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30 21:56:26

그리버

1. 개요2. 소설3. 영화4. 기타

1. 개요

Griever.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생명체. 모티브는 전갈 또는 그리마로 추정되며 작품 속 사악(위키드)이 만든 인공 생명체이다. 미로 어딘가에 살고 주로 밤에 나타난다.

2. 소설

지방 같은 것으로 뒤덮인 살덩어리로 묘사된다. 몸이 축축하고 가시나 기계팔 등이 달려있으며, 몸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다. 이동 시에는 가시[1]를 이용해 공처럼 굴러다닌다. 보통은 밤에 나오지만, 낮에도 가끔씩 등장하여 공격한다. 서쪽 문 옆에 두꺼운 창문이 있어 그리버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다. 기계팔은 주로 가위나 톱 같은 살상 도구이며, 그중 하나는 주사기이다. 주사기에 쏘인 사람은 변화라고 하는 과정을 거친다. 보통은 죽지만, 가끔식 상자에서 올라오는 약품을 제때 주사맞으면 살 수 있다. 이때, 미로에 들어오기 전의 기억을 어느 정도 되찾으며 하나같이 성격이 삐뚤어진다. 벤이나 갤리가 대표적 인물. 주인공들이 미로를 탈출했을 때 그리버들이 들어 있는 관을 목격한다. 3권에서 밝혀지지만, 그리버는 몸속에 스위치가 있어 이를 당기면 그리버를 해체할 수 있다.

0.5권인 피버 코드에서 언급되기로는 사악이 군의 지원을 받아서 생화학 실험으로 설계한 생물이라고 한다. 이때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였다고. 작중 언급으로는 초기형이지만 이전 개량 작업으로 상당한 진전을 보였고 한두 번만 더 개량하면 완벽한 미로 괴물로 탄생한다고 했다. 즉, 프리퀄 시점의 그리버를 업그레이드시킨 게 작중의 그리버이다. 또한 탈출을 시도하다 검거된 민호를 고문하기 위한 용도로 고치[2] 속에서 나와[3] 민호를 죽일 뻔하다 랜들의 제지로 멈췼다.

3. 영화

파일:AfpNUozr.jpg

모습 2(혐오주의)

미로에만 서식하고 있는 괴물. 생김새는 간단하게 표현하면 전갈처럼 생긴 괴생명체다. 눈이 없고, 사이보그처럼 다리에 기계 장치(주사기)가 달려 있으며, 집게 달린 꼬리로 러너들을 잡는 데 사용한다. 이들은 항상 밤에만 등장하며, 낮에 등장한 것은 벤을 쏘았을 때가 처음이다.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서 보통은 그리버를 피해 생활한다.

그리버의 첫 발견은 글레이드의 러너들이 초창기에 미로를 알아보러 갔을때 그리버를 처음 만났고, 몇몇 희생 끝에 밤에만 나온다는 것과 만나면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 벽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그리버의 독침에 맞으면 삭제당한 기억이 일부 돌아온다. 마지막 글레이더 트리사가 해독제를 가져오기 전에는 해결 방법이 없어서 미로로 추방했다. 그리버의 독침에 맞은 증상과 플레어 바이러스의 감염 증상과 비슷하게 보이긴 하나 엄연히 다르다. 그리버도 위키드의 실험 산물인 만큼[4] 그리버의 독침도 인위적인 것이다. 같은 증상인 거라면 플레어 바이러스에 면역인 토마스가 그리버의 독침에 해독제가 필요했을 리가 없다.

이후 토마스 민호가 미로의 끝 '블레이드'라는 곳에서 그리버의 서식지를 발견하고 미로의 번호와 그리버의 단말기의 번호와 같다는 것과 그리버의 입구도 그 단말기를 통해 열린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후 여러 마리의 그리버들이 글레이드로 침범하는 것으로 봐서는 미로가 8개인 것처럼 그리버의 숫자도 8마리인 것으로 추정. 그리버의 침범 이후, 미로의 기능이 정지되고 토마스 일행이 미로를 탈출하면서 한꺼번에 글레이더들을 공격하나 제프를 비롯한 몇 명의 글레이더들의 희생 끝에 그리버들을 죽이고 미로 탈출에 성공한다.[5]

<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글레이더들이 매달려 있는 실험실에서 관 속에 배양되고 있는 것을 토마스가 본다. 이후 환각으로 다시 나오게 된다.

<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 재등장하였다. 가상 현실로 나타낸 거라 진짜 그리버는 아니었지만, 모종의 방법으로 민호를 괴롭히는 데에 사용되었다. 면역인인 민호가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그리버가 있어야 최적의 항체가 나오기 때문이다.

4. 기타

몇몇 컨셉 아트 중에서 몸에서 빛을 내는 발광 기관이 있거나 눈이 있는 것들이 있다.


[1] 피버 코드의 묘사상으로는 처럼 생겼다고. [2] 작중 묘사상으로는 큰 타원형 통으로, 한쪽 면은 경계선이 있고, 다른 면에는 경첩이 붙어 있는 컨테이너이다. [3] 묘사상으로는 고치의 한쪽 면이 열리며 그 틈새로 하얀 안개가 새어나왔다고 한다. [4] 그리버 내부의 단발기와 해독제에 W.C.K.D라고 적혀 있다. [5] 러너들이 직접 죽인 것이 아닌 문이 닫히면서 거기에 깔려 압사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