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ou Zi xiang, 郭子祥. 120이라는 아이디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tara521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120 또는 eer0[1]의 아이디로 더 알려졌으며 netease(신플랫폼) 서버에서도 eer0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이공', 유럽에서는 one-two-zero, 중국에서는 이얼링으로 읽는 듯 하다.# W3아레나에서, 2014년의 올해의 루키로 뽑혔었다.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무엇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점. 중국에서도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 20대 후반 내지 30대 초반이나, 120은 20대 초반으로 피지컬이 누구보다 깡패이며 실력이 본 궤도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 오프라인 대회 등에서의 경험치가 계속하여 쌓이게 된다면 향후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되는 신예이다.
2016년 기준. 신예를 넘어 실력으로는 역대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테드가 다듬은 언데드 빌드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 아닌게 아니라 컨트롤과 마이크로에 있어서 비교의 대상조차 없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점사컨과 소규모 교전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게이머보다 뛰어난 수준으로 어린 나이에서 나오는 깡패같은 피지컬로 불리한 교전도 극복해내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실제 장재호도 언데드 중 저 정도수준에 오른 언데드는 없었던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고, 2016 골드리그에서 박준을 2:0 으로 셧아웃 시켰는데 인드라해설이 박준도 정신적 충격이 있을 것이라 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쥤다. 역대최고의 언데드킬러 박준이 시종일관 교전에서 밀리며 압도당했는데 특히 2경기 초반에 데스나이트를 내주고 영웅레벨, 인구수 모두 밀리는(심지어 데스나이트는 3렙을 찍지도 못했다) 상황에서 교전컨만으로 매번 오크를 밀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2. 플레이 스타일
2.1. vs 나이트 엘프
일반적인 정석 빌드를 즐겨 사용하며, 50병력 상태의 구울+핀드 상태에서 구울을 한 번 소비한 후 최종병기 프로스트 웜까지 띄우는 70프웜 또는 80프웜 빌드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디스트로이어로 리쥬버네이션이나 로어의 칼 디바우어는 물론이며, 프로스트 웜과 디스트로이어가 드라이어드의 점사를 당하지 않도록 나무를 끼고 왔다갔다 하면서 낚는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다. 나이트엘프 병력 특성상 언데드의 공중 유닛을 잡을 수 있는 유닛이 드라이어드 뿐인데, 드라이어드가 빨려들어가다가 나무 위 시야가 없어져 우왕좌왕하면 바로 오브리치와 핀드 점사로 녹여버린다.현재 나이트엘프의 재앙 그 자체로 나이트엘프전 다전제는 무패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진 경기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지경. 원래 언나전은 언데드가 약간 좋을뿐 거의 5대5라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120이 상대라면 거의 8대2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타일 자체가 나엘을 초반부터 붙잡고 늘어지며 끊임없이 나엘을 괴롭히는 타입인데 사기적인 컨트롤과 정확한 70타이밍이 겹쳐져 게임이 원사이드하게 진행되는경우가 많다. 그냥 가둬놓고 팬다.
현재 정리된 바로는 120 상대로 워든을 꺼내는것은 거의 자살행위라는 것과( 초반 구울찌르기 타이밍에 거의 게임이 끝난다.) 70타이밍이 남들보다 빠르다는 것, 초중반에 엄청나게 공격적인 운영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2. vs 휴먼
멀티를 하는 휴먼에게 2티어 상태에서 리치가 나오자마자 핀드 소수와 함께 데스나이트 1~2렙으로 멀티 앞에서 계속하여 압박을 지속하며, 추후 고기차와 디스트로이어까지 추가하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특히 크립트 핀드 2~3기로 지어지고 있는 타워를 곧바로 취소 또는 파괴시키는 플레이가 일품.[2]다만 이 플레이를 몇 번 당한 중국휴먼들이 디펜드 풋맨 다수와 언데드 본진을 바로 찔러버리는 플레이나 선마킹과 블러드메이지를 사용하는 방법 등으로 파훼법을 찾아낸듯 하며, 2015년말부터 인피를 위시한 영삼이, 유미코 등의 정상급 휴먼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16년 골드리그에서, 다수풋맨압박을 블랙을 빨리 올리는 방식으로 파훼하는 점을 보여주었다.
2.3. vs 오크
50대 50 교전에서는 리치의 프로스트 아머와 핀드의 컨트롤로 그런트 및 레이더를 곧바로 점사시키 녹여버리는 컨트롤이 굉장히 좋다. 상황에 따라 그런트, 코도, 워커 등 다양한 유닛들을 순간 점사하여 없애며 때에 따라서 블레이드 마스터나 쉐도우 헌터, 타우렌 칩튼에 딜링을 집중시켜 전장에서 이탈시킨 후 나머지 유닛들을 순삭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특히 크립트 핀드를 블레이드 마스터 또는 그런트/레이더로부터 보호하는 마이크로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며, 점사가 들어가는 핀드에 리치의 프로스트 아머 및 데스 코일로 오크의 병력을 바보 만들면서 동시에 워커와 레이더부터 녹여버리므로, 교전에서 이득을 매우 많이 본다. 인구수 49와 50으로 붙었는데, 오크는 대부분의 병력을 잃었고 언데드는 구울 하나 죽는 교전 관련글
# 120의 점사 컨트롤 모음
#1 #2 #3 패왕전설 16강 1, 2, 3경기 (vs소인)
# 패왕전설 승자전 8강 1경기 (vs플라이)
# 패왕전설 승자전 8강 4경기 (vs플라이)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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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인지 언데드 종족의 일반적인 상성과 달리 오크에게는 대응하거나 더 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중국의 최정상급 휴먼들에게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2016년 골드리그에서는 최정상급 휴먼 중 한명인
TH000을 상대로 압승하여 휴먼전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영삼이가 인피 유미코보다 이상하게 언데드전만큼은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긴 했다.
- 120의 스승으로 중국의 언데드 게이머 WFZ(Wu Fa Zhen)가 알려져 있다. 로라 등 한국 게이머들에 의하면 처음 120이 언데드를 시작했을 때, WFZ에게 자신이 28세 영어선생님이라고 거짓말을 한 후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이는 자신이 매우 어린 선수임을 알게 되는 경우, WFZ가 자신의 경쟁상대로 생각할 수 있어 제대로 알려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직장인으로 속였다고... 때문에 현재 WFZ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 처음 등장하였을 때 중국에서 맵핵유저로 많은 오해를 받았다. 다만 골드리그 및 WCA 등 큰 대회에서 뛰어난 운영 및 컨트롤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맵핵 이야기는 쏙 들어간 상태.
- 나이가 어리다보니 워크래프트 3 자체보다는 다른 게임들도 즐겨 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골드리그 및 2015 WCA 이후로, 그 다음 2016 WCA예선까지 몇달간 워크래프트를 하지 않고 하스스톤에 빠져 게임을 하지 않아, 워크래프트를 접는다는 소문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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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패왕전설 도중 중 학업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기권을 선언하고 리그에 불참하였는데,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와중에 공부하러 갔다던 120이 게임 돌리고 있는 것이 발견되어 조롱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골드 리그에서 노재욱과 박준을 2:0으로 셧아웃시키며 학업 = 워크래프트라는 것을 입증했다
- 중국에서도 천재소년(天才少年)으로 불리는 듯하다. #
4. 입상경력
2015 WCA 패자4강 [3]2015 골드리그 준우승 [4]
2016 WCA 1차중국예선 우승 [5]
2016 골드리그 시즌1 준우승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