グラスランナー (Grassrunner)
《 소드 월드 RPG》, 《 로도스도 전기》 등의 무대가 되는 가공의 세계 포세리아와 《 소드 월드 2.0》의 무대가 되는 세계 라크시아에 등장하는 소인 종족, 초원의 요정이다.
인간의 어린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귀가 뾰족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 늘 트러블 메이커가 되기 십상이다. 식물과 벌레와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고대어마법 · 정령마법 · 신성마법의 모든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데 반해 강력한 마법 저항력을 지니고 있다.
던전 앤 드래곤의 하플링처럼 《 반지의 제왕》의 호빗에서 파생한 종족이지만 그 사회적 · 성격적 특징은 호빗이나 하플링보다는 오히려 《 드래곤랜스》의 종족 켄더 쪽이 더 비슷하다.
종족 번식은 다 같이 모여서 난교를 행한 뒤 뿔뿔이 흩어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일견 어린아이 같은 외모임에도 번식기 때의 음담패설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