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계 팩션 | |||||||
그리스 | 셀레우코스 | 마케도니아 | 트라키아 |
그리스인은 세계를 지배할 능력이 있다.
알렉산더가 그것을 해낸 적이 있다. 그는 그리스 군대를 저 멀리 인도까지 진출시켰다. 세상에 더 이상 정복할 지역은 없었다. 세계는 그의 것이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죽었고, 그의 제국은 갈라졌다. 그래서 우리가 이 험악한 세상에 사는 것이다. 그리스의 자유민들은, 저 밖의 적과 싸우는 대신 그들끼리 갈라섰다. 그 밖의 적들은 정작, 그리스인이 이루어놓은 것들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알렉산더가 지하에서 통곡할 것이다. 죽은 자가 통곡할 수 있다면야 말이다. 나도 그의 자리에서 울겠지만, 그래도 난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변화한다. 변화해서,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운명의 세 여신들은 운명의 실을 계속 잣고 있다. 그러니 이제, 아마 신들께서 그리스인이 세상을 다시 지배하길 바라실 수도 있다. 아마 새로운 알렉산더가 칼을 들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와, 인간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인트로는 그리스, 셀레우코스, 마케도니아, 트라키아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팩션 로고의 번개모양은 제우스를 상징하는 모양인 듯 하다.알렉산더가 지하에서 통곡할 것이다. 죽은 자가 통곡할 수 있다면야 말이다. 나도 그의 자리에서 울겠지만, 그래도 난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변화한다. 변화해서,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운명의 세 여신들은 운명의 실을 계속 잣고 있다. 그러니 이제, 아마 신들께서 그리스인이 세상을 다시 지배하길 바라실 수도 있다. 아마 새로운 알렉산더가 칼을 들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와, 인간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1. 팩션 소개
난이도 | 주적 | 특화 유닛 |
★★★☆[1] | 브루투스 가문, 마케도니아 | 스파르탄 홉라이트 |
추천 획득 속주 | ||
아테네, 코린트[2], 소아시아 서부 지역 | ||
세력 특성 | ||
부유함, 팔랑크스를 통한 막강한 보병, 허약한 기병과 다소 부실한 보조병 |
장점 | 중무장 홉라이트와 스파르타 홉라이트[3] 보유, 좋은 수입, 확장 경로 많음 |
단점 | 좋지 않은 기병과 지원병, 초반 브루투스, 스키피오의 공격 |
영어 세력 명칭은 Greek Cities. 비공식 한글패치를 적용한 버전에서는 그리스.
1.1. 고유 병종
특징 | 팔랑크스 진형을 쓰는 막강한 보병, 하지만 매우 허약한 기병 |
이름 | 홉라이트(Hoplites) |
공격력 | 7 |
돌격보너스 | 3 |
유닛 속성 | 창병(Spearmen), 중보병(Heavy) |
방어력 | 16 (갑옷 6, 방어스킬 5, 방패 5) |
생산비용 | 440, 1턴 |
유지비 | 170 |
유닛 특성 | 팔랑크스 방진 사용 가능 |
기병 상대시 보너스 | |
땅굴파기 가능 | |
생산 조건 | 병영 2단계 이상 |
티어 | 4 |
로마 팩션의 하스타티와 함께 큰 마을 테크에서 나오는 알짜배기 보병이다. 스펙은 옆 로마 팩션이 도시 테크는 되어야 뽑을 수 있는 프린키페스와 동급이다. 필룸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 하스타티 정도는 가볍게 누른다. 안타깝게도 윗 동네 마케도니아와는 달리 그리스가 홉라이트가 나오는 큰 마을 테크에서 사용하는 기병은 민병 기병대. 충격 기병이 부실한 단점 때문에 그리스의 초반 운용은 다른 그리스계 팩션과는 다른 홉라이트의 공격적인 활용이 필수적으로 요구 된다. 민병대 홉라이트보다야 비교도 안되게 강하지만, 마케도니아의 라이트 랜서나 로마의 에퀴테스가 측후면을 치게 두는 것은 매우, 매우 좋지 않다. 전투 시작 시의 진형 배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름 | 중무장 홉라이트(Armoured Hoplites) |
공격력 | 9 |
돌격보너스 | 4 |
유닛 속성 | 창병(Spearmen), 중보병(Heavy) |
방어력 | 22 (갑옷 11, 방어스킬 6, 방패 5) |
생산비용 | 640, 1턴 |
유지비 | 210 |
유닛 특성 | 방진 사용 가능 |
기병 상대시 보너스 | |
높은 사기 | |
높은 체력 | |
땅굴파기 가능 | |
생산 조건 | 병영 3단계 이상 |
티어 | 6 |
그리스 보병진의 중핵. 스펙은 군제 개혁 이후 로마의 후기 군단병(대도시 테크)과 똑같은데, 이 스펙의 유닛이 무려 대도시도 아니고 도시 테크에서 1턴만에 떡하니 튀어나온다. 스파르타 홉라이트는 오로지 스파르타, 시라쿠사가 대도시 테크에 이르러서 4단계 병영을 갖추어야 생산 되기 때문에 사실상 그리스 군대의 중후반부 알파와 오메가를 모두 맡게 된다. 전 테크인 홉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좀 더 빠른 테크에서 압도적인 스펙을 갖춘 유닛이 나오는 것을 이용해 그리스가 타 팩션보다 템포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군제 개혁 전의 로마가 상대하기 참으로 막막한 유닛. 군제 개혁하고 나서도 굉장히 애를 먹는다.[4] 유일한 양심이라면 팩션이 그리스라는 것
이름 | 스파르타 홉라이트(Spartan Hoplites) |
공격력 | 16 |
돌격보너스 | 4 |
유닛 속성 | 창병(Spearmen), 중보병(Heavy) |
방어력 | 17 (갑옷 3, 방어스킬 9, 방패 5), (체력 2) |
생산비용 | 1190, 2턴 |
유지비 | 460 |
유닛 특성 | 방진 사용 가능 |
기병 상대시 보너스 | |
매우 높은 사기 | |
매우 높은 체력 | |
땅굴파기 가능 | |
생산 조건 | 스파르타 or 시라쿠사 병영 4단계 |
티어 | 8 |
영화 300에 나오는 그 보병 맞다. 최상위 보병이다. 강력한 팔랑크스 진형으로 로마 군단과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 하지만 생산 가능한 지역이 스파르타, 시라쿠사 2곳 밖에 없어서 보충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체력이 2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으나, 방어력의 많은 부분이 방어스킬과 방패에 쏠려 있다는 문제 때문에 적의 측면 우측-후방에서의 공격, 특히 원거리 투사 공격을 받지 않게는 신경 써야 한다. 자칫하다간 비리비리한 저테크 기마 궁수에게도 상당한 손실을 입는 일이 발생 할 수 있다.
대체로 이런 부대의 역할이 흔히 그렇듯, 그리스 군의 최후반 진용의 중심을 맡아서 전열이 붕괴되지 않도록 힘을 싣게 하면 좋다.
이름 | 중장 펠티스트(Heavy Peltasts) |
공격력 | 5(원거리 7) |
돌격보너스 | 2 |
유닛 속성 | 투사무기(Missile), 경보병(Light) |
방어력 | 11 (갑옷 3, 방어스킬 3, 방패 5) |
생산비용 | 350, 1턴 |
유지비 | 170 |
유닛 특성 | 긴 수풀에 매복 가능 |
코끼리와 기병과 전투시 보너스 | |
숲에서 전투시 보너스 | |
빠른 이동 | |
땅굴파기 가능 | |
생산 조건 | 사격장 3단계 이상 |
티어 | 3 |
다른 펠티스트에 비하면 방어력이 한층 강화되었다. 강화된 펠티스트는 그리스에서만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다. 분명 좋은 유닛이 맞긴 한데, 그리스 지역 전역에서 숱하게 용병으로 고용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대도시 테크에서야 비로소 생산이 된다는 점을 기다리기엔 그렇게까지 대단히 좋은 유닛은 아니라는 것이 약간 아쉽다. 하지만 기병대가 허약한 그리스에서 적 보병들을 상대로 좀 더 강력한 유격전이 된다는 건 분명 쓸만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병'을 상대로 유격전이 된다는 거지 기병을 상대로 개기면 안된다. 차징 한방에 패주가 뜰 수 있는 건 다른 투창병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1.2. 고유 신전
아테나의 신전 |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신전 |
신전(옵션) 효과 : 10% - 20% - 30% - 40% - 60%(인구 +1%)
아프로디테의 신전 | 사랑과 정열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 |
신전(옵션) 효과 : 5%(인구 +0.5%) - 10%(인구 +0.5%) - 15%(인구 +0.5%) - 20%(인구 +0.5%) - 35%(인구 +0.5%, 교역+1, 경험 +1)
헤르메스의 신전 | 도둑, 목동, 전령의 신 헤르메스의 신전 |
신전(옵션) 효과 : 5%(교역 +1) - 10%(교역 +1) - 15%(교역 +1) - 20%(교역 +1) - 35%(교역 +1, 경험 +1)
니케의 신전 | 승리, 스포츠의 여신 니케의 신전 |
신전(옵션) 효과 : 5% - 10%(경험 +1) - 15%(경험 +1) - 20%(경험 +1) - 35%(인구 +1%, 교역 +1)
2. 공략
보병의, 보병에 의한, 보병을 위한 팩션이다. 이 게임의 그리스식 홉라이트는 모두 마케도니아식 팔랑크스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스파르타가 주도하는 세력답게 낮은 테크에서 최종 테크에 이르기까지 항상 다른 팩션보다 한 템포씩 일찍 강력한 보병이 등장 한다. 깡스탯만 놓고 따져도 다른 팩션의 보병들보다 한 티어쯤 높은데 여기에 민병대부터 시작해서 모든 보병들이 팔랑크스 방진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병끼리의 전면전에서 적수라 할 만한 상대를 찾을 수가 없다. 물론 이 중 백미는 스파르탄 홉라이트. 가뜩이나 강력한 것으로도 모자라서 거대도시도 아니고 대도시의 4단계 병영에서 튀어나오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 한다. 시라쿠사와 스파르타에서만 생산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그리스 보병진의 주축은 스파르타 홉라이트가 아니라 도시 테크에서 튀어나오는 공방 9/22의 중무장 홉라이트다. 굳이 스파르타 홉라이트가 없어도 중반까지 중무장 홉라이트만으로 마케도니아고 로마고 카르타고고 모조리 원조 팔랑크스의 쓴 맛을 보여준다. 문제가 되는 건 아무리 좋게 봐주고 싶어도 카르타고에조차 비길 수 없는 기병진의 허약함...가뜩이나 약한 것도 서러운데 1테크 마굿간에서 나오는 건 충격기병도 아니고 투창기병이다...도저히 믿을 구석을 찾을 수가 없다. 장군 근위대조차 기반 유닛이 그 약해 빠진 그리스 기병대. 결국에는 전술의 중심을 보병에 두고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다. 어떤 적을 상대하든지 일단 강력한 보병을 앞으로 내밀고 나서 그 다음에 다른 지원 유닛(기병 및 궁수)들을 측면으로 우회시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도 아니면 유리한 진형으로 니가와 플레이를 하든지. 그리스 팩션의 전투에서 기병대의 역할은 딱 두 가지 뿐이다. 강력한 보병이 어글을 끌어놓은 상대의 측후면을 안마해주거나(...) 백기 띄우고 도망가는 녀석들을 쫓아가서 학살하는 것.캠페인에서는 이 게임서 가장 돈이 잘 벌리는 그리스 지역에서 시작하는데다, 해상무역 수입을 40% 늘려주는 불가사의 콜로서스가 있는 로도스 섬을 가지고 시작하기에 재정이 매우 풍부하며, 마케도니아를 밀고 브루투스만 조심한다면 그리스 전체를 통일하기 때문에 돈이 썩어 넘친다. 다만 시작하자마자 영토가 사방에 쪼개져 있다[6]. 모든 속주를 방어하기는 상당히 힘드므로 어떻게 운영하든 한 군데는 포기해야 한다. 포기하려면 시라쿠사를 포기하는 것을 추천한다.[7] 시라쿠사에선 스파르타 홉라이트를 뽑을 수 있지만 나중에 먹어도 늦지 않다. 브루투스가 조금 있으면 테르몬으로 진격하는데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용병을 고용하던지 무리해서 홉라이트를 뽑던지 테르몬을 지켜내자. 아테네 먹고, 코린트, 비잔티움까지 점령하면 돈이 십만단위로 남는다. 주변 지역인 소아시아 반도와 이탈리아 반도도 젖과 꿀이 흐르는 지역이니 정복하면 돈 마를 걱정은 없다. 그를 기반으로 보병을 양산해 전부 다 처리하면 되는 팩션이다.[8].
주변 지역에 마우솔로스 영묘와 아르테미스 신전, 제우스 신상이 있는데, 마우솔로스 영묘는 건설에 5턴 이상 걸리는 건물을 한 턴 빨리 건설하는 기능이라 초반부터 무리하게 먹을 필요는 없지만[9], 제우스 신상은 모든 도시의 치안을 일정량 높여주고, 아르테미스 신전은 신전 건축에 드는 비용을 30% 깎아주는 괜찮은 원더니 꼭 먹자. 아르테미스 신전은 페르가눔 남동쪽의 사르디스(셀레우코스 왕조 점유), 마우솔로스 영묘는 로도스 섬 북쪽의 할리카르나소스(반란군 점유), 제우스 신상은 스파르타 북쪽의 코린트(마케도니아 점유)에 있다.
참고로 본작에서의 그리스는 "펠로폰네소스 연합" 이기 때문에, 자유 폴리스인 아테네는 그리스 소속이 아니라 반군 영토로 독립해 있다. 마케도니아에게 뺏기지 않게 먼저 먹자.
그리스 전망성은 총합 세 팩션의 견제를 어떻게 막아내거나 포기하면서 방어선을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 스키피오 가문이 공격해오는 시라쿠사, 브루투스가 공격해 오는 아폴로니아, 마케도니아가 점거 중인 코린트. 다행히 시라쿠사 성벽엔 상당 수의 병력과 함께 석재 성벽이 준비되어 있고, 아폴로니아와 가장 근접해 있는 테르몬에는 크레타 궁병을 준비할 수 있다. 코린트를 때려야 하는 스파르타에서 플레이어를 반기는 건 다름 아닌 스파르타 홉라이트. 시라쿠사의 경우 성벽을 이용해서 민병대 홉라이트를 이용해 스키피오의 공격을 한번 바운스 해주고, 나무 울타리 밖에 없는 메사나를 역공 할 수 있다면 충분히 대응 할 수 있고, 알다시피 테르몬에서 공격해야 하는 아폴로니아(반군 소속)는 나무 울타리조차 쳐져 있지 않은 깡촌에 민병대 홉라이트 하나, 경장 펠타스트 둘이 주둔해 있을 뿐이니 재빠르게 행동할 수 있다면 먼저 점거한 뒤 나무 울타리를 치는 것으로 브루투스를 방비 할 준비를 할 수 있다. 코린트는 뭐...스파르타 홉라이트와 함께 세력 지도자를 포함한 3-4유닛 정도를 끌고 바로 공성을 건 뒤 자동 전투로 그대로 다음 턴에 점령할 수 있다. 코린트 자체에 군사 시설이 제대로 준비 되어 있지 않아서 이렇다 할 병력이 초반에는 없다시피 하다. 서쪽 페르가뭄은 이따금씩 폰투스의 군대가 기웃거리기는 하는데 나무 울타리 일찌감치 박아주고 민병대 홉라이트를 뽑아 두어 주는 것으로 충분히 방비가 가능하다.
난이도가 높아서 막을 수 없는 곳이 있다면 시라쿠사나 페르가뭄 두 군데는 포기해 두고 발칸 반도를 제패하는데 전념하면 충분하다. 시작하자마자 스파르타에 2단계 병영이 지어져 있고 니케의 신전도 2단계가 올라가 있으므로, 바로 3단계 병영을 찍어주면서 니케의 신전 3단계를 찍어주는 동안 중무장 홉라이트를 열심히 뽑아주면 저 티어 마케도니아 AI가 아무리 개겨봤자 나오는 건 라이트 랜서, 레비 파이크...상대가 될 리가 없지 않은가? 마케도니아는 커녕 브루투스의 하스타티들도 적수가 될 수 없는 것이 중무장 홉라이트다. 전체적으로 교역 수익이 잘 나는 아테네를 위시한 일반 도시에는 헤르메스 신전을 지어주고, 스파르타 홉라이트가 나오거나(스파르타, 시라쿠사) 인구 증가가 빠른 속주(라리사)에는 니케의 신전을 지어주면서 각각 군사와 상업을 나눠 구분하고, 빈약한 그리스의 기병 및 지원 병과를 용병으로 충당하면 초반 강력한 보병의 힘을 바탕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 할 수 있다. 256년 겨울이 되면 테살로니카 전염병 이벤트가 터지니 가급적 그때까지 테살리아를 점령하고 격리를 서두르면 베스트. 그 이후엔 자유롭게 마케도니아의 숨통을 마저 끊어 놓고 트라키아에게 도전장을 내밀거나 아예 바다를 건너서 로마나 소아시아를 노리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토탈 워 고수이고, 조금 리스크가 크지만 아예 로마를 고인으로 만들고 시작하고 싶다면 이하의 공략처럼 해도 된다. 우선 1턴째에 스파르타의 간첩을 코린트로 들여보내서 문이 따질 때까지 리셋을 반복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성공했다면 바로 코린트를 함락시킨 다음 아테네 포위까지 1턴에 끝날 수 있다. 시라쿠사에서는 전 병력(수비병 남기지 말고)을 이끌고 용병까지 전부 고용한 뒤 메사나 성벽 밖의 스키피오를 친다. 성내의 병력까지 딸려나오므로 팔랑크스와 궁병을 적절히 이용해 남김없이 잡아먹으면 1턴째에 메사나를 함락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 본토로 향할 예정이었던 브루투스 함대가 시칠리아를 향하므로 방어 부담도 적어진다. 그리고 시작시 로도스에 배치되어있는 3척으로 구성된 함선을 최고속도로 서쪽으로 보내면 브루투스 전 병력이 탄 2척으로 구성된 함대를 바다 위에서 공짜로 잡아먹으면 로마는 거세된 것이나 다름 없다.
페르가몬에서도 수비병을 남기지 말고 니코메디아 → 앙카라 → 폰투스 루트를, 로도스에서는 소아시아 서남부의 용병세트(로도스 투석병x2, 크레타 궁병, 투창용병, 홉라이트)를 구입할 자금이 모이면 할리카르나수스 → 사르데스 → 폰투스 루트로 진군한다.
다만 해당 공략들을 완수하기 위해선 병력을 전부 뺀 0턴에 농민군이라도 하나 찍어놔야 반란이 안터지며[10], 그마저도 반란은 폭동 상태에서 운빨로 이벤트가 뜨는지라 재수없으면 농민군을 찍어놔도 도시가 반군 손에 날아갈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전투에서 살짝 삐끗해 지는 순간 해당 부대의 병사들이 통째로 증발하므로 어지간하면 시도하지 않는게 좋다.
사실 그리스는 오토 전투만 미친듯이 돌리는게 아니라면 로마 상대로 크게 꿇리지는 않는 팩션이다.[11] 어차피 4개 로마 세력 중 율리우스는 갈리아-스페인-브리타니아로 진출하는지라 로마 본토를 치기 전까진 거의 만나지 않고, 브루투스는 어차피 그리스를 치는 세력인지라 브루투스가 자주 상륙하는 그리스 반도 서부 지역의 거점들을 장악한 후 병사들을 대규모로 동원해 4~5번의 공세만 막아줘도 빌빌대기 시작한다. 그나마 스키피오가 위험하지만 스키피오는 전통적인 대기만성형 팩션인데다 ai 특성상 해군 투자도 꽤 하기 때문에 브루투스보다도 막기가 쉽다.
관건은 중무장 홉라이트를 최대한 빨리 띄우는 것이다. 중무장 홉라이트는 그리스의 알파이자 오메가이고, 히스타티는 쉽게 밀어버리므로 군제개혁이 끝나기 전에 서아시아 지역을 장악해 돈을 대규모로 땡길 내정을 다지고, 이후 그 막강한 자본력으로 중무장 홉라이트를 대규모로 양성해 보내버리면 군제개혁 이전 로마 군단들은 순식간에 밀려버리고, 군제개혁 이후도 거지같은 어반 코흐트만 없다면 생각외로 쉽게 밀 수 있다.[12] 다만 너무 저평가해서 로마를 방치했다간 순식간에 뒤치기를 당할 수 있으니 로마의 군제개혁 이전에 찍어누르는게 좋다.
[1]
폰토스부터
[2]
제우스 신상 및 마케도니아 견제
[3]
영화 300에 나온 그거 맞다.
[4]
대체로 군제개혁이 끝날 정도면 그리스가 잘 성장할 경우 대장간+니케의 신전을 3~4티어씩 올려재끼는데, 이 정도면 경험4+공방업 증가가 더해져서 1턴만에 뽑는 유닛들 중에선 최강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5]
고대 아프로디테 신전의 여사제들은 종교의식의 일환으로 참배객들을 상대로 매음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렇다면 인구가 올라간다는 건...
[6]
시칠리아 섬의 시라쿠사, 그리스 본토에 테르몬과 스파르타, 로도스 섬, 소아시아 의 페르가뭄
[7]
아예 도시급인 시라쿠사를 주력으로 밀어주어 시칠리아 다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8]
물론 궁기병엔 쥐약이긴 해도 궁기병 쓰는 곳이 다 구석에 있어서 게임 승리엔 문제가 없다. 정 싸우고 싶다면 궁기병 최대의 카운터인 자동전투(...)를 사용하자. 사실 홉라이트들도 자동전투시 점수가 은근히 낮긴한데 어차피 대가리수로 어떻게든 비빌 순 있다. 홉라이트도 자동전투에 디메리트가 있긴한데, 그리스의 우월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물량빨로 기궁진을 밀면 된다. 어차피 낫전차 때문인지 AI 기궁팩션들은 셀레우코스랑 이집트 상대로 생각보다 확장력이 느리다. 전차들은 버그 때문에 팔랑크스와 정면에서 맞붙으면 아이스크림마냥 녹아서 별 위협이 안된다.
[9]
다만 도시가 발전해서 대도시 테크부터는 5턴 걸리는 건물이 많기 때문에 쏠쏠하다
[10]
주둔군이 하나도 없으면 만족도가 최악이 되어 폭동상태가 되기 때문. 그나마 폭동이라면 0턴에 찍어둔 농민군이 뜨는 순간 사라지는데, 0턴에 바로 반란으로 전향되면 도시 하나가 꽁으로 날아간다.
[11]
홉라이트들이 하나같이 자동전투 점수가 짜서 직접 전투하면 이길 부대도 자동전투 상대론 비기거나 패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12]
단, 군제개혁 이후는 신전이나 장비 등도 좀 갖추는게 좋고, 꼴통같은 그리스 기병이 아닌 용병 기병대를 대규모로 고용해주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