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8 19:03:08

주먹

1. 신체 부위
1.1. 개요1.2. 특징1.3. 단련1.4. 부상 가능성1.5. 관련 문서
2. 인터넷 용어

1. 신체 부위

1.1. 개요


한국어: 주먹
영어: Knuckle, Fist(주먹을 이용해 치는 행위는 Punch)
러시아어: Кулак
독일어: Faust
일본어: [ruby(拳, ruby=こぶし)]
중국어: [ruby(拳, ruby=quán)]
폴란드어: Pięść
네팔어: मुट्ठी
순다어: Tinju
하우사어: Dunkulallen hannu
스와힐리어: Ngumi

오므려 쥔 손, 특히 무언가 가격할 때 쓰는 부위나 모양 등을 이르는 말.

손에는 약 30개의 가 있는데, 타격시 주먹에서 사용되는 뼈는 약 8종류로 적으나 다른 부위에 비해 뼈가 굵고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다.

1.2. 특징

대부분의 물체 또는 사물을 팔로 가격할 때 사용되며 주먹을 꽉 쥐는 행위는 매우 분노함, 공격의사 표시, 또는 심한 고통 및 격렬한 심적 변화[1]등을 상징하는 대표적 묘사이기도 하다. 또한 저항, 폭력, 굳건함 등등 을 상징한다.

집단에서 실질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이 역할인 사람을 '주먹'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1.3. 단련

복싱이나 무에타이 등 타격기를 수련하게 되면 너클 파트[2]와 손등 부위가 점차 굵어지면서 단단해져 흔히 돌주먹이라 말하는 단단한 주먹이 된다. 아니면 악력을 높혀 더더욱 단단하게 말아쥐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돌주먹의 흉내를 낼 수 있다. 이런 돌주먹들의 특징적인 모습으론 보통 중지가 가장 굵고 튀어나온 일반인들의 주먹에 비해 중지 부분이 크게 튀어나오지 않고 검지 부분과 평행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마디가 굵직하고 모양이 둥글거나 일반 주먹들에서 보이는 패인 홈, 주름 등이 눈에 잘 띄지 않게 밋밋하며 굳은살이 두텁고 무엇보다 손등부분에도 뼈가 튀어나와 있다.[3]

이렇듯 주먹의 모양이 달라지는 이유는 어느정도 볼프 법칙으로 설명된다. 뼈는 단단한 겉부분과, 마치 그물처럼 짜인 골조의 안에 골수가 있는 속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뼈에 충격이 가해지면 가해질수록 이 내부 골조가 조금씩 손상되고 무너지게 된다. 이때, 신체는 해당 부위의 골조 손상을 회복하고 차후 충격을 대비하여 그 부분의 칼슘 함량을 높이게 되면서, 뼈의 단단한 겉부분은 점점 두꺼워지고 골조의 구조물은 점점 굵어지며 골수 부분을 줄이게 된다.결국 속이 빈 구조물이었던 뼈가 점점 통짜화 되면서 단단해지고, 두꺼워진다는 이야기. 단순히 충격만이 아니라, 사고 등으로 뼈가 금이 가거나,아주 부러지거나 여러 조각으로 박살났다가 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그 부분의 뼈가 훨씬 두꺼워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문에 뼈가 부러지면 더 두꺼워지고 단단해진다고 알고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의학상식이다. 해당 문서에도 이걸 반복함으로써 불주먹을 만들 수 있다고 되어있었는데 절대 따라하지 말자. 골병든다. 물론 뼈가 골절되고 붙는 과정에선 일시적으로 골조세포가 부러진 뼈와 뼈 사이를 잇기 위해 골절부위를 감싸기 때문에 조금 두꺼워지게 되는건 맞다. 하지만 골절이 완전 회복되고 나면 두꺼워졌던 부위는 다시 뼈에 흡수 되고 원래의 뼈 모양으로 돌아간다. 이것도 적절한 치료와 신체의 회복이 잘 따라줄때 이야기지 지속적으로 골절을 일으키고 이를 불주먹을 만든다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그 결과는 안봐도 뻔하다. 이런 훈련을 지속적으로 했던 극진가라데의 창시자 최영의도 노년에 엄청난 고통에 시달린것으로 유명하다. 주먹만 사용하는 복싱이 왜 샌드백-미트 이외의 별도의 주먹 단련을 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들은 물건을 부술 정도로 튼튼한 손을 원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저 주먹 휘두르는 것 자체를 반복하다보니 그 부산물로 튼튼한 손을 얻는다.

또, 주먹을 단련해서 단단하게 만드는 것과 실제 그 주먹을 휘둘렀을 때 발생하는 파괴력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흔히 복싱에서 말하는 하드펀쳐는 후천적인 노력보다 선천적인 재능을 요한다. 타고난 하드펀쳐는 특별한 트레이닝 없이 일반적인 훈련만 해도 그야말로 한방 한방 뼛속까지 울리는 주먹을 날리는데, 이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주먹질에 적합하도록 발달하는 근육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럼 돌주먹은 선천적인 하드펀쳐 앞에서 쓸모가 없는가? 그렇지는 않다. 정권 단련은 내구성의 증가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펀치를 날릴 수 있는 사내라 해도 주먹이 한 방에 박살나면 그 때 부터는 절뚝이일 뿐이다. 더군다나 골절상 치료가 어려웠던 전근대의 의학기술로는 그 날 부로 장애인이 되는 것이다. 사람의 두개골은 생각보다 매우 강하다. 이마를 주먹으로 잘못 치면 두꺼운 글러브를 끼고 단단하게 거즈로 랩핑을 한 손도 박살나기 일쑤다[4]. 물론 손 부러지는 거야 금방금방 고쳐주는 현대에 와서는 그다지 할 필요도 없기는 하다. 사실 글러브 끼고 샌드백만 줄창 쳐도 주먹질에 필요한 만큼 손은 단련된다.

세간의 인식과 달리, 주먹 단련은 어디까지나 주먹을 휘두르는 힘과 기술을 단련하는 절차이지, 주먹을 굵고 단단하게 만드는 게 주가 되는 절차가 아니다. 퉁퉁 부은 주먹을 원한다면 신톨같은 근육 부종 유발 약물을 주사하거나 맨손으로 콘크리트 등을 후려쳐서 팅팅 붓는 부상을 유발해도 된다. 무술가들의 돌주먹은 훈련을 거치다보니 뼈와 피부가 조금씩 변한 노력의 부산물이지, 그것 자체에 페티시를 느낄 필요는 없다. 트레이닝 방법론이 발달하고 의학 기술도 발달한 현대에는 굳은살이 좀 있는 수준이지만 주먹 쓰는 건 잘 하는 격투가들도 많다.

1.4. 부상 가능성

인터넷 지식인 등을 찾아보면 주먹을 단련할 경우 굳은살이 박혀서 강력해진다는 소리도 있지만 순 헛소리다. 정확히는 주먹 쥐고 푸쉬 업 등을 하면 뼈에 압력이 가해져서 단단해지긴 한다. 하지만 굳은살은 그냥 굳은살일 뿐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굳은살 박힌 손으로 벽을 치면 (통증이)안 느껴지는가? 굳은살 박힌 주먹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주먹의 통증은 뼈나 근육의 충격으로 느껴지는 거지 피부의 통증이 아니다. 주먹 쥐고 하는 푸시업은 근력 단련 효과를 노리고 하는 거지, 손가죽을 튼튼하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5]

게다가 주먹쥐고 푸쉬업은 진짜로 단련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도장 입문 할 때부터 매일매일하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일 뿐이다. 물론 100개, 200개 하는 게 기초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10개, 20개 정도는 기초가 맞다. 애초에 주먹 푸쉬업은 어디까지나 푸쉬업이기 때문에, 무슨 쌍팔년도 수준의 도장이 아닌 이상 손에는 푹신한 걸 받치고 하거나 매트에 대고 한다. 실제로 정권 단련에서도 돌이나 동급의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과정은 이미 단련대 정도는 몇개쯤 닳도록 질러본 사람들이나 하는 상급자 코스다. 그것조차도 그다지 세게 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수도나 팔뚝 등 근육이 많은 부위를 단련하는 데 쓴다. 정말 제대로 질러가며 수련하는 것은 대체로 "나무" 정도 까지.

중국의 철사장수련도 수련의 핵심은 에 있다.


동영상의 노인은 고주류의 모리오 히가온나 10단. 2011년 영상이다. 참고로 저 사람은 14살 때 공수도를 시작해 60년 동안 계속해 온 사람이다. 저 사람도 돌을 부서져라 치는 게 아니라, 적당히 톡톡톡 친다.

무턱대고 단단한 것만 찾아서 맨주먹으로 두들기다간 너클 파트가 심하게 부서지거나 해서 오히려 주먹을 쓸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고, 더 심하게 인대 부분이 심하게 파열되거나 툭 끊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연골부위가 상해서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인대야 수술해서 이으면 된다지만 연골은 재생 불가능, 다시 말해 평생 불구다. 안 움직이면 그만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하늘에 구름이 끼어오면 쑤셔오기 시작할 것이다. 골병의 신호탄이다.

복싱이나 무에타이로 돈 버는 전문 선수들도 콘크리트보다 훨씬 부드러운 샌드백을 칠 때조차 손목과 주먹에 두껍게 밴디지를 하고, 그 위에 솜으로 가득 찬 글러브를 끼고 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먹질이다[6]

정말 주먹을 꼭 단련하고 싶으면 체육관을 다니거나 해서 차근차근 단련하자. 그 편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며, 무엇보다 안전하다. 실제로 보호장구 없이 무언가를 때릴 땐 차라리 주먹보다 손바닥의 단단한 밑부분을 쓰는 것이 낫다.

그리고 손이 골절되면 다른 부위보다 더 생활에도 불편하고 정교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하다.

1.5. 관련 문서

2. 인터넷 용어

'주는다.'의 준말, 의문사로 쓰일 때는 '주냐?'의 의미를 가진다. 여자가 대준다면 여자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섹드립이다. 주면 먹냐는 제목과 여자 사진으로 이루어진 글이 올라오면 주먹이라는 댓글이 달리는게 클리셰이며, 주로 여자사진등 여자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이런 댓글이 달린다. 가끔 위꼴사에도 주먹이 달린다.

응용형으로 '주절먹(하고 는다.)' '주잘먹( 는다.)'이 있으며, 이 중 주절먹은 "주면 절하고 먹어라"는 듯으로 가챠게임에서도 쓰인다.


[1] 매체에서 '주먹쥐면 뭐하게? 때리게?' 이런 대사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2] 검지와 중지 관절 부위. 이 부분의 뼈가 약지와 소지보다 튼튼하기에 맨손 주먹을 다루는 대부분의 무술에서 주로 이용된다. [3] 그러나 사실 주먹 모양은 개인마다 타고난 부분이 크기도 하다. 전문 격투가들의 너클 파트의 경우, 누가 봐도 돌주먹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기손처럼 밋밋한 경우도 있는데 펀치력과는 무관하다. [4]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이러다가 주먹을 부러뜨렸다. [5] 굳은 살이 박힐 경우 손이 덜 찢어지긴 한다만 아주아주 미미한 정도의 효과이기 때문에 정 굳은 살 박힌 손 원한다면 밭일을 하자. 사흘 만에 굳은 살이 두터워지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손바닥의 굳은 살은 실제로 마찰력을 높여 물건을 쥐기 좋게 만든다. 손등의 굳은 살은? 하는 것 없다. [6] 글러브는 너클의 보호를, 핸드랩은 손목의 보호를 주로 맡는다. 물론 본토 무에타이의 경우에는 돌덩어리 같은 글러브 하나로 샌드백에 스파링까지 두루두루 썼기에 핸드랩도 너클패드를 만들어 감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손목 보호를 중점으로 감는 것이 핸드랩이다. [7] 96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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