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년 | → | 2023년 | → | 2024년 |
1. 시즌 전
WBC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으나 왼쪽 종아리에 문제가 생겨 시범경기에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고, 이후 기사에서는 4월 중순에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 페넌트 레이스
2.1. 4~5월
설상가상으로 4월 5일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이 발견되어 최대 8주 공백이 예상된다고 한다. 발가락 골절로 이탈한 김도영에 이어 나성범마저 복귀가 더 미뤄지자 타선이 다시 물방망이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이 많은 상황. 다행히도 최형우가 회춘했고 5월에 박찬호와 소크라테스까지 각성하면서 팀은 5강권에서 악착같이 버티는 중이다.5월 9일 재검진 결과 부상을 당했던 부위가 아직 다 아물지 않아 주사치료를 받았으며 2주 후 추가로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근황이 알려졌다. # 생각보다 근육 부상 정도가 꽤 컸는지 일본까지 가서 집중 치료를 받고 왔고, 아직도 정확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5월 23일 재검진 결과 좌측 종아리 부위가 현재 90% 이상 회복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향후 근력 강화 운동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약 2~3주 동안 근력 강화 및 기술 훈련, 런닝 훈련을 실시한 다음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판단하고자 하며 6월 말 1군 복귀가 예상된다고 한다. 기존에 예상했던 6월 초 복귀보다 더 늦어졌으며 결국은 상무의 최원준보다도 더 늦게 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되면 무려 개막후 3달을 드러눕게 되며 작년까지 금강불괴였던 선수가 몸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모양이냐며 일부 비판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최근 나온 기사에서는 7월 초에 복귀한다는 언급이 있어 최원준을 넘어 김도영보다도 늦게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2.2. 6월
6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 | 18 | 6 | 2 | 0 | 2 | 4 | 4 | 2 | 0 | 0 | 0 | .333 | .400 | .778 | 1.178 |
6월 15일 최종 검진 결과 100%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다음주 바로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으로 예상보다 더 빨리 올 수도 있다는 김종국 감독의 언급으로 6월 말 복귀가 유력해졌다.
그리고 예정대로 6월 20일 3번 지명타자로 나와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되었다. 교체될 때 짐을 싸서 야구장을 떠난 것으로 보아 바로 콜업 예정인 듯 하다.
그리고 6월 23일 KT전에서 김도영과 함께 시즌 첫 1군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팀은 대패했지만 볼넷 1개와 함께 9회 말에는 상대 투수 이상동에게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6월 24일 KT전에서 2루타 하나와 홈에서 주자를 잡는 보살 하나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6월 27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8일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6월 30일 LG전에서 3회 초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뒤이어 5회에는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달아나는 2점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유일하게 타자들 중에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2.3. 7월
7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5 | 65 | 19 | 2 | 0 | 5 | 15 | 11 | 5 | 10 | 0 | 0 | .292 | .343 | .554 | .897 |
7월 1일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2일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7월 5일 SSG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의 맹타를 휘두르고 이우성과 교체되었다. 여담으로 홈런 타구가 타구 속도는 무려 181km/h, 발사각은 겨우 15.4도였다.
7월 7일 KT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작 다음 타석에 나온 최형우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번 시즌 가장 아쉬운 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7월 8일 KT전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6회 초에 상대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8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달아나는 귀중한 2점 홈런까지 기록,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7월 9일 KT전에서도 7회에 상대 투수 박영현에게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2타점.
전반기에 부상으로 인해 많이 까먹은 스탯을 빠른 속도로 복구하고 있다. 현재 12경기 6홈런으로 단순 페이스대로만 계산하면 단일 시즌 72홈런 페이스이다.
7월 12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안타 하나마저도 빗맞은 내야 안타였다.
7월 13일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경기 7월 21일 두산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매 타석 득점권에서 침묵으로 일관하여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7월 25일 NC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아웃된 타구가 타구질은 좋은게 그나마 위안.
7월 26일 3타수 1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7월 27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28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29일 롯데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7월 30일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4. 8월
8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85 | 32 | 6 | 1 | 5 | 18 | 22 | 12 | 16 | 1 | 0 | .376 | .441 | .647 | 1.088 |
8월 1일 삼성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하며 활약하였다.
8월 2일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8월 3일 1타수 1안타 5볼넷(5타석 연속 볼넷)을 기록하며 전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1경기 5볼넷은 개인 통산 최초이다.
8월 4일 한화전에서 1회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날라다니고 있다.
8월 5일 한화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8월 6일 한화전에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8월 9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8월 11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8월 12일 1회 2사 2루에서 선제 2루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하였다.
8월 13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8월 15일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9:6으로 패배.
8월 16일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8월 17일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8월 19일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7회 5-5로 동점을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이 타점이 결승타가 되었다.
8월 20일 7회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4:6 패배.
8월 23일 KT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8월 24일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는데 6회 동점 적시타와 9회 쐐기를 박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하였다.
8월 25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8월 26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8월 27일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8월 31일 광주 NC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8월 한달간 .376/.441/.647의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7월에 이어서 8월에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고, 박찬호-김도영의 테이블 세터가 세팅해놓은 좋은 상황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복귀한지 3달 만에 벌써 홈런을 12개나 때려내는 등 본인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2.5. 9월
9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5 | 54 | 24 | 2 | 0 | 6 | 14 | 20 | 7 | 10 | 0 | 0 | .444 | .508 | .815 | 1.323 |
1일 원정 SSG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에 상대 투수 송영진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낸 것이 이 날 보여준 활약의 백미였다.
2일에는 8회 2사 1루서 정성곤을 상대로 중월 홈런을 때려내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다.
3일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6일 잠실 두산전에서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곽빈을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쳐서 47경기만에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7일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다.
8일 LG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KIA 타선에서 유일한 노릇을 하였다.
9일 DH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고, DH 2차전에서 6회 쐐기를 박는 시즌 16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다.
10일 LG전 2번째 타석에서 파울타구가 뒷발에 맞아 통증을 호소했다. 안타를 쳐서 타점을 올리긴 했으나[1]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직후 바로 최원준과 교체되었다. 새끼발가락 부상이라고 하며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진을 받았으나 다행이 단순 타박상으로 끝났다. 팀도 본인 대신 들어간 최원준의 활약 덕분에 8:7로 승리를 챙기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12일 삼성전 시즌 첫 대타로 출전해 시즌 17호 투런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날 투수가 10점이나 내주며 빛을 바랬다.
17일 두산전 알칸타라를 상대로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2.5.1. 시즌 아웃 판정
19일 LG전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8회 1사 2루 상황에서 짧은 우익수 플라이에 태그업을 시도하다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대주자 이우성으로 교체되었다.20일, 지정 병원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2차례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손상으로 10~12주의 재활 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시즌아웃되었다.
안그래도 최근 부진하던 팀의 타자들 중 몇 안 되는 팀의 해결사였던 나성범이 시즌 아웃되면서 팀은 5강 경쟁에서 멀어질 전망이다.
3. 총평
2023시즌 기록 | ||||||||||||||
경기수 | 타석 |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도실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58 | 253 | 222 | .365 | 81 | 18 | 57 | 51 | 26/36 | 0/0 | .427 | .671 | 1.098 | 208.2 | 3.69 |
2023 WBC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첫 출장을 6월 말이 돼서야 했지만 복귀 후엔 미친 듯한 타격 페이스를 자랑했다. KIA도 나성범이 돌아오자 나성범 복귀 당시 8위였던 팀이 한 때 4위까지 올라갔을 정도. 하지만 시즌 종료 20여경기를 남기고 9월 19일 경기에서 주루 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최종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나성범은 이번 시즌 58경기만을 출전해 무려 18홈런을 때렸는데 이는 시즌 아웃 당시 팀내 홈런 1위였으며 wRC+는 타석수가 스몰샘플이었어도 208.2을 찍고[2]sWAR*은 3.69[3]을 기록하는 등 단 58경기만에 이런 스탯을 찍으며 역대급 페이스를 달리고 있었으나, 결국은 부상 그리고 또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시즌을 제대로 완주하지 못하게 되었다. 다만 58경기에서 WPA 2.2를 찍으며 나성범 혼자서 팀에 4승을 추가해줬다는 점에서 경기 수는 적었지만 나름대로 큰 기여는 한 셈이다.
2023 시즌 자체가 21세기에서 12시즌을 빼고 투고 타저이며, 규정타석 장타율 5할을 찍는 선수가 불과 3명[4]인 상황에서 복귀 후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나성범의 내구성에는 물음표가 찍힌 시즌이었다. 내년인 2024년, 만 34세의 나성범은 더 이상 전경기 출전이 보장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5]
앞으로 남은 4년간 부상을 자주 당한다면 악성계약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야구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만 봐도 실력이 좋아도 유리몸이면 먹튀 소리 듣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6] 몸관리라는 새로운 숙제가 생기게 되었다.[7]
4. 시즌 후
10월 28일 호랑이가족한마당에서 기존 주장이었던 김선빈이 주장직을 나성범에게 넘긴다고 발표하며 2024시즌 KIA 타이거즈 선수단 주장이 되었다.
[1]
그 와중에 통증으로 하체를 거의 쓰지 않고 쳤음에도 거의 홈런에 가까운 비거리가 나오는 엄청난 괴력을 보여줬다.
[2]
규정타석 50%를 기준으로 한다면 단일시즌 역대 7위의 성적으로, 03년도 51홈런을 친 심정수보다 높고, 테임즈에 이은 21세기 2위이다.
[3]
시즌 아웃됐던 9월 20일 기준 팀내 sWAR* 2위, KBO 전체 13위, 외야수 6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4]
2006 이후 최초이다.
[5]
물론 2022시즌 145경기(정규시즌 144경기+와일드카드 1경기) 출장과 그 이후 WBC 차출로 혹사당했음을 감안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올 경우 다시 충분히 풀타임을 소화할 수도 있다.
[6]
당장 NC 다이노스의
구창모는 프랜차이즈 스타에 나오면 잘하지만 나오지를 못해서 욕을 먹는다. 이건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도 마찬가지.
[7]
하지만 결국에는 24시즌 시범경기 때 또 햄스트링이 터져버리면서 유리몸은 기정사실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