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길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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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악가 길병민의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연 정보를 정리한 문서이다. 2020년 4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팬텀싱어 3에 출연하여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를 결성하였고, 2021년 1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출연하였다.2. 팬텀싱어 3
* 제 평생을 걸고 런던으로 떠난 발걸음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와 서바이벌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은 상상치도 못하였었는데.. 정말 기적처럼 팬텀싱어 시즌3가 제작되고, 전세계 오디션이 생겼고, 그 어떤 때보다도 제 심장은 가장 빠르고 뜨겁게 뛰었습니다.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통해 이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서는, 제가 어떻게 도전하며 살아가는지, 또 무대에 대한 간절함과 성장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계실 줄로 압니다. 오랜 시간 고심하며 이 도전을 강행해야 할지 고민하였습니다. 고심의 끝에 저는, 가장 꿈꿔왔고 가장 가슴 뛰는 일에 도전하자는 마음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묵혀온 간절함이 이번 기회에는 부디 통해주기를, 운명이 도와주기를 빌며 이번 오디션에 임하였습니다. 간절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꿈을 위해 도전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어려운 길은 언제나 고통과 시련을 주지만 더욱 커다란 성장을 수반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뛰는 가슴을 따른 저의 이번 도전 또한 제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로 단단해지고, 극복하며 살아온 지난 시간이 저를 굳건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꿈을 향해 과감하게 달려가겠습니다. 평생을 도전자의 삶을 살자 다짐하며 애를 쓰고 있지만, 이렇게나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모든 것을 맡겨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운명이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참가하신 모두가 가장 바라고 꿈꾸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전문
2.1.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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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xio의 세레나데 "Parlami d'amore Mariù(사랑한다 말해줘요 마리우)를 불렀다.
- 여러 매체에서 대중에게 사랑받기 시작한 계기이자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솔로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높으며 2021.4.25 조회수 100만을 달성했다.
2.2. 본선
2.2.1. 본선 1차 1:1 듀엣
- 뮤지컬 배우 최민우와의 1:1 듀엣 대결에서 일 볼로의 "Musica che resta(그대로 남아 있는 음악)"를 불렀다.
- 음악이 영원하듯 사랑도 영원하길 바라는 곡이자, 강렬한 무대 액팅과 투포환을 맞는 듯한 음압이 인상적인 곡이다.
2.2.2. 본선 2차 2:2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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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명: 병민우 - 2:2 듀엣 경연에서 최민우와 콘치타 부르스트의 2014 유로비전 우승곡 "Rise Like a Phoenix(불사조처럼 날아오르리라)"를 불렀다.
- 1:1 대결 경연에서 경쟁을 떠나 최민우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등 사이가 돈독했고 합격한 스물여덟 명의 합격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1:1 대결 팀을 유지한 팀이다.[1]
- 선택의 방 프로필 사진에 각 분야 최고들이 무한 발전하는 국제적 크로스오버 팀을 원한다고 적었다.
2.2.3. 본선 3차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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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명: 대한의 길 - 트리오 대결에서 고영열, 황건하와 함께 윤상의 "바람에게"를 불렀다.
- 끝내지 못한 인연에게 바람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하는 노래로 감수성 짙은 목소리와 호소력이 돋보인다.
2.2.4. 본선 4차 쿼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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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명: 로드모지코 - 테너 석인모, 뮤지컬 배우 조환지, 바리톤 소코와 이탈리아 테너 살바토레 리치트라와 아르헨티나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의 "Dovunque Sarai(그대 어디에 있든)"를 불렀다.
- 사랑하는 사람을 태양에 비유하며 그대가 내 곁에 있음을 감사하고 그대가 어디에 있든 늘 함께하겠다는 내용으로 길병민의 대리석같이 단단한 저음이 매력적인 무대다.
2.2.5. 본선 5차 쿼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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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명: 일넷다 - 바리톤 박현수, 테너 김민석, 존노와 함께 영국 록밴드 프로콜 하럼의 "A Whiter Shade of Pale"을 이탈리아 록밴드 딕 딕이 이탈리아어로 리메이크한 "Senza Luce(빛 없이)"를 부르고 1위를 차지했다.
- 편안하게 풀린 극저음으로 시작해 키를 높여가며 멜로디와 하모니에 집중하다 후반부에서 곡의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액팅과 톤을 바로 바꾸고 성대를 풀어 바리톤 음역의 보칼리제로 절절한 감정을 노래하고, 한 음에서 다음 음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성대를 닫아 덮고 베이스의 어두운 톤으로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마지막으로 전체 하모니가 절정으로 갈 수 있도록 베이스로서 길을 열어주는 부분이 킬링 포인트이다.
2.3. 결선
2.3.1. 팀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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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팀명: "레떼아모르(Letteamor)“ - 테너 김민석, 바리톤 박현수, 배우 김성식과 한 팀이 되었다.
- 포스트잇에 어감이 좋은 단어들을 써서 맞춰보다가 이탈리아어 단어들 가운데 'lettera(편지)'와 'amor(사랑)'를 조합한 합성어로 "레떼아모르"라는 팀명을 지었다.[2]
- 결승 순서를 뽑는 노래방 라운드에서 나훈아의 사랑을 불렀다. 어릴 때 어머니가 자장가로 불러주셨던 노래라고 한다.
2.3.2. 결선 1차 1라운드
[navertv(1449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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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1차 1라운드에서 캐나다 보컬 그룹 더 테너스의 "You and I(Vinceremo)그대와 나(승리)"를 불렀다.
- 안정적 고음이 가능한 리릭 테너, 크로스오버의 느낌을 살리는 팝 보컬, 그리고 블렌더 바리톤을 만나 세 목소리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힘 있고 견고하게 받쳐주는 베이스로서의 역할과 본래 갈고 닦은 탁월한 솔리스트로서의 역할 간 균형을 잡는 데 성공하며 이상적인 베이스 바리톤의 면모를 드러내 보인 무대이다.
- 곡 후반부 절정을 한 번 더 끌어올리는 베이스 바리톤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Grande il amore per te(그대를 향한 커다란 사랑)"에 이어 그 강력한 힘을 단단한 고음으로 맞받아치는 민석의 "Tutto l'amore per te(그대를 향한 그 모든 사랑)"가 주는 음향적인 쾌감과 "We carry on together(우린 계속 함께 나아가)"와 "We are one forever(우린 영원히 하나야)"에서 네 멤버의 극강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2.3.3. 결선 1차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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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1차 2라운드에서는 라디오헤드의 "High and Dry"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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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하나의 꿈과 목적을 향해 한 몸으로 나아가는 이상적인 쿼텟의 하모니를 보여준 반면, 2라운드에서는 원곡에 서린
톰 요크의 끝도 없는 절망에 잠식해가는 너드적 감성과 다른 곡 해석을 내놓으면서 각 멤버의 고유한 보이스 컬러와 각자의 개성에 더 집중
선곡과 함께 입혀진 미모와 섹시는 덤"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막막한(high and dry)" 각 개인의 절망과 분노를 두 멤버끼리 거울 속의 나를 마주하듯 토로하는 액팅과 무대 연출이 돋보였다.
2.3.4. 결선 2차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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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가수 조쉬 그로반의 2003년 2집 앨범 <Closer> 수록곡인 "Oceano"를 사중창으로 재해석한 무대이다.
- 폭풍우와 난파에도 굴하지 않고 사랑을 위해 망망대해를 헤쳐나간다는 내용의 곡으로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대작 영화를 연상시키는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6박자 편곡과 무대 연출이 압권을 보여주었다.
- 레떼아모르라는 그룹이 따뜻함 뿐 아니라 강인한 남자들의 모습 또한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한다. 거친 대양을 방랑하는 오딧세이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그룹이 커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고 깊음을 입증했다.
2.3.5. 결선 2차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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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떼아모르의 팬텀싱어3 결승 마지막 곡으로 The Tenors의 "Love Will Never End"를 불렀다.
- 사랑하는 사람을 '빛, 햇살, 불꽃'에 비유하며 사랑이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노래로, 레떼아모르가 일관적으로 보여주었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곡이다.
- 본 무대를 마지막으로 레떼아모르는 팬텀싱어3 결승전 최종 3위를 차지하고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3. 팬텀싱어 올스타전
단계 | 원곡 | 팀명 | 곡명 |
1차전(총출동전) | 원 디렉션 | 레떼아모르 | Story of My Life |
2차전(팀 지목전) | 케이윌 | 내 생에 아름다운 | |
3차전(솔로 대표전) | 송창식 | 사랑이야 | |
4차전(시즌 대항전) | 비틀즈 | 사각관계[3] | Something |
5차전(장르전) | 본 조비 | 레떼아모르 | Always |
6차전(올스타 가요대전) | 비 | 태양을 피하는 방법 | |
7차전(귀호강 끝판왕전) | 리처드 샌더슨 | Reality | |
보너스(팬텀싱어 프렌즈) | 엘리오 간돌피 | 멀티 비타민[4] | La vita[5] |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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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많은데다 서럽게 울어서 팬텀싱어3의 공식 울보로 자리매김했다.[6]
- 비교적 어린 나이이기는 하지만 유독 타인을 배려하고 다독이는 따숩고 넓은 마음을 지녔다. 테너 김민석이 "Senza Luce" 무대에서의 부담감을 토로하자 무대 중간 중간 김민석을 바라보고 미소 지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베이스톤으로 쓰는 문어체 말투가 돋보인다.
기적처럼 전세계 오디션이 생겼고 그 소식을 들었을때 제 심장은 어느때보다 빠르게 뛰었습니다.
저는 어찌보면 프로필상에 어떤 우승이나 어떤 좋은 결과들이 따라 왔었지만 제가 여기에 출연 계기로 말씀을 드린 바는 저는 원래 재능이 많다거나 타고난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고 늘 객석에서 박수를 치면서 잘하시는 분들을 동경하는 삶을 오랫동안 살아왔었고,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 주신 가족 그리고 친구들, 수많은 동료들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성장을 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도전을 할 때 으스대는 마음으로 절대 임하지 않았고요. 지금 이 순간도 긴장되고 간절한 마음이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산뜻하고 벅차요.
두려움이 비춰져도 괜찮아.
몸의 부피만큼 내적 행복이 함께 부풀어서,
나는 거꾸로 내가 영접할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 문턱을 함께 넘고 싶었던 동료들의 마음까지 대변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노래하겠습니다.
팔다리가 잘리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에는 절대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소신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성식이형의 눈은 에메랄드 같아요!
관계 속의 하나의 선이라면, 선도 잘 지키고 넘을수 있는 선은 넘으면서 관계를 최고의 궁합으로 만들면 되잖아.
진심충이 대충보다 낫다.
혼자서 해왔던 삶은 모든 압박감을 혼자 받아냈어야 했고...뭔가 살아남기로만 생각했던것 같아요...지금은 살아있는 느낌을 실감했죠. 누군가와 제가 느끼고 있는 찰나의 순간들을 교류를 하면서 하나가 된 것처럼 노래를 부르니까 진짜 가족을 만났것 같아요
고난의 연속이 오늘의 달콤한 밤이 되었네요
- 비하인드 영상에서 여자라면 누구와 사귀고 싶을까라는 질문에 놀랍게도 본인을 선택했다.
- 경연이 계속될수록 살이 빠지면서[7] 미모는 물오르고 궁합 잘 맞는 팀 만나 무대도 포텐 터짐.
[1]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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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멤버: 길병민, 김성식, 박기훈, 황건하
[4]
멤버: 길병민, 이충주, 김성식, 백인태
[5]
이후
이충주와 함께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6]
“포인트 있는 눈물이다. 연약한 울보는 아니다” “라운드마다, 찬란한 미래를 꿈꾸고, 소중한 꿈을 나누다가, 그 사람의 꿈이 꺾이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함께 가고싶은데 갈 수 없는. 그 상황은 비통하고 간절했다. 막히는 것 같으니까 절망이 컸다”고 밝힘
출처
[7]
high and dry곡의 분위기에 맞게 8kg 감량했다고 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