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명 허세웅. 나코오빠. 줄여서 '나빠'라고도 불린다.[1] 필명의 출처는 나코루루. 1976년 11월 15일생. 동국대학교 졸업.2. 상세
90년대 말 한국 동인계에서 한국 모에 그림계 일러스트의 본좌로 통했던 일러스트레이터중 한명. 당시 PenFan이라는 서클에서 활동하였으며 나코오빠말고도 다른 멤버들을 보면 모에계열 서클 중 한가락 하는 거물들도 보인다. 동인 활동 중에는 당시 오덕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Leaf 에로게 등의 팬북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네오리스(당시 이오리스라는 사명을 사용)에서 해당 서클과 제휴를 해서 '펜팬 걸즈'라는 직소 퍼즐게임을 개발한듯 하다. 따라서 해당 게임에는 나꼬오빠의 삽화가 많이 나왔다. 다만 실제로 가동된 업소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듯 하다. 이후 EZ2DJ가 월등한 보급률(물론 한국 내수시장 한정)로 인해 나꼬오빠의 아케이드 게임 첫 참여경력으로 착각하기 대단하기 쉽지만, 실질적인 아케이드 게임 참여 경력은 최소한 이쪽이 더 먼저였던 셈.동인 활동과 함께 게임잡지(주로 게임라인)에 브로마이드 및 중간중간의 삽화들을 투고했다. 당시 투고된 일러스트들은 주로 비디오 게임계 팬아트. 페이 옌의 의인화 일러스트도 있다. 얼굴을 예쁘게 그리면서도 묘하게 색기를 잘 살려내는 일러스트라는 평. 사실상 비슷한 계열의 당시 게임잡지중 하나였던 게임라이프에도 투고된 건버드의 마리온 일러스트[2]는 묘하게 노팬티 구도인데 이 일러스트에 관한 독자 에피소드가 있었다. 상세는 게임라이프 항목 참조.
이후에 EZ2DJ시리즈에 외주 작업을 맡게 된다. 외주를 맡은 시리즈 작품은 Ez2Dancer와 2nd다. Ez2Dancer에서는 가요 '가까이', '내 남자친구에게', '사랑만들기' 등 3곡의 BGA를 담당했으며[3] 그중 전자는 훗날 7th의 Energy Flower와 빛바랜영혼에서도 써먹었고 이른바 '비키니 소녀의 바스트 모핑'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EZ2DJ 2nd TRAX ~It rules once again~에서 The Boy의 BGA를 담당했는데 거기 나오는 소녀는 그의 일러스트다운 색기가 없지만 청순미 하나로 JAM BGA에 등장한 보이시한 소녀와 양강 구도를 이루었다.[4]
EZ2DJ 외주스탭으로서의 업적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그리고 어뮤즈월드 사내에서만 통용되는 명의로 '밥바라바'(...)를 사용한 적이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어뮤즈월드 인터뷰 참조
그외 Ez2Dj 관련 일러스트로는 Ez2Dj에 모에선을 쬔 Ez2Dj걸(가칭)도 있다.[5] EZ2DJ 말고도 그외 여럿 외주작업을 받은 것 같다. 일본 에로게의 원화 담당 사실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 [6]
EZ2DJ쪽 외주가 끝난 뒤로 게임업계에 취직한 듯하다. 2009년경 디스이즈게임에 카툰을 잠깐이나마 연재했으며 축전 일러스트도 여럿 제공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의 소식은 불명. 같은 해에 결혼을 했으며 이후 일러스트 활동 일선에서는 물러난 듯하고, 액토즈소프트의 회사원 유부남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 슬하에 자식 둘을 두었다.
동인활동 시절에 나코루루 못지않게 오리지널 캐릭터로 프루우를 자주 그렸다. 파란색 긴생머리에 엘프귀를 가진 캐릭터였는 EZ2DJ 외주를 한 시기 이후로 영 보이지 않았다가, 2009년 신년 일러스트로 오랜만에 다시 한번 그려졌다가 이후로는 또 계속 소식이 없다...가 액토즈를 퇴사하고, 블루사이드에 입사했다가 또다시 퇴사. 모바일 게임 회사 레이드몹 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7]
이후에는 데브시스터즈에 입사를 했는 모양인지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스카이림 등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샌드박스 RPG 게임을 즐긴다. 최근에는 악마 사냥과 전함 모으기에 빠져 있는 듯. 2022년 시점에는 페그오에 바쁜 모양이다.
간혹 나코파파와 헷갈리는 사람도 많은데 나코루루 팬이라는 것과 비슷한 연배의 동인경력을 가졌다는 것만 빼면 별개의 인물이다.
지금도 홈페이지가 있고, 트위터도 하지만 홈페이지는 블로그로 전환하면서 그의 공개 일러스트를
[1]
영어로 Nakoopa라고 쓰기도 한다. 근데 나쿠파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었는지 후기에는 아예 영문 명의를 Napa로 바꿔버린다.
[2]
건버드 1 시절의 마리온을 기반으로 그렸다.
[3]
이후 7th Trax에서 재활용된다. '사랑만들기'BGA를 통짜로 쓴
Legacy of Hatred라든가
[4]
그때 이 두 BGA 캐릭터의 팬들끼리 가벼운 대립구도가 있기도 하였다.
[5]
처음에는 인게임 일러스트가 아니었고, 광고용 플라이어로만 볼 수 있었다. 이 Ez2Dj걸은
EZ2ON의 게임모드를 의인화한 미소녀 캐릭터의 디자인에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쳤다.
[6]
대표적으로 스튜디오 미리스의 SinsAbell~緋昏し空の遠く~
[7]
NC소프트의
아이온 : 영원의 탑의 디렉터 출신인 지용찬이 세운 회사.
[8]
참고로 이 게임에는 황산 등이 일러스트 담당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