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56:12

김대엽/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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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엽
2017 2018 2019

1. 개요

2018년 김대엽은 작년에 이어 토스 선수중 손에 꼽히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작년과 다르게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승만 진출하면 준우승을 하며 프리미어 우승컵은 추가하지 못해 그랜드 준램을 달성했다(...).

김대엽의 팬들은 2017년을 최고로 치는 편이나 2018년은 그랜드 준램, 김대엽의 단일 시즌 상금 1위[1] 등으로 우승은 슈토 1회 외에는 없었지만 나머지는 다 했기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 시즌을 김대엽 최고의 시즌으로 보기도 한다.

2018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IEM 카토비체 광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다음 해 IEM 월챔에서 2번째 준우승 달성과 더불어 원조수장에게 트로피를 선물하는데 성공하고야 만다...

2. 정규리그

2.1. 2018 GSL Season 1

8강에서 김도우를 꺾고 4강에서 결승 전의 어윤수에게 3:1까지 스코어가 밀렸으나 아이어의 방패 모습이 발동되어 역스윕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어윤수의 징크스까지 깨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결승에서는 4강에서 박령우를 명승부 끝에 이겨내고 2018년 패왕 모드였던 조성주. 비록 조성주의 미친 피지컬에 밀려 4:2로 패배했으나 승리한 2세트에서 아이어의 방패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많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2.2. 2018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

2.3. 2018 GSL Season 2

2.4. GSL vs. the World 2018

추첨으로 16강 첫 상대는 중국의 프로토스인 Cyan으로 결정되었다. 프로토스 동족전이라 빌드 차이로 인한 변수가 크지만, 김대엽 특유의 단단한 정석 운영을 보여준다면 별다른 고비 없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상대로, 3:0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주면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만난 상대는 후안 로페즈. 본디 한국 게이머들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정도의 상위권 테란이지만, 전혀 밀리는 모습 없이 16강에 이어 3:0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조성주. GSL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2018 GSL Season 1 결승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지금의 조성주는 체력적으로 한계에 가까워진 만큼, 테란전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다면 결승전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물이 오른 대 테란전 경기력으로 3:1 복수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Serral로 결정되었다. WCS 서킷 3연속 우승에 대 프로토스전 기준 극강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지라 쉽지 않아 보인다.

결과는 3:4로 Serral에게 패배하였다. 준우승은 아쉽지만 이명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명경기를 만들어내어 졌잘싸 소리를 듣는 중. 5세트의 승리에서 전율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여담으로, 이번 블컨이 기대된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2016년에 Neeb이 케스파컵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룩해낸 적이 있지만 대진운이 따라줬다는 평이 많은 것에 비해, Serral현재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S급 3 선수들을 상대로 전부 승리했기 때문이다. 과연, 블컨에서도 이번 그대월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2.5. 2018 GSL Season 3

예선 통과 후, 이신형, 남기웅, 김도욱과 같이 C조에 편성되었다. 독재자, 그것도 시즌 3에서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신형을 제외하면 16강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지는 않다는 평이 많다.

그 예상대로, 이신형에게는 패배했지만 이후 최종전에서 김도욱을 상대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조편성은 전태양, 김유진, 황규석으로 결정되었다. 사실상 B조 다음의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는 중.

황규석에게 2연속 전진 2관문 푸시로 가볍게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팀 동료 전태양에 의해 1:2 패배를 당하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최종전에서 만난 김유진과는 매치포인트인 3세트에서 연속적으로 사도 난입을 허용하며 경기가 크게 기울어지나 했지만, 김유진의 도가 넘는 대처[2]와 특유의 냉정함을 기반으로 한 운영과 병력운용으로 역전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다.

16강에서의 경기력만 보자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다. 승자전 전태양과의 경기에서 나온 귀환 실수[3]나 사도 난입을 연속적으로 허용하는 등, 컨디션적인 면에서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8강 상대는 김대엽 본인과 함께 2018년 최고, 최강의 프로토스이자 프프전 기계인 주성욱인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결국 8강전에서 주성욱을 상대로 접전 끝에 2:3 패배하였다. 4세트에서 스코어를 1:2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3관문 1로공 올인으로, 충분히 게임을 끝낼 수 있었으나 사도 난입을 허용하는 바람에 탐사정을 10기나 내주며 게임을 그르쳐버린 것이 크게 다가왔던 것인지 이후 마지막 세트에서도 사도 난입을 또다시 허용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불사조로 차원 분광기를 커트하지도 못하며 시즌 3를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시즌 내에서 경기력 자체가 매우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4] 16강전에서의 힘겨운 승리나 8강전에서의 패배는 모두 사도 난입. 단 하나 때문에 생긴 일들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시급하게 세워야 할 듯하지만 프프전에서 사도 난입을 막는 것은 선수의 집중력 문제라서... 그저 컨디션이 좋기를 바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아마 김대엽 본인에게는 이번 시즌에서의 패배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을 터. 아이어의 방패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시금 멘탈을 단단하게 담금질하여 슈퍼 토너먼트 시즌 2와 글로벌 파이널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2.6. 2018 GSL Super Tournament Season 2

예선에서 조지현 어윤수를 상대로 각각 2:0, 4전 전승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조성호. 극한 상황일 때마다 유독 돋보이는 매우 단단한 운영 및 병력 움직임으로 3:1 승리, 8강에 진출했다. 특히 1세트 로스트 앤 파운드에서 조성호의 분열기를 피하는 장면과, 2세트 드림캐쳐에서 조성호의 병력 돌리기로 인해 뒷심이 없어진 상황을 200대 200 한방병력 교전으로 뒤집어버리는 등 명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산개해서 어택하라는 것이 진짜였다

이어진 8강 상대는 강민수로 결정되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기존 김대엽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타이밍 러시를 시전했으나, 강민수의 수비에 모두 막히며 2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했다. 3세트에서 김대엽 특유의 수비적인 운영으로 1점을 만회, 4세트에서는 강민수의 공1업 저글링 타이밍 러시와 폭풍 없이 히링링을 막아내는[5] 기적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황금 함대를 재건하면서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잔류했던 뮤탈리스크가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고위 기사를 저격하면서 강민수의 히링링 타이밍 러시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2.7. 2018 WCS Global Finals

김도우 김유진과 겨룬 마지막 슈토 시즌 2를 우승하면서 WCS포인트가 한국 3위로 결정, C조에 배치받아 커위펑, 박령우, 토비아스 시버와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1경기 맞상대는 커위펑으로 결정난 상태. WCS 발렌시아에서 보여줬던 커위펑의 흑마술사적 플레이를 보자면, 아무리 김대엽이라도 한번 방심하는 순간 그의 페이스에 말려버리며 작년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

16강에서는 커위펑이 전진 관련 전략을 할 것을 확신하며 매 판마다 사도를 퍼트렸다. 1세트 및 2세트 모두 커위펑이 전진 우주관문을 올렸는데 모두 가볍게 수비하며 역습에 성공,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 상대로는 박령우를 꺾고 올라온 토비아스 시버로 결정났다. 외국인 학살자라는 박령우를 2:0으로 꺾고 올라왔으며 프프전 특유의 빌드싸움을 생각하면 꽤나 고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세트 2우관 싸움에서는 한 타이밍 빠른 사업으로 이득을 크게 보면서 그대로 불사조 물량차이를 벌리며 승리, 2세트에서는 우관 vs 점추로 빌드에서부터 지고 시작한 게임이었지만 점추 찌르기를 자신의 추적자 단 한기만 내주며 완벽히 수비함과 동시에 뽑아놓은 불사조로 소소하게 일꾼을 잡아주면서 오히려 역으로 차이를 벌렸고, 결국 광전사를 앞세운 물량으로 압도하며 8강에 진출했다.

조추첨식으로 조성주, 김유진, 후안 로페즈와 같은 조에 배정되었으며, 8강전 상대는 후안 로페즈로 정해졌다. 스페셜이 16강 최종전에서 김도우를 상대로 보여준 엄청난 경기력과, 작년 광탈의 주범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절대 맘놓을 수 없는 상대이다.

8강에서의 경기력은 완벽함과는 소폭 거리가 있었으나, 그럼에도 특유의 불리해졌을 때 되살아나는 단단한 운영력과 집중력으로 3:1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조성주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김유진.

4강에서 김유진을 8강전 당시와는 전혀 다른, 머파고의 모습으로 김유진의 판짜기를 이미 꿰뚫어봤다는 듯이 철저하게 무력화시키며 3:0 셧아웃시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Serral을 다시 만나며, 3:0 까지 몰린 상황에서 극적으로 2점을 따내었으나 결국 마지막 뒤집기에 실패하며 2:4 스코어로 준우승에 그쳤다.

생애 최초로 블리즈컨 결승이라는 높은 무대까지 올라온 탓인지 경기력이나 판단력 등에서 과거에 보여주던 이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핀치에 몰렸던 상황에서 2점을 내리 따낸 것을 보면 특유의 멘탈은 죽지 않는 듯. 이제 대격변 후 바뀌는 양상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내년을 기약할 때이다.

3. 기타 온라인 및 개인리그

3.1. 2018 스타크래프트 2 BJ 멸망전 Season 2


십정동의 수호신 팀에 소속됐으며, 새로 정해진 팀이름은 십정동인데 ? 이다.(...) 팀원 구성은 본인 한이석, 황규석, 조커인 박수호.

[1] 17 시즌 13만 달러, 18 시즌 19만 달러 [2] 사도난입을 성공시킨 이후, 김대엽의 올인을 심하게 의식해버려서 본진 위에 보호막 충전소를 3개나 건설하였다. 막상 김대엽은 올인이 아닌 앞마당에 연결체를 올리면서 어떻게든 중반 운영으로 끌고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그로 인해 올인에 대한 대처가 오히려 화로 다가온 것. [3] 게임 시작 직후 귀환을 사용하는 바람에 탐사정들이 일을 못하는 것은 물론 시간 증폭 관리에도 차질이 생겨버렸다. 그로 인해 무리하게 올인을 시도했지만, 역시나 초반의 최적화 차이로 인해 올인이 실패로 돌아가며 패배해버렸다. [4] 현존 최강의 프프전 기계라는 평을 듣고 있는 주성욱을 상대로 스코어를 리드했으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여세를 몰아 끝장을 내버릴 수도 있었을 만큼 김대엽의 현재 경기력은 극강의 수준이다. [5] 뮤탈리스크로 인해 고위 기사를 전부 집정관으로 합병한 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