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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게임 개발자)/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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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긍정적 평가
1.1.1. 콘텐츠 및 파밍 개편1.1.2. 아이템 밸런싱1.1.3. 풍성한 이벤트와 뉴비 친화적 보상1.1.4. 세인트 개편 1.1.5. 재질변환과 버프전용 옵션 추가1.1.6. 스파게티 코드 일부 해결
1.2. 부정적 평가
1.2.1. 형편없는 컨텐츠 완성도1.2.2. 지나치게 안목이 짧은 패치 방안
1.2.2.1. 할렘 리셋1.2.2.2. 과도한 재료비1.2.2.3. 되려 높아진 진입장벽
1.2.3. 아이템 체계 파괴1.2.4. 엉성한 밸런스 패치1.2.5. 노골적인 상업성1.2.6. 경제적 혼란1.2.7. 모험단 개편으로 생겨난 폐해1.2.8. 그외 문제점
1.3. 재평가?
2. 총평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전 디렉터인 김성욱에 대한 평가에 관한 문서이다.

1.1. 긍정적 평가

1.1.1. 콘텐츠 및 파밍 개편

디렉터 취임 이전에 기획한 에픽 제작기 시스템은 지옥파티에서 자에픽 무기를 얻지 못한 유저들이 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1] 또한, 제작 무기를 도입함으로써 구원의 이기 무기를 필수적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여, 안톤의 영혼 조각을 일찍이 무한한 탐식 장비 제작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윤명진이 기획한 투기 장비 루크 레이드에 진입하기 수월해져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던페에서 총검사 업데이트가 발표되자, 유저들이 4종의 신규 무기군 추가로 인해 우려했던 지옥파티 드랍율 손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하였다.

또한, 디렉터 취임 이전 던파 초창기 시절에 크로니클 아이템을 도입해 던파 최초의 장기간 파밍 구조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후 실제로 크로니클 파밍은 안톤 레이드 등장 이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던파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했다.

마수 던전 또한 레이드 이전의 던파 분위기에 상급자용 콘텐츠를 접목하여 이탈한 유저들을 불러오는 동시에 최상위 스펙을 가진 유저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려 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이전까지는 딜 과시용이나 루크쩔 이외엔 거의 쓸모가 없던 고강이나 증폭질이 이제 마수 고페이즈에 필요하게 되어 지갑 유저들이 할 일이 늘어나게 되었다. 종합적으로 김성욱 디렉터는 유저들이 계속해서 제기해왔던 불만을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계와 고던을 통합한 이계의 강자 패치로 도태되었던 크로니클 아이템과 퀘전더리를 동시에, 이전보다 더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난이도와 파밍 기간을 대폭 낮췄다.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유저 또한 파밍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유저들이 패치에 만족감을 표했다. 기존 고던에 비해 레전더리 소울 수급이 어려웠다는 말도 사실상 거의 의미가 없는 것을 까려고 만든 억지 비난에 불과했다.

한술 더 떠서 윤명진 체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안톤 레이드 루크 레이드의 파밍 기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을 선언했다. 단순히 응토니움을 늘리는 수준으로 그친것이 아닌 무한한 탐식 악세서리 한 개 제작까지의 시간을 거의 절반 가까이 줄였고 구원의 이기 역시 골드카드 선택 상자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 외에도 요일 선택제를 도입하는 등 많은 개선을 이루어 레이드 리부트 패치는 호평이 대부분이다.

초대장 수급을 위해 안톤을 또 와야 했던 것을 루크/안톤 공유 재료인 숙명의 의지를 통해 루크 레이드만 돌아도 수급이 가능해졌고, 거기다 숙명의 의지를 통해 초대장을 1,280장까지 몰아줄 수 있게 되어서 예전의 안톤 3회 600 ~ 900장 사이 획득하던 상황보다는 한결 좋아졌다. 안톤 레이드 3회를 2회로 줄고 루크 레이드는 일요일까지 포함되어 힘들면 주말에 몰아서 도는 방식으로 할 수 있어 요일 부담이 매우 줄었다. 그리고 안톤 레이드/루크 레이드 파밍 기간 단축도 호평 받는 요소에 일반 던전 레전더리인 거형셋과 무언셋을 탐식과 헤블론 세트로 업그레이드 가능하게 하여 계단식 파밍 구조를 만들었다.

그리고 할렘 업데이트에서 아예 기존의 파밍 방식을 깨버리는 확정 구매 방식을 도입함으로서 정점을 찍었다. 물론 기존의 확률성 드랍은 여전하기에 운이 따라준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은 변함이 없지만, 기존의 파밍에서의 문제점은 운이 있으면 빠르다 수준이 아니라 운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지옥같은 운 의존도가 문제가 된 것이다. 새로운 파밍 방식은 운이 좋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파밍 기간이 거의 거기서 거기다.

심지어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조차 과거에 비하면 혜자라고도 볼 수 있는데 36주라는 시간이 길어보이지만, 민기홍/윤명진 시절 안톤 레이드, 루크 레이드 파밍은 1 년 이상을 바라봐야 하던 컨텐츠였다. 특히 안톤은 탐식 구매 이전엔 3 무탐은 운이 안되면 도저히 만들수도 없었고, 루크는 90제 에픽 세트가 없으면 업글픽을 만들 수가 없었다.[2] 헤블론 세트는 그나마 자유로웠으나 3모놀 주던 시절에 300개 모으기는 단순 계산으로 30주를 넘어가 현 테이베르스 장비 모으기와 맞먹을 정도였다. 업글픽 조차 17주 가량 걸렸으니 현 테이베르스 방어구와 거의 비견될 수준의 기간이었다.

1.1.2. 아이템 밸런싱

윤명진 전 디렉터도 마법의 대격변을 비롯한 과도한 단일 아이템에 대한 조치는 취해 왔지만, 유저들의 과도한 반발을 우려해 대부분은 옵션을 하향하거나 분산하는 선에서 그쳤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3]

반면 김성욱은 과감하게 칼을 빼들었다. 장비의 레벨과 몬스터 레벨의 차이가 35레벨을 초과할 경우 쿨타임 초기화 옵션과 시너지 옵션이 아예 발동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단순히 옵션을 너프한 것 뿐만 아니라 너프 관련 내용을 개발자 노트를 통해 굉장히 합리적으로 설명하여 일부 발생할 수 있는 논란까지 거의 해결했다. 이는 할렘 지역 패치에선 더욱 강화하여 파티원 스킬 레벨 증가 옵션, 자기 자신에 대한 쿨타임 감소 능력, 데미지 감소 & 무효화까지 모두 봉쇄하여 특정 아이템 의존도를 낮추다 못해 아예 없애버렸다.

전통적으로 던파는 아이템 레벨과 옵션이 따로 놀아 고레벨 던전에서 저레벨 아이템을 사용해야 했고 이 때문에 특정 저레벨 아이템의 가격은 하늘을 뚫는 등 밸런스가 개차반이었으나, 레어 - 유니크 - 레전더리 - 에픽 단계를 정립한 윤명진 전 디렉터에 이어 김성욱 체제로 들어서고 나서야 완전히 해결되었다. 이 패치는 비교적 취임 초창기에 실행했는데, 이 때만 해도 김성욱에 대한 평가는 윤명진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진 않았다.

또한, 혹평을 받았던 타락의 칠죄종 세트 를 상향한다고 발표하는 등 도저히 못 써먹을 수준의 아이템들을 상향하거나 게슈펜스트의 환각 세트의 파티 구성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던 옵션을 중첩 가능한 평범한 뎀증 옵션으로 교체하여 해결하는 등 유저들이 아이템에 따라 박탈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패치를 했다.

1.1.3. 풍성한 이벤트와 뉴비 친화적 보상

윤명진 시절에는 10주년 이벤트를 전후로 이벤트 보상 등이 창렬화되었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김성욱 체제에서의 이벤트 보상을 살펴보면 그동안 골드 소모가 과하거나 많은 시간을 요구해 뉴비들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든지 기존 유저들도 상당한 출혈을 수반해야 했던 강화, 증폭, 재련, 보조장비/마법석/귀걸이 슬롯 확장, 퀘스트 레전더리 등 각종 장비 아이템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뉴비라고 할지라도 파밍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가끔 이벤트로 뿌리는 마법석과 보조장비 등은 탐식 세트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뉴비들의 육성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원하는 옵션/등급을 뽑는 데 운이 따르고 최대 2개월 가량 소요되는 투기 장비를 풀세트 급으로 지급하는가 하면 시세가 1~2천만 골드에 수렴하는 스위칭용 크리쳐를 설날 이벤트로 지급하는 등 보다 많은 신규 유저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춰 주었다. 또한 총검사는 오랜 시간 공들여야 만들 수 있는 90레벨 제작 에픽 무기를 대놓고 퍼주는 엄청난 이벤트로 뉴비들의 게임 정착에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술 더 떠서 그 동안 해외 서버에서만 등장하고 정작 국내 서버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패키지 아바타를 테마로 한 이벤트 던전을 국내 서버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다. 해당 던전을 수인족 영웅 패키지 판매에 맞춰 역수입 해왔으며, 레전더리 소울, 초대장, 강화기, 용화덕 등의 각종 아이템들을 풍성하게 얻을 수 있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수인족 영웅 패키지 이후에 공개된 서부 보안관 패키지 역시 해외에서 등장했던 이벤트 던전까지 모조리 들고 나오고 거형셋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등, 단순히 적정 레벨 던전에서 주화를 모으는 이벤트를 탈피해서 이벤트에 좀 더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점핑 서버는 90레벨을 찍는 즉시 90렙제 에픽 무기와 서녘세트, 점핑 이벤트 에픽 귀걸이를 주며 마계의 틈에서 에픽을 확정 드롭하고 중복 드롭을 막은 시스템에 이어 단 한개의 캐릭터 한정이나 얻은 에픽템중 방어구 세트 하나, 악세사리 세트 하나, 보장과 법석까지 총 10개를 그대로 본 서버에 들고 넘어오는 역사상 최강의 혜자 점핑 서버를 열어서 유저들의 반응은 대폭발. 이거 하나로 순식간에 준 종결 세팅을 갖춘 캐릭터를 만들수 있다. 특히 템 세팅이 힘든 크루부부를 만들기 좋기에 더욱 호평 일색.

디렉터가 바뀐 지금 마일리지 보주 이벤트는 다시 했으면 하는 유저들도 많다. 현혹의 탑이 나온 후 마부값이 안정되나 싶었으나 곧 다시 마부값이 복구됨에 따라 부담이 여전히 심하기 때문. 물론 강정호 후임 디렉터가 칼을 빼들어 1 회 거래 제한을 걸어버리면서 필요한 유저만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거품가가 빠졌다. 물론 비싼 카드들이야 있지만 그것들은 그만한 값어치를 하고 있는데다 물량도 적어서 그렇다. [4]

1.1.4. 세인트 개편

할렘 업데이트 전의 세라핌과 비교하여 세인트는 구조 결함이 심각했다. 체력을 올리는 홀리, 소위 체홀은 물공과 힘 버프에, 정신력을 올리는 홀리, 소위 정홀은 마공과 지능 버프에 치중되어 있었고 이 당시에는 묵상 패시브가 없어서 마공/물공팟이 따로 나뉘는 이유중 하나였다. 지금에서야 스펙이 높고 자신이 있다 싶으면 랏 치고 공대에 들어가버리면 되는게 지금 홀리이지만, 당시에는 묵상 패시브가 없어서 자신이 아무리 스펙이 높은 홀리라도 랏 자리가 스탯이 안맞는다면 곧 죽어도 갈수가 없었다. 하지만 할렘으로 넘어오면서 패치로 묵상 패시브가 추가됨으로서 파티 호환성이 높아졌다.

또한 지금은 상상도 안되겠지만 정홀의 경우 비슷한 수준의 템을 낀 세라핌보다 버프력이 낮으면서 유틸리티까지 떨어졌기에 정말 홀리라서 레이드를 다닌거지, 유저들은 압도적으로 세라핌을 선호했다. 특히 유피테르가 그 끝을 달렸는데, 유피테르는 명속성 저항만 감소시켰지만 세라핌은 별도의 스킬을 사용할 필요도 없이 모든 공격으로 모든 속성 저항을 감소시켰기 때문에 정홀은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다.[5]

편의성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개선받았다. 당시 영광의 축복은 힘, 지능만 올려주었고 물리/마법/독립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는 각각 스트라이킹/지혜의 축복/여명의 축복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심지어 이 버프 스킬들은 버프 강화 시스템에 하나만 등록이 가능해서 제대로 된 버프를 주려면 직접 손으로 스위칭을 해야 했고 파밍해야 하는 장비도 많았기에 유저들은 불만을 항상 토로했다. 이것 때문에 버프 강화 시스템의 등장 후 스위칭이 귀찮다고 영광의 축복을 버프 강화 시스템에 등록한 후 아포칼립스 세팅을 착용하고 스트라이킹 or 지혜의 축복을 주는 세인트가 심심찮게 보여서 세인트 기피 현상에 일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영광의 축복과 통합시켜 세인트도 스위칭의 귀찮음에서 해방되었고 힘/지능과 물리/마법/독립 공격력 증가량도 동일하게 변경되었다. 거기에 아포칼립스는 지정된 지역[6]에서만 버프를 받을수 있어서 남런처의 2차 각성기인 버스터 빔의 경우 아포탈출 빔[7]이라고 놀리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지만, 패치 후 해당 방 안의 전체에 버프를 걸어주게 되었다는 점도 굉장한 개선점. 또한 유피테르도 무한지속화 및 모든 속성 저항을 감소시키도록 변경되었다. 이전까지는 무한유지가 되지 않던 2차 각성기 또한 무한 유지가 가능하게 만든것도 그가 한 일이다.

1.1.5. 재질변환과 버프전용 옵션 추가

할렘시즌에 들어오면서 제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패치중 하나가 재질 변환이다. 그리고 판금 방어구에는 버퍼전용 옵션이 추가되어서 버퍼를 육성하는 유저들의 편의성이 좋아진 것은 말 안해도 알만한 사실이다.

그리고 과거 루크 레이드 시절과는 다르게 누구는 마스터리 효과를 받고 누구는 마스터리 효과를 못받는 불합리함을 아예 없애버렸다. 과거에는 에픽 풀세트를 완성하였는데도 마스터리 효과를 못받는다는지, 혹은 마스터리에 맞는 방어구들이 효율이 최악이라서 다른 재질의 방어구를 착용해야 한다는지에 대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버렸다.

1.1.6. 스파게티 코드 일부 해결

아무리 김성욱 디렉터가 비판받고 욕을 먹어도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이 이견없이 인정하는 김성욱 디렉터의 업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출신답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높아,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 스파게티 코드로 악명높았던 던전앤파이터의 꼬인 코드들의 상당 부분을 해결해냈다. 덕분에 이후 디렉터들이 컨텐츠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장애요소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덕분에 관리자로서는 낙제감이었어도 실무자로서는 대단히 유능했다는 재평가마저 나왔을 정도다.

1.2. 부정적 평가

파일:욱노스.png
욱노스: 이 일이 끝나면 모험가의 절반은 살아남을 것이다.
2018 던파 요약.jpg

취임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던 인물로, 크로니클 장비, 에픽 세트, 지옥파티 등 현재 던파가 운빨좆망겜이 된 원흉인 시스템을 고안했다는 것이 밝혀져 유저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일단 키리의 약속과 믿음 기획 의혹은 본인이 해명했고 취임 후 실무를 잘 이끌어나갔으면 평가를 반등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던전 앤 파이터에 키리의 약속과 믿음 이래 최악의 암흑기를 불러온 실패한 디렉터가 되고 말았다. 마수 던전과 퀵키 사태로 인해 고인물들의 1차 엑소더스가 발생하였고, 이어 야심차게 준비했던 시즌 6 할렘 패치 또한 아이템 리셋[8], 잘못된 정가제[9][10] 도입으로 인해, 2차 엑소더스까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이 영향으로 던파는 시즌 6 내내 암흑기에 빠져야 했다.[11]

또한, 윤명진 체제때부터 근근히 유지해오던 경제, 아이템 체계가 완전히 박살나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경제는 마수던전, 할렘 패치 이후 수직하락하는 골드시세, 교환가능 레전더리의 가치 폭락으로 전체적으로 세라 아이템의 의존도가 크게 올라가고, 마법부여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마법부여 카드와 세라 아이템 등의 시세를 장사꾼들에게 바가지당하는 것이 일상이라 경제적으로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12] 아이템 체계 또한 레전더리 등급의 존재 의미를 완전히 박살내고 에픽 등급의 가치를 지나치게 격하시키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규 등급이 신설되기에 이르렀다.[13]

결국 2017년 던파 페스티벌로 처음 얼굴을 비춘 뒤, 이듬해 던파 페스티벌 다른 디렉터가 등장하면서 취임한 지 1년도 채 안 되어 짤린 최초의 던파 디렉터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2018년 8월 8일 개발자 노트에서는 김성욱이라고 밝힌 반면 8월 31일 개발자 노트에서는 그냥 디렉터라고만 한 걸로 보아 최소 할렘 업데이트 이후 얼마 안 가 디렉터직에서 물러난 것짤린것으로 추측된다. 퇴사 여부는 2018 던파 페스티벌에서 언급하지 않는 걸 봐서는...

물론 네오플 측에서 직접 디렉터 교체 이유를 밝힌 적은 없으니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지만, 점유율 대폭 하락으로 인해 책임을 물고 내려갔다는 정황이 너무 또렷해서 사실상 기정사실화되었다. 2017년 12월 PC방 점유율이 3.2% 였는데, 제국 투기장, 하드루크가 나올 쯤엔 이미 1.6%로 반 토막이 넘게 나 버린 상황이었다.[14] 5월 말 마수 던전 리뉴얼을 감행해도 점유율이 별로 오르지도 못했고 할렘 패치 직후에 2.4%로 꽤 반등하긴 했으나 문제는 바로 그 다음주에 1.8%로 내려앉아버렸다. 위에 써있듯 유저를 반으로 줄였다는 농담이 빈말이 아닌 셈.

1.2.1. 형편없는 컨텐츠 완성도

김성욱 체제하에 제작된 던전들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바닥폭발과 낙석으로 오만가지 욕을 먹는 재난 구역그나마 퀄리티가 제일 높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니 말 다했다.

특히 대형 파밍 컨텐츠였던 리뉴얼 전 마수 던전, 테이베르스는 강정호 체제에서 만들어진 이시스[15], 오큘, 시로코에 비하면 절망적인 수준. 이런 형편없는 던전을 초창기에는 매일매일 돌아야 했으며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클리어도 빡빡했기에, 여기에서 비롯된 피로감도 장난 아니었다. 각 던전의 문제점은 아래 문단에 하술한다.


1.2.1.1. 마수 던전
김성욱 취임 이후 후술할 마수 던전의 추가로 인해 직업별로 가려져 있었던 문제점들이 불거지며 밸런스 문제가 드러났다. 사실 이것만 괜찮게 나왔더라면 지금먹는 욕의 반 정도는 줄어들 수 있었다.

사실 리뉴얼한 마수 던전으로 처음에 냈으면 이 정도로 밸런스가 불거지진 않았을 것이다. 클리어 하는 타임이 길어질지언정 클리어못하는 상황은 없었을 것이며 지속딜링 부분을 수정할 여지는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 비스트 클리어 시 항아리 지급이라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당장 4 월 루크 계귀 모놀만 봐도 좋은 소리를 들었다. 물론 만렙 확장 전의 비스트 난이도나 하드루크나 난이도가 미쳤지만.. 역으로 계귀 항아리가 없어짐에 따라 할렘 악세도 상향된 지금은 현재 마수 던전은 거의 망하기 직전 상황이다. 졸업자는 갈 필요가 없고 신규 유저들은 홀라핌은 정마반 같은 게 없고, 딜러들은 홀라핌을 못 구해서 가기가 버겁다. 그나마 마부값을 여전히 못 잡고 있어서[16] 할렘에 바르기 아까우니 마수 따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까진 간간히나마 도는 파티가 있는 편.

특히 김성욱이 기획한 마수 던전은 초창기 핵을 써도 클리어가 불가능[17]하던 정신나간 난이도에 비해 창렬한 보상, 비싼 입장료, 성의 없는 그래픽, 더러운 패턴, 그리고 온갖 버그를 보여주며 욕을 먹었으며, 후술할 밸런스 붕괴와 함께 애초부터 클리어가 불가능한 던전으로 기획되는 등 과거부터 이어져 온 네오플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신규 콘텐츠 제작에 소홀하고 기존 콘텐츠를 지나칠 정도로 장기간 질질 끄는 습성까지 한 데 어우러져서 벌어진 대참사라고 볼 수 있다. 과거 2011년 개발실 팀장 시절에 절망의 탑을 업데이트하며 극소수의 유저만 클리어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매우 높게 설정했을 때와 전혀 변한 게 없는 것이다. 당시 인터뷰

윤명진 전 디렉터는 오랜 시간을 들여 직업간 편차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루크에 와서 이는 어느 정도 성공했는데 마수 던전이 추가되자마자 또 다시 직업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전임 윤명진 시절에 잡지 않은 세부적인 밸런스 문제점[18]들이 마수 던전으로 인해 겉으로 드러난 것이므로 윤명진의 책임도 일부 있지만, 이를 사전에 전혀 고려하지 않고 업데이트를 강행한 것은 엄연한 현임 디렉터의 실책이다. 마수 던전에 대비해 전캐릭의 대대적 밸런싱을 했어도 모자랄 판에, 마수와 함께 발표된 유일한 캐릭터 밸런싱은 남성 크루세이더의 보호의 징표가 일정 데미지 이상 피격 시 해제되던 것에서 지속시간 내 유지가 가능해진 것과 디바인 플래쉬의 버프 지속시간 증가량 증가에 그쳐 많은 홀리 유저들이 요구했던 버프 통폐합, 영광의 축복 쿨타임 감소, 디바인 플래쉬의 범위화 등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형평성과 박탈감을 인식해서 아이템을 평준화해 놓고 이제 와서 직업별 편차를 재발시킨 것이며, 결국 유저들이 우려했던 대로 특정 직업/조합이 마수 던전을 라스트 페이즈까지 클리어에 성공하면서 아이템이나 세팅보다 직업의 중요성이 압도적으로 커지는 등 특정 직업/조합만이 고페이즈 쩔을 하고 달마다 계정귀속 마수 액세서리를 독식하면서 유저 간의 격차와 빈익빈부익부도 더욱 벌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박탈감을 줄이겠다는 발언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것인지 특정 직업을 키우지 않는 유저들의 박탈감만 늘어가고 있다.

결국 유저들의 항의에 못 이겼는지 개발자 노트에서 마수 던전의 난이도를 낮추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마수 던전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최대의 오프라인 행사인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것이고 기획하고 발표한 후부터 출시하기 전까지 마수 던전에 산적해있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과 불합리성을 처리할 시간이 있었지만 본섭에 출시까지 하고 나서야 개편을 하는 것도 비판받을 점이다. 여하튼 에픽/크로니클 등장과 더불어서 이 사람이 까이게 만든 원흉임에는 틀림없다.

이후 2018년 3월 10일 있었던 디렉터 토크쇼에서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의 던전으로 개편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나 상반기 내로 진행된다고 했을 뿐이지 특정 계층의 유저들만이 마수 액세서리를 독식하는 문제는 신경쓰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아 무엇이 급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인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실적 하락을 의식해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걸로 보일 지경으로 마수 던전과 마수에서 파생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그의 평가가 수직 하락하고 있다. 더구나 마수 던전과 관계 없는 캐릭터들의 밸런스 패치조차 엉성하게 하는 김성욱의 태도에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동년 4월 19일 업데이트를 앞두고 개발자 노트를 통해 라스트 페이즈 클리어 계정귀속 보상을 삭제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마수 던전이 실패작임을 가까스로 인정했으나, 정작 이런 조치를 2~3달이라는 절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길게 끌면서 OP 직업 유저들은 비교적 적은 투자로 계귀 보상을 빨아 먹으며 만렙도 찍지 않은 마봉만 달랑 걸친 부캐릭터에까지 마수 액세서리를 최대 풀셋까지 달아주는 등 기존의 지옥파티에서 파생되는 유저 간의 격차 문제 및 아이템 성능 인플레이션 문제까지 더욱 심화시키는 등 사후약방문식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기존의 보상은 회수하지 않은 채, 앞으로 나올 보상만 삭제함으로써, 메인 직업 간의 격차는 벌어질 대로 벌어져서 더 이상 마무리 지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클리어팟 유저들은 이미 부캐에 아이템을 돌려가며 파밍할 수준까지 벌어진 이제에 와서야 겨우 닫아 오히려 캐릭터 간 격차를 충분히 벌려주고 이후 유저들은 발도 들이밀 수 없게 만든 것.

이 날의 업데이트는 그 동안 계속 이어져 왔던 지옥파티 등 기형적인 파밍[19]과 콘텐츠를 과도하게 질질 끄는 등의 문제, 지나친 현질 유도와 소홀한 밸런스 패치, 각종 논란과 사건사고들로 인해 벌어진 일베/메갈 논란 등 그 동안 던파에 대해 쌓이고 쌓여 온 유저들의 불만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어버렸는데, 수많은 유저들이 장비를 강화, 증폭으로 터트리거나 해체기에 갈아버린 후 접는 사태가 발생하고 개중에는 각 직업에서 손에 꼽는 최상위 스펙 유저들도 있을 정도로 유저들의 대거 이탈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심히 흉흉해졌다. 그렇게 마수 던전은 이미 김성욱 디렉터의 치명적인 실수로 남게 되었으며, 유저들의 충성심이 높기로 유명한 던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5월 31일 패치로 마수 던전은 이제서야 제대로 된 컨텐츠로 개편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너무 오랜 기간 방치된데다 아래의 퀵키 논란까지 터진 덕분에 바닥을 찍은 김성욱의 평가를 끌어올리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냈다면 이렇게 욕 먹진 않았을 것이며 욕은 커녕 악세사리 파밍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서 오히려 호평받았을 지도 모른다. 거기다 가장 큰 퀵키 논란도 이렇게 커질 정도로 터진 게 거의 대부분 템귀유저들도 다 못 깨는데 깬 놈들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으로 깬 데다 최종 보상을 그런 식으로 돌려먹고 있었으니까. 이 부분을 항아리 사용 캐릭은 퀘스트를 못 깨게 하는 식으로 했지만 100%와 50% 할인이 과연...

이렇게 한국 서버에서 문제가 많이 있었기에 중국 서버에선 마수 던전이 나오지 않는다. 중국서버 마수던전 없음

여기까지는 그나마 아직 되돌릴 수 있었다. 던파의 컨텐츠는 출시 직후에는 여러 불편요소가 많았고 마수던전도 그럴 수 있다고 변호 해 줄 여지도 있었고 실제로 이전의 컨텐츠들도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패치로 차근차근 나아졌음을 생각하면 당장은 비난을 당해도 나중 가서는 좋은 컨텐츠로 남아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김성욱은 기어이 유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되는데...
1.2.1.1.1. 퀵키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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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테이베르스 - 무너진 낙원
분명 마수 던전에서의 실패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대로 하였다면 후속 파밍 던전이었던 테이베르스를 완성도 높게 출시하고, 보상도 합리적으로 개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되돌아온것은 마수 던전 mk2였다.

첫 번째로, 최상위 등급인 에픽 파밍 던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수 던전에 버금갈 만큼 던전 볼륨이 너무나도 형편 없었다. 과거 마수 던전마냥 네임드 둘, 보스몬스터 하나가 끝이다. 이렇게 던전 볼륨이 형편없었으니 자연스레 빠르게 질리는 것이 당연해 파밍하는데에 있어 재미가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두 번째로, 파밍 던전 치고 난이도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우선, 각 네임드 및 보스 몬스터의 패턴들이 지나치게 불합리하였다. 과거 리뉴얼전 마수 던전 마냥 파훼를 실패하면 되돌아오는 리스크가 지나치게 컸던 데다가, 그 패턴을 파훼하는 것도 까다로워, 소위 말하는 '더러운 패턴'들로 점철되어 있었다. 홀딩으로 딜찍누 하려고 해도 시도때도 없이 홀딩을 풀어 광폭화 패턴을 하니 선홀딩 후 극딜 방식으로도 잡을 수 없었다. 결국 최대한 빠르게 클리어하려면 딜찍누 외에는 방법이 전혀 없었다.

그나마 케프로스는 루크 마수 졸업이면 홀딩 후 극딜이면 굳이 아포/크오빅 없이도 잡고 넘어갔지만 문제는 4번째 잡몹방에서 잡몹을 잡아도 쿨이 돌아오지 않기에 스페니노스에서 시간이 많이 잡아먹는다. 그나마 스페니노스 패턴이 짜증나서 그렇지 케프로스처럼 사망급은 아니었지만 짜증나는 패턴 때문에 유저들은 짜증이 배로 뛰었다. 할렘 파티는 케프로스에서 아포/크오빅을 올려야 잡든가 말든가였기 때문에 결국 네임드마다 시간을 질질 끌어야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테이베르스를 돌기 위해 마련된 장비인 할렘 장비는 성능이 나사가 하나 이상 빠져 있어서 사실상 극마부가 아니면 파티에도 들어가지도 못했다.[20] 설령 극마부를 한다 하더라도 할렘 장비에서 테이베르스 장비로 업그레이드조차 불가능 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할렘 장비는 기피되기에 이르렀다.[21] 그런데 항마력은 핀드워, 프레이 레이드와 동일한 5382였기 때문에, 사실상 쩔을 받든, 공팟에 가입해서 던전을 돌든, 무조건 에픽 풀세트를 맞추어야만 했다.[22] 근데 할렘 에픽 장비 파밍 기간도 짧냐 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았다.[23] 결국 적절하게 돌려면 루크, 마수 졸업자가 돌아야 했고, 할렘 장비로는 택도 없었기에 소위 말하는 계단식 파밍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24]

마지막으로, 심각하게 창렬한 보상이었다. 초창기에는 테이베르스 일 3회 주 12회까지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상술했듯 최악의 던전 볼륨과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로 인해 매주 12회씩 돌아야 했던 유저들의 피로감이 말이 아니었다.[25] 게다가 던전 클리어 보상은 고작 천공의 조각 15개, 하늘의 염원 5~7개에 불과했다. 물론 12회를 꼬박 돌면 거의 3주마다 에픽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에 파밍 기간은 적절하다 평가 받았으나, 상술했듯 피로도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별로 크게 와닿지 않았다. 완제의 경우에는 보스몬스터 처치지 아~주 낮은 확률로 드랍이 되었다.

설령 완제를 얻었다 하더라도, 중복 아이템이 뜨면 말 그대로 말짱 도루묵이었다. 이는 강정호 디렉터가 요슈아의 연금술 실험실이 추가되기 이전에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26]

결국 테이베르스만 보면 마수던전에서 겪었던 실패를 전혀 피드백 하지 않고 사실상 동일하게 내어 유저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말이 3주당 1부위였지 풀로 정가한다 가정하면 33주라는 막장 파밍 기간을 자랑했기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27] 단, 이 파밍기간은 테이베르스 출시 당시에는 문제가 없엇다. 던파에서 최종컨텐츠의 파밍기간은 이 전까지는 이것보다 길면 길었지 짧지는 않았기 때문. 김성욱이 이기 파밍 개편전까진 이기 한 부위에 53주라는 파밍기간이 필요 하거나, 루크의 업글픽은 하나하나 업글하면 셋트옵션을 공유하지 않앗기에 실 파밍기간은 엄청나게 길었다.[28] 이 무기 제외 33주의 기간은 당시로서는 매우 자비로웠던 수준이다. 문제는 파밍 기간보다 네임드 세 마리가 전부인 던전에서 에픽 11부위를 전부 파밍하는 레벨 디자인 미스가 컸다. 이를 간과하고 테이베르스의 실패를 정가제의 문제로 핀트를 잘못 맞추고 비판하면서 100제의 랜덤파밍 회귀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근본적으로는 이상의 연유로 나쁜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사실 테이베르스가 욕을 먹게된 데에는 95제 출시와 동시에 완전히 바뀌어버린 유저들의 의식도 한 몫 했다. 바로 이전 시전인 루크때만 해도 방어구 5세트 + 악세 3세트 + 쓸만한 보법귀 세개를 전부 헬 던전에서, 단 하나의 정가도 없이 맞춘 후 레이드에서 업그레이드를 해나가는 것이 당연했다. 테이베르스 장비 역시 루크때와 같이 균열석으로 헬을 돌아서 테이베르스 장비 드랍을 노리는 것이 주 파밍 수단이고, 테이베르스는 어디까지나 균열석 헬파밍과 병행하면서 영곶인 몇부위만을 메꾸는, 일종의 천장 개념으로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높은 난이도와 33주라는 살인적인 기간으로 설정된 것이다.

문제는, 이 33주라는 기간이 생각보다는 할만 한, 묘하게 현실적인 정가기간이었기 때문에, 절대다수의 유저들이 균열석 헬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여기게 되며 테이베르스를 33주 돌아서 헬 한판 안돌고 졸업하는 것을 정석으로 받아들여버린 것이다. 거기다가 기존의 지옥파티 초대장이 아닌, 더욱 비싼 재화인 균열석을 소비해야지만 테이베르스 아이템이 드랍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헬을 통해 장비를 맞추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 꾸준히 돌면 비는 부위 몇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설계되었던 테이베르스는 마수급으로 욕먹는 개 창렬 던전으로 인식되어 버렸다.

테이베르스 이후로는 장비를 정가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이시스 레이드까지 쭉 테이베르스산 11부위 정가 아이템에서 시작되는 업그레이드 메타가 정착되며 본격적으로 아이템의 획일화와 파밍의 노잼화 등 정가제의 폐해가 한두개씩 드러나며 게임이 사양길을 걷게 된다.

1.2.2. 지나치게 안목이 짧은 패치 방안

대규모 온라인 게임을 관리하는 최고 디렉터로서의 행보라기엔 하는 패치마다 결과가 너무나도 처참했다. 유저들이 원하는 바를 대부분 수용하여 패치를 한 것은 좋은데 쓸데없이 과도하게 나가거나 지나치게 바로 앞만 보는 패치로 인해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할렘 업데이트에서는

이렇게 크게 3가지가 문제점으로 꼽혔다.
1.2.2.1. 할렘 리셋
과거 이계 및 고던 → 안톤 → 루크 시절에도 매번 유저들은 새 아이템을 파밍해야 했다. 그러나 이 과정들은 할렘과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 안톤 중반까지는 교환가능 장비의 비중도 높고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31] 그러다 슬슬 에픽 메타가 정립되어가기 시작해 루크 레이드가 등장한 후 에픽이 필수가 되었고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방식이 적용되었다. 이러한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에픽 파밍의 난이도는 완화되어, 돈 대신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누구나 최종 장비를 맞출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본격적으로 유저들은 자본을 장비 파밍이 아닌, 파밍한 장비에 투자하게 된다. 때문에 장비 파밍 자체가 고됐던 시절에는 고급 마법부여에 고증폭까지 한 유저들이 적었지만 장비 파밍의 난이도가 대폭 완화되자 고증폭 유저들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도입된 루크 레이드 등장 이후 강화 전승 시스템 예고[32], 마수 던전에서까지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나오면서 유저들은 앞으로 새 컨텐츠가 나와도 이어질 것이라 믿으며 스펙업에 한껏 힘을 쏟았고, 던파는 그렇게 아이템 파밍과 스펙업이 중점이 되는 게임으로 정립되어가고 있었다. 특히 김성욱 본인이 거형셋, 무언셋을 각각 탐식, 헤블론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게 한 패치까지 더해져서 이런 기대에 불을 더욱 지폈다. 게다가 2017년 9월에 세라샵에서 증폭기 주머니 판매를 하고, 2018년 4~5월에는 시크릿 골드딜, 강화대란, 에픽 로드 등의 이벤트를 개최, 6월에는 봉인된 자물쇠에서 영광의 황금 증폭서를 풀어 유저들의 캐릭터 강화 심리에 불을 질러 유저들은 엄청난 양의 재화를 소모하였고 여기까지는 계획대로였다.

그리고 고작 2달 만에 리셋 선언을 했다. 당시 인터뷰, 90제 업그레이드 불가

수많은 유저들이 김성욱의 리셋 선언으로 인해 허무함을 느끼고 그대로 게임을 접거나 반발했고 급히 악세서리와 특수장비는 업그레이드가 되도록 했으나 이것도 본섭 패치 하루 전날 저녁에 통보식으로 선심 쓰듯 올렸기 때문에 마수 사태를 보고도 배운 게 없다며 많은 유저들에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평을 받으며 비난과 비웃음을 얻어먹었다. 당시 개발자노트

다른 게임 역시 만렙 확장 등의 대격변이 일어나 새 장비가 나오면 기존 장비의 가치는 하락하지만, 기존에 쓰던 장비를 저렴해진 가격에라도 팔 수 있으며,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손절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혹은 진정한 시즌제나 확장팩 개념의 게임이면 강화 같은 인챈트에 큰 비용이 들지 않고 새로운 장비 획득에는 시간 정도만 들이면 해결되는 것이 보통이다. 에픽 메타가 정립되기 전의 던파 역시 밀랍초 등의 비용이 들긴 하지만 교환가능한 주요 장비를 팔아 상당량 회수가 가능했고, 에픽 메타로 정립된 이상 어쩔 수 없이 장비 판매가 안 되는 대신 기존에 투자한 비용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새 컨텐츠로 이어가면서 끈을 끊지 않았다. 하지만 김성욱은 이 끈을 완전히 끊어버리려고 했으며, 문제가 생기자 뒤늦게 이어보려고 했지만 얼기설기 잇는 둥 마는 둥 하는 바람에 문제해결에 실패했다. 위의 경력 문단에 언급된 대로 고인물은 떠나고 신규 유저 유치도 실패한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결과는 매출 3분의 2토막이라는 핵폭탄으로 돌아왔다.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할렘리셋의 문제점은 바로 문제가 많았던 오래된 시스템을 아무런 수정 없이 단편적으로 차용하였으며 오히려 그 규모를 확대하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전임인 윤명진과 함께 그 시스템들의 문제를 수정해온 전례가 있음에도 그 수정을 모조리 뒤엎기까지 했다. 파밍의 단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투기 장비가 추가되고 탐식 시리즈 및 헤블론의 군주 세트 업그레이드가 생겼고 마수 던전의 보상도 업그레이드 형식이었으나 정작 이 모든 것을 박살내 버렸다, 특히 이 거형셋, 무언셋 업글은 김성욱 디렉터 본인이 만든 것이다. 그런데 정작 할렘 패치에서는 할렘 → 테이베르스 업그레이드 및 90제 졸업 장비 → 테이베르스 업그레이드를 원천 차단시켜버렸다.

이후엔 마수 / 헤블론 유저(통칭 루크 졸업 유저)와 95제 에픽 유저들(통칭 할렘 유저)간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할렘은 전혀 업그레이드 요소가 없었기에 유저들은 할렘에 투자하기를 꺼렸고, 새로 구축된 노력형 파밍을 한껏 해낸다 해도 이미 장기간 파밍을 거친 졸업 유저들과의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었기에 허무함을 느끼고 신규 입성이나 복귀를 포기한 유저들이 속출했다. 기존 유저들은 기존 유저들대로 무기와 방어구를 버리며 눈물을 삼켰고, 신규 유저들은 신규 유저들대로 테이베르스 파티 가입을 거절당하며 눈물을 흘렸다.

요약하자면, 과거에도 초기화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교환가능 장비의 비중이 높아서 어느정도의 회수는 가능했고 무기를 제외한 교환불가 장비에 고투자한 유저들이 적었기 때문에 큰 불만이 터져나오진 않았을 뿐더러, 이전 시즌의 최종 장비를 현역으로 써먹을 수 있는 기간을 꽤 오래 주었다. 과거 던파를 근거로 던파는 리셋이 당연하다는 주장이 종종 나오지만 교가템을 배제한 교불템 메타를 만들어 일절 회수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거기에 강화, 증폭, 극 마법부여 등을 유도해놓고 통수치듯 리셋한 것은 결국 김성욱이다. 그래놓고 95제 컨텐츠에 빨리 진입할 수 있으니 된 것 아니냐는 헛소리를 하는 등의 일방적인 태도 때문에 큰 반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 서버에서도 이렇게 초기화를 진행하려고 했었으나 당연히 그쪽에서도 엄청난 반발에 직면해 당시 디렉터가 중국 서버로 가서 사과까지 하며 무기를 제외한 장비 업그레이드를 약속하였고, 무기만 리셋한 중국 서버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17.2% 상승했다. 이는 던파의 꾸준한 비판거리인 친중 논란을 이야기할 때도 종종 언급되는 내용이다.

그리고 시즌 7을 맞는 2020년부터 새김, 계승이 도입되었는데도 김성욱이 저지른 리셋은 꾸준한 떡밥으로 아직도 커뮤니티에서 언급된다. 할렘때 리셋당해서 접었거나 게임에 별로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은 게임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놀리는 장작으로 쓰고 게임에 강화증폭을 투자해둔 사람은 던페나 신규 컨텐츠 추가때마다 벌벌 떨게되는, 섭종까지 낫지 않을 상처로 남게 되었다.[33] 그나마 윤명진 총괄 디렉터도 던파로 ON에서 리셋은 없다고 약속한 만큼 커뮤니티에서의 리셋 장작은 분탕종자들이 꺼내드는 경우가 아니면 어쩌다 한 번 나오는 수준으로 크게 줄었으며 나오더라도 큰 이슈는 되지 못하고 있다.[34] 김성욱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후임 디렉터들이 함부로 리셋 카드를 꺼내들지 못하게 한 반면교사가 된 셈. 결국 김성욱의 뒤를 이은 강정호도, 슈퍼계정 사건 이후 총괄 디렉터로 돌아온 윤명진도, 윤명진 후임 이원만도 유저들이 노력하여 쟁취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리셋사태를 겪고 예민해진 유저들 눈치를 계속 보고 있다.
1.2.2.2. 과도한 재료비
큰 줄기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생겼는데, 재료비 문제가 그것이다. 일주일에 딱 두 번만 레이드 돌면 끝이고 초대장이 보상으로 들어와 꾸준히 헬을 돌 수 있었던 안톤/루크 시절과는 달리, 일주일 내내 재료를 투자해 파밍 던전을 돌아야 하고 파밍 보상은 아이템 구매 재료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니 요구량이 어마어마해 자급자족으로 버틸 수가 없었다. 지옥파티를 가려고 해도 테라니움을 있는대로 긁어모아 균열 탐지석을 구매해야 했다.[35] 파밍을 끝내봤자 희망적이지 못한데 파밍 과정조차 너무나도 피로하고 지겨웠던 것이다. 현실에 비해 투자와 결과가 빠르고 간단한 것이 게임의 매력인데 이런 요소가 상실된 것이다. 이는 후임인 강정호 디렉터가 자급자족에 의존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겠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그렇게 패치함으로서 대놓고 디스먹은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36]

재료가 얼마나 문제가 컸냐면 90제 시절만 해도 안톤 레이드는 숙명의 의지 패치를 통해 부담이 경감되어 마그토늄 값이 내려가 도는 데 부담이 거의 없어졌고, 블러드 라인의 존재 덕에 테라니움만 좀 쌓으면 루크 레이드 재료비 해결도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37] 장비 파밍은 레이드에서 나오는 초대장이면 충분하니 재료비랄것도 없었다. 쉽게 스펙업 비용을 나름 여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이었다.

문제는 할렘 패치 후 재료비 부담이 엄청나게 커졌다. 탄생의 씨앗을 엄청 요구하게 되어 슬리피 할로우 드랍 + 조나단 추가되기 전에 시세가 올라갔었으며 테이베르스 마찬가지로 테라니움을 요구하게 되어 루크 레이드, 핀드워에 들어갈 테라니움은 별개로 테이베르스를 갈 테라니움을 캐야했다. 재난 구역 덕에 테라니움 문제가 좀 덜해지긴 했지만.. 문제는 테라니움이 개인 재료인지라 테이베르스를 다수 도는 유저는 그 캐릭터 전부 재난 구역을 가서 테라니움을 캐야해서 지루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재난 구역을 수면제라고 부를 지경이다. 유저들이 테라&정테라 계귀화를 바라고 있지만 이건 요원해 보인다.

전술했듯 과도한 레이드 입장비가 문제가 되어 안톤 레이드의 입장비에서 골드를 삭제하고 테라니움 수급처를 만들어 루크 레이드의 입장을 지원하였으나 어썰트 모드, 미명의 틈, 테이베르스 - 무너진 낙원의 입장비가 과도하여 말짱 도루묵이 되었으며, 마수 던전의 초창기 비판점 중 매일 돌아야 하는 유저들의 피로감이 문제가 되었음을 파악하여 요일제로 바꾸기까지 했음에도 테이베르스는 일주일에 4일[38]에 어썰트와 미명의 틈은 매일 돌게 만들어 피로감을 다시 수면 위로 부상시켰다.

미명의 틈/어썰트 모드는 현재 진행형으로 심지어 후임 디렉터는 파밍 기간 감소를 약속했지만 그 결과는 어썰트 모드는 4회에서 8회로, 미명의 틈은 3회에서 4회로 더 피곤하게 만드는 방식이었다. 그나마 어썰트 모드 결과 카드에서 영웅의 증표가 5개씩 나오게 해주긴 했으나 그렇다고 해도 피곤하긴 매한가지다. 다캐릭을 하기엔 같은 방식의 노가다를 여러개를 매일매일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계정 귀속 이형 결정체가 생겼지만 그렇다고 매일 매일 돌아야하는 부분이 나아진 건 아니다.
1.2.2.3. 되려 높아진 진입장벽
여기에 신규 컨텐츠 난이도를 해당 컨텐츠를 도는 유저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수준으로 지나치게 높게 잡았었다. 어썰트 모드는 출시 당시 항마력이 4,708이었으며 미명의 틈은 4,892, 테이베르스는 레이드인 핀드워와 동일한 수준인 5,382였다. 우선 어썰트 모드는 에컨 및 고대 던전 레전더리 유저들을 주로 겨냥한 컨텐츠였는데 항마는 너무 지나치게 높고 피통도 이러한 스펙의 유저들이 돌기에 너무 높았었다. 미명의 틈 역시 할렘픽+레전더리 유저들이 항마를 맞추기 버거워 했으며 마지막으로 테이베르스는 핀드워와 동일한 수치라 시즌 5 졸업 세팅을 전부 맞춰도 무기를 강화 혹은 재련을 해두지 않으면 항마가 부족할 지경이었다. 이 때문에 무기에 손을 대지않는 버퍼들도 반 강제로 특수장비 부위를 강화해서 항마력을 높여야 했었다. 나중에 패치로 어썰트 모드는 항마를 4,000으로 대폭 낮췄고 HP 역시 슬레이어 수준에서 익스~마스터 수준으로 낮췄고 미명의 틈은 4,760으로, 테이베르스는 5,000으로 낮춰주며 해당 파밍을 하는 유저들 위주로 제자리를 찾게 됐다. 물론 아직 미명의 틈 항마가 높은 편이라는 평가가 있기는 한데 갓 95를 찍어도 4,760을 찍기가 쉽지 않기 때문. 테라니움 및 특정 재료들을 파밍하는 재난 구역 역시 항마가 4,708/4,892/5,200으로 패치 전 어썰트 모드, 미명의 틈이랑 항마력이 똑같고 3단계 역시 에픽 풀세팅을 해야 나오는 항마력 수치라 파밍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결국 나중에 패치로 4,000/4,760/5,000으로 낮춰줬고 1단계는 어썰트 모드와 마찬가지로 낮춰진 항마력에 맞춰서 던전 난이도를 낮춰줬다.

결국 마수 던전으로 박살난 던파를 살렸어야 했던 할렘은 오히려 마수 던전 리뉴얼로 꿈틀거리고 있던 던파를 아예 묻어버리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후임 디렉터가 취임하기 전까지 암흑기를 맞이하고 말았다.

1.2.3. 아이템 체계 파괴

2023년 기준 현재의 던전앤파이터에 있어 파밍의 재미를 앗아간 실질적인 원흉이 바로 김성욱이다. 과거 윤명진 시절에는 아이템 체계가 나름 잡혀있었다. 유니크 장비의 경우에는 사제의 심판, 끓피나 일부 속강 마법석 등이 현역으로도 활용이 되었고, 레전더리의 경우에는 일부 시너지 장비나 퀘전더리가 성능이 꽤 준수하여 레이드 던전에 진입이 가능하였다.[39] 에픽 장비는 말 그대로 하드 코어 유저들의 전유물로써, 에픽 장비 풀세트를 맞추면 성취감도 어느 정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템 파밍 구조를 정가제로 개선한답시고 에픽을 마구잡이로 풀어 모든 컨텐츠의 기본 전제로 삼는 미친 짓을 벌였고, 그 결과 윤명진 시절까지 나름대로 질서가 유지되었던 아이템 체계가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초창기에는 누구나 노력하면 워너비인 에픽 아이템을 손쉽게 얻을 수가 있어 드디어 운빨 망겜에서 벗어나는 구나 하고 환호하고 환영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구나 에픽 풀세트를 얻으면서 개나소나 똑같은 아이템을 끼고 있었다. 즉, 과거와는 달리 아이템 희소성 자체가 사라져버린것. 결국 이것이 악영향을 미쳐서 추후 던전 레벨을 디자인 할때 고강/고재련의 에픽 무기 및 에픽 장비 풀 세트를 기초로 하고 잡아야 했다. 또한 이로 인해 에픽 장비는 더 이상 유저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소위 '워너비'장비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퀘전더리로도 레이드 던전 진입에 가능했던 것을 고려하면 진입장벽이 지나치게 높아진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위치를 잘 지키고 있었던 레전더리 장비 또한 완전히 몰락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첫 번째로, 퀘전더리 장비의 성능을 과거보다 낮게 책정을 하였다. 과거 윤명진은 퀘전더리의 성능을 85제, 90제 에픽(업글픽 제외), 즉, 레이드 도전 템세팅에 준할 만큼 책정을 했기 때문에 레이드 던전에 진입하는데 있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40] 하지만 김성욱은 퀘전더리 장비를 디자인 할때 테이베르스 에픽은 커녕 성능이 구졸업 장비보다 훨씬 떨어지는 할렘 장비 '업그레이드용'으로 출시했기 때문에 자연히 퀘전더리 장비는 사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두 번째로, 에픽을 정가제 시스템으로 대량으로 풀음으로써 교환가능 레전더리는 자연스레 몰락하게 되었다. 교환가능 레전더리가 현역으로 굴려졌던 이유는 에픽 장비가 극악으로 파밍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에픽장비 및 퀘전더리 장비 파밍으로 인해 소모되는 시간을 어떻게든 단축시키려고 고강, 고재련, 고증폭의 레전더리를 사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서 경제도 어느 정도 활성화 되었다. 하지만, 상술했듯, 에픽 장비가 흔해지면서, 교환가능 레전더리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던파 경제 체제에 큰 혼란이 일어나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위의 나비효과로 인해서 레전더리에 대한 인식 또한 더더욱 안좋아지는 결과를 낳아 추후 진입장벽을 높이는데 큰 일조를 했다.[41]

결국에는 할렘 패치로 인하여, 레이드 던전에서 레전더리 장비는 종적을 완전히 감추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과거에는 유니크 → 레전더리 → 에픽 단계로 아이템 체계를 잡았으나, 현재에는 에픽 아이템 미만잡으로 바꾸고 그 에픽 아이템을 대량으로 풀어버리는 바람에 아이템 희소성이 크게 폭락하였고 향후 던전 레벨 디자인할때도 큰 악영향을 끼쳤으며, 이러한 여파로 인해서 신규 등급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1.2.4. 엉성한 밸런스 패치

상시 개편을 완전히 파기하고 아예 미리 개편 대상 직업을 공개하면서 이벤트성 밸패로 회귀한 것은 김성욱 전의 던파도 그랬다 쳐도, 이벤트성 밸패인데 개편 결과는 상시 개편보다도 못한 최악의 밸런스 패치를 반복하고 있다.

첫 번째 밸패에서는 소울브링어의 딜을 무지막지하게 상향시켜 사기캐로 만든 반면 다른 캐릭터들은 일부 스킬만 건드리고 딜 측면에서는 별로 이득본 게 없어 반쪽짜리 개편이란 악평을 들었다. 뭔가 개편의 이유는 주절주절 적어놓고 패치 내용도 많긴 많은데 정작 중요한 포인트는 건드리지 않고 수치가 높은 것도 아니라 작정하고 하향 때린 캐릭터만 손해를 보고 나머지는 패치 전이나 후나 다를 게 없는 개편만 잔뜩이다.

세 번째 밸패에서는 딜 구조상 문제가 있는 캐릭터들을 개편한다더니 정작 딜링이 더 낮아져 버리는 아이러니한 패치가 진행되었다. 편의성이라도 제대로 개선됐으면 몰라도 엘레멘탈 바머는 엘레멘탈 필드의 속성강화가 무한지속이 되지 않는 시대역행적 개편을 받았고, 베가본드와 마도학자는 DPS에는 손을 대다 말아서 여전히 채널링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 하고 고통받고 있다.[42]

이렇듯 캐릭터 인식도 개인의 편의성도 전혀 개선이 안 된, 또는 반쪽짜리 개편도 아니고 안 하느니만 못한 개편만 얻어맞은 캐릭터가 꼬박꼬박 튀어나오는데도 제대로 처리를 하지 않는 점에서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솔직히 그 많던 아이템들을 다 갈아엎고 교복처럼 똑같은 아이템만 착용하게끔 해놓고도 밸런스를 잡지 못한 걸 게임 개발자라고 해도 되는지 의문이 가는 수준이다.

다만 후대 디렉터들과 신철우가 지속중인 개판 1분전인 밸런스 패치 자체가 다름아닌 김성욱의 밸패를 기반으로 숫자놀음으로 퉁치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김성욱이 물러난 이후 리뉴얼을 받은 전직을 제외하면 전부 같은 신세라서 졸지에 이 부분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 최소한 후대 디렉터들에 비하면 그나마 일을 잘 했다는 것. 어쩌다 이런 엉성한 일처리가 그나마 일을 잘했다는 소리를 듣게 된 건가

1.2.5. 노골적인 상업성

그는 취임 직후부터 무기 아바타에도 엠블렘 소켓을 달아 판매하여 상술이 심해졌다는 비판을 들었다. 물론 상술이 심해진 것에 대해서는 김명현 대표이사 및 넥슨, 네오플 수뇌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겠지만, 상술이 심화되기 전 사파리 패키지를 기획했던 윤명진은 상술이 심해진 이후로도 수 억 골드대에 달하던 정령왕 크리쳐를 재판매하는 등 호평 받은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2018년 겨울 업데이트도 본인이 기획했다고 밝히면서 평가가 바닥을 기고 있다. 그나마 2018년 설 패키지로 유저들로부터 수요가 높았던 추뎀 칭호를 푼 것은 좋았지만, 레이드 상점 개편 등으로 인해 다수의 아이템의 구매 방식이 상자를 오픈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최상급 데이를 노리고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고대던전 레전더리에 이어 레이드 장비에도 칼레이도 박스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다. 그나마 나중에 패치를 통해 모든 상자의 장비 등급이 그 날 등급에 따르도록 변경되긴 했다. 물론 마수 악세사리 업그레이드 레시피 같은 것을 잘못 받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손볼 겸 같이 해준 것이지만..

그나마 2018년 구정 패키지로 추뎀 칭호를 재판하고 플래티넘 칭호 변경, 속성 강화 최대치 부여를 500만 골드로 확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은 보였으나, 오리진 업데이트로 기존 업적들이 사라지면서 괜찮은 칭호조차도 과금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으며, 구정 패키지 판매 종료 후 해외 서버에만 등장했던 이벤트 아바타 원탁의 기사 패키지 아바타를 총검사용 도트를 찍지 않은 것은 물론 2018년 4월 5일부터 6월 7일 점검 전까지 판매하는 신비한 재봉틀에서만 0.3%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극악한 조건으로 판매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여기에 동 시기에 진행된 시크릿 골드딜 이벤트나 내구도 감소/수리비 대폭 인상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골드 회수를 하더라도 유저들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다는 점, 게다가 4월 12일 업데이트 후 터져나온 수많은 버그들에 대한 긴급패치도 늦었으며 그에 대한 사과도 보상도 똑바로 이행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게 평준화를 빙자해 천/가죽 캐릭터의 인벤토리 무게 한도를 하향하는 병크까지 저지르면서 천/가죽 캐릭터에게 인벤토리 확장권을 지르라는 상술인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는 등 김성욱 디렉터/노정환 대표이사 역시 윤명진 디렉터/김명현 대표이사 시절과 하나도 다를 게 없거나 오히려 그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아졌다.

취임 초창기에 김성욱이 키리의 약속과 믿음 발매 당시에 했던 인터뷰가 발굴되어 김성욱이 키약믿을 만들었다는 루머가 기정사실로 취급되었고, 그로 인해 김성욱은 상업성 면에서 특출나게 까이게 되었다. 2018년 3월 디렉터 토크쇼에서 김성욱 본인이 자신은 키약믿을 기획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43] 약믿을 제쳐두고도 실책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보니 유저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1.2.6. 경제적 혼란

이계/고대 던전 통합으로 인해 레전더리 소울 수급이 다소 원활해지고 크로니클/퀘전더리 완성까지 걸리는 기간이 크게 단축 되었으나, 오리진 업데이트 이후 언커먼 카드의 주요 수급처였던 흑요정 유적지가 삭제된 것에 이어 이계/고대 던전 통합으로 인해 진 거대누골, 진 하이퍼 메카 타우 등의 진고던 유니크 카드들을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졌고,[44] 더불어 모험단 개편으로 인해 용병단의 레어~유니크 카드를 보상이 삭제되었다. 이렇게 공급이 급감하자 인기있는 고던 카드들의 시세가 폭등했다. 이로 인해 스팩을 막론하고 마법부여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졌다. 이에 대해 김성욱은 디렉터 토크쇼 2부 Q&A 시간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아벨로와 조나단 상점을 이용해 골드 시세를 잡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 디렉터인 윤명진의 잘못도 있는데 재련 개편이 유야무야 되고 미러 아라드, 흑요정 유적지의 삭제로 인해 수급처가 크게 줄어든 강렬한 기운 쪽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문제이며, 이전에도 신캐 등으로 수요가 몰리거나 한동안 모험단 상점에서 각성 클리어권이 삭제되는 바람에 스카디 여왕의 씰이 폭등했을 때에도 거의 반 년이 지나서야 시세 안정화 대책을 내놓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디렉터 한 사람의 문제라기 보다는 던파 자체의 문제점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하지만 근래 이벤트로 용화덕을 자주 풀었듯이 고던 카드 역시 새로운 수급처를 마련하거나 보주 등을 푸는 이벤트를 개최해 적극적으로 시세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인식 했는지 2018년 4월 12일 패치로 아벨로 상점에 언커먼 속성강화 카드를 판매하는 패치를 선사했는데, 문제는 판매하는 카드가 유저들에게 수요가 가장 높은 속성강화 +8 카드가 아닌 안톤 선에서나 쓰이는 속성강화 +6짜리들 뿐이며, 그 마저도 화속성/암속성 카드는 경매장에 올라오는 가격보다 3배 이상 비싼 15만 골드로 책정하는 기본적인 수요, 시세 파악조차 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데다 수, 암 속성카드는 화, 명과 달리 +7까지 밖에 안 올라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뒤통수를 맞은 유저들이 항의를 하는 등 또 다시 혹평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유저들을 괴롭히던 마부 문제는 시즌 6 할렘 업데이트로 기존의 카드들의 성능을 능가하는 마법부여 카드가 상당수 풀리면서 해결되나 싶었지만 할렘 → 테이베르스로 귀결되면서 수요 증가와 장사꾼의 개입으로 시세가 뛰는 등 부담은 여전하다.

또한 원래 매일 열리던 마수 던전을 특정 요일에 몰아넣는 동시에 입장료를 탄생의 씨앗 300개로 폭등시켜 버리면서 탄생의 씨앗의 가격이 미쳐 날뛰게 되었다. 몇 백원 하던 아이템이 3천원이 넘게 올라 마수 한 캐릭당 100만골드에 가까운 입장비가 깨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 헬을 돌면서 수급되는 재료라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듯 한데, 의외로 드랍율이 꽤 짠 편이라 마수를 여러 캐릭 돌리는 유저들은 헬만 돌아도 나오는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자급자족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 300개에서 200 → 100개로 점차 재료를 줄이고 조나단이 테라니움 1개에 씨앗 70씩 5번, 총 350개씩 구매 가능하게 해서 겨우 가격이 안정되었다.

1.2.7. 모험단 개편으로 생겨난 폐해

2018년 2월 22일 진행된 모험단 개편의 경우 퀘전더리, 에컨더리 장비를 맞추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는 크게 기여했으나, 정제된 테라니움, 데이터 칩, 마그토늄, 마법부여 카드 등의 돈이 되는 아이템들을 보상에서 죄다 삭제해버렸다. 또한, 무조건 최대 효율로 용병단을 꾸리기 위해서는 모든 직업군의 캐릭터를 최소한 한 명씩[45] 90레벨을 찍어야 되도록 만들어 원하지도 않는 캐릭터의 육성을 강제했다. 용병 파견 시간도 최대 24시간으로 제한했고, 매달 1일 영광의 결정이 초기화 되도록 하여 유저들은 매일 접속하는 것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이다. [46]

이 중에도 가장 비판 받는 부분은 용맹의 결정 보상(구 모험단 상점)에서 피로 회복의 영약을 이유도 없이 삭제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신캐릭 육성을 하지 않는 유저들은 용맹의 결정을 활용할 방법이 완전히 잃어버렸으며, 피로도를 1이라도 더 쥐어짜서 강렬한 기운을 캐야하는 고뎀캐 유저들의 입장은 더더욱 곤란해졌다. 이에 대한 배려인지 영광의 결정으로 월 강기 78개를 매달 1번씩 구매할 수 있게 해주었으나, 이는 하루 피로도 절반이면 캐는 양으로 이전 보상에 있던 영약을 한달간 복용하며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었던 강기에 양에는 한참 못미치기 때문에 재련 유저들은 이벤트 때 나오는 휴대용 용화덕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최근 이벤트로 푸는 용화덕들이 죄다 할렘 에픽 전용 이라는 딱지를 달고 나와서 천공이나 창성을 재련하는 유저들은 이만 갈고 있다. 또한 레이드 개편을 통해 레이드 입장 횟수 증가 메리트도 숙명의 의지 습득량 증가 같은 메리트로 대체되지 않은 채 그대로 삭제되었다.

1.2.8. 그외 문제점

위에 서술했듯이 모험단에서의 피로 회복의 영약을 삭제한 것을 비롯해서 마일리지샵에서까지 피로 회복의 영약을 삭제하는 등 노골적으로 레벨업 속도를 늦추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돌고 있지만 피로 회복의 영약을 왜 삭제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심지어 공지가 뜨기 며칠 전 만렙 빠르게 찍는 법이 오던에 올라 오던 노트의 재림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 아마도 레벨업을 늦추거나 과금전사들의 테이베르스 졸업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1.3. 재평가?

강정호 디렉터 체계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차라리 욱노스가 나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적어도 욱노스 체계에서는 후임에 비해 고평가를 받을 부분이 일부 있기 때문. 다만 어디까지나 그나마 있던 장점에 대해 재평가 되는 수준이며,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바로 헛소리 말라는 격한 반응이 돌아올 정도로 그닥 공감을 얻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이템 리셋이라는 통수와 불법 프로그램 옹호행위 등이 후임의 단점이 부각되는 와중에도 범접할 수 없는 기행 취급을 당하기 때문. 당장 김성욱 시절에도 있던 여론이 안좋아질 때 나오는 흔한 과거 미화에 가깝다. 실제로 "김성욱 재평가" 식의 글이 뜨면 바로 "아이템 리셋, 마수던전, 퀵키"가 나오며 반박 당했다. 강정호가 막장 운영과 지나친 독선으로, 윤명진이 내로남불과 실속없는 퀄리티로 터뜨렸다면 김성욱은 피지컬 부족으로 터뜨린 셈.

하지만 강정호 체제에서 던전 앤 파이터 직원 권한 남용 논란이라는 김성욱의 퀵키 대란을 뛰어넘는 네오플 사상 최대의 비리사건이 터지면서 강정호 사단의 독재운영과 맞물려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많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 타임라인' 시스템이 그의 디렉터 시기에 보강이 됐기 때문에 패러디 된 글도 있다. #[47]

이는 우스갯소리 차원에서 비교하던 과거와 달리 과거 미화나 농담의 영역이 아닌데, 정말로 퀵키 대란 사건을 가볍게 뛰어넘는 말도 안 되는 초대형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48] 물론, 어디까지나 잘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니었다 정도고, 그 놀라운 만행들을 기억하는 고참 유저들 입장에서는 경원시되는 인물이란 점에서는 달라진 게 없다.

해당 사건으로 정직 당했다고 했던 강정호가 디렉터직으로 돌아오자 김성욱을 재평가 해야한다는 의견이 하나둘 올라오고 있지만, 후임이 못한다고 전임이 잘한게 되는게 아니다. 던파 초창기 때부터 유저 수 절반 이상을 떠나보내는 병크를 저질렀고 나중에 디렉터가 되고 나서도 명불허전 아니랄까봐 반토막 난 매출 실적이나 유저수를 보면 김성욱 디렉터는 충분히 잘릴 만 해서 잘린 것이고, 후임이 어쨌던 간에 본인의 실책이 명확한지라 다시 떠받들 정도의 가치는 없다. 강정호 디렉터가 맘에 안드니 김성욱 디렉터를 다시 불러야한단 재평가론은 엄연히 일부 유저들의 개드립에 불과하며, 진짜로 김성욱 디렉터를 복귀시킬 바에는 차라리 새 디렉터를 부르는게 더 적절한 주장일 것이다.

강정호가 떠나고 윤명진이 잠시 복귀했다가 디렉터직에서 퇴임하고나서 들어온 이원만 디렉터 체재하의 신철우 캐릭터팀 팀장에서의 밸런스가 아주 개판을 넘어 난장판이 되자 다시 김성욱에 대한 재평가가 종종 들리고 있다. 적어도 김성욱 디렉터는 답이 없고 중구난방이던 소울브링어의 컨셉을 귀백해방으로 제대로 자리잡게 했다. 그것이 상상 이상으로 강해 추가적인 너프가 이뤄져야 했지만 그 리뉴얼 자체를 까는 사람은 없다. 또한 남크루의 중구난방이던 흩어진 스킹 지축 영축을 영축으로 통합하고 (지금도 어려운 편이지만)난이도를 대폭 낮추었다. 하지만 결국 그런 평가는 차라리 리셋 때 완전히 던파를 끝장내어 유저들을 해방시켰어야 했다는 식의 자조적인 드립성글로 마무리 되는게 대다수로, 밸런싱에서 좀 더 나았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전혀 커버칠 수 없을 정도로 평가가 나쁘다는 사실도 되새겨지는 중이다.

2. 총평

김성욱 디렉터는 취임하면서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활용한 파밍 완화를 시도[49]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하면서 게임 구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였고, 마수 던전으로 인한 밸런스 파괴도 직접 최대한 수습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이때 받은 밸런스를 기반으로 현재까지도 활약하고 있는 직업군 또한 분명 존재하였다. 이외에도 백지화 되긴 하였지만 재련 시스템 개편과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50] 등의 패치를 예고하여 점진적인 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 관련에서도 마수 던전을 제외하고는 체계적으로 잘 짜 재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마수 던전할렘 리셋이라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해서 1년도 안 돼서 강판이라는 초라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레벨 디자인이 막장이었던 마수 던전은 클리어 자체를 불가능하게 설정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퀵키 사태를 그냥 방치하여 1차적으로 고스펙 유저들을 포함한 수많은 유저들을 이탈하게 만들었고, 할렘 리셋은 리셋 선언을 해놓고 업데이트 하루 전날 통보식으로 악세서리, 특수장비만 업그레이드 가능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 리셋 선언 이후부터 대량의 유저들이 이탈하였다.

정작 리셋을 했음해도 불구하고 할렘 장비는 나사 빠진 채로 나오고, 추후 던전에는 일정 이상의 스위칭 장비나 마법부여 없이는 클리어 불가능하도록 설정해놓았으면서 할렘 → 테이 업그레이드는 원천 차단시켜 신규 유저 및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불이익만 안기는, 말 그대로 두 마리의 토끼를 전부 놓쳐버리는 최악의 실책으로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 체계를 파괴하여 유니크 → 레전더리 → 에픽 체계에서 에픽 미만잡으로 만들어버려 추후 던전 레벨 디자인할때도 에픽풀세트 및 일정 이상의 스위칭, 마법부여를 컷으로 가정하고 디자인 하게 되는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과거 레이드 던전에는 퀘전더리로도 충분히 진입이 가능했던것을 생각하면 진입장벽을 높인 꼴이었다.[51]

결정적으로 윤명진이 디렉터로 활동하기 마지막까지 추후 개발 방향과 문제점과 밸런스, 파밍, 경제성 등에 대해서 개선하려고 피나는 노력을 해왔는데 김성욱이 전부 산산조각 냈다. 디렉터도 취임제라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떠날때까지 열심히 임한걸 보면 가장 최악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52]

정리하자면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뇌지컬 부족 등으로 결과는 최악으로 돌아온 디렉터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에픽 정가제에 대해 변호를 하자면, 김성욱 또한 어떻게든 운빨좆망겜을 타파하기 위해서 정가제를 기획한 것이었다. 실제로도 정가제 자체가 그렇게 나쁜 시스템은 아니다. 할렘, 테이가 망한 결정적 이유는 퍼스트서버에서 완전 리셋을 시도한 것과 겨우 던전 하나에서 12부위 파밍을 할 정도로 컨텐츠의 볼륨이 부실했던 것과 RPG게임의 묘미인 아이템 파밍의 다양화에서 단순화가 된게 큰 문제였다. 타 RPG게임들처럼 낮은 확률로 희귀한 장비를 획득하거나 그 장비들을 돈주고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부 며칠간 한정된 재료 모아서 장비 획득하는게 처음이자 마지막, 정말 컨텐츠가 그게 전부인 심각한 경지에 놓인 것이다. 아시다시피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고질적인 던파라는 특징과 더불어 아이템 파밍의 재미는 현재도 전부 종결급 장비에 초고가쪽으로만 치우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단순화는 곧 노잼으로 직결될 수 밖에 없다. 그당시에는 장비 옵션 전승 같은것도 없었을 뿐더러 그 정가제가 답정너 노잼인 결과가 되어버려 유저수 급감과 주가 급감의 결과를 초래했다. 정가제는 하되 아이템 파밍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충만한 또다른 템등을 내놓는 등 좀 더 다양하게 만들었으면 사정은 백퍼 나았을 것이다. 그 결과 다음 100렙 시즌에 운빨 파밍으로 돌아오게 만들었고 이는 95렙 메타를 뛰어넘는 최악의 시즌을 만드는 선택이 되었다. 다행인건 새김, 전승 시스템이 이제서야 생겨났다는 점. 결정적으로 후임 디렉터의 평가가 최악으로 치닫자 일부 유저들은 할렘 리셋과 마수 던전만 아니었다면 디렉터직을 유지했을 거라며 재평가를 하기도 한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현 디렉터가 삽질을 해도 "퀵키보호&리셋은 안했지"라고 여길 정도로 큰 실책이라는 뜻이다. 저 실책들이 얼마나 유저들에게 김성욱 디렉터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주었는지 알 수 있다. 어쩌다 커뮤니티에서 전임이나 후임과의 비교가 일어나면 언제나 리셋퀵키라는 단어들로 정리되는 일이 빈번하다.


[1] 90레벨 에픽 무기인 만큼 이게 나왔던 시즌 5 시절에는 현역으로 쓰였고 이후 시즌부터는 도태되었다. 그러다가 2022년 9월 22일에 컨텐츠가 종료되었다. [2] 특히 90제 에픽은 100% 쌓일 때까지 못 모은 사람도 있었던 터라 거의 마지막에 올리던 유저들도 많았다. 90제 에픽 100%를 채울라면 레이드 초대장만 가지고는 1년 이상이 걸렸기 때문. [3] 그리고 이는 윤명진이 던파 IP총괄 디렉터로 복귀하며 다시 반복되고 있다. [4] 대표적으로 하르바트와 케프로스. 천공의 카드첩에서만 나오는데다 그 카드첩은 테이베르스나 천체,천공의 균열에서만 극악의 확률로 나오기 때문에 비싸다. 레전더리 카드들은 뭐 당연 등급에 맞게 비싼 편. [5]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당연히 예나 지금이나 레이드에서 버퍼는 없어서 못 데려가는 존재라는걸 생각하자. [6] 현재 성령의 메이스를 사용하고 아포칼립스를 올려보면 이전의 버프범위와 얼추 비슷하다. [7] 아포 정중앙에서 버스터 빔을 쏘면 아포칼립스 밖으로 탈출해버렸다. [8] 업그레이드 불가로 인해, 기존 장비에 붙었던 강화, 증폭 수치 이전이 불가능했다. 리셋 선언 전에 강화대란, 에픽 로드 같은 재화를 대량으로 소모해야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까지 생각하면 엄청난 통수였다. [9] 떨어지는 파밍 던전 퀄리티, 지나치게 긴 파밍 기간, 아이템 교복화, 엄청난 요구 재화, 이로 인해 발생된 엄청난 피로감 등 [10] 단, 이 파밍기간 중 테이베르스 파밍 기간은 어느정도 변호가 되는게, 출시 당시에는 테이베르스가 최종 컨텐츠였으며, 이전의 에픽 정가는 요구 재화가 테이베르스와는 비교도 안 되게 터무니없이 많아 사실상 장식에 불과했기에 최종 컨텐츠의 아이템을 3주당 한 부위씩 구매할 수 있다는 건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이후 최종 컨텐츠의 지위를 잃은 테이베르스의 파밍 비용이나 진입 장벽을 줄이지 않은 건 명백히 후임 디렉터인 강정호의 잘못이었다. 물론 그런 걸 떠나 테이베르스 던전의 퀄리티는 빼도박도 못하는 개판 그 자체였다 [11] 물론, 첫 단추를 잘못 꿴 건 김성욱 디렉터의 실책이 맞지만 이러한 기조를 시즌 6 내내 그대로 유지했던 강정호 디렉터 또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12] 지금도 소위 이런 혐사 문제에 대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여전하지만, 예전에는 세라 아이템 수급과 마법부여 카드 수급 확률까지 개판이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하면 굉장히 심했다. [13] 문제는 저 신화 등급 아이템들이 테이베르스가 최종 아이템이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밸런스를 더 박살냈다는 점이다. [14] 헤비유저들의 꼬접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이던 시기다. 물론 지옥빠칭코 더러운 운빨겜이라며 윤명진 시절에도 에픽을 다 갈아버리고 접은 유저들도 종종 있었으나 이 시기처럼 눈에 보일만큼은 아니었다. [15] 김성욱시절 만들기 시작하다 강정호 때 내용을 갈아엎었다고 하는데, 김성욱 시절 제작중이던 이시스 레이드의 스프라이트들이 퍼져있어서 그 퀄리티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마저 비교를 받는 실정. [16] 모속 18 / 단속 20 짜리가 여전히 2 천만대라 준 가마 2 개 , 정테라 40 개인 600 만 골드 업글비에 비해 너무나 비싸다. 에소 17 개를 반응석으로 환산해도 1100 만 골드니 말 다한셈. [17] 실제로 한 유저가 마수쩔을 받는데 쩔러가 핵을사용하여 맥뎀에 가까운 수치의 데미지를 끊임없이 넣었는데도 클리어하지 못한 영상이 존재한다 [18] 화력 인플레이션 수준의 순간딜 위주의 밸런스 패치, 기본기 및 지딜기에 대한 무관심 등 [19] 같은 노력과 시간/자금을 투자하고도 어떤 사람들은 마수, 업글 풀은 고사하고 루크 진입도 힘겨워하고 헬, 안톤 졸업조차 기약이 없는데 어떤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이들보다 더 빠르게 업글풀~루크를 졸업하고, 직업이 좋아서 만렙도 찍지 않은 부캐에게 마수 액세서리를 맞춰주고 있다. 충분히 유저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20] 심지어 이때는 마법부여 카드 시세가 개판 오분전이었기 때문에 극마부는 커녕 레어 마부조차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그나마 패치 전에 마일리지 샵에서 악세사리 모든 속성 강화 극마부 18을 팔았기에 그걸 바르거나 비싼 20마부를 바르지 않는 이상 힘들었다. [21] 거기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할렘 11셋은 구졸업보다 평균적으로 20%나 약했기 때문에 스위칭/마부/강화도 제대로 맞춘 구졸업 유저와 할렘 신규 유저간의 실질 화력 차이는 하늘과 땅급으로 벌어졌다. 클리어 타임이 구졸업 파티는 1분대가 나오는데 할렘 11 파티는 3분도 빠른거고 대개 5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22] 문제는 할렘11을 맞춰도 항마가 5382가 되지 않았기에 버퍼도 쓸데없이 한 부위라도 강화해서 항마를 맞춰야 했다. 핀드워에서 종종 보던 문제였고 100레벨 체제에 와서야 노강기준으로 항마가 맞춰지면서 나아진다. 물론 버퍼 역시 재련에 스탯 증가를 붙히면서 동기를 마련해주기도 했고, 수치가 높지 않기에 8재련이 아닌 이상 걸러지는 일은 없도록 한 것도 있다. [23] 미틈+어썰트만 매일매일해서 11주 정도 잡아야했다. [24] 할렘장비의 성능이 나사 빠진건 2018 던페때에 와서 개선이 되었다. 물론 그래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건 똑같아서 마법부여를 20이상 바르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기피대상인건 똑같았다. 마법부여 계정귀속 패치로 가격이 싸졌어도 20마부는 비싸기도 했고. [25] 결국 주 12회에서 주 6회로 줄어든건 강정호 디렉터 취임 시기인 핀드워에 와서야 진행이 되었다. [26] 핀드워를 업데이트 한것이 강정호 디렉터라는 것이 유력했고, 실제로 핀드워를 업데이트 할때 이러한 시스템을 추가하였다. [27] 하지만 파밍 기간을 제대로 줄여주지 않은 강정호 디렉터 또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28] 대략 17주다. 문제는 90제 에픽 방어구는 헬에서 먹어야 했기에 5부위 드랍이 안되면 초월 아님 정가여서 실 기간은 상상초월이었다. [29] 지옥파티의 경우에는 95제 지역에서 90제 에픽장비가 드랍되는 막장성을 자랑했고, 테이베르스는 완제를 드랍하긴 하였으나 극히 낮은 확률로 드랍을 하였다. 왜 막장이었냐면, 과거 85, 90제와 동일하게 드랍되었던 시절과는 다르게, 90제 아이템들은 모조리 쓸 수 없도록 해놓았으면서, 정작 지옥파티에서도 90제 장비가 드랍되는 모순이 발생하였기 때문이었다. 강정호 디렉터가 이 부분을 인지해서인지 지혜의 인도에서는 100레벨 에픽만 나오게 되었다. [30] 물론 바로 전 만렙 확장인 86->90레벨 업데이트도 구원의 이기를 제외하면 가치 보존이 전혀 되지 않은 하드 리셋이었다. 다만 86레벨 시즌 마지막 강화대란은 2015년 12월에 열렸기 때문에 90레벨 업데이트가 2016년 9월에 적용되었던 걸 생각하면 최소 반 년 이상은 갔고 에픽이 필수가 아니었던데다 에픽 세트까지는 어찌 맞추더라도 고증폭까지 해 놓은 유저의 수가 할렘 리셋 때와 비교하면 매우 적어서 소수 유저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다.(실제로 시즌 5로 넘어갈 때 에픽풀에 고증폭까지 해놓았던 최상위 스펙 유저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게임을 접거나 라이트유저화되었다.) 문제는 던파 이벤트/2018을 보면 알겠지만 고작 5월말에 강화대란을 열고 7월에 리셋 선언을 해버린것. 강화만이면 모를까 심지어 각종 초월, 보주 등의 이벤트도 전부 6월달에 몰아서 했다. 한두달밖에 못 써먹는 너무 짧은 유통기한을 줘버린 탓에 리셋이란 말이 나돌 수밖에 없었고, 본인이 도입한 거형, 무언 업그레이드, 마수 던전 등 장비의 인챈트를 보존해주는 업그레이드 기조가 이어질 거라고 예상했던 여론 또한 리셋에 대한 반감을 더더욱 부추겼다. [31] 약믿만 봐도 당시 드랍되던 모든 장비에 사용가능했지만 교환불가능한 크로니클, 에픽보다는 교환가능한 60~65제 유니크 무기, 마법석 등에 사용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32] 퍼스트 서버에조차 나오지 못한 채로 백지화되었으며, 이에 대한 해명도 없었다. 결국 시즌 7에서나 강정호가 강화뿐만 아니라 증폭, 마법부여까지 온전한 수치로 전승 가능한 새김, 계승 시스템을 도입했다. [33] 2021년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관련 해프닝이 2번이나 터졌는데 하나는 타락의 산물이 개조를 할수록 원본 에픽보다 더한 성능을 보이도록 하려다가 엄청난 반발을 맞고 패치를 뒤엎었던 것과 오즈마 레이드 테스트 당시 산물의 효율을 끌어올리고자 루프송 버프를 미적용했다가 버그 패치라는 명목으로 다시 되돌린 사건. 심지어 해당 버프 원본과 달리 증폭 효율이 낮아지도록 계수 조정이 짜게 주도록 되었다가 다시 몇 시간만에 기존대로 롤백했던 사건이다. 그 와중에 기어이 기존 항마 시스템을 삭제하고 모험가 명성 시스템으로 대체해서 항마 증뎀을 삭제하여 증폭 효율을 깎아버렸다. 둘 다 네오플이 어떻게든 기존 유저들의 증폭 효율을 깎아내려 산물을 이용하도록 자진 리셋을 하도록 한 시도였는데 유저들의 엄청난 반발에 무산된 경우들이다. [34] 다만 2021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윤명진의 새김, 계승을 105레벨까지는 유지한다고 한 발언이 나온 이후 불안해하는 의견이 소수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사족이나 말실수 정도로 여기고 있지만 105레벨 이후의 장비부터는 새김, 계승 지원을 끊어버릴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 [35] 가장 큰 문제는 이 균열 탐지석/균열 반응석이었는데 하필이면 수급 루트가 너무 적었다. 에소를 바꾸기 or 테라니움으로 교체하기 or 테이베르스 클리어 보상. 끝이었다. 에소는 지금도 10개만 변환되고, 테라니움은 40개만 교체가 돼서 하루에 끽해야 60개가 최대였다. 천체헬 30판 밖에 되지 않는 양이다. [36] 물론 초기엔 부작용도 있었다. 일단 펌킨볼이 억제하고 있던 탐지석이 사라지니 반응석 가격이 갑자기 올라갔었다. 사재기의 대상이 된 것. 물론 장사꾼들의 문제를 알고는 강정호 디렉터는 여러 사재기 억제 정책을 펴면서 유저들의 투자 부담을 줄여주었다. [37] 다만 루크 레이드와 나중에 출시된 핀드워는 입장비 부담도 은근히 컸던 상황이라 강정호 디렉터가 단계적으로 이벤트 및 인하와 PC방 무료 입장등을 통해 부담을 줄여줬다. [38] 일주일에 2일로 줄어든 것은 핀드워 패치 때였다. 핀드워를 도입한 것이 강정호라는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 또한 김성욱의 실수를 강정호가 커버한 것이다. [39] 과거 레이드 던전 퀘전더리인 거형셋과 무언셋은 준 에픽세트로 취급받았으며, 그 외의 그라시아 세트, 비탄 세트, 투기 장비 등 에픽 세트 만큼은 아니지만 최종 컨텐츠에 진입이 가능할 만큼 꽤 쓸만했다. [40] 물론, 투기 장비는 루크 레이드보다 늦게 출시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거듭되는 상향 평준화와 레이드 자체 난이도 하향으로 인해 충분히 쓸만해지게 되었다. [41] 물론, 과거에도 퀘전더리에 대해서 인식이 안좋기는 매한가지 였으나, 최종 컨텐츠에서도 써먹을 수 있냐과 없냐의 차이는 어마무시하다. [42] 다만 시기상 이 때의 밸런스 패치는 김성욱 디렉터 경질 이후, 그러니까 후임 디렉터인 강정호가 막 지휘봉을 잡았을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19년 3월부터 이뤄진 밸런스패치가 이때 했던 단순 숫자변동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유저들은 이때부터 강정호가 밸패했다고 생각중이다. [43] 2011년 약믿이 터지고 난 뒤 당시 기획팀장이었던 김성욱과의 인터뷰. http://df.gameabout.com/news/view.ga?id=91&news_id=204 당장 약믿판매공지가 뜨자마자 일반 유저의 신분인 아라드 기자단들이 쓴 약믿판매에 반대하는 호소글이 폭발적으로 올라왔는데, 상식적으로 던파 개발진의 요직에 있는 인물이 이런 캐쉬템을 내놓으면 자신이 맡고 있는 게임이 끝장난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 일부 유저들은 물증은 없지만 심증적으로는 당시 무언가 급전이 필요했던 넥슨의 고위직으로부터 지시가 떨어진 게 아닌가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44] 히든 보스인 이플리우스에게서 나오긴 하지만 최소 레어 카드부터 나오는 데다 그 마저도 확률 싸움이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5] 경우에 따라선 둘, 무척 희박한 확률이지만 진짜 최악의 경우 같은 직종을 셋(!)이나 필요로 하는 황당한 사태도 벌어진다. 공허한 지하 동굴에서 직업을 2개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같은 직종이 걸리고 여기에 더해 검게 그을린 폐허에서 같은 직업을 또 요구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 [46] 하지만 이는 현재 시점에선 걸러 들을 필요가 있는게, 용병단 효율이 떨어지고 빈번히 용병단 보상 받는걸 까먹어도 한달 기준으로 재화가 전혀 부족하지 않다. 보통 필요한건 초대장 250장에 재련캐 유저 한정으로 강기 84개에, 신캐릭을 키우는 중이라면 여기에 차원의 조각과 어썰트 재화, 그리고 고던재료 600개 정도만이 필요하다. 남는 재화는 보통 고던재료 나머지와 레전소울을 사서 레전소울을 쌓거나 하는데, 요즘 레전소울이 크게 부족할 일도 없어서 큰 의미는 없다. 할렘 이후로 제작 무기가 완전히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에 가장 큰 사용처인 냉매제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져 엥간하면 재화가 남아 돈다. 그리고 90제 시절에도 직업군마다 필수적으로 만렙이 필요할 정도로 재화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47] 다만 링크된 게시물과 달리 강정호는 김성욱의 후임이 아닌 중국 서버 외부인력 출신이기에 실제와는 많이 다르다. [48] 사실 이전에 이미 다크서클 사건이라 하여 동일한 사건이 한번 있었다. 사건의 규모는 전자가 더 작지만. [49] 제국 투기장이나 무언의 건설자 세트의 헤블론의 군주 세트로의 업그레이드가 대표적이다. [50] 이는 탈리스만 시스템으로 계승되었다. [51] 다만, 저 때에는 캐릭터 밸런스가 개판 오분전이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몇몇 천민 직업들은 에픽 풀 세트를 맞추고도 쩔을 받아야 했으며, 몇몇 최상위권 성능의 직업들은 크로니클, 심하면 성물을 들고와도 레이드 던전 캐리가 가능했다. [52] 다만 윤명진은 무조건 잘 했고 김성욱은 무조건 못 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윤명진 시절에도 밸런스는 망가져있었지만 최종 컨텐츠였던 루크 레이드가 너프를 몇 번 먹으면서 직업 격차를 느끼지 못할 수준으로 난이도가 낮아져서 드러나지 않았던 게 마수 던전 출시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뿐이다. 파밍 개선도 에픽 조각, 투기 장비 등 '개선'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것들 뿐이어서 이 부분만큼은 최종 컨텐츠에도 부위당 한 달이 안 걸리는 정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김성욱보다 못했으면 못했지 더 낫지는 않았다. 할렘 시즌이 망한 건 정가제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 아이템을 파밍하기 위한 던전의 처참한 퀄리티와 연속성이 결여된 파밍 방식, 그리고 악세서리와 특수장비를 제외한 전 부위 리셋이 더 큰 문제였다. 그리고 그 던전 퀄리티는 윤명진 체제 하에서도 거기서 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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