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 당시 공석두와 싸움이 붙었지만 수적 열세로 인해 위기에 몰린다. 그러던 도중에
조용준에게 도움을 받아서[1] 위기를 벗어났다. 이 때문에 츠치야 하루카에게 고맙다고 말할려고 했지만 의외로 쑥스러움을 타는 성격인지 "고…고…고맙…"이라고만 말하다가 창피해서 그만두기 일쑤다.
이러다가
지룡이 보여준 어느 여인의 사진이 무한의 이상형이었기 때문에 반했다가 그 정체가 용준이란 걸 알고 쇼크에 빠졌다. 거기서 때 마침 아르바이트를 찾으려고 용준의 집으로 온 용희와의 조우 때문에 그 충격은 더해졌다.[2] 이런 저런 실랑이랑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뒤에 용준에게 고백을 하지만…하필이면 그 때 용희와 용준이 함께 있는 걸 알게되고 또 다시 충격에 빠져버린다. 졸지에 용준의 대답이 "미안해…난 받아들일 수가 없어…."였고 지룡과 찬우까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창피함은 배로 증가…. 그야말로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제삐를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용희의 팔을 잡자마자 곧바로 굳어버린다. 익숙해지기에는 시간이 꽤나 걸릴 듯.
참고로 제삐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풍선껌을 터뜨리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떼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3] 그래서인지 김무한을 '멋있는 친구'라고 부르면서 좋아한다. 한 예로 꼬리를 잡혀서 들려질때도 김무한이라면 화내지 않고 쑥스러워 하면서 웃는다. 다만 김무한은 제삐를 귀찮은 애완동물정도로만 인식중.
[1]
이 과정이 조금 깨는데 용준은 단지 햇볕때문에 눈이 부셔서 손을 올린 건데 석두가 용준이 크게 공격할 준비를 잡는 것으로 착각하고 도망쳤다.
[2]
여장한 용준과 용희의 외모가 지룡과 지란이 사진이랑 똑같다며 놀랄 정도로 닮은게 이유.
[3]
제삐는 풍선껌이 터졌을 때 놀랐다. 김무한이 껌을 때어낼 때 '저런 일을 당하고도 아무렇지 않다니'하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