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ndavíkurbær 그린다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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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장 | |
국가 | <colbgcolor=#fff,#191919> 아이슬란드 |
지역 | 쉬뒤르네스 |
면적 | 425㎢ |
인구 | 3,300명 |
인구밀도 | 6.80명/km² |
지역번호 | 2300 |
우편번호 | 240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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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린다비크는 아이슬란드 남반구의 어촌이다. 항구가 있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로 주민들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린다비크 최고의 명소인 블루 라군은 시내에서 5km 떨어져 있다.2. 관광
- 도시 북쪽에 인근 스바르트셍기(Svartsengi) 발전소의 광천수를 이용하는 지열 온천인 블루 라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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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군(The Blue Lagoon) |
- 행운아 레이프 다리(Leif the Lucky Bridge)는 유라시아 판과 북아메리카 판의 경계인 알파이야(Álfagjá) 열곡을 잇는다. 2002년에 지어졌고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유럽에서 북미를 탐험한 아이슬란드 탐험가 레이프 에이릭손의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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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레이프 다리(Leif the Lucky Bridge) |
- 2002년에 문을 연 아이슬란드 염대구 박물관은 650㎡ 규모로 염대구 생산과 수세기에 걸쳐 아이슬란드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3. 스포츠
3.1. 축구
4. 화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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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9일(현지시간 18일 밤) 근처 화산이 분화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 1천여년 전이 마지막이다.[1] 그러나 분화하지 않은 긴 시간 동안 많은 응력이 쌓이면서 블루 라군 부근 지하에 마그마방이 형성되어 그린다비크 지하에 마그마 제방이 생겼다. 희뿌연 연기가 100m 높이까지 치솟고, 주변 일대가 용암에 뒤덮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그린다비크로부터 4km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해, 초당 최대 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밝혔으며 폭발로 생긴 지면 균열은 약 3.5km로 측정됐다. 이로 인해 폭발 초기에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가 한때 연착, 지연, 결항됐다가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앞서 아이슬란드 당국은 이 일대에 하루 수백 차례 지진이 발생하는 등 화산 폭발 징조가 나타나자 2023년 11월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린다비크 주민 4천 명을 대피시켰으며 그린다비크 북쪽 유명 관광지 블루 라군 온천 등도 일시 폐쇄했다. 인근 도로도 차단하며 접근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 덕분에 이번 폭발로 다치거나 피해를 당한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시설 피해도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용암이 인근 마을이 위치한 곳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 추가 피해도 없을 것이라고 봤다. #1 #2
12월 20일 사흘째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규모가 작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화산 가스[2]가 42km 떨어진 수도 레이캬비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화산 가스 경보를 내렸다. 불과 2km 떨어진 지열 발전소에도 용암이 접근할 수 있어 아이슬란드 당국은 발전소 부근에 보호장벽을 세워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산폭발 강도는 줄었으나 앞으로 몇 주 동안 용암 분출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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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4일 오전, 작년 12월에 분화했던 곳의 남쪽에서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했다. 2023년 12월 폭발 이후 지진이 잇따르면서 다시 화산이 분출된 것. 분화하기 3시간 전부터 길게 이어진 지하에 위치한 마그마 제방에서 지진이 급증하자 주민들이 대피했다. 현재 용암은 남쪽으로 이동하며 그린다비크 앞까지 도달했다. 주민들이 대피를 완료하였기에 인명피해는 없으나 1월 11일에 작년 지진으로 인해 그린다비크에 생긴 균열을 기계로 메우던 작업자 1명이 메우던 곳이 무너져 균열 속[3]으로 추락해 실종되었다. 인력과 기술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붕괴 우려로 중단되었다.
같은 날 그린다비크 도심 코 앞에 새로운 균열이 생기며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해 용암은 그린다비크 도심 부근에 진입했다.
화산 폭발 충격으로 용암은 50m 높이까지 치솟았고 지면에는 1km 길이의 균열이 생겼다. 용암을 막아 보려고 화산 쪽을 향해 돌과 흙으로 보호 장벽을 세워뒀으나 그린다비크 도심 코앞에서 또 다른 균열이 생겨 용암이 분출하여 용암은 마을 안쪽까지 흘러들어 일부 주택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즉각 국가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로 상향했으며 바닷물을 퍼 올려 용암을 식혀서, 굳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 #2 #3
- 2024년 2월 8일 오후, 작년 12월에 분화했던 부근에서 갑작스런 군발지진과 함께 길이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용암 분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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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6일 오후 8시경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40km 떨어진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4번째이다.
작은 틈으로 용암이 터져 나오더니 땅이 3km까지 길게 갈라졌고, 이 균열을 따라 용암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용암이 남쪽과 서쪽 두 갈래로 갈라져 각각 흐르고 있는데 서쪽으로 이동한 용암은 레이캬네스 반도에 온수를 지원하는 스바르첸기 지열 발전소로 향하는 도로를 덮쳤다. 용암은 스바르첸기 지열 발전소와 아이슬란드의 관광 명소인 온천 관광지 블루 라군과 상당히 가깝지만, 다행히 해당 지역에는 예방용 제방이 건설돼 있다고. 분화 장소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진 레이캬비크 공항은 정상 운영하고 있으나 블루 라군은 폐쇄됐으며 관광객들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4천 명이 사는 그린다비크 마을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용암이 방호벽에 가로막히면 바다로 흘러들도록 설계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번 분화가 최근 발생한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1 #2 #3
5. 여담
- 포르투갈의 일랴부 등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1]
2021, 2022, 2023년에 분화한 화산은 그린다비크에서 동쪽에 위치한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이다.
[2]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황산가스 등 유독성 물질이다.
[3]
레이더 장비로 지하를 탐색한 결과 해당 균열은 지하수 밑까지 이어진 걸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