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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過 激 派, Radicals온건파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주장이나 행동이 극단에 치우칠 만큼 과격한 당파. 또는 그런 사람들. 강경파(強硬派), 급진파(急進派)라고도 한다.
동물에 비유하자면 매파라고 불린다. 반대로 온건파는 비둘기파라고 한다.
2. 상세
이런 사람들은 말보다는 주먹이, 법보다는 무기가 먼저 나오는 등 말보다는 실천을 좋아한다.극단주의와도 접점이 많다. 일본에서는 과격파라는 단어 자체가 무장투쟁(화염병이나 각목, 쇠파이프, 총과 폭발성 무기도 사용)도 서슴지 않는 극렬 좌파를 뜻했을 정도로 적군파가 날뛴 적도 있다. 식민 지배를 겪었던 제3세계에서도 과격파가 힘을 얻는다. 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과격파가 다른 종교보다 많다.
과격파는 목표의 달성 과정에서 윤리적인 판단을 배제하는 만큼, 매체에서 부정적으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윤리성을 배제한 만큼 실용적이고 효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하기도 한다. 민주주의와 혁명 등 세상을 바꾸는 역사의 변화는 대부분 유혈이 수반되었다. 과격파들 없이 평화롭거나 온건한 방식을 추진하였다면 늦거나 일어나지 않았을 변화들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비롯한 필요악을 실천해야 할 상황에서는 매파들이 대두된다. 극단적인 몽상가들이 절대다수인 온건파와 비교해서 확실히 성과를 낸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렇듯 폭력은 상호간 불화를 초래하는 나쁜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잘못된 상황으로 돌아가는 현실을 바로잡는 좋은 면도 있는 것이다. 엄벌주의 역시 사회 각지에서 활개치는 무법자들과 흉악한 종자들을 때려잡으며 공공의 질서와 안녕을 도모하는 가시적 효과 덕에 대중에게 지지를 받는다. 또한, 평화를 망치는 것도 폭력이지만 한편으로는 평화를 지키는 것도 역시 폭력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내부의 치안과 더 나아가 외세의 침략을 당하지 않을 강력한 국방력 역시 폭력에 기반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