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3:27:51

긱-하버 킬러

파일:external/pmctvline2.files.wordpress.com/csi-mark-paul-gosselaar.jpg
Gig Harbor Killer. 좌측이 폴 윈스롭, 우축이 제라드 브리스코.
1. 소개2. 작중 행적3. 진실은?

1. 소개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의 등장인물. 시즌 15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마. 배우는 마크 폴 고셀라(Mark Paul Gosselaar)[1]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시즌 15의 메인 스토리를 차지하는 인물이자 D.B. 러셀 반장과는 지독한 악연으로 얽혀있는 연쇄살인마로 본명은 ' 제라드 브리스코'. 길 그리섬에겐 미니어처 킬러, 닉 스톡스에겐 제프리 맥킨, 레이몬드 랭스턴에겐 네이트 해스컬이 있다면 러셀 반장에겐 이 인물이 사실상의 숙명적 원수인 셈.

러셀 반장이 라스베이거스 범죄 연구소의 책임자로 부임하기 전인 2009년, 시애틀에서 재직할 당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6명의 여자를 살해했고 자신이 마치 수사관인것처럼 증거 수집부터 녹취에 이르기까지 현장 정리도 손수 해놓는 우월감으로 가득한 자아도취형 살인범. 러셀 반장의 딸인 마야를 타겟으로 노리고 스토킹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약 11개월의 추적 끝에 극적으로 검거되어 사형수의 신분이 되었고 러셀 반장은 이후 라스베이거스의 범죄 연구소로 이직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잊혀져가는 사건이 되는가 싶었는데...

시즌 15의 프리미어 에피소드에서 그의 방식을 모방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게 되고 현장에 남은 지문이 감옥에서 사형을 기다리고 있던 그의 것으로 확인되면서 '긱-하버 킬러'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3. 진실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방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던 사건의 배후에 라스베이거스의 재벌 '폴 윈스롭' 이 있음이 확인되고 '폴 윈스롭' 과 ' 제라드 브리스코' 가 쌍둥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폴 윈스롭' 은 러셀 반장과 핀레이가 잘못된 수사를 했다며 진실을 밝히고 자신의 동생을 구하겠다고 선언하며 러셀 반장을 압박해오지만 러셀 반장과 수사팀은 증거를 바탕으로 '폴 윈스롭' 이 '제라드 브리스코' 와 살인을 함께 저질렀으며 '제라드 브리스코' 가 감옥에 간 뒤 그가 새로운 공범을 찾아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이란 결론을 내리고 '폴 윈스롭' 을 쫒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6에서 러셀 반장은 에이버리 라이언 박사에게 긱-하버 킬러의 프로파일링을 요청하게 된다. 라이언 박사는 그에게 긱-하버 킬러는 그의 딸 마야를 노리고 있으며 마야를 이 게임에 끌어들여야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폴 윈스롭의 하수인이 라스베이거스 수사팀을 돕고 있던 '다니엘 쇼' 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라이언 박사의 조언을 듣고 고민에 빠진 러셀 반장은 결국 에클리 국장의 승인 하에 마야를 미끼로 긱-하버 킬러를 낚는 작전을 감행한다.

에피소드 13에서 폴 윈스롭의 술수에 의해 제라드 브리스코가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다니엘 쇼가 긱-하버 킬러의 지시대로 러셀 반장의 딸 마야를 납치하지만 다니엘 쇼는 딸 아이의 안전을 위해 긱-하버 킬러의 하수인 노릇을 한 것일뿐 그들과 함께 갈 생각이 없었기에 그들과의 거래 현장에서 러셀 반장의 딸 마야와 자신의 딸을 탈출시킨다. 이 과정에서 제라드 브리스코의 사망이 확인되지만 폴 윈스롭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그리고 그의 행방은 에피소드 18에서 확인되는데 핀레이에게 쌍둥이 석상과 자신의 잘린 손가락을 보내며 본 에피소드의 제목으로도 알려진 "최후의 게임"을 예고한다. 그의 행적을 쫒던 수사팀은 다니엘 쇼를 통해 시즌 13 피날레와 시즌 14 프리미어 에피소드에 걸쳐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적 있는 수도사 다니엘 라슨이 이번 사건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폴 윈스롭의 부친 콜린 윈스롭이 샌디에이고에 머물며 그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혀내게 된다.

닉 스톡스와 안면이 있는 샌디에이고 범죄연구소 반장인 존 놀런의 도움을 얻어 샌디에이고에서 콜린 윈스롭과 함께 폴 윈스롭의 소행으로 보이는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지만 폴 윈스롭은 현장에 총격을 가해 콜린 윈스롭과 다니엘 쇼를 사살한다.

러셀 반장은 DNA 분석을 통해 쌍둥이의 친부가 다니엘 라슨 수도사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를 취조해 폴 윈스롭의 마지막 타겟이 쌍둥이의 어머니이자 그들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시애틀의 수도원에 기거하는 엘리스 수녀라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고 핀레이와 함께 시애틀로 향하려하지만 폴 윈스롭은 핀레이의 집을 방문해 그녀를 습격하고 핀레이의 집을 찾은 러셀 반장에게 총구를 겨누기에 이른다. 현장을 둘러보던 러셀 반장은 "핀레이는 죽었다" 라며 그를 조롱하는 폴 윈스롭을 향해 그녀는 죽은 것이 아니다- 라며 사람을 속이려거든 좀 더 철저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라며 되려 면박을 준다.

러셀 반장이 자신의 뜻대로 컨트롤되지 않자 당황한 기색을 비추던 와중에 현장에 들이닥친 경관들에 의해 총격을 당해 쓰러지지만 다행히 목숨만은 부지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물론,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그의 죄값을 치르게 될 예정에 있지만...

시즌 15의 메인 스토리를 차지하는 연쇄살인마 치고는 과거 시즌의 연쇄살인마들과 비교해봤을 때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는 아무래도 시즌 15의 에피소드가 22개에서 18개로 확 줄어든 탓에 18개 안에서 스토리를 마무리짓기 위해 재구성하느라 부실해진 탓으로 보인다.


[1] 한국에서는 90년대 SBS 외화시리즈 방영 당시 등장인물들의 고교시절을 다룬 시즌을 '베이사이드의 얄개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대학시절을 다룬 시즌은 '캠퍼스 소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방영한 외화 'Saved by the Bell'이라는 미국 유명 드라마의 미남 바람둥이 Zack Morris 역으로 출현해서 한국의 80년대 초중반생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확보했던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