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5년 9월 16일부터 1986년 5월 2일까지 방영되었던 KBS 2TV 일일연속사극. 극본은 유열, 연출은 김재형 PD, 조연출은 이영희 PD, 음악은 임택수, 타이틀은 김만규 등이 각각 맡았다. 또한 이 작품은 김재형 PD의 3년 만의 TV 드라마 컴백작이기도 하다.주인공인 연분(최선아 분)과 숙주(유동근 분)를 중심으로 하여 구한말에 불어닥친 개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변화하는가를 보여 주는 풍속야사식 작품이며,[1] 초반에는 양반가의 가정교육[2] 내용을 담아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등 최선을 다한 덕에 알찬 모습을 보였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젊은 남녀 주인공과의 애정 및 부모-자녀 간의 대립, 여인 '도화'의 음모를 담는 등 흥미 위주의 막장스런 내용으로 빈축을 산 바 있다.
종영 후 2020년 개인 유튜브 채널 Woober99에 일부 회차가 올라왔으나 2023년 2월 해당 계정이 폭파되었으며 2020년 12월 27일 KBS 유튜브 채널 '같이삽시다'를 통해 KBS 영상자료실에 유일하게 남은 회차인 1회만 업로드됐다.
2. 등장인물
- 연분: 최선아
- 숙주: 유동근
- 후실: 김성근[3]
- 김성원
- 정영숙
- 이치우
- 장미자
-
김 노인:
이춘식
<TV가이드> 1986년 242호 58쪽 기사에 따르면, 해당 캐릭터는 연분의 구색을 맞춰주기 위한 비중 없는 단역이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차 출연 분량이 많아졌다. 1986년 1월 경에는 대사량도 급격히 많아져 일주일 분량 녹화를 마치는 순간 목이 잠길 정도였다고 한다. 1985년 12월 경 유열 작가가 김 노인이 장가를 보내는 씬에 "글랑 걱정을 말아라"란 대사를 넣었는데, 그 역을 맡은 이춘식이 이를 독특한 억양으로 연기한 것 때문에 메인 대사가 되었고, 주로 젊은 후실의 앙탈을 달랠 때 쓴다. 해당 대사는 1986년 상반기 들어 유행어로 격상할 정도였다. - 사미자
- 윤미라
- 김현주
- 임혁주
- 안해숙
- 김종결
- 김형자
- 민태원
- 전원주
- 이병철
- 최승철
- 최창호
- 김하림
- 남윤정
- 최선자
- 박용식
- 장희진
- 김선덕
- 장희수
- 송종원
- 정승곤
- 장항선
3. 여담
- 주제가 작사는 유열, 작곡은 임택수, 노래는 가수 위금자[4]가 각각 맡았으며, 음반은 1986년 아세아레코드에서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