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2F3268, #3d428b 20%, #3d428b 80%, #2F3268); color:#fbe673"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be673> 금관가야 | |||||
<rowcolor=#fbe673> 초대 | 제2대 | 제3대 | 제4대 | 제5대 | ||
수로왕 | 거등왕 | 마품왕 | 거질미왕 | 이시품왕 | ||
<rowcolor=#fbe673> 제6대 | 제7대 | 제8대 | 제9대 | 제10대 | ||
좌지왕 | 취희왕 | 질지왕 | 겸지왕 | 구형왕 | ||
<rowcolor=#fbe673> 봉사손 | 봉사손 | 봉사손 | 봉사손 | 봉사손 | ||
김세종 | 김솔지 | 김무력 | 김서현 | 김유신 | ||
<rowcolor=#fbe673> 대가야 | ||||||
<rowcolor=#fbe673> 초대 | 계보 미상 | 제?대 | 제?대 | 제?대 | ||
이진아시왕 | 금림왕 | 기본한기 | 하지왕 | |||
<rowcolor=#fbe673> 계보 미상 | 제9대 | 계보 미상 | 제16대 | 태자 | ||
이뇌왕 | 도설지왕 | 월광태자 | ||||
<rowcolor=#fbe673> 소가야(족보상 언급) | ||||||
<rowcolor=#fbe673> 초대 | 제2대 | 제3대 | 제4대 | 제5대 | ||
말로왕 | 대아왕 | 미추왕 | 소간왕 | 아도왕 | ||
<rowcolor=#fbe673> 제6대 | 제7대 | 제8대 | 제9대 | |||
질노왕 | 거아왕 | 달나왕 | 이형왕 | |||
<rowcolor=#fbe673> 아라가야 | 탁순국 | 탁국 | ||||
<rowcolor=#fbe673> 제?대 | 제?대 | 말대 | 제?대 | 말대 | ||
가실왕 | 말금한기 | 아리사등 | 기능말다간기 | 함파한기 | ||
}}}}}}}}}}}} |
1. 개요
己能末多干岐 (생몰년 미상)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인물. 일본서기 권17 게이타이 덴노기 23년(서기 529년) 4월조에 나타나는 "임나왕(任那王) 기능말다간기(己能末多干岐)"가 바로 그사람. 임나가 가야라는 뜻이므로 가야지역 어느 나라의 왕이었다. 신라가 자꾸 쳐들어오려하니 일본에 지원군을 요청하기 위해서 왕이 직접 일본에 찾아갔다고 하고 있다. 일단 일본서기에서는 "기능말다간기는 대개 아리사등이다."라고 하여 다소 애매하게 기록되어 있다.
2. 이름의 뜻
기능말다간기에서 간기는 고대 진한, 변한 권역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신분이 높은 사람 이름 뒤에 붙는 호칭이므로[1] '기능말다'가 이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지금 한국어 한자음 중 -l(ㄹ)로 끝나는 한자음은 중국어로 -t(ㄷ)로 끝나던 음을 -l(ㄹ)의 형태로 받아들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末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제로 백제 동성왕의 이명인 '말다왕'의 일본서기 주석을 보면 발음을 '마타'로 소개한다. '기능말다'를 만요가나에 그대로 대응시키면 발음이 k-n-mata가 되므로 발음은 큰맏(이), 즉 장남(長男)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3. 기능말다간기는 누구인가?
이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기능말다간기는 신라와 백제의 압박으로 일본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일본에 내조(來朝)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시기가 529년이어서 그 때 당시 재위했던 금관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이라는 설과[2], 반파국(대가야)의 이뇌왕(異惱王)과 동일인물로 바라보는 설[3], 그리고 탁순국의 왕인 아리사등이 그와 동일인이라는 의견[4]도 혼재해 있는 상황이다.그가 구형왕이나 아리사등과 동일인이었다면,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왕이 직접 일본까지 건너가서 활로를 모색했지만 결국 지원군을 얻지 못하고 몇 년 뒤 신라에 먼저 항복해버리고 나라는 멸망하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