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00:09:40

글로벌 시티즈 인덱스

컨설팅 펌 Kearney에서 2008년부터 만드는 전 세계 주요 도시 156개에 대한 종합 평가.

평가 지수는 다음의 다섯 가지 팩터에 의해 계산된다.
  • 비즈니스 활성화 (30%), 인적 자본 (30%), 정보 교환 (15%), 문화적 경험 (15%), 정치 참여 (10%)
    • 비즈니스 활성화: 포춘 500, 다국적 법률 사무소, 자본 시장, 항공 화물, 해양 화물, 국제 컨벤션 협회, 유니콘 기업
    • 인적 자본: 외국 출생 인구, 상위 대학, 3차 교육 인구, 국제 학생 인구, 국제 학교 수, 의과 대학
    • 정보 교환: 티비 뉴스 접근성, 뉴스 에이전시, 광통신 가입자, 표현의 자유, 온라인 정체성
    • 문화적 경험: 박물관, 시각 연출 예술, 스포츠 이벤트, 국제 관광객, 미식 문화, 자매 도시
    • 정치 참여: 대사관 및 영사관, 싱크탱크, 다국적 조직, 정치 컨퍼런스, 다국적 활동 연계 기관

다섯 가지 팩터는 또한 29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세부 항목에서 비즈니스 활성화와 인적 자본 두 가지는 평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다른 대부분의 인덱스들에 비해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글로벌화가 이뤄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현대인에게 핵심적인 지표를 다루므로, 현실적인 현대인의 삶의 질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1. 2023년

글로벌 시티즈 인덱스 상위 60개 도시 :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베이징, 브뤼셀, 싱가포르, 로스 앤젤레스, 멜번, 홍콩, 시카고, 마드리드, 샹하이, 서울, 토론토, 베를린, 샌 프란시스코, 시드니, 워싱턴 DC, 암스테르담, 모스크바, 부에노스 아이레스, 두바이,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보스턴, 프랑크푸르트, 멕시코 시티, 빈(비엔나), 마이애미, 뮌헨, 취리히, 몬트리올, 애틀란타, 밀라노, 제네바, 로마, 밴쿠버, 휴스턴, 스톡홀름, 코펜하겐, 시애틀, 더블린, 리스본, 방콕, 상 파울루, 프라하, 댈러스, 오슬로, 도하, 산티아고, 오사카, 뭄바이, 필라델피아, 광저우, 퍼스, 텔아비브, 요하네스버그, 타이페이, 카이로

2. 비교

  • Mercer 삶의 질 지수
뉴스를 통해 종종 거론되는 Mercer의 세계 주요 도시 '삶의 질 지수'와는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삶의 질 지수'는 해외 주재원의 수당을 계산하기 위한 척도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모든 평가의 기준을 뉴욕으로 삼는 것을 비롯하여, 대체로 중상류층 이상 서구권 중심의 시각과 선호가 반영되었다.

삶의 질 순위에서 상위 20개 도시가 모두 유럽과 북미의 서구권으로 집계되는 점은 상위 20개 도시 또한 골고루 분포하는 글로벌 시티즈 인덱스와 크게 다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삶의 질 순위의 보다 더 많은 도시를 커버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덜 알려진 도시들 또한 포함된다는 장점이 있다.

삶의 질 지수의 평가 팩터는 다음과 같다.
  • 정치 및 사회적 환경(정치적 안전성, 범죄율, 법 집행 등)
  • 경제적 여건(환전, 은행 서비스)
  • 사회문화적 환경(제공 미디어, 검열, 개인 자유의 제한)
  • 의료 및 위생 여건(의료 공급 및 서비스, 전염병, 하수 처리, 폐기물 처리, 대기 오염 등)
  • 학교 및 교육(외국인 주재원 자녀가 다닐 수 있는 외국인 학교 수준)
  •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시스템(전기, 수돗물, 대중교통, 교통 체증 등)
  • 여가 시설(식당, 극장, 영화관, 스포츠 및 레저 시설 등)
  • 소비자 상품(식품 및 생활용품, 자동차 등)
  • 주택(주택 임대, 가전제품, 가구, 유지관리 서비스 등)
  • 자연 환경(기후, 자연 재해)
글로벌 시티즈 인덱스와 비교했을때, 글로벌화와 관련이 없는 자연 환경, 주택, 소비자 상품, 여가 시설,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시스템의 다섯 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Mercer 삶의 질 지수에는 없지만 글로벌 시티즈 인덱스에는 있는 것으로서 상세한 기업 환경과 복합적인 교육 환경은 외국인이 아닌 현지인의 삶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행복지수
보통의 행복지수들은 수명, 건강, 소득, 의료 등 보통 5가지 내외의 단순하고 주관적인 지표를 활용하므로 실질적인 현대인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
  • 인간개발지수
UN 주도의 지표로서 신뢰도는 높지만, 평균소득, 1인당 소득, 교육수준 등으로만 이루어져 평가 요인이 지나치게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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