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천왕 96에서 초치경의 할아버지 초치열이 암흑역량에 대항하기 위하여 새롭게 도달한 경지로서 그 위력은 대략 잘못 사용하면 세상의 파멸을 초래할 정도다.
격투천왕 97중반부까지 최강급의 기준으로 잡히는 구극역량 50%정도면 대략 전략 핵병기 수준의 위력을 발휘하는 듯. 초치경은 구극역량 50%로 만든 대사치로 6천도의 화염을 만들어내었으며 판기량이 구극역량50%로 날린 천지패황권은 그 여파만으로 빌딩 수십개가 박살나버렸다. 60%정도면 주먹이 닿는 부분의 공기마저 부숴버리는 절대적인 파괴력을 지녔다고.
초치열은 구극역량을 사용하여 제니스가 만들어낸 도쿄를 파괴하는 열풍들을 모두 없애버리고, 암흑역량에 홀린 강자들과 천황을 원래대로 되돌렸으며, 제니스와 대등한 대결을 벌인다.
너무나도 강력하지만 동시에 위험하고 패도적인 힘이기 때문에 남용하면 하늘의 벌을 받아 몸이 가루가 되어 흩어지고 만다. 초치열도 이렇게 소멸하고 말았으나, 대신 자신의 구극역량을 뭇 강자들에게 불어넣어서 대신 제니스를 쓰러뜨리게 만든다.
그후로는 이렇게 파멸하게 되는 약점을 보안하기 위하여, 힘을 단계적으로 끌어모아 일시적으로 구극역량의 힘을 발휘하는 이르는 신구극역량을 만들게 된다.이 신구극역량은 사실상 KOF의 초필살기의 개념으로서 KOF의 파워게이지가 96까지의 기모으기 개념을 취하던 것이, 97에서 공격과 방어로 모으게 된 것을 만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다.[1]
하지만 격투천왕97 중반부만 넘어가도 그야말로 개나소나 구극역량을 터득하는데다가 작중 캐릭터들이 하늘이 벌을 내려봤자 씨알도 안 먹힐 정도로 강해져서인지(...)구극역량의 위험성 때문에 남용하면 하늘이 벌을 내린다는 설정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모든 캐릭터들이 그냥 구극역량만 쓰게 된다.사실 신구극역량이라고 해봐야 간신히 힘을 끌어모아서 한순간 구극역량의 힌을 사용하는 식인데다가 한번 사용하면 쿨타임이 필요해서 구극역량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니 당연한 일.
대칭을 이루는 힘으로는 오로치일족, 아니 천국신족이 사용하는 암흑역량이 있다.
암흑역량을 익히기 위해서는 광란의 피(오로치의 피)가 필요하며[2] 암흑역량과 구극역량의 힘은 기본적으로 동등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암흑역량 쪽이 오로치의 피 덕분에 불사신의 몸을 얻는 등의 부가 효과가 있기에 같은 힘이라면 암흑역량 쪽이 좀 더 유리한 듯.
대신 이쪽은 제대로 된 천국신족 외의 인간이 얻으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주화입마에 빠지는등, 부작용이 크기에 팔신암도 오로치를 만나기전까지 굉장히 고생했으며 제스도 주화입마에 빠진 덕분에 보가드 형제에게 발릴 위기에 빠지고 무서워서 간신히 도망치는 등 수모를 겪는다. 그러나 크로스는 광란의 피를 완전히 흡수하여 테리 보가르를 질질싸게 만들고, 대우주역량의 각성계기를 마련해준다.
[1]
덕분에 구극역량 자체를 초필살기 개념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작중에서 구극역량이나 암흑역량 자체는 어디까지나 힘의 단위이다.
[2]
이 때문에 권황 96은 막바지에 다다랐을때 무슨 공포영화마냥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다. 진정한 암흑역량을 얻기 위해 제스(기스)와 크로스(크라우저),
팔신암이 제니스(게닛츠)가 흘린 피를
흡혈귀마냥 달려들어 마구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