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인
1.1. 개요
대한민국의 시인. 197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8년 시와 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본명은 김영식이고 김언은 필명이다.2009년 미당문학상을, 2012년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력 중에 산업공학과라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공대 생활을 하던 중 국문과 친구가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추천해서 그것을 읽고 시인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1.2. 작품 목록
- 숨쉬는 무덤 (첫번째 시집)
- 거인 (두번째 시집)
- 소설을 쓰자 (세번째 시집)
- 모두가 움직인다 (네번째 시집)
- 누구나 가슴에 문장이 있다
- 한 문장 (다섯번째 시집)
- 너의 알다가도 모를 마음 (여섯번째 시집)
- 시는 이별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시론집)
- 백지에게 (일곱번째 시집)
2. 고려의 장수
생몰년 미상. 고려의 장수.고려사의 기록에 짧게 기록되어 있다.
909년(효공왕 13) 궁예는 왕건에게 명하여 수군으로 나주지방을 공략하게 하였다. 이때 김언은 알찬 종희 등과 함께 왕건의 부사(副使)로서 진도를 공략하고, 고이도를 함락시켰으며, 나아가 나주포구에 이르러 견훤의 군대를 크게 격파하였다.
그러나 별다른 포상을 받지 못하여 이를 심히 불만스럽게 여겼는데, 왕건이 이르기를 “지금 주상이 포학하고 아첨배가 뜻을 얻고 있으니 가까이 있어 화를 입느니보다는 변방에 멀리 있으면서 몸을 보전하는 것이 더 좋으리라.”고 하여 이를 달랬다.
얼마 후 왕건이 파진찬 겸 시중(波珍飡兼侍中)이 되어 상경함에 따라 왕건을 대신하여 수군의 일을 맡아보았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등장한다. 배우는 조인표. 김순식의 휘하 장수로 첫 등장하였으며, 위의 역사대로 왕건의 나주 공략전 이후에 나주 도독으로 고려 건국 이후까지 나주를 지켜왔었다. 조물성 전투 쯤에서 송악으로 소환되었고 이후 공산 전투에서 애술과의 일기토 끝에 죽임을 당한다. 김언은 공산 전투에 참여했다는 기록이 없지만 참전한 장수들 중 전사자인 신숭겸, 김락, 전의갑, 전이갑을 제외한 손행, 호의, 전락, 김철이 작중에 나오지 않아서 대신 전사하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마침 기록으로 전해지는 행적은 이미 다 묘사되었고, 계속 살려서 출연시키자니 비중이 참 애매하기도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