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유령(드라마)의 등장인물이다. 곽도원이 연기한다.경찰청 사이버수사대 1팀장. 계급 경감. 예리한 촉과 날카로운 판단력, 특유의 승부 근성을 가진 경찰청 강력계의 에이스. 한 번 잡은 것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과 큰 덩치로 인해 별명은 '미친 소'.[1] 현장의 기록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이버 수사대의 팀장인 김우현과는 수사관의 입장 충돌로 인해 대립 관계에 있었다.[2]
단점은 시야가 좁은 건지 당장에 해결해야 할 문제보다 김우현이나 유강미 등 상대방의 흠 잡을 거리를 물고 늘어지는 걸 우선해서 가끔씩 말아먹을 뻔 한다는 것. 즉, 본인은 잘 할 지 몰라도 성격 문제 때문에 주변의 사기를 꺾어서 너프시키는 유형.
주로 사용하는 대사는 배우 특유의 어투가 섞인 "이 새끼 정말 맘에 드네"
2. 작중 행적
서울도곡경찰서 강력반장으로 신효정 사건을 담당하였으며, 그녀가 죽은 날 cctv에 찍힌 박기영의 모습을 보고 그를 유력 용의자로 생각해 수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단독으로 박기영을 추적하였다는 김우현의 보고를 받고 폐공장에 갔다가 공장이 폭발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화재 사건의 생존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문 확인과 치아 확인을 하려고 하나 유강미의 활약으로 인해 일단은 죽은 자가 박기영이라고 믿고 있다.[3] 그러나 형사의 직감으로 신효정 사건이나 김우현의 단독행동을 의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공백이 된 사이버수사대 1팀장 자리를 받아들여[4] 우현인 척 하는 기영의 상관이 되어 그를 놀라게 했다.어쨌든 도청을 통해 남상원 대표가 타살당했음을 알고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그의 부인을 만나러 갔다가 마찬가지로 그 사건을 조사하러 온 박기영을 만나서, 같이 사건을 조사한다. 그리고 사건 수사 중 본인들도 도청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이 도청을 역이용해 목격자 이종현을 찾아낸다. 그리고 조사한 cctv와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조재민'을 체포, (신뢰하지 못하는) 박기영을 배제한 채 수사를 시작한다.[6] 그런데 사건이 너무 잘 풀린려서 의아해 하던 중, 최기자가 말한 '남상원 노트북'에 대한 도청 녹음기를 듣던 중, 염재희가 도청기를 막는 것을 듣고 나서야 자신이 염재희에게 놀아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실은 8화에서 한영석 형사에게 남상원 뒷조사를 맡겼었는데, 이로 인해 한형사가 죽자 자기 탓이라 자책한다. 그러면서 한형사의 행적을 추적하다 흥신소에서 죽은 남상원이 의뢰했다는 김우현에 대한 뒷조사 자료를 한형사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폐차장에 있는 그의 차 스페어타이어 놓는 곳에서 그 자료를 찾아낸다. 그 후 똑같이 자료를 찾으러 온 박기영을 만나 그의 정체를 듣는다.
풀려난 후에는 박기영과 완전히 의기투합, 조현민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그의 계획에 동조하여 우선 재판정에 나타난 박기영을 체포한다. 이태균과 함께 신경수를 그의 비리내용으로 협박해 조현민을 궁지로 몰 김우현의 위장수사보고서를 제공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화에서 결국 조현민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이후는 박기영 문서나 조현민 문서를 참조하도록 하자.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쪼린감자와 정식으로 교제하게 되었다. 이때 퇴장하면서 그녀가 보지않게 실실 쪼개는걸 보면 원래부터 마음이 있었던 듯.
3. 기타
일단 미친소, 집착소 등에서 나오는 별명처럼 상당히 세게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일례로 신효정 악플러 연쇄살인 사건 때에는 인질(최승연)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사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범인을 진정시켜서 그에게서 신효정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려 했던 박기영은 혼란스러워하였다. 그 외 앞서 서술한 박기영에게 수갑채운 일이나 도청건만 봐도... 이런 세게 나가는 태도가 CK 전자 대표 살인사건을 조사할 때도 나오자, 조현민 일당에게도 주시되고 있는 듯. 정작 조현민은 그의 이런 성향을 정적 처리에 철저히 이용했지만.하지만 그래도 경찰의 사명감도 뛰어나고, 추리력이나 사고가 날카롭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 캐릭터가 아군이 되길 바라고 있다. 실제로 9회에서 박기영과 일시적으로 연합했을 때는 꽤 잘 맞았다. 그리고 12회부터 완전히 한 편이 되었다.
간간히 개그 담당. 우연히 기영과 같은 옷을 입고 왔을 때는 애드립으로 "같은 옷 다른 느낌. 난 이래서 니가 싫어"라고 말했으며이 '외모에 민감한' 기믹[7]이 계속 유지되는 듯. 최승연이 못생겼다고 하자 발끈했으며, 유치장 신세를 졌을 때는 수감자가 아저씨라고 부른 것 때문에 싸우기도 했다.[8]
그리고 9회에서 손까지 움직이며 트윙클을 부르면서 #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곽도원 본인도 태연 팬이라고 하며, 15회에선 변상우랑 둘이 소녀시대 콘서트를 보러 갔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아 소녀시대 삼촌팬??
또한 쪼린감자와 티격태격하는게 이쪽으로 러브라인이 예상되고 있다?
유강미에게 '야, 뻘짓' 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많은데 이 설정은 작가의 또 다른 드라마에 변형되어(?) 나온다.
[1]
실제로 잠긴 문을 딸 때마다 문고리를 부수는 것이 아닌, 진짜로 소 마냥 온 몸으로 문에 부딪혀 열어버린다.
[2]
한 번은 고생해서 잡아넣은 범인을 김우현이 제시한 사이버 증거로 풀어줘야만 한 적도 있었다.
[3]
만약 권혁주가 먼저 지문, 치아 검증을 했다면 박기영은 살인범으로 무기징역을 살게 되고 이 드라마도 거기서 끝났을 것이다.
[4]
원래 팀장이었던 우현이 기영을 만나러 갈 때 단독으로 행동한 덕에 직위가 1계급 강등.(경감→경위) 그리고 경위 계급에게는 사이버수사대 팀장을 맡길 수 없고 사이버 수사대가 현장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현장의 에이스인 권혁주가 추천을 받게 됨 정보통신 직종 근무 경력도 없고 사이버안전 교육도 이수 안 한 사람이 사이버수사대 팀장을 한다니
[5]
팬텀 파일에 담겨있던 내용
[6]
애시당초 그가 왜 이 사건을 캤는지 생각해 보자. 그는 '김우현'이 이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7]
'아저씨'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모습 또한 보인다.
[8]
사실 싸웠다기 보다는 권혁주가 일방적으로 화냈다.
[9]
실제로 두 배우간 나이차이도 13살이나 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