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1:25:14

깨물어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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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악=, 물리=,
파일=7세대 깨물어부수기.png,
한칭=깨물어부수기, 일칭=かみくだく, 영칭=Crunch,
위력=80, 명중=100, PP=15,
효과=날카로운 이빨로 상대를 깨물어 부숴서 공격한다. 20% 확률로 상대의 방어를 1랭크 떨어뜨린다.,
성능=랭크, 성질=접촉, 성질2=턱)]

포켓몬스터 기술. 8세대 기술레코드 32번, 9세대 기술머신 108번.

또다른 악 타입 기술인 물기의 강화판이다. 부가 효과는 풀죽음이 아닌 방어 하락으로 약간 다르며, 물기가 1세대부터 있던 기술인 것에 비해 이 기술은 2세대부터 추가되었다.

위력은 80으로 살짝 아쉽지만, 이래 봬도 승부굳히기 보복 같은 특정 조건에 따라 위력이 증가하는 공격기를 제외하면 악 타입 물리기 중에서 기습과 함께 가장 위력이 강던 기술이다. 위력이 더 강한 것으로 따지자면 다른차원러시, 도각참, 속임수가 있으나, 앞의 둘은 각각 굴레를 벗어난 후파, 대도각참의 전용기고, 속임수는 사용자의 공격이 아니라 상대 포켓몬의 공격에 의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라 어태커보다는 서포터나 막이에게 어울리므로, 결국 이에 해당하지 않는 포켓몬들 기준으로는 깨물어부수기가 제일 강한 악 타입 물리기가 된다. 7세대에서는 기습이 위력 70으로 하향되었고, 새로운 위력 80짜리 악 타입 물리기인 지옥찌르기가 추가되고 DD래리어트도 기술레코드로 풀리게 되어, 이와 저울질을 해야 하는 관계가 되었다.

2세대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배우는 포켓몬은 키링키, 강철톤, 헬가, 라이코, 마기라스뿐이었다. 게다가 악 타입은 특수 기술로 적용되어서 효과도 방어가 아닌 특방을 내리는 것이었다. 악 타입 분류를 살릴 특수 어태커도 헬가와 라이코뿐으로 드물었다.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 마기라스도 특수공격이 95로 저 둘보다는 못하지만 꽤 강력했다. 3세대에서는 배우는 포켓몬이 3세대 위주로 추가되었지만, 대부분 종족값이 물리형이었고 특수공격은 100을 밑돌았다.

4세대부터는 기술별 물리/특수 분화가 되어 물리기로 변경되어 방어를 내리는 것으로 효과가 바뀌었다. 동시에 배우는 포켓몬의 수도 늘어 스토리에서의 채용기로 급부상했다. 꽤 낮은 레벨에 배우는 포켓몬이 많은 것에 비해 위력은 80으로 상당하기 때문. 특히 노말타입이 많이 구제되었는데, 이 기술로 고스트 타입 상대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갸라도스 메가진화로 악 타입을 얻었으나 정작 6세대 초반까지도 이 기술을 못 배웠다. 일단 1세대 시절부터 물기를 배우기는 했지만, 어째서인지 쪼그만 짐승형 포켓몬들도 다 배우는 이 기술은 못 배웠었다. 그러다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자력으로 습득 가능해지면서, 자속 보정을 받아 위력 120의 강력한 기술을 아무 페널티 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

한편 6세대에 등장한 견고라스 계열과 8세대에서 데뷔한 펄스멍 계열, 어래곤은 기본 특성인 옹골찬턱 덕분에 마치 자속인 것처럼 이 기술을 잘 써먹을 수 있다. 비록 약점 견제는 되지 않는다지만, 위력 120, 명중률 100에 방어 하락 효과까지 있는 우수한 서브 웨폰이 된다. 하지만 악 타입이 일관성은 높아도 2배로 때릴 타입은 2개 뿐이라 결국 삼색 엄니에게 밀리기 일쑤다. 7세대에서 추가된 사이코팽을 제외하면 옹골찬턱 효과를 받는 공격기 중 위력이 가장 높다. 샤크니아 메가진화 특성이 옹골찬턱이고 자속이므로, 180이라는 높은 위력을 자랑하는 메인 웨폰으로 쓸 수 있다. 7세대에 루나아라라는 사기 포켓몬이 나오면서 초전설전에서 제크로무 같은 기술폭 좁은 물리 포켓몬이 채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6세대 이펙트가 여러 번 물어뜯는 건데, 왠지 깨물어부수기라는 이름에 안 어울리게 깨물어 부순다기보다 질겅질겅 씹는 것 같은 이펙트가 되었다. 그래도 확실히 뭔가 부서지는 이펙트가 나오기는 하지만 진짜 물어서 박살낸다는 느낌인 4~5세대에 비하면 영 아쉬운 편. 이런 점 때문인지 7세대에선 짧게 2번 물어뜯는 이펙트로 바뀌었다.

6세대에는 기습이 워낙 범용성 있고 넘사벽인 악 타입 기술이라서 깨물어부수기도 무난하지만 기습에 비해서 좋은 취급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7세대부터 기습의 위력 10 하향과 사이코필드에 막힌다는 페널티가 생기면서 메가캥카 같이 기습을 유용하게 쓰던 포켓몬들은 비록 선공은 못하더라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 기습 대신 깨물어부수기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8세대부터는 기술레코드에 추가되어서 배우는 포켓몬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지옥찌르기와 DD래리어트도 기술레코드에 풀렸기 때문에 저울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XY까지는 물기 이펙트가 말 그대로 무는 연출이고 깨물어부수기는 이빨에서 하얀 빛이 나며 물어뜯는 연출이었는데, 썬&문에서 주인 레트라가 시전한 깨물어부수기는 이빨에서 참격을 날리는 연출이다. 이는 너로 정했다!에 등장하는 어흥염의 불꽃엄니도 마찬가지.

포켓몬 GO에서는 3차징에 위력 70인 기술로 구현되었다. 3차징 스킬이라 빠른 사용이 가능하지만 발동속도가 느리기에 그럭저럭 준수한 성능을 가진 기술. PVP에서는 에너지 45에 위력 70인 기술로 상대의 방어를 30%확률로 낮추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