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암즈 세컨드 이그니션에 등장하는 드래곤. 설정상 물질과 현상을 불문하고 모든 것을 소멸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행성 단위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 위용은 작중의 가디언들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이다.
길드그라드에서 발굴한 핵병기로 그 정체는 뉴클리어 드래곤 글라우스바인. 원래 길드그라드 마스터가 오뎃사에 대한 병기로 쓰려고 ARMS에게 조차 비밀로 하고 몰래 운반했으나 결국 오뎃사에게 탈취당했다. 그 뒤 오뎃사가 존재할 때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빈스펠트 라다만튜스가 죽기 직전 물귀신 작전으로 시간 조정을 안해서 언제 발동될지 모르는 소환마법진을 쏘아올려 팔가이아 전체에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핵병기의 공포를 남기고 사망했다.
설상가상으로 아군 최강 전력인 아슈레이 윈체스터도 로드 블레이저의 힘이 강해져 나이트 블레이저에서 오버 나이트 블레이저로 진화한 덕에 로드 블레이저가 각성할까봐 글라우스바인과의 싸움에서 제외당하고 나머지 ARMS 멤버로 대적해야 했으나 초수 드래곤 앞에선 쪽도 못쓰고 밀렸다. 그러나 참다못해 아슈레이가 뛰쳐나와 오버 나이트 블레이저가 되어 단신으로 박살내어 팔가이아를 구했다. 이 싸움의 충격으로 아슈레이가 폭주하여 로드 블레이저가 해방되어 팔가이아를 멸망시킬 존재가 될뻔 했으나 마리나 아이링턴이 목숨을 걸고 설득한 덕분에 정신 차렸다. 세컨드 이그니션 이후로 글라우스바인은 핵병기의 대명사가 되어 여러번 시리즈에서 등장한다.
- 와일드 암즈 더 포스 데토네이터 - 페르크렐룽에서 글라우스바인이 폭발하여 하우저 블랙웰이 이를 막으려했으나 마을은 날라가고 본인 몸도 성치 못했다. 또 이 사고의 얼마 없는 생존자 중 하나가 바로 라크웰 애플게이트로 그녀도 피폭당해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와일드 암즈 크로스 파이어 - 샤르트루즈 버즈가 엘레시우스 왕국 시가지에 설치하였으나 라스니르 카이자 엘레시우스의 희생으로 발동되기 전에 마법진을 박살내서 겨우 막았다. 하지만 엘레시우스 왕국의 국왕인 라스니르가 죽고 라스니르를 죽게 만들어야 했던[1] 클라리사 아위르의 마음에 큰 죄책감을 남겼다.
[1]
라스니르가 가지고 있던 폭탄을 터트리기 위해 클라리사가 폭탄을 쏴야했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클라리사가 라스니르를 죽인거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