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0:49:59

나트리엘 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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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시련 · 나트리엘 가이샤) | 설정 | 줄거리
나트리엘 가이샤
Natriel Gaisha
파일:겜살_가이샤.png
<colbgcolor=#0c0c0c><colcolor=#dddddd> 종족 마케르그[1]
소속 무소속
레벨 35[2]
직업 사교도
현상금 3000G시선 길드
파일:가이샤_2화.png
△ 1부 1화
파일:가이샤_7화.png
△ 1부 7화
1. 개요2. 특징
2.1. 배경2.2.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
4.1. 사교도4.2. 보유 장비4.3. 보유 스킬
5. 평가6. 기타
6.1. 설정6.2. 전작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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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ki style="word-break: keep-all"
고작 게임일 뿐인걸. 그러니까 무슨 짓을 해도 나는 나쁘지 않아.}}}
게임은 살인이다 등장인물.

2. 특징

2.1. 배경

마케르그 종족의 군인 가문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수명을 깎는 위험한 시술과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이후 자신의 행성에 벌어진 내전에 참전해 100명 이상의 적군을 사살하는 등의 공훈을 세웠으나, 오른쪽 팔다리를 잃고 현재는 보훈보상금으로 살아가고 있다.

신체의 자유를 다시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가상현실 게임 '케이지'를 시작했을 것으로 시련은 추측하며, 뛰어난 기량과 유니크 무기의 능력을 십분 활용, 모든 유저의 성장 한계가 제한된 초보 지역에서 반년간 PK로 뉴비들을 학살하며 자라나는 새싹을 잘라낸다는 뜻의 "예초기"라 불리며 군림했다.

2.2. 성격

작가 공인: 양심이 없는 악인[3]으로 극단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성격. 타인을 괴롭히거나 PK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방해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는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초면에 적대적이었다면 대부분 살려두지 않으며, 거슬린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아이를 산 채로 난도질해 PK한 일화는 모르는 유저가 없을 정도로 매우 유명하다.[4][5]

상대가 아무리 자신보다 게임 속 능력치가 높은 강자여도, 일반 플레이어와 달리 현실의 경험과 재능까지 있는 자신이야말로 상대방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해 자신만만하게 선빵을 치는, 좋게 말하면 배짱, 나쁘게 말하면 오만함의 소유자.[6]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케이지는 사람을 산 채로 결정화시켜 부자들에게 팔아넘기는 사업, 뇌가 마약물질을 분비하게 만들어 현실에서도 폐인으로 만드는 약 등등 현실보다도 더 끔찍하고 위험한 범죄자들이 많다.

의외로 유년기에는 여타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순수하고 평범했다고 한다. 가이샤가 성격파탄자가 된 것은 인체실험과 전쟁으로 인한 PTSD로 인한 후천적인 요소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게임은 살인이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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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의 탱커를 구하던 윤선영과 윤신종 남매가 만난 플레이어 중에 지나가듯이 등장. 둘이 5레벨이 된 후 다시 나타나, 5레벨부터 PK를 할 수 있다고 겁을 주며 농담이라는 듯 지나간다. 그리고 구라라며 뒤에서 선영을 찌른다. 곧이어 신종까지 죽인다. 어째서 이런 짓을 하냐는 선영의 단말마에, 별 이유는 없다며 어차피 게임이니 무슨 짓을 해도 나쁘지 않다고 답한다.[7]

다른 파티가 초보자 섬에서 나가기 위한 증표를 얻으려 필드 보스를 기다릴 때도, 마침 "예초기"--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귀신같이 등장한다. 미성년자인 힐러의 이마에 단검을 박아넣는 것을 시작으로 파티를 차례차례 도륙 낸 뒤, 풀숲에서 몰래 지켜보던 시련을 향해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고, 도망치던 시련을 붙잡아 팔로 목을 졸라 케이지에서의 첫 죽음을 안겨준다.[8]

일주일 후, 섬의 위험구역 '걸어 다니는 바다'에서 여느 때와 같이 비둘기 수인들에게 꼬장을 부리다, 이 모든 패악질을 끝내러 온 주인공 파티와 마주한다. 제이슨의 근접전, 신종의 은신장으로 몸을 숨긴 테그리디의 원거리 협공에 고전하나 싶었으나, 곧 유니크 무기 '민들레'를 발동해 두 물몸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에 정신이 팔린 기습으로 제이슨을 쓰러뜨리고, 저항하는 둘의 혈 구석구석 단검을 꽂아 끔살시킨다. 그런 가이샤의 앞에 시련이 뒤늦게 나타난다.

동료들은 이미 죽었는데 혼자서 날 이길 수 있느냐며 가이샤는 조롱하지만, 뜻밖에도 시련이 긍정하자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보겠다며 나선다. 시련은 검을 들고 가이샤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으나 초심자 치곤 의외로 선전했고, 가이샤는 공격의 스피드를 올리더니 '민들레-우박'을 시전해 압박한다.

시련이 아직도 살아있자 가이샤는 "노력했구나" 라며 칭찬한다. 원한이 있는 건 알겠지만 초보자 섬을 벗어나면 로그아웃도 막은 채 고문하는 사이코들 천지라며, 자신은 뉴비들이 그런 일을 겪기 전에 "사전 예방" 해주고 싶었을 뿐이라 눈물을 보이며 보내주겠다는 의사를 표한다. 하지만 악어의 눈물임을 간파한 시련에게 다시 섬뜩한 본색을 드러낸다.

가이샤는 제이슨에게 했듯 목을 부러뜨리려 시도하지만 반격당하고, 이어서 총을 꺼내는 시련에게 무슨 잡캐인 거냐고 황당해하며 총알을 피하지만, 하늘로부터 쏟아지는 '탄알소나기'에 허를 찔리고, 뒤이어 날아오는 검격에 맞아 수중에 가라앉는다. 생각에 잠겼던 가이샤는 수면 위로 돌아와, 급성장한 시련의 진상을 캐묻는다. 서로 이름을 주고받은 뒤, 가이샤는 어떠한 조롱의 말도 없이 전력의 기세를 펼친다.

발차기를 맞고 위험을 직감한 시련이 수면 속으로 피하자, 또 물에 젖긴 싫었기에 익사하기 싫으면 올라올 거라 생각해 추격하지 않는다. 올라온 시련이 '파지' 페이크를 통해 가이샤의 복부에 검을 꽂아 넣지만 결정력이 부족해 깊이 박히지 못한다. 이어진 헐투 끝에 쓰러진 시련 앞에서, 가이샤는 칼 들고 싸우는 주제에 머리를 너무 쓴다고 내뱉는다. 왜 혼자 왔느냐는 먼저의 질문에 답하려는 시련에게, 이젠 알고 싶지 않다며 그저 수컷의 알량한 자존심일 것이라 일축한다.

가이샤의 말을 부정한 시련은 자신에게 자존심 따위는 없다며, 이 모든 것은 시간 끌기였음을 밝힌다. 그리고 가이샤의 뒤에 유니크 몬스터 '괴뢰어'가 나타난다. 피 냄새에 반응하는 괴뢰어의 특성상 동료의 시체도, 가이샤에게 낸 상처도 모두 괴뢰어를 유도하기 위한 작전의 일부였던 것. 과연 PK에만 정신이 팔려 이런 건 알지 못했을 거라고. 가이샤는 벗어나려 하지만, 잡캐인 시련이 마법까지 쓸 수 있다는 걸 간과해 '까마귀 손'에 붙잡혀 그대로 괴뢰어에게 사망한다.

그 후 시체 상태로 시련에게 업혀 대륙행 배로 옮겨지는데, 선장 NPC인 넬론의 입으로 1125명을 죽였다는 게 밝혀진다.[9] 예초기가 초보자 섬에서 나왔다는 소문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삼강 길드 <시선>의 간부 아이나 그림을 통해 3000골드의 현상금과, 현 레벨 1위 겸 '경인' 인 드루이드 쥬리오의 척살령이 내려지게 된다.

4. 능력

군인으로서의 실전 경험, PK 전과로 다져진 전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동레벨대 유저 20명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전적이 있으며, 피지컬 면에서 자신보다 월등한 제이슨 하워드를 1:4의 열세 속에서도 쓰러뜨렸다.

초보 지역에서의 레벨 업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가이샤의 성장도 제한되었다는 뜻이었기에 '초보자 섬'에서 나온 뒤로는 동렙 이상의 유저와 맞붙어 빠른 ' 강상화'를 이루어냈다. 대륙에 상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 경인'에 도달한 제이슨의 예를 보면, 이미 대륙에서 통할 강함을 갖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상황을 자신의 페이스로 가져오기 위해 도발을 걸거나,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넘어갈 법한 모순적인 발언으로 기만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4.1. 사교도

1부 때까지만 해도 무직업이었지만 2부에서 사교도로 전직한다. 사교도의 전직 조건이 워낙 극악한 만큼 현재 케이지 내 유일한 사교도이며, 자세한 능력은 불명. 일단 무직업이었을 때보다 신체능력이 1.5배 정도 상승했으며, 몸에서 촉수를 나올 수 있게 되었다.

4.2. 보유 장비

  • 민들레
    약한 뇌속성을 띄는 유니크 단검. 최대 50개로 분열되며, 이를 연계기의 시작으로 활용한다.
▼ 기타 아이템
* 침낭 : 현실에서 가져왔다.
  • 성수 : PK 후 더러워진 의복을 닦는데 사용한다.

4.3. 보유 스킬

  • 민들레
    유니크 장비 고유 능력. 단검을 사방으로 흩뿌리는 광역기.
  • 민들레-우박
    확산된 단검을 좁은 범위로 밀집시키는 대인기.
  • 바람벼림(가칭)
    게임 내 스킬이 아닌 가이샤가 받은 '시술' 중 하나로, 인위적으로 신진대사를 조작하여 급속도로 상처를 회복, 신체 속도를 상승시키는 기술. 사교도로 전직하면서 신체구조가 바뀌어 못 쓰게 된다. 하지만 신체능력 자체가 기존의 1.5배 정도 늘어나서 애초에 쓸 필요가 없어졌다.

5. 평가

참전 경험으로 실제 죽음에도 무감각한 PTSD, 신체의 영구적 손상 및 단축된 수명, 불우한 유년기로 인한 피해 의식, "고작 게임"이라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이유 등이 결합해, "고문한 꼬맹이가 아직도 그때 일을 못 잊고 벌벌 떨면 좋겠"다며, "자살해서 인생 하직이라도 하면 엄청 기쁠 거"라는 도 넘은 언행을 일삼는 뒤틀린 심성의 "예초기"를 탄생시켰다.

"예초기"의 악명은 초보자 섬 바깥 대륙에서 통할 정도지만, 본인의 말대로 어쨌거나 "게임일 뿐"인 게 틀린 말은 아니다. 현실 목숨에 직결된 데스 게임인 것 또한 아니며, 이용 약관을 어긴 것도 아니다. GM조차 팝콘 씹으며 모든 것을 방관하고 있기 때문.

다만, '케이지'는 현실과 감각이 동일하다는 점. 이 때문에 가이샤는 케이지의 유저들에겐 단순 비매너 PK 유저가 아닌, 아예 쾌락살인마와 다름없는 취급을 받으며[10] 원한도 굉장히 많이 사, 적을 무수히 양산했다. 자존심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PK 따위로 반성하거나 사과할 가능성도 제로에 수렴한다. 전직 군인이기 때문에 PK를 실제 죽음과 동치시키는 걸 공감하지 못하며, 비판하는 유저를 게임에 '과몰입'한다고 매도한다. 하지만 분명 피해자는 있었고, 테그리디 브러드의 "지켜야 하는 도리"란 말은 그 무게를 보여준다.
  • 대인관계
호의를 내주는 사람이라도 자기 내키는 대로 괴롭히고, 아무런 관계없는 제3자에게도 시비를 걸어 적을 만들기에 대인관계는 그야말로 최악. 자신의 행동에 사실 다 이유가 있고 내가 가장 불행하다고 어필하는 등, 거짓말과 눈속임을 쉽게 저지르는 뻔뻔함을 지녔다. 자기 편한 대로 말 바꾸는 건 덤.
▼ 스포일러
상대방이 일대 다수의 작전으로 반격하는 걸 비겁하다고, 레벨도 높으면서 장비빨까지 받는 놈이 정의 타령하냐고 도발하지만, 정작 본인은 초보자 섬에서 최대 레벨에 유니크 무기까지 껴서 뉴비들을 양학했다.

이러한 지적은 진심으로 상대를 계도하려 드는 것이 아닌, 단순히 상대를 자극시켜 허점을 찌르려는 도발 및 수작에 가깝다. 굳이 동기의 차이를 찾자면, 테그리디의 파티와 알렉스 볼프는 게임 속이지만 일말의 정의감이 있었고, 가이샤는 게임 속이기에 그걸 비웃는 입장이라는 것.
그러한 본인의 행동 원리는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 이런 행적 때문에 크게 데여 시련이 어설프게나마 구해주는 일이 있지만, 그렇기에 가이샤를 계속 품고 가려는 시련도 덩달아 고생하는 중. 네가 선택한 예초기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6. 기타

흡연자다. 19화 부록에서 보면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이는 모습이 나온다.

원작 그림에서는 시련과 키가 완전히 동일해 보이게 묘사되지만, 연재판에서는 더 크게 나온다. 다만 시련이 워낙 자신감 없이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있을 때가 많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파탄난 인성과 별개로 NTR 장르를 무척 혐오한다.[11]

6.1. 설정

  • 게임
    1) 한쪽 팔다리가 없기에 처음에는 게임에 적응이 힘들었다.
    2) 처음으로 패하기 전까지 2~3번 정도 위기가 있었지만, 무인 특유의 자존심은 없기에 적당히 튀었다고.
  • 현실
    1) 형제자매가 있다. 시술의 부작용으로 불임이 되었다.
    2) 게임과는 달리 존댓말을 사용할 때가 있다.
    3) 아침부터 맥주나 보드카에 절어 처지를 비관하다가[12], 게임에 접속해 유저들을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일상 루틴.[13]
  • 과거
    1) 등교하여 잠만 자는 친구 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 군에서는 명령 불복종, 하극상을 일으켰다.[14]

6.2. 전작 관련

드레링에서 외형 모티브를 따온 듯한 캐릭터로, 성격은 굉장히 다르나 두 캐릭터가 게임에 뛰어들게 된 사연은 비슷하다. 둘 다 외출이 힘들 정도의 심각한 장애가 있어 게임 속에서라도 마음껏 자유를 누려보고 싶어 시작했기 때문. 저렙 학살을 일삼는 악질 PK 유저인 주제에 전투력만은 강한 점은 늑대인간빌커스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

시련과 함께 다니면서 점점 성격에 변화가 오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전작의 얀드레링이 떠오르는 행동과 말투. 시련과 따로 약속을 잡은 나나를 굳이 찾아가서 죽여버리는 등... PvP에 강하다는 설정은 드레링도 함께 공유하고 있기도 하고, 겉모습 외에도 전투 스타일을 제외하면 여러 가지 요소를 따왔다고 볼 수 있다.


[1] 종족 특성인 밤눈 및 시술로 인한 독 저항, 시력 강화, 근력 강화, 신진대사 조작 능력 보유 [2] 15 → 22 → 28 → 32 → 35 [3] 2부 4화에서 세삼스레 양심 없음 소개 칸이 나왔다. [4] 작중 자주 언급되는 그녀의 악행 중 하나로 어떤 의미에선 예초기의 상징적 PK 일화나 다름없다. [5] '케이지'는 통각을 비롯한 모든 감각이 현실과 동일하다. [6] 트리 위치처럼 레벨로 판단하면 안되는 플레이어도 있긴 하지만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적도 어느정도 상대할 수 있는 강자이다. [7] 이때 두 사람을 기다리던 시련은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아 버려졌다고 생각했다. [8] 원작과 연재판의 전개가 사소하게 다른데 원작에서는 시련이 내려친 검을 뿔로 간단하게 막고 칼빵을 선사해주었고 연재판에서는 시련의 뒤로 재빠르게 돌아가서 전신을 밀착시켜 목을 휘감아 졸라서 죽여버린다. [9] 경악스러운 수치라 넬론은 그냥 시체인 가이샤와 시련의 승선을 허가한다. 이후 시련도 배에 탄 채 상처가 악화되어 죽었으니 정확히는 1126명. [10] 물론 이런 대우는 그녀 한 명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마스크 유저들도 마찬가지다. [11] 노우미 마유카의 NTR 소설을 보고 매우 정색하며 당장 순애물로 바꾸라며 헤드락을 걸었을 정도. [12] 시술 탓에 잘 취하지는 않지만 취할 때까지 마신다. 취기가 돌면 지나간 과거를 웅얼거리다, 불현듯 화가 나면 술병을 벽에 던진다. 뒤처리는 모친이나 가정부의 몫. [13] 섬에서 벗어난 후로는 시련이 주 샌드백으로 낙점. [14] 이전 판 기준, 최종 계급은 청사(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