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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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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페넌트레이스
1.1. 4월 ~ 5월1.2. 6월 ~ 7월1.3. 8월 ~ 9월
2. 포스트시즌3. 총평4. 관련 문서

1. 페넌트레이스

1.1. 4월 ~ 5월

4월 말 기준으로 수비, 타격은커녕 팀을 독려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차게 까이고 있다. 특히 4월 29일 경기에서는 혼자 2실책을 저지르는 눈썩급 수비를 보여주며 두산팬들의 수비부심을 와장창 붕괴시키고 있는 중이며, 결국엔 체력안배도 아니고 수비 불안(!) 때문에 교체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오재원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먹튀 테크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으며 올 초 WBC 사건까지 더해져 두산 팬들 사이에서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그래도 5월들어서 .377의 타율에 OPS 1.035의 맹타를 휘두르고 실책도 대폭 줄이며 16시즌의 모습을 다시 찾았다는 평가다. 다만 스탯은 훌륭하게 찍었음에도 은근히 유리몸 기질이 도지는지 의외로 경기에서 꽤 많이 빠지면서 여전히 안 좋은 소리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 특히 해설위원들에게 계속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다니는지 모든 해설위원이 경기에서 빠질 때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언급하니... WBC영향도 분명 있긴 하겠지만 어쨌든 이에 대해선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1.2. 6월 ~ 7월

그러나 6월부터 다시 부진하고, 허리통증이 계속 심해지며 경기에도 자주 못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메우는 류지혁마저도 공수 모두 삽질하며 팀의 붕괴에 간접적으로 일조하고있다.

7월에도 여전히 부진해서 다시 타율이 2할 7푼대까지 떨어졌고 급기야 7월 30일 달고살던 허리부상이 심해져 말소됐다.주장자리는 김재환이 임시 승계.

1.3. 8월 ~ 9월

8월 15일 1군 로스터에 복귀했다. 그러더니 18일과 19일 각각 기아와 kt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내고, 20일에는 타격은 조용했으나 하이라이트급 수비를 두세개를 뽑아냈다. 부상으로 쉬고 오더니 폼이 꽤 회복된 듯.

복귀 이후 주로 1번타자로 나오면서 타격감이 뜨겁다. 15일부터 성적을 보면 타율 0.576 안타 15개 홈런 3개 타점 15개 OPS 1.291이다. 즉 거의 안타 1개당 타점 1개인것.

한창 타격감과 수비력이 물올랐으나 8월 29일 롯데전에서 박헌도의 파울타구를 잡던 중 좌익수 김재환과 충돌, 어깨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좌측 어깨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아 사실상 시즌아웃이 확정됐고 빠르면 포스트 시즌 시작 후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수술과 재활 중 재활을 선택하여 현재는 일본에서 재활치료 중이라고 한다.

2.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등록되었으나 완전히 준비된 상태는 아니라서 주전은 류지혁에게 내주고 벤치에서 대기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 대타로 출전, 최금강에게 사구를 맞고 분노했다. 평소에 사구를 맞았을 때와 반응이 크게 달랐던 이유는 부상이 여전히 남아있었던 데다가, 직전에 민병헌이 사구를 맞고 교체됐기 때문이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선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무난한 유격수 땅볼이 될 타구를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 한 점을 헌납하고 실실 웃는 모습을 보이며 두산 팬들의 속을 뒤집어놨다. 게다가 다음 타자 버나디나가 적시타를 치면서 스코어 2대0으로 끝날 이닝을 4대0으로 만들어주면서 경기를 망쳐놨다. 결국 다음 이닝 때 서예일로 교체되었다. 서예일이 버나디나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더 까이게 된 건 덤. 출전할 지는 미지수다.

결국 부상으로 인한 연속된 삽질 때문에 5차전에는 김태형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류지혁을 김재호 대신에 넣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선발제외가 되었다. 그리고 8회말 대주자로 출전한 뒤, 9회말 1점차 2사 만루에서 초구를 건드려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허망하게 물러나면서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랐던 두산 팬들을 뒷목잡게 만들었다.[1] 2017년 타석에 들어선 마지막 타자가 되었던 것은 덤. 김재호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10타수 무안타 2실책. 다른 의미의 미스터 제로를 달성하면서 두산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3. 총평

스탯만 보면 못한 시즌은 아니었지만 시즌 전 WBC에서부터 논란을 일으키더니 정규시즌엔 심심하면 부상으로 빠지고 한국시리즈에서 실책까지 저지르는 등 잊을 만 하면 두산팬들의 혈압을 올리며 내야수에게 거액을 안겨주는 건 미친 짓이라는 인식만 심어주고 말았다. 남은 3년의 계약기간도 이런 식이면 먹튀 소리를 면하긴 힘들 듯.[2]

4. 관련 문서



[1] 특히 7회 말 6점을 내면서 한 점차 까지 따라간데 이어 9회에는 김주형의 실책으로 득점권까지 주자가 들어차게 되면서 두산 응원단의 분위기는 역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엄청나게 달아올라 있었는데, 김재호의 파울플라이가 완전히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2] 다행히도 김재호는 이후 3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해주며 오재원과 달리 1차 FA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실 17도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체감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