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3:59:42

괴수(은어)

굇수에서 넘어옴
1. 개요2. 사례3. 자전거쪽의 용법

1. 개요

'어떠한 분야에서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능력을 보는자로 하여금 감탄이 나오게 하는 사람'을 통틀어 말하는 은어로도 쓴다. 이때는 악센트를 좀 더 살려서 '굇수'로 쓰는 경우도 있다. 실제 발음은 괴쑤에 가깝다. 원래 자주 쓰이던 ' 고수'와 발음도 비슷하고, 너무 뛰어나서 인간 같지가 않다는(…) 의미전달도 잘 되어 자주 쓰인다. 약간 비꼬는 어조로 쓰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일반적으로는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쓴다. 이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인터넷에나 지구에 쌓이고 쌓였다고 한다. 진화체는 우주괴수라 부른다.

2. 사례

실제로 네이버 한자사전에 '魁殊'로 '뛰어나게 훌륭함'이라고도 나와있다. 물론 괴수의 주 사용은 괴물을 말하는 괴수가 맞겠지만.

'ㅚ수'로 아스트랄하게 칭하기도 한다. 이 표현은 오르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학업 성적이 좋은 사람을 '괴수'로 부르다가, 사이트 특성상 '괴수'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앞 글자를 변형해 \'ㅚ수'로 부르던 것이 시초. 또는 하수-중수-고수로 이어지는 단계에서, 고수 위의 단계를 칭할 말이 없자 '수'자 돌림 가운데에 고수보다 강해보이는 칭호로 사용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이ㅚ수

여러 분야에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만 현재 이 표현이 많이 쓰이는 곳은 수만휘, 리듬 게임.

그림쟁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사어로 자리했다. 긁강과 비슷한 어감으로 보통 '굇수'로 칭했으나 2016년 경에는 '존잘' 내지는 금손으로 대체된 상태. 사용하는 경우는 보통 '굇수'로 칭했던 시절을 추억할 때 뿐이다.

특히 외국어 학습자 사이에서 주로 많이 쓰이는 편이다.

3. 자전거쪽의 용법

자전거를 타는 인간 중 인간의 한계를 능가한 이들.[1]. 굇수에 더불어 조금 발음을 강하게 하여 궷수로도 종종 불리운다.그러나 사실 "굇수"와 "궷수"는 발음이 같다.[2][3] TDF를 7연패한 랜스 암스트롱이라든가 TDF 우승져지인 마이요 존느랑 지로 데 이딸리아의 우승져지인 말리아 로자를 같은 해 동시에 입는[4][5] 마르코 판타니[6] 라든지, 얀 울리히[7][8] 하지만 약을 했든 안했든 그랑 투르를 뛰는 선수들은 일단 다 괴수라고 볼 수 있는데 기본적인 실력이 월등하다. 동아시아 3국 중 스테이지 승을 차지한 인물은 아직 없고, 한국은 완주자조차 없는 걸 감안하면 약을 하든 안하든 기본적인 실력 자체가 월등하다.

한국 괴수로는 엄복동[9]을 필두로 현역으로는 윤진철, 박성백, 조호성 선수를 들 수 있다.[10]

짐승급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래 정도의 등급 차이가 있다.

괴수 > 넘사벽 > 짐승 >>> 일반 라이더


[1] 사실, 그랑 트루를 뛰는 자전거 선수들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올림픽 선수나 프로선수들 역시 인간의 한계치까지 각 종목별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괴수라고 불러도 손색은 없을 듯. [2] 'ㅚ'가 단모음에서 이중모음으로 변화한 7~8 모음체계 한정 [3] 전통적인 10 모음체계에서는 발음이 다르다. [4] 져지란. 자전거 탈때 입는 쫄쫄이 옷을 의미한다. 앞의 마이요 존느와 말리아 로자는 우승자에게 주는 일종의 트로피내지는 매달같은 져지다. [5] 이게 좀 대단한게 두 경기가 거의 한달 정도의 간격으로 열린다. 대략 두달 사이에 4,000km를 달린 셈. [6] 약물 혐의를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았지만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점, EPO의 사용이 이탈리아 선수들을 중심으로 퍼졌던 점 때문에 서양에선 약쟁이로 기정 사실화 됐다. 실제 랄프 듀에즈 기록이 정규차트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7] 얘도 약쟁이다. [8] 실제 90년대 초~00년대 초반까지의 대부분의 그랑투르 우승자는 전부 약쟁이라 봐도 무방하다.약을 하지 않으면 프로로 뛸 수도 없는 일도 있었던 편.이 시기는 그야말로 약물 대전쟁이었다. [9] 은퇴 후 41세의 나이로 다시 출장, 젊은 것들 다 발라버리며 괴수 인증.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제작 이전에는 일제강점기의 화려한 전적이 주로 알려져 민족자긍심의 상징으로서 추앙받았으나, 영화가 화제가 되고 알려지지 않았던 자전거 절도 전과가 다수 발굴되면서 평가가 크게 낮아진 인물이다. [10] 박성백 선수는 뭐 다들 알 테고. 조호성 선수는 포인트레이스 출신으로 원래 중장거리 출신이었으나, 단거리인 경륜 입문 후 약 4년 동안 무수히 많은 대상 트로피, 3연속 그랑프리 챔피언, 47연승을 기록한 한국 경륜계의 전무후무한 선수였다. 여기서 47연승이란, 대상 과 그랑프리를 포함한 모든 경주에서 47번 연속 1위로 들어갔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은퇴 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를 거쳐 인천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니, 이렇게 단거리와 중장거리를 모두 섭렵한 조호성은 한국 사이클계의 전무후무한 인물이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윤진철 선수는 왜 저 두 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지 모르겠다. 비록 예전에 경륜계에서 10위 안에 들었던 적은 간혹 있었지만, 아마든 프로경륜이든 조호성에게 한참 밀리기 때문이다. 그 밖에 멘탈에서도 아쉬운 면이 많지만 뭐... 물론 45세의 나이에도 경륜에서 우수와 특선을 오고 가며, 종종 특선에서 귀신 같은 위치선정과 순발력으로 3위 안에 들곤 하지만, 박성백과 조호성에 비하면 모자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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