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롱이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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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세이버 (2009~2010) Green Sa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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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2A4> 장르 | 판타지, 모험 | |
총감독 | 유재운 | ||
시나리오 |
박성은 황석연 강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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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 |
최지원 김신애 박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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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 |
유재운 이다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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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 감독 |
황수진 심금섭 김선우 정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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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마조 | ||
마케팅 | 김신화 | ||
프로듀서 |
곽경숙 안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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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 | 타임 프로덕션 | ||
제작 | 스튜디오 카브 | ||
방영 기간 | 2009. 11. 09. ~ 2010. 04. 06. | ||
방송국 | SBS / (월, 화) 16:20 | ||
편당 러닝타임 | 20분 | ||
화수 | 26화 | ||
시청 등급 | 모든 연령 시청가 |
[clearfix]
1. 개요
2009~2010년에 방영했던 한국 만화영화로 스튜디오 카브의 작품인 나롱이 시리즈 시즌 3으로[1] 한 편당 20분, 총 26화(2쿨)로 완결하였다.[2] 내용은 돈조 일당에 의한 환경 오염 저지와 몇몇 동물에 대한 설명이 주된 내용이다.배경은 2편 시점에서 3년이 지났고,[3] 환경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 강해보이는 애니메이션이다.
전 시즌인 뚜루뚜루뚜 나롱이, 쾌걸롱맨 나롱이와 접점도 거의 없는데다[4] 성우도 다 바뀌고[5], 작화나 캐릭터 디자인도 기존 나롱이 시리즈 특유의 그림체가 아닌 스튜디오 카브의 전작 기가트라이브 그림체로 바뀐 게다가 나롱이 시리즈의 작품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던 시트콤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히어로물로 교육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사실상 기존 나롱이 시리즈와는 다른 별개의 패러렐 월드 외전작으로 쳐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변화가 상당한 작품이다.
다만 다른 부분은 몰라도 외형이나 목소리의 경우는 시간이 흐르면서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외모와 목소리가 성숙해졌다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납득할만한 부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나롱이 시리즈는 쾌걸롱맨 나롱이까지는 현실 시간에 맞춰 캐릭터의 나이가 변했는데 그린세이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약 3년이 지났으니 11~13살(만 10~12세), 즉 2차 성장이 올 시기라 나롱이, 우꺄, 아짱나의 목소리가 변하는 게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은 아니다.[6]
아마도 오락성이 강했던 두 시즌과 달리 작품 주제를 환경 보호라는 주제의 교양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려 한 제작 과정에서 벌어진 것이라 추측된다.
2. 줄거리
랄라마을의 나롱이와 우꺄 그리고 톡시아 행성의 돈조 일당에게 빼앗긴 카카를 되찾으려는 아짱나가 우연히[7] 생명수 우디에게 가게 되어 지구를 파괴하려는 돈조 일당을 막으라는 부탁을 듣는다.프로 이름은 나롱이, 우꺄, 아짱나 셋이 결성한 이름과 동일하다. 나롱이는 우디보드[8]를 주요 사용하며 이 외에도 크기 변환으로 전투시 탑승도 가능하고 바론도 소환하고 무기도 되는 등 다재다능하다.[9], 우꺄는 우디컴/우디북으로 모든 생물체나 환경에 대한 정보가 있고 지구의 상태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돈조 일당을 추적하는 능력이 있어서 이 덕분에 우꺄는 팀의 정보망이 되어준다. 또한 방어막 기능도 있다.
물론 기존의 기능도 있어서 48화에서 우꺄는 이것으로 부모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단, 보호막은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여러 명이 들어가면 불편해진다. 아짱나는 우디뱅글[10]을 사용해 적들을 무찌른다.[11] 단, 변신시간은 제한이 있다.
그리고 우디의 상태에 따라 파괴된 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정도도 달라진다. 이 외에 자연의 힘으로 보호받아서 일정시간 동안은 환경이 파괴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3. 등장인물
참고로 이쪽으로 접어들면서 기존의 인물과 무대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다른 인물들과 자세한 정보는 나롱이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조3.1. 주요 인물
3.2. 악역
3.3. 그 외
4. 주제가
[navertv(12839104)]- 오프닝 <내일로 점프>
- 작사 · 작곡 · 가수 : 로맨틱펀치
- 엔딩 <열정의 시대>
- 작사 · 작곡 : 플립(박상욱)
- 가수 : 힌트
5. 평가 및 특징
전반적인 평가로는, 최악의 나롱이 시리즈로 악평을 받는다.지금까지의 나롱이 작품 중 가장 모험적인 시도를 하여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으로 전작에 나왔던 인물의 성우를 모두 교체하고 그림체나 색채도 달라졌으며 전작 인물이나 배경이 전작의 나롱이 아짱나 우꺄 카카 4인을 제외하면 단 한 명도 조연급 이상의 비중을 챙긴 적이 없다. 오직 말라가는 자연환경을 표현하거나 주연의 심경 변화를 표현하는 장치로만 사용된다.
작품을 본 시청자 중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그린세이버 자체를 외전, 별개의 세계관에 가깝게 받아들이고 나롱이 시리즈에 제대로 포함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도 주인공 나롱이부터가 다른 캐릭터라고 봐도 될 만큼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과 목소리가 사라져 캐릭터의 장점이 사라졌다는 등 불호를 나타내는 경우가 허다하며, 작중 동물을 설명하기 위해서인지 동물들의 묘사가 1~2기에서 보였던 동물들의 연출과는 판이하게 다른 게 눈에 보이고 핑거보드가 부연 설명 없이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초자연적 힘을 발휘하는 등[17] 이전 시리즈의 분위기와 내용과는 완전히 달라서 외전이나 스핀오프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질적이라서 싫다는 평과는 별개로 작품 그린세이버 자체는 호평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1, 2기보다 확실히 깔끔하고 예뻐진 그림체를 주된 이유로 삼는다. 핫핑크색이었던 아짱나는 핑크색으로 변한 등 실제로도 주연들의 색이 피부도 포함해 쾌걸롱맨 나롱이보다 밝아진 톤으로 바뀌었으며 작화 상태가 좋을 때는 전작보다도 상당히 깔끔하고 예쁜 작화가 나오기도 한다.
그 외의 장점으로는 나롱이 새 시즌 자체가 나온 걸 다행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아짱나가 쾌걸롱맨 때보다 정신적인 성장을 좀 더 한 점, 결정적으로 선역 탈바꿈을 한 점 등 캐릭터성, 관계성 묘사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은 편이다.
특히 아짱나와 우꺄와의 관계가 좀 더 상세하게 나온 점과 나롱이와 아짱나의 관계가 앙금 없이 순수하게 서로 애정을 가지는 관계임을 확실히 한 점이 그린세이버의 가장 큰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성과 관계의 확장에 대해 예를 들어보자면, 1기부터 이어져 온 나롱이의 심리 상태를 살펴 본 후 성장한 현재 모습을 비교해보며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 점과 2기 마무리 후 심리상태가 궁금했던 아짱나의 심리상태를 볼수 있다는 점, 이 작품으로 아짱나가 시리즈에서 주연으로 2번 출연하게 되면서 쾌걸롱맨 나롱이 에피소드에 갇힌 인물이 아니라 나롱이 시리즈의 레귤러 캐릭터로 자리잡은 점이 호평받는다.
또, 나롱이와 우꺄, 아짱나 3명이 한 조의 히어로가 되어 합동하며 함께 생활한다는 컨셉을 그대로 적용시킨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그린세이버가 싫다라는 의견이 나오는 것은 성우, 작화, 작중 배경 및 무대, 배경음악과 사운드, 연출방식 등 전작까지는 장르가 바뀌어도 나롱이 시리즈의 기본 골자는 지켰는데 그린세이버는 이 모든 것이 기존 시리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고, 문제는 이 바뀐 부분이 기존 팬들도, 신규 팬들에게도 딱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18]
물론 위에서 선술했듯이 중요한 캐릭터 서사적 진척이 있기는 하나, 애초에 그린세이버 자체의 내용이 뚜루뚜루뚜 나롱이나 쾌걸롱맨 나롱이처럼 캐릭터 개인의 서사를 주로 하는 작품이 아니라 동물들을 알리는 교육적 목적에 중심을 두기 때문에[19] 나롱이, 아짱나, 우꺄에 비해 캐릭터 서사가 턱없이 부족하고 등장도 짧게는 당 화 한정 출연, 많아 봤자 5번 나오는 인물들이 각 화의 메인 각본에 많은 비중을 가지고 출연한다.
때문에 아짱나, 나롱이, 우꺄의 서사에 몰입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데 작중 갈등요소를 만들고 해결함에도 연출이 상당히 단편적이고 퀄리티가 좋지 않다.[20]
거기에 세계관 차원의 문제도 있는데 새로운 설정이 추가될 때 기존 설정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것이다. 그린세이버에서는 핑거보드가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던 스포츠 겸 무력 수단으로 나오는데 전작들도 같은 세계관이기에 이 설정을 공유하지만 전작들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 되어버린다.
즉 작품 간의 연결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거기에 핑거보드 자체가 장난감인게 작중에서도 나오는걸 보면 왜 하필이면 핑거보드가 유행하고 중요한지도 설명이 필요한데 그것도 없다.
물론 외적으로는 완구를 팔기 위함이기는 하다. 그러나 여기에 정당한 내부적 개연성을 덧붙이지 않고 퀄리티가 낮으면 완구를 판다는 상업적 목적 덕분에 작품을 망쳤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데 아짱나, 나롱이, 우꺄에게 개연성 없이 핑거보드, 요요, 컴퓨터를 준 것부터가 사실 완구 덕에 기존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해친 것이라 그 평가를 들어도 할 말이 없으며, 이런 완구를 파는 류의 세계관들은 세계관 자체가 완구를 가지고 무기 등으로 쓰고 완구 대상이 스포츠인 세계관인게 대다수인데[21] 이런 세계관을 나롱이 시리즈에 적용시킨 것도 비판받을 요소이다.
또, 2기에서 3기가 될때까지의 개연성이 매우 빈약하다. 나롱이는 디자인, 연기톤, 성격에 2기에 비해서 굉장히 큰 변화가 있었고 아짱나도 완결 시점 52화 기준으로는 설명 없이는 위화감이 상당히 큰 성격으로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부연설명 없이 메인 스토리에 진입했으며 아짱나는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떡밥이였던 세계정복학교에 대해서나 부모님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 없이 끝나버린다.
거기에 작화나 설정 부분에서 기존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나롱이의 변신형태와 같은 부분에서 쾌걸롱맨 나롱이를 너무 의식했다는 평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전작에서 가져왔으면 좋았을 부분은 배제시켜놓고 정작 정말로 차별화해야 할 부분은 전작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해 익숙함과 신선함을 모두 잡는데 실패하고 이질감만 부각시켰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이전작들을 본 시청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이질적인 부분은 성우의 교체로, 다른 부분은 의견이 갈리지만 성우만큼은 기존의 성우들이 더 좋고 익숙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22]
오히려 시리어스하게 악당이 친구가 된다는 전개나, 수인들만으로 일상물을 만드는 등 약간 틀에서 벗어난 전개 등도 재미 요소였는데 그린세이버는 너무 왕도적이고 틀에 박힌 전개 그 자체라 재미가 반감됐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아짱나에 관련해서도 혹평이 많다. 전작의 떡밥과 이야기인 부모님과 세계정복학교는 일언반구도 없으며 아짱나의 최대 매력 요소였던 감정의 갈등선을 싹 없애고 평범하게 주인공의 말을 받아치는 주연 1로 전락하여 캐릭터의 매력이 하락하였다. 또한 2기 52화와 연결하면 너무 개연성 없이 끊어진 느낌이라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한다.[23]
그리고 나롱이에게 개연성 없는 핑거보드 설정을 붙이고 핑거보드를 작중 주요 요소로 만든 것도 비판받으며[24]각 화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플롯, 액션신 등은 전작에 비해서 퀄리티가 매우 하락하여, 훌륭한 서사를 지녀 많은 팬을 만든 쾌걸롱맨 나롱이의 아짱나 서사와는 달리 조연과 새 등장인물에게 전혀 정을 못 붙이겠다는 평이 많고 실제로도 그린세이버 작품이 조연 위주로 언급되는 경우는 적다.
또 이질감을 느끼는 요소는 그림체, 성우, 작중 배경과 인물 말고도 가장 중요한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음악이다. 음악은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올릴수 있는 요소이지만 동일한 음악을 사용한 1-2기와 달리 3기는 1-2기에서 사용되었던 배경음악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으며 오프닝과 엔딩 또한 나롱이나 아짱나만을 위해 만들어져 캐릭터의 주제곡이라고 할수 있었던 전작들의 오프닝/엔딩들과 달리 그린세이버는 음악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나 원곡자가 노래 영상에 따로 애니메이션 오프닝이라는 걸 명시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외부 음원을 빌려 써왔다는 느낌이 강해 캐릭터 주제곡을 따로 만들기도 한 전작들에 비해 작품에 대한 정성과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액션 연출 면에서도 크게 연출의 질이 하락하였다. 나름대로 액션신이라고 할만한 씬이 있었던 쾌걸롱맨 나롱이와 다르게, 그린세이버는 전반적으로 격투씬이 없고 특수능력으로 상대하는데 아쉽게도 이 몬스터를 해치울때의 액션신은 연출의 퀄리티 자체가 그리 좋지 않다. 그 덕에 변신장면과 마무리 일격 장면의 일부를 계속 돌려 쓰는 점도 함께 강조되어 전투장면에 대해서 다소 피로감을 주기도 한다.
또한, 작화 면에서도 적은 인원이 작화를 맡은 뚜루뚜루뚜 나롱이보다도 작화 붕괴가 심한 편인데 1화를 제외한 모든 화수에서 아짱나의 인체비율이 이상하거나 우꺄의 귀 위치가 이상하거나 하는 작화붕괴가 잦다.[25] 거기에 일상 연출 면에선 나롱이 시리즈와 어울리지 않는 연출 방식인 얼굴의 보조개, 콧구멍 확대같은 캐릭터의 귀여움을 반감시키는 불호요소가 많이 산재되어 있어 이질감이나 불쾌함이 심하다는 평도 있다.
이렇듯 전반적인 평균 작화는 1화 이후로는 도무지 괜찮은 작화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낮지만, 작화의 고점인 1화와 일부 컷 작화는 역대 시리즈 중 최고에 달할 정도로 잘 뽑혔다는 평이다. 전체적인 작화가 가장 좋았던 그린세이버 1화의 나롱이와 아짱나는 디자인이 약간 바뀐걸 감안해도 쾌걸롱맨 나롱이 시절보다 외모가 수려하게 나오고 우꺄가 돈조를 때리는 액션씬도 매우 박력 넘치게 연출되는 등 평균적인 작화 퀄리티는 처참하지만 작화 상태가 좋은 고점은 전작들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편이다. 여러모로 고점은 낮지만 평균 작화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던 2기와는 정반대.
즉 간단히 말하자면 연출과 각본, 작화 등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낮고 이질감이 심하다는 점이 혹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상당히 실패라고 할수 있는 점이 아짱나에게 비중을 몰아주고 아짱나를 위한 무대를 만들려 했지만 최대한 익숙하지 않은 걸 배려해서 전작의 팬들도 부담 없이 만들려고 한 노력이 보이는 쾌걸롱맨 나롱이와 달리, 아짱나같은 매력 있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전작과의 관계성을 끊은 것도 아닌 딱히 목적도 없이 이질감을 뚜루뚜루뚜 나롱이>쾌걸롱맨 나롱이 때보다 더 심하게 주고 퀄리티까지 낮다 보니 여러 모로 실패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나름 좋은 평가를 듣는 편인 쾌걸롱맨 나롱이도 이질감 때문에 혹평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 작품은 목적도 없이 퀄리티도 낮고 이질감은 더한걸 생각하면 실패 중에서도 대실패인 셈.
추측컨데 카브가 적자였고 결국엔 돈을 벌어야 하는 한국 중소기업 애니메이션사가 살아남기 힘들었던걸 생각해 볼때 퀄리티 대비 완구를 통해 수익이 높게 나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달리 서사적, 작품적으로서의 장점은 나롱이-아짱나의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는 점과 아짱나와 우꺄와의 관계가 확장된 것을 확실하게 언급한 점 밖에는 전혀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전작과 비교해 텅텅 빈 수준이다. 그마저도 아짱나와 나롱이의 성격 변화의 개연성이 불충분해 완전하지 않다.
여담으로 특징이라면 같은 전대물인 것도 그렇고 그린세이버 제작 당시 카브 기준 작년 제작작품인 기가트라이브와 화풍이나 분위기가 매우 비슷한 편이다. 분류도 똑같이 교양에 기가 트라이브부터 SBS 방영으로 바뀐 게다가 주인공 성격이 소년, 용사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아마 연달아 제작된 전작들과는 달리 직전 제작한 작품이 기가트라이브였기 때문에 기가트라이브의 영향이 있었으리라 추정된다.[26]
또 그나마 아짱나가 우꺄보단 비중이 약간 더 있긴 하지만 전작들과 달리 그린세이버는 나롱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작품으로, 같은 주인공인 아짱나와 우꺄에 비교해 봐도 메인 서사에서 압도적인 활약과 비중을 가지고 있다. 메인 서사만 놓고 본다면 나롱이 원맨쇼라고 봐도 될 정도. 아짱나와 우꺄를 제외한 나롱이의 동료들도 나롱이를 얘기하지 다른 이들을 얘기하진 않는다.
전작들 나롱이의 모습과는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데, 그린세이버를 제외한 매체에선 그린세이버 디자인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27] 쾌걸롱맨 나롱이는 플래시 게임이나 학습만화 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것과 대조적이다.
심지어 이미 그린세이버가 나온 시점이였던 10년도에 업로드된 저작권 만화조차도 아짱나와 나롱이 모두 그린세이버 때의 타원형에 가까운 머리나 뒷머리가 긴 모습이 아니라 쾌걸롱맨 나롱이 당시의 넓적한 얼굴에 머리 짧은 모습으로 나온다.
6. 여담
- 핑거보드, 바론같은 상품화하기 좋은 완구들이 많이 있는 만큼 핑거보드, 바론 총, 카드 등이 완구로 나왔다. 카드는 핑거보드와 세트이며 각종 동물들이 그려져 있고 핑거보드는 주인공인 나롱이가 우디보드, 일반 나롱이 보드, 변신 나롱이 종류 2종으로 총 3종이 있으며 아짱나는 일반 아짱나, 변신 아짱나 2종, 변신 우꺄[28], 골리안, 앨버 2종[29], 칸, 베티, 타이, 페니, 코비, 바실이 그려져 있는 보드가 있다.
- 작중 주인공 일행의 나이는 나온 정보가 없어 불명이지만 대략 11~13세로 유추 가능한데, 일단 나롱이 시리즈는 사자에상 시공이 아니라서 뚜루뚜루뚜 나롱이 1화와 쾌걸롱맨 나롱이 1화가 대략 1년 차이가 나면 나롱이의 나이도 1년 더 먹는 등 현실 시간을 따라간다. 그런데 그린세이버는 쾌걸롱맨 나롱이 1화와 그린세이버 1화의 시간 차가 3년 10개월 차이니 이전의 쾌걸롱맨 나롱이의 예를 적용시킨다면 대략 11~13세로 추측 가능하다. 또, 11~13살로 추측할수 있는 근거가 또 있다. 나롱이의 목소리가 변성기가 심하게 오진 않았지만 변성기가 막 온 소년처럼 소년틱해졌는데 실제로 남성이 사춘기를 시작하는 시기가 11~13세로 정확히 들어맞는다.
[1]
그린세이버 이후로 스튜디오 카브가 폐업 하면서 나롱이 시리즈는 나오지 않고 있다.
[2]
사실 그 20분 동안 2개의 에피소드가 방송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52화(4쿨)이다.
[3]
나롱이 시리즈는 현실 시간에 맞춰 시간이 지난다.
[4]
당장 쾌걸롱맨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비중은 있었던 나롱이, 우꺄, 아짱나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몇몇만 2화에서 일부만 카메오로 출연한다.
[5]
모두 공채 성우가 아닌 언더 성우들이 맡았으며, 몇몇은 나중에 정식 성우가 되었다.
[6]
다만 굳이 구태여 끼워맞춰보자면 그렇다는 것이지 시간을 쾌걸롱맨 나롱이 시점에서 얼마 안된 시점으로 작품을 진행하거나, 원래 성우의 톤을 바꾸는 방법도 있을 텐데 굳이 언더성우들을 쓴 것은 예산 문제 때문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7]
라지만 우디가 부른게 더 맞을듯 하다.
[8]
차로도 변신이 가능한데 나롱이가 이걸 운전한다. 다만, 평지에서는 속도가 느리고 경사를 만나는 순간 확 빨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9]
추가적으로 바론은 특히 마지막에 마무리할 때 사용하는데, 아마 그린세이버의 최종무기인 듯 하다.
[10]
주요 기능은 생물이나 물체를 묶는 거지만 전구라는 부가 기능도 있다.
[11]
작중 우디보드, 우디컴, 우디뱅글 모두 다 신기술이 하나씩은 생긴다.
[12]
현
KBS 38기.
[13]
지구를 오염시켜, 다른 외계인들에게 비싼 값에 팔 야망을 가진 돈조 일당의 보스다. 이름의 '돈조'는 '돈을 줘'에서 유래한 듯 하다.
[14]
현
KBS 35기. 성우
한상덕의 아들이며, 방영 도중 정식 성우가 되었다.
[15]
현
대원방송 2기. 종영 직후 정식 성우가 되었다. 前 GS홈쇼핑 1기가 성우로서의 첫시작이지만, 이미 퇴사해서 언더 성우로만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16]
현
대원방송 2기. 종영 직후 정식 성우가 되었다.
[17]
아짱나, 우꺄의 경우는 우디에게 초자연적 힘을 실제로 받은 것이라 제외. 문제는 우디의 초자연적인 힘을 받지 않은 일반 핑거보더들도 핑거보드를 가지고 폭풍을 만든다든지, 전기를 생성시킨다든지 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쓸수 있다는 점이 왜 그런 것인지 설명되지 않은 것이다.
[18]
또, 대부분의 팬들은 쾌걸롱맨의 떡밥과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쾌걸롱맨 시즌 2같은 시즌 3이나 뚜루뚜루뚜 나롱이같이 따스하고 옴니버스같은 시즌 3가 나오는 걸 기대했었다는 점도 부정적인 평가에 불을 더 붙였을 것이다.
[19]
단역들이 많은 것도 아짱나의 상세한 종명이 나오고 나롱이와 우꺄가 하늘다람쥐와 수달임이 캐릭터 소개창에서 특별히 강조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동물을 알리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해 카드 등을 출시하기도 했었다.
[20]
그나마 33-34화의 아짱나 감정 연출은 쾌걸롱맨 나롱이에서의 후련한 모습과 괴리감이 너무 큰걸 제외하면 개연성 있게 잘 된 편에 속한다.
[21]
예를 들어 메카드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22]
사실 바뀐 성우들이 못했다라기보단, 원래 사람이 변화에 민감할 뿐더러 이전 성우들이 성우 교체 전부터 그 캐릭터에 잘 맞는다는 평이 많았었다는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23]
사실 옆에서 대답만 해주는 친구 설정 자체가 잘못되었고 억지로 갈등선을 만들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매우 자연스럽게 잘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옆에서 말하는 친구 및 동료라는 너무나 흔한 연출과 전개에 전작의 설정만 업어온 정도기 때문에 그 전반적인 부분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24]
쾌걸롱맨 나롱이 때 쾌걸 헤딩맨이 주요 요소로 등장한 것은 나롱이가 우꺄에게 남자답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쾌걸 헤딩맨을 남자답다는 롤모델로 삼았기 때문이다. 쾌걸롱맨 나롱이의 나롱이 시점에서 쾌걸 헤딩맨은 남자다움, 즉 그걸 바라는 우꺄의 관계에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작품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영웅을 동경하는 소년이라는 점에서 시대를 타지 않고 개연성도 맞아떨어졌지만 그린세이버의 핑거보드는 당시 유행하던 핑거보드를 팔겠다는 외부적 개연성 말고는 작품 내부적으로 아무런 개연성이 없다. 백번 양보해서 나롱이 개인이 전작에서 쾌걸 헤딩맨에 빠졌듯 핑거보드에 빠진 거 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해도 2회 이상 나오는 조연 등장인물 전부가 핑거보드를 무기로 사용하는 건 환경을 주제로 했다는 작품 설명에도 위화감을 준다.
[25]
물론 한컷한컷 끊어 보면 괜찮은 작화도 있지만 전반적인 움직임, 작화 퀄리티가 그닥 좋지 못하다.
[26]
이후 기가트라이브 제작진이 그린 나롱이, 우꺄, 아짱나의 의인화가 있는데 나롱이의 경우는 그린세이버 나롱이를 그대로 옮겼다고 해도 좋을 만큼 굉장히 소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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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브 블로그의 로드 넘버원 패러디에선 전형적인 그린세이버 그림체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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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방중 유일하게 우꺄만 비변신 상태의 핑거보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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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짱나와 비슷하게 2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