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화는 1896년 7월 10일 황해도 신천군 신천읍 봉서리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19년 3월 12일 경신학교에 재학하던 중 동창생들과 함께 독립만세시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9월 11일 평양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서울로 이주해 조용히 지내다가 1989년 7월 3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구순화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2007년에 그녀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