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9:45:09

나이트 템플러

1. 개요2. 성능3. 스킬4. 기타5. 대사


Knight Templar

1. 개요

당신의 종이 허리에 찰 이 검을 축복하소서. 그리하여 그것이 교회를, 과부와 고아들을, 그리고 당신을 섬기는 모든 이들을 사나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고 지키게 하시며, 이 종을 적대하는 모든 자들에게 무서움과 두려움과 공포를 끼치게 하소서.
- 1093년경, 캉브레의 교회에서 거행된 서임식 중
킹덤 언더 파이어의 인간연합 기동 밀리 유닛. 한국어 성우는 김승준. 고귀한 혈통을 타고난 아질라의 귀족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으며, 엄격한 수양과 무술 수련을 거치면서 기사로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삼는다. 설정상으로는 한 손에 랜스, 한 손에 검을 들고 있다지만 게임 상에서 실제로 생산해보면 방패와 검을 들고 있다.

2. 성능

능력치는 HP:200 MP:230 공격력: 25-27-29-33 방어력: 2-3-4-6 (이상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시마다)
필요 자원은 금: 1500 철:220 인구수: 3
레벨업시 능력치 증가: HP+28 / MP+20 / 공격력+3(~4레벨),+4(5레벨~) / 레벨별 필요 경험치 : 1250exp

과거에는 밸런스 파괴자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의 고성능 유닛이었다. 소모하는 자원에 비해 체력과 공격력, 방어력, 이동 속도 모두 나쁘지 않거나 우수한 축에 속하며, 가지고 있는 기술도 하나하나의 위력이 절륜했다. 게임 자체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이트 템플러도 워크래프트의 나이트 팔라딘을 본뜬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실드라고 할 수 있는 홀리 오라,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차지, 일정 구역을 보이게 하는 디바인 라이트가 있는데 문제는 홀리 오라와 차지. 나이트 템플러들이 홀리 오라로 몸을 감싸고 차지를 써서 돌격하면 스타크래프트의 아콘 수준의 맷집을 가진 녀석들이 벌처의 속도로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전면전에서는 클레릭의 백업은 필수. 또 덩치가 큰 편이라 좁은 공간에서는 워리어에 비해 효율이 조금 떨어진다. 그렇게 자주 접하는 단점도 아니지만 리쿠쿠의 블레이징 스윙에 제대로 얻어터지기 때문에 리쿠쿠가 보이면 나이트 템플러를 돌격시키지는 말자. 또 근접 유닛으로 공중 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올인 러쉬는 조금 위험하지만 아처나 스톰 라이더는 장식이 아니다.

미션 2에서 게르노트가 이끄는 나이트 템플러 부대가 구원병으로 돌진해 오는 모습은 꽤 멋있다. V키를 눌러 뱅가드 진형으로 달려가면 진짜 간지.

하지만 패치에 난도질을 많이 당해서 초창기에 HP가 증가하는 개념이었던 홀리 오라가 실드만 생기는 것으로 바뀌었고 개발 비용도 증가했으며, 골드 패치 직전에는 유닛을 뽑는 데 마나가 필요할 정도로 너프를 받았다.[1] 소수만 뽑아 일꾼 사냥에만 써야 했을 정도로 암울한 적도 있었지만 골드 패치 이후로 마나가 없어져 그나마 숨통이 트인 상태이다.

2020년 현재 기준으로는 가필패에 필적하는 쓰레기 유닛으로 전락했다. 가필패도 재발견돼서 쓰이는건 함정 성능은 괜찮은데 대량의 물량전이 늘어나면서 일점사 및 범위마법에 쉽게 표적이 되는 큰 덩치와 좋지않은 AI로 인해 제대로 굴리기 힘든게 그 원인. 대응되는 유닛인 오우거도 비슷한 이유로 잘 안쓰이지만 동족전이나 조커 카드로 간혹 쓰이는 것과는 달리 나이트는 나오면 놀라움과 패배를 안겨준다. 이전 버전에서 우주쓰레기로 조롱당하던 본 드래곤도 메타의 변화와 활용도 발견 및 영웅생산을 위한 테크건물로 인해 자주 등장하는데 비해 더 좋지 못한 취급의 유닛. 간혹 차지 마법으로 빠르게 러쉬를 와서 상대방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때도 있지만, 나이트가 등장하는 후반부에는 이미 공중유닛들이나 영웅과 함께 동행하는 부대에 의해 활약도 못하고 얻어맞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심지어 서브영웅때문에 등장하지 못 한다는 희망하저 유저 스스로가 서브영웅을 뽑지않는 노서브 룰을 적용했을때도 오우거는 깡패가 되어 날라다니지만, 나이트는 그와중에 또 버려지는 유닛이여서 그냥 쓰레기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그 비밀이 밝혀졌는데 100정도의 실드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졌던 실드가 수치도 랜덤이고 그 수치마저 고작 75가 거의 최대치로 나오며(최대이다보니 이만큼도 안나오는게 대부분) 최저치는 20이라는 처참한 수치로 나오기도 하였으며, 지속시간도 보이는 이펙트만 길고 실상은 그보다 반 조금 넘는 시간만 실드가 지속되는이쁜쓰레기 스킬임이 밝혀졌다. 방산비리 사실상 공격력 풀업+블러드러스트2번쓴 오우거 평타 한방에 실드가 벗겨진다고 봐야한다. 심지어 업그레이도 상승치도 최하 수치라 공격력은 기본으로 오르는데 방어력이 1-2-3-5라는 최악의 상승치를 기록한다. 철갑으로 전신을 가린 나이트가 최대5인데 헐벗은 워리어의 풀업방어력으 7이나 되고, 후방에서 화살쏘는 아처마저 6이라서 더욱 비교

2023년 2월 28일 스팀판 패치에서 드디어 나이트 템플러의 스킬에 손질이 가해졌다. 차지의 경우 사용시 장애물을 회피하고 움직이게 됐으며, 홀리 오라의 경우 지속시간 증가 무조건 보호막 80으로 생성되고 마나가 여유가 있어 연달아서 쓰면 보호막 80이 추가로 중첩된다. 또한 방어력이 3 추가로 부여되고,[2] 레벨업당 0.5의 부가혜택이 주어진다. 게다가 오라가 깨지는 순간에도 피해를 제대로 흡수하게 되며, 홀리 오라가 활성화된 상태라면 프리즈, 경외, 커럽션, 키스 오브 세덕션 같은 영웅들의 스킬도 1회 무시하는 등 그야말로 대대적인 버프를 받았다. 5월 17일의 v1.333 패치에서는 디바인 라이트에도 범위 내의 리히터 박쥐를 무력화시키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1.335 패치에서는 스파이더 타워의 거미줄 효과가 다른 유닛들보다 지속시간이 40% 감소됐고, 아마루아의 커렵션을 맞으면 리치가 아니라 좀비가 되도록 변경됐다. 이은 1.336패치로는 방어력이 2-3-5-7 로 상향되고 대신 홀리 오라의 방어력 보너스는 +1 로 하향되었다. 1.337 에서는 오우거에게 가하는 공격력이 110%에서 100%로 하향되었지만, 그렇다 해도 이제 방산비리는 옛말이 될 정도로 존재감이 생긴 것은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지속적이고 대대적인 버프덕에 나이트 언더 파이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최정상급 성능의 유닛이 되었다. 이에 유저들의 너프를 기원하는 격세지감을 볼 정도. 이 때문인지 1.402 에서 굳이 다시 방어력이 2-3-4-6 으로 하향되고 대신 홀리 오라의 방어력이 +2 로 올라가게 변화되었는데, 1.328 (1-2-3-5, +3) 과 1.336 (2-3-5-7, +1) 의 중간 정도이니 전체적으로 약간 너프된 것으로 보인다. 1.403 에서는 맘모스 유충 등의 폭발 스플래시 데미지를 50% 만 받도록 방어력도 상향되었는데, 과하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다음날 1.403a 에서는 직접 맞은 경우가 아닌 옆에서 터지는 파편을 맞는 경우만 적용되게 변경되었다. 1.407 에서는 스플래시 데미지를 80% 만 받도록 조정되었다.

3. 스킬

현재 유닛의 위상과는 다르게 스킬들의 시각적 효과는 제법 볼 만하다. 차지를 쓸 때는 뒤에 먼지를 일으킨다거나, 홀리 오라를 켤 때 찰랑찰랑 소리를 내면서 반짝거리는 모습 등. 1부대 이상이 동시에 홀리 오라를 켜면 장관이다. 발매 20년이 넘은 시점에 굳이 버프를 받은 것도 이 시각적 효과가 아까워서가 아닐까 느껴질 정도이다.

파일:Knight Templar_01.png
차지 - 홀 오브 아너에서 개발. 마나를 사용하여 짧은 시간동안 이동 속도를 상승시킨다. 소모 마나량은 20. 2023년 2월 28일 스팀판 패치로 이동중인 적 유닛을 통과할 수 있게 패치가 되었다.[3]

파일:Knight Templar_02.png
디바인 라이트 - 홀 오브 아너에서 개발. 시전 유닛으로부터 푸른 구체가 하나 나와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며 시야를 밝혀준다. 디텍팅 기능도 있는데, 스타크래프트로 비유하면 사정거리가 있는 스캔이라 할 수 있다. 스팀판 1.333 패치로 리히터의 박쥐의 공격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소모 마나량은 80. 1.336 패치로는 캐쥬얼 모드에서 영역 내의 적의 돔 오브 니게이션을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파일:Knight Templar_03.png
홀리 오라 - 홀 오브 아너에서 개발. 활성화 시 템플러 주변에 보호막이 둘러처지며 피해를 흡수한다. 오리지널에서는 보호막이 무작위였지만 스팀판에서는 패치로 보호막 80, 방어력+1(2,4,6,8레벨에 +1씩 추가), 영웅들의 정신 마법(큐리안의 프리즈, 릴리의 키스 오브 시덕션, 릭블러드의 어(Awe), 아마루아의 커렵션)을 1회 막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소모 마나량은 100.

4. 기타

  • 후속작인 크루세이더에서는 타라는 말은 안 타고 인간 보병 계통의 4티어 유닛으로 등장한다.[4] 말을 타고 적진에 돌진하는 역할은 아예 기병이 등장하여 가져갔다.
  • 킹덤 언더 파이어의 등장 유닛들은 개별 항목이 없는데 비해 나이트 템플러만은 유일하게 개별 항목이 존재한다. 아무래도 지상 유닛중에서 가장 멋진 외형이 한몫 한듯싶다.[5]

5. 대사

  • 이 목숨 아질라를 위해!
  • 주군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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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나는 금이나 철에 비해 채집 속도가 몇 배는 느리기 때문에 마나가 조금 추가되었을 뿐인데도 물량 뽑기가 엄청 어렵게 되었다. [2] 체력 옆에 시간에 따라 줄어드는 실드 잔량이 뜨며, 방어력 옆에 홀리 오라 활성화 효과로 +3 이렇게 뜬다. 방 3업이 된 상태라면 홀리 오라를 킨 상태에서는 워리어와 같은 방어력을 일시적으로 가지는 격이다. [3] 가만히 서있는 적유닛은 통과 불가 [4] 경보병->중장보병->기사대->성기사순인데 유감스럽게도 주인공인 게럴드와 켄달은 기사대까지만 전직이 가능하다. 특히 켄달은 설정상 성기사단의 장군인데도 3티어가 끝이다. [5] 스톰 라이더도 따로 문서가 있기는 하나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항목들과 문서를 공유하고 있기에 혼자 단독 문서가 있는 건 나이트 템플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