 대책회의가 끝난 이후 아지트에 가서 아스타의 실종 사실을 전하고, 단원들의 동의하에 함께 아스타를 찾아 나선다.루시우스의 심판의 날, 동생 모르겐이 팔라딘(성기사)로 되살아나 잭을 공격하고 야미 앞에 나타난다. 이때 나하트와 똑같은 쌍둥이었던지라 외모로 구별을 하지 못한 잭이 배가 뚫리는 기습을 당했고, 모르겐에게 저항하였으나 끝내 사망하였다.[22]
루시우스의 심판의 날로부터 얼마 전에 다른 단원들과 마녀의 숲의 마녀왕을 찾아간다. 그리고 마녀왕, 도로시, 바넷사가 핀랄의 공간 마법을 주축으로 운명의 문을 열어 아스타를 찾아온다는 궁극 마법을 시전하려는 것을 지켜보다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팔라딘으로 세뇌당한 담나티오가 진격해오자 전선에 나서서 저지하지만, 최상위 악마 바알의 마력과 대기 마법의 시너지가 겹쳐 위험성이 뻥튀기된 담나티오의 앞에서 다른 단원들과 함께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때마침 도착한 아스타가 담나티오를 리타이어시키고, 마녀왕의 '멸주의 누에고치' 마법으로 생환, 숙마의 검을 통해 반마법의 특성을 부여받아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왕귀계로 이동해서 홀로 빛 마법에 어둠 마법까지 써서 야미를 압살하려는 모르겐을 야미 이치카와 같이 막아선다.
4. 사용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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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법
기본적으로 그림자를 조작하여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거나, 자신과 자신이 만진 대상을 그림자를 통해 이동이 가능한 능력이다. 그림자 속에 들어간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많은 수의 손으로 구체화시켜 대상을 제지할 수 있으며, 공간 마법과 유사하게 제한된 수의 사람들을 그림자를 통해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악마 동화로 그림자 마법을 자신이 계약한 악마의 힘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버지에게서 이 마법 속성을 물려받은 나하트 본인도 상당한 강자로, 악마 동화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클로버 왕국 내에서 보기 드문 마나존 사용자이기도 하다. 아스타와 리베를 훈련시키면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이틀 동안 아스타와 리베를 계속해서 패배시켰다.
하지만 자신의 힘만으로는 다크 트라이어드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악마의 힘에 유효한 카운터인 반마법을 사용하는 아스타를 수련시키는 길을 택하는 등, 아군을 보조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일정한 수준 이상의 강자에게는 위력이 부족하다. 스페이드 왕국에서 잭과 함께 단테와 싸웠을 때[23], '악마 동화 - 에쿠스(강건)'으로 중력 마법에 대처하기는 했지만 단테에게 유의미한 데미지를 주지 못하거나, 최상위 악마인 나하마, 릴리스와의 전투에선 동시에 2가지 형태의 악마 동화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하나의 마법만 최상위 악마급의 마력 수준으로 강화시켜 그림자 속에 가두려고 했지만, 결국 실체가 없는 마법이나 개념까지 불태우고 얼리는 마빙, 마염 마법에 실패했다. -
검은 정원의 유혹
특정 장소에서 자신, 혹은 타인까지도 종마 의식장으로 이동하는 이동 마법. 나하트의 아버지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악마학을 배울 때 얻은 것으로 보인다. -
그림자의 회랑
그림자로 문을 만들어서 이동하는 마법.[24] -
마나존 암옥의 사냥터
주위를 암흑으로 뒤덮는 마법. 아스타도 이 공간 안에서는 어떠한 기나 기척을 느끼지 못한다. -
천영천리안
먼 거리의 장소를 투시하여 관찰하는 마법. 스페이드 왕궁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수준이다.
4.1. 악마
개의 모습을 한 기모데로, 당나귀 모습의 스로토스와 고양이 모습의 프루메데, 닭의 모습을 한 와르구너로, 4마리의 중위 악마와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모티브는 브레멘 음악대이다.
주로 기모데로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악마들은 나하트를 형님라고 부른다.[25] 평소의 모습은 작고 단순한 모습인 동시에 그림자 속에 들어가 있다. 본모습은 평범한 사람보다 큰 크기에 동물 가면을 쓰고 있다.
4.2. 악마 동화(유나이트)
악마가 본 모습으로 돌아와 그대로 나하트를 뒤집어 쓰는 방식으로 변신한다. 각 악마마다 그 형태과 능력이 다르며, 아스타의 블랙 모드처럼 변신할 때는 눈동자의 모양이 변한다. 악마 동화 모드의 이름은 현실에서 사용하는 학명에서 따온 것이다.-
기모데로(개) - 카니스(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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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토스(당나귀) - 에쿠스(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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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메데(고양이) - 페리스(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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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구너(닭) - 가루스(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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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동화 - 가루스 X 페리스 X 카니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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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동화 - 가루스 X 페리스 X 카니스 X 에쿠스[27]
5. 여담
- 나하트(Nacht)라는 이름의 유례는 독일어로 ' 밤'이다. 동생인 모르겐(Morgen)은 반대로 독일어로 ' 아침'을 뜻하며, 성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희곡인 파우스트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 5차 인기투표에서 3위를, 6차에서 8위를 기록하였다.
- 클로버 왕국의 마도서는 예외적으로 표지가 없는 율리우스를 제외하고 전부 클로버 문양이 새겨져 있지만, 나하트의 마도서에는 클로버 문양이 새겨져 있지 않다. 모종의 이유가 있거나 아니면 스페이드 왕국 스파이로써 일하며 감춘 것으로 보인다.
- 단행본 27권의 표지에 등장했으며, 단행본의 뒷표지에는 나하트의 마도서 표지가 인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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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13기 오프닝에서 1:08초쯤 짤막하게 눈을 뜨는 장면이 나온다.
- 작가의 전작인 헝그리 조커에서 나하트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 과거에는 야미와 같이 불량배로 놀면서 담배를 피웠지만 지금은 모르겐의 죽음으로 받은 충격과 마법기사 일을 하면서 금연한 것으로 추정된다.[28]
[1]
야미와 동갑이다.
[2]
쌍둥이 동생 모르겐은 5월 1일 생인데, 나하트는 5월이 되기전에 태어나고, 모르겐은 5월이 되는 자정이 넘어가서 태어났다고 한다.
[3]
1부에서 자그레드를 연기하였고 당시 전속이던 10기 11기 남자 성우 중에서 2부에서 유일하게 악마 혹은 악마 빙의자를 담당하지 않아서 대부분 예상했다는 반응이었다.
[4]
기분 나쁜 마법을 쓰는 이방인이라는 소문이 났었다.
[5]
사실상 야미가 클로버 왕국에서 처음 사귄 친구다.
[6]
지금까지도 계약 관계를 맺고 있는 중위 악마 4마리이다.
[7]
나하트는 유물을 파괴하면 어떤 리스크가 올지 모른다고 모르겐이 위험해질 것을 직감한다.
[8]
이때 야미가 가면서 나하트의 담배를 가져가서 피는데 담배를 처음 피게 된 시기가 이때라고 추측된다.
[9]
아스타가 단테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리베와 거래를 하여 육체의 일부분을 주는 대가로 50초동안 온전한 반마법의 힘 자체를 썼었다.
[10]
기모데로가 아스타를 보고 작다고 하자 너도 작다고 하며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눈다.
[11]
다만 나하트는 아스타의 거동에서 아무런 재능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아스타는 그렇게 미소를 지으면서 심한 소리를 한다며 상처받는다.
[12]
파우스트 가문의 저택으로, 과거 나하트가 종마 의식에 실패해 가족들이 휘말린 이후 가문이 몰락한 것이다. 가족 사진 액자엔 나무 판자가 나하트를 가리고 있다.
[13]
지금 아스타는 악마에게서 흘러나오는 힘을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14]
시동어는 "강마(Summon)".
[15]
리베는 그동안 무작정 아스타의 몸을 뺏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전투 경험은 전무했고, 자신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도 모르는 상태였다.
[16]
정확히는 '지금 한계를 뛰어넘는다'라는 야미의 말버릇이 싫다는 의미이다.
[17]
기모데로는 아스타에게 제대로 겁 먹은 탓인지 벌벌 떨며 싫어하지만 나하트 말을 거역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이고, 다른 악마들은 나하트 형님이 너무하신다라고 하며 기모데로를 토닥거리며 위로해준다.
[18]
원래 저항군에게 과도한 간섭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그들의 행동과 능력을 보고 접촉했다.
[19]
와르구너와 프루메데는 가면이 깨진 상태로 모습이 무너져 있다.
[20]
다크 트라시어드와 모리스가 있는 장소는 마력이 강해서 그림자 마법을 통해 이동이 불가능했다.
[21]
참마의 도는 베어야 할 대상만 베는 것이 가능하다.
[22]
심지어 고인드립인지 모르겐이 팔라딘으로서 가진 뿔 모양이 자신과 가족들을 파멸로 몰아넣은 루키푸구스와 유사하다.
[23]
아직 명부의 문이 열리지 않아 악마의 힘을 100%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24]
클로버 왕국과 스페이드 왕국 간의 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순식간에 많은 인원들을 데리고 아무렇지 않게 이동했다. 다만 이때는 악마 동화를 병행해서 사용했다.
[25]
나리라고 부르는건 비공식. 원작은 旦那, 단행본은 형님, 애니메이션 자막판과 더빙판은 나하트 님으로 번역되었다.
[26]
정식 명칭이 없어 편의상 표기.
[27]
정식 명칭이 없어 편의상 표기.
[28]
아이러니하게도 야미가 담배를 피기 시작한 것은 모르겐의 장례식 때부터이고, 나하트는 모르겐의 장례식 이후로 마법기사 일을 하며 담배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