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마스크걸 2부의 등장인물. 성형한 김모미와 얼굴이 똑같으며,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모미와 엮임으로써 인생이 꼬이게 된다.2. 상세
과거 모미 못지않은 못난 얼굴 때문에 고통을 받았었다. 특히 뚱뚱한 몸도 같이 가지고 있던 영향으로 섭식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 모든것이 합쳐진 결과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굉장하다. 범죄만 안저질렀을뿐 모미랑 같은 인생을 살아온 일종의 동지.'프리티 프린세스'라는 행사 전문 걸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예명은 라라. 허나 동료들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공연 도중 속바지를 입지 않아 속옷 노출이 인터넷 뉴스에 나오자 유명해지면 어쩌지 하면서 김칫국을 마시는데, 정작 동료들에게는 관심종자냐며 신나게 까였다. 거기다 기사에 악플을 달아놓은 것까지 발견하자, 동료들을 포함해 자신을 무시했던 사람들을 전부 짓밟아줄 거라며 심각한 열등감을 표출한다.[1]
현재 기둥서방 최부용[2]과 동거 중이지만, 집안일은 하나도 돕지않고 게임만 해대는 주제에 조금이라도 세게 나오면 가차없이 행패를 부리는 그에게 질릴대로 질린 상태. 게다가 관계를 맺고 임신도 한 적이 있었지만, 책임질 수 없다는 그의 협박에 반강제로 낙태당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라라가 부용을 힘겹게 부양하는 이유는 오직 외모 때문이다. 학창 시절부터 도벽이 있었으며, 현재도 이를 이용해 바 내의 물건을 훔쳐 집안 살림에 보태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모미가 아름이란 예명으로 알바하게 된 유흥주점의 에이스 접대부였으나 자신과 닮은 외모의 아름의 등장으로 그녀를 의식하며 견제하게 된다. 그러나 손님 접대 중 심하게 술을 들이켰다가 몸져 누울 정도로 숙취가 심해 한동안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게 되는데, 자신이 없는 사이 아름이 자신의 행세를 하며 손님들을 상대했다는 말을 동료에게 전해듣자 분노해서 즉시 바로 달려와 아름과 말다툼을 벌이지만, 이미 전세는 아름에게 기울어진 상황. 게다가 다른 동료들의 증언을 통해 라라의 손버릇이 나쁘다는 걸 알게 된 아름은 일부러 라라 행세를 해서 가게의 돈을 훔치고 라라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 당연히 라라는 부정하지만 하필 그날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훔친게 걸려 아름의 입지가 좋아진 상황에서[3] 도둑으로 몰려서 결국 쫓겨난다.이후 반쯤 폐인이 된 상태로 다시 등장한다. 바에서 쫓겨난 뒤 룸살롱(사실상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하필이면 부용이 몰래 멋대로 사채까지 쓴 터라[4] 전재산도 전부 압류 당하고, 애써 번 돈도 빚쟁이들에게 전부 강탈 당하는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모미와 거의 흡사한 외모 때문에 모미에게 아들이 살해당하여 원한을 갖고있던 여자 김경자의 눈에 띄어 모미로 의심받은 것으로 모자라 모미가 바에서 사용하던 '아름' 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탓에 김경자는 라라를 완전히 모미로 확신해버렸다.[5]
결국 길 가던 중 커피 판매원으로 변장한 김경자에게 낚여 납치를 당한다. 외딴 곳으로 납치되어 영문을 모른채로 김경자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는 순간, 라라는 김경자가 보여준 성형 전 김모미의 사진을 보고 자신을 흉내내던 아름과 동일인물 이라는걸 눈치챈다. 아름이 희대의 살인마 '마스크걸'이라는걸 깨달은 라라는 순간 가슴과 혈액형, 귀모양을 대조해 보라는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이 마스크걸이 아니라는 걸 김경자에게 입증한 뒤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후 마스크걸을 찾아주겠다는 조건으로 김경자에게 사례금을 받기로 한 라라는 부용과 함께 마스크걸을 추척하기 시작한다.
먼저 그만뒀던 바에 찾아가지만, 같이 일했던 업소 동료를 통해 아름이 바를 그만두고 연예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후에 부용과 PC방에서 검색을 하다 자신의 이름을 쓰며 연예계에 진출하는 아름을 보고 크게 분노한다. 그래도 꾹 참으며 부용의 작전대로 아름의 페이스북에 소아과 의사로 사칭한 채, 아름에게 만나자는 메세지를 보냈지만 거절 당한다. 직후 경품에 당첨 됐다며 주소를 불러 달라고 하는건 어떠냐는 부용의 말을 듣고 다시 메세지를 보내고 주소가 적힌 답장을 받는데 성공하면서 택배기사로 위장 후, 답장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지만...
상상과 다르게 아름은 쓰레기 더미가 가득한 집에서 성형 부작용이 심하게 온 상태로 은둔생활 중이었다. 그런 아름의 모습을 보고 놀란 라라는 아름을 당장 성형외과로 데려가 재수술을 시켜주고, 이를 시작으로 아름과 친분을 쌓은 뒤 김경자에게 아름을 넘길 계획을 잡는다. 그러던 중 아름이 라라에게 돈을 빌려 달라며 요구하고, 라라는 기회라고 생각해 수락한다. 아름이 낡은 폐건물에서 만나 돈거래를 하자고 제발로 들어오자, 2시간 후에 만나 거래하자며 헤어지고 이 사실을 부용에게 말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아름을 넘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소식을 전하지만, 부용이 예전에 자신의 홈피 계정을 털어 몰락시킨 범인이 너였냐고 따지면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이에 대항하려던 라라는 우발적으로 부용을 밀쳐 살해하고 만다.
의도치 않게 벌인 돌발상황에 라라는 울면서 아름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고, 아름과 함께 부용의 시신을 토막내 캐리어에 넣고서 김경자가 빌려준 차에 싣고 함께 산으로 도주한다. 부용의 시신을 묻으며 자신을 도와준 아름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사실을 토로하려 했으나 망설이던 라라는 집으로 돌아와 아름의 요구대로 돈을 뽑아 오겠다며 집을 나서기 직전에 아름에게 수면제를 탄 물을 먹이고 기절 시킨다. 하지만 자신을 도와준 아름을 넘길 생각에 망설이다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김경자가 죽는게 낫다며, '아름이 깨어나면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둘이 힘을 합쳐 김경자를 살해하고 돈가방을 들고 도주하자'라는 계획을 세우지만, 사실 아름, 아니 마스크걸 김모미는 수면제를 탄 물을 먹지 않았다. 게다가 라라가 김경자에게 자신을 넘기려한 계획을 전부 눈치챈 상황이었다.[6]
배신감에 사로잡힌 모미가 뒷치기를 하려 하자, 라라는 오해라며 해명하려 하지만, 결국 모미에게 머리를 가격당하고 그대로 기절한다. 이후에는 모미에 의해 아름으로 변장당하고[7] 김경자에게 넘겨져 그대로 총살당했다. 3부 2화에서 피해자 목록에 김춘애의 모습이 뜨는 것으로써 사망하였음이 확정되었다.
[1]
여러 면에서 모미와 비슷하지만 모미가 정신적으로 더 망가졌다.
[2]
과거 김춘애와 동급생이었으며, 당시 연예계 진출하려다 얼마 안 가 일진 사실이 밝혀져 매장당했다. 거기다 놀고 먹고 쏘다니느라 기본 상식조차도 없어서 성년이 되었음에도 일자리도 못 구한 사실상 백수이다.
[3]
라라가 빠진 날에 아름이 라라의 대타를 해주니 바 입장에서는 모미가 고맙다. 그런데 라라는 아름이 자기 흉내낸다고 성질내며 아름에게 시비를 거는데 가게 입장에서는 좋을 리가 없다.
[4]
심지어 생활비 목적이 아니다.
[5]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X년' 의 이름을 썼다고.... 모미가 바에서 자신을 흉내낸 것에 대한 치졸한 복수지만 안타깝게도 이것이 화를 불렀다.
[6]
이는 부용의 시체를 묻고 산에서 나오던 중, 라라가 인기척에 놀라 무심결에 외친 본명 '모미' 때문이었다. 모미는 이때까지는 라라가 자신을 알고 있는건가 하고 의심만 품은 정도였지만, 라라가 자신에게 수면제 탄 물을 먹였을 거란 생각에 일부러 물을 머금었다 몰래 다시 뱉고서 기절한 척 했다가, 라라가 김경자에게 자신을 넘길 장소를 잡자는 통화를 엿들으면서 모든 정황을 알게 된다.
[7]
앞서 부용에게 얻어맞아 얼굴의 붓기가 가라앉지도 않은 상태라 속이기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