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복서인 이진성과는 반대로 강한 펀치력을 지닌 전형적인 인파이터라고 소개된다.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후보로
이진성이 다니는 체육관에서 그를 맞이한다. 가만히 있는 이진성에게 이은태의 정보를 물으나 이진성이 무시하자 시비를 걸다가 체육관 관장의 허락하에 두 사람의 스파링이 시작된다. 복싱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권승룡은 엄청난 속도로 이진성을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성 또한 승룡을 뛰어넘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복싱을 다시 시작한 후 줄넘기와 장거리 달리기를 하며 하체를 단련시켜 약했던 주먹의 파워를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승룡은 진성을 코너에 몰아붙인 상황에서 역습당해 패배하고 만다. 승룡은 스파링이 끝나고 다시 러닝을 하러 간 진성에게 갓독 조직원들을 불러 보복하려 하지만 이진성에게 역으로 전부 패배하고 만다. 또한 승룡은 진성에게 갓독의 헤드는
성요한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