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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현실4. 속어

1. 개요

현실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

2. 설명

정상이라고 볼 수 없는 세계관이나 집단에서 홀로 정상인인 캐릭터 혹은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설정을 채용하는 작품에서는 주인공이나 다른 요인에 의해 세계나 집단이 변하거나, 주인공이 변하는 방향으로 분류되며, 후자의 경우에는 겉으로만 변하는 것과 마음 속까지 변하는 것으로 갈라진다. 마음 속까지 타락하는 경우에는 여태까지 세계관에 나왔던 비정상인들이 한 수 접어줘야 할 정도로 극단적인 변화를 갖기도 한다.

이런 클리셰의 경우 정상인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비정상이라는 방식이 반전 요소로 자주 쓰이고, 정상인을 자처하다가 매번 주변인들의 기행에 고통받거나 심지어는 비정상적인 주변 인물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맛이 가는 변화를 주기도 한다.

작품으로서는 제대로 묘사하기 어려운 편이다. 모든 작품은 작가의 시선에서 그려지기 때문에 등장인물에게도 작가 생각하는 정상/비정상의 기준을 적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캐릭터를 구성할 때도 자칫 평범하고 무특징한 캐릭터가 되어 비중이 줄어들거나 설명역으로 변해 버리기도 한다.

3. 현실

각종 정치 극단주의자나 음모론자, 유사과학 신봉자들이 자주 하는 착각이기도 하다. 대중들이 알고 있는 정보들은 전부 거짓이고 자신 혹은 자신을 포함한 소수인들이 진상을 안다고 생각하거나 기존의 질서들을 고리타분한 빈 껍데기거나 허무한 이상주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유형의 캐릭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코미디 TV 프로그램이다. 개그는 의외성이 중요한 만큼 한 명의 등장인물이 상식인 포지션을 담당하고 다른 등장인물들이 그에 대조되는 기괴한 외형이나 행동거지를 보여주는 식으로 의외성을 만들어내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4. 속어

좀 더 격한 비속어로 ‘나 빼고 다 쌍놈(쌍년)’을 줄여서 나빼썅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용어로, 위에서의 서술과는 다르게 굉장히 부정적인 늬앙스로 쓰인다. 자신을 올려치려고 나머지 인간 전체를 후려치는 눈치없고 이기적인 행동을 말한다. 흔한 예를 들어 노랫말 가사에 ‘다른 남자(여자)들과 난 달라’ 류의 가사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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